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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과 하면 아파" 여과 없는 19금 '오은영 리포트'…'TMI' 감당은 시청자 몫[TEN스타필드]

    "남편과 하면 아파" 여과 없는 19금 '오은영 리포트'…'TMI' 감당은 시청자 몫[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고민을 꺼내놓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자는 게 취지지만 자극적인 19금 주제가 필요 이상으로 계속해서 언급된다. 예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과 MBN '고딩엄빠'의 이야기다. 쏟아지는 자극적 콘텐츠로 인해 수위 조절에 무뎌진 것인지, 아니면 수위를 '작정'한 것인지, '착한 의도'를 내세운 방송사들의 속내가 미심쩍다.최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4년째 섹스리스로 살아온 결혼 8년 차 30대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둘째를 갖기 위한 성관계 이외에는 성관계를 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4년 만에 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한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내는 "약간 동물같이 좀 그렇더라. 둘째를 만들려고 했던 게 동물적인 느낌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말을 심하게 하면 인형에다 하는 느낌이다. 부부가 좋아서 해야 되는데 그냥 의무적으로 애 갖고 싶어서 하는 느낌이었다"며 "제가 건드리면 벌레 보듯이 하니까 차라리 벌레가 낫다. 죽으면 손에라도 붙어 있으니까"라며 씁쓸해했다.방송에는 MC들 마저 민망해할 만큼 끊임없이 아내의 손, 허리 등을 만지려하는 남편의 모습이 모두 담겼다. 아내는 그런 남편에 내내 질겁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아내는 "남편과 하면 아프다. 빨리 끝내줬으면 좋겠는데 계속 한다. 제가 빨리하라고 재촉하는 편이다"고 털어놓았다. 오은영은 "성관계를 할 때 아프면 여자들이 방어적이 된다. 성욕이

  • "시스루 바지+모유수유"…'스우파' 출신 '힙한 언니들', '예능캐'로 전락[TEN스타필드]

    "시스루 바지+모유수유"…'스우파' 출신 '힙한 언니들', '예능캐'로 전락[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Mnet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들은 방송 후 스타들마저 보고 싶어 하는 스타가 됐다. 이들이 사랑 받은 이유는 실력을 갖춘 여성 댄서들이 무대에서 누군가의 뒤, '백댄서'가 아닌 주인공으로서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해내는 멋진 모습 때문이었다. 각 크루의 리더인 리정, 가비, 효진초이, 노제, 리헤이,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는 '스우파' 이후 최정상급 스타를 능가하는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이들에게서 '멋진 언니'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평범한' 방송인이 된 것.최근 방송들에서는 '스우파' 출신 댄서들이 게스트로 초대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댄스 서바이벌로 이름을 알렸지만 예능 장르를 가리진 않는다. 가비는 KBS2 예능 '갓파더'에서 강주은과 엄마-딸 사이로 고정 출연하고 있고, 아이키 역시 이 예능에 강주은의 '양딸' 격으로 등장한다. 지난 21일 방송된 '갓파더'에서 우혜림 모자를 만나러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파격적인 '시스루 팬츠'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가비는 "예쁘지 않나. 신경 써서 입었다.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처음 봤다. '누가 이 의상을 만들었나' 궁금했다. '언제 입고 나가는 의상인가' 독특하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리헤이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WSG워너비 경연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혜수'라는 닉네임으로

  • '결혼 뒤 복귀' 소지섭, 어둡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 앞세워 부활할까[TEN스타필드]

    '결혼 뒤 복귀' 소지섭, 어둡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 앞세워 부활할까[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복귀까지 4년이 걸린 데 비해 성과는 미미하다. 결혼 후 첫 작품 '닥터로이드'로 돌아온 소지섭의 이야기다. '소간지'라고 불릴 만큼 멋진 스타일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몰고다녔던 소지섭이 결혼 이후 돌아온 작품으로는 맥을 못 추고 있다.소지섭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주연을 맡았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 소지섭이 연기한 한이한은 의사 출신의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로, 의사 시절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에이스 칼잡이', '유령의사'라고 불렸다. 하지만 조작된 수술로 인해 의료사고를 냈다는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된 인물이다.소지섭이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8년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이후 4년 만이다. 또한 이번 드라마는 소지섭이 2020년 4월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 씨와 결혼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기도 하다.소지섭은 드라마 시작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의사와 변호사, 두 전문직을 소화해내야 하는 고충과 노력에 대해 "보는 분들이 어색하지 않게 최대한 많이 연습하고 고민했다. 이걸 계속 반복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듯 대본을 외웠다"고 말했다. 또한 "어릴 때도 독서실에 안 갔었는데 이번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열심히 외웠다. 처음엔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

  • 600원에 하루  '넷플릭스' 이용권…OTT 회사들 '약관위반' 반발 [TEN스타필드]

    600원에 하루 '넷플릭스' 이용권…OTT 회사들 '약관위반' 반발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구독료는 치솟는데 볼 만한 콘텐츠는 줄어간다. 매달 비싼 요금을 내며 OTT를 구독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구독 연장을 고민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OTT 1일 이용권을 대여해주는 업체가 등장했다. OTT 측에서는 회의적이지만 소비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최근 OTT 업계에 따르면 페이센스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플러스, 라프텔 등 6개의 OTT 월 구독 서비스를 1일 이용권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1일 이용권은 400~600원이며, 넷플릭스가 600원으로 가장 고가다. 가입자가 이용권을 구매하면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본래 각 업체별 월 최고 구독료는 넷플릭스 1만7000원, 웨이브 1만3900원, 티빙 1만3900원, 왓챠 1만2900원, 디즈니플러스 9900원, 라프텔 1만4900원. 합하면 한 달 구독료만 8만2500원이다. OTT 대여섯 개를 구독하면 한 달 10만 원은 써야한다는 얘기다.소비자들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면서도 OTT를 구독한 이유는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기존과 확연히 다른 신선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데 있었다. 여기에 여러 명이 하나의 아이디를 공유한다는 점이 더욱 알뜰하고 합리적으로 느껴진 이유다.하지만 콘텐츠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OTT 론칭 초반의 신선한 재미는 점차 무난한 수준까지 내려왔다. 넷플릭스의 경우 지난해 9월 공개된 '오징어게임' 대성 이후 내세울 만한 국내 콘텐츠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지금 우리 학교는', 2월 '모럴센스

  • 19禁 정사신→내연녀…서예지,파격 노출에도 씻지 못한 '논란'[TEN스타필드]

    19禁 정사신→내연녀…서예지,파격 노출에도 씻지 못한 '논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가스라이팅, 학력 위조, 갑질까지 '화려한 논란의 이력'으로 물의를 빚은 서예지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를 통해서다. 강렬하긴 했다. 진한 메이크업에 이어 과감한 정사신은 이전과 또 다른 서예지의 모습을 각인했다. 과거 연인을 '조종'했듯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조련하려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논란 이력'이 몰입도를 떨어뜨렸다.'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복수극.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한 여자 이라엘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은 재계 1위 LY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박병은 분)을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화에서 서예지의 분량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은 강렬했다. 극 중 유치원 자선행사에서 탱고 무대를 선보인 것. 서예지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격정적인 탱고를 췄다. 무엇보다 이전보다 더욱 살이 빠진 모습과 짙은 화장으로 인해 한눈에 서예지라는 사실을 알아보기 쉽지 않기도 했다.'19금'이었던 이날 방송에서 파격 노출도 감행했다. 극 중 남편과 여성휴게소에서 정사를 나눈 모습을 강윤겸이 목격하도록 의도적으로 꾸민 것. 서예지는 19금답게 높은 수위의 장면도 과감하게 연기했다. 강윤겸과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도 그려졌다. 야릇한 분위기 속에 강윤겸을 유혹하는 서예지의 연기는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 아들 있는데 "씨X" 욕설→3일만 재결합…예능 장르로 전락한 '이혼'[TEN스타필드]

    아들 있는데 "씨X" 욕설→3일만 재결합…예능 장르로 전락한 '이혼'[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이혼은 부부 사이의 문제를 넘어선 '가족의 문제'다.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도, 이미 이혼한 부부들에게도 서로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일이다. 리얼리티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자녀들 앞에서 폭언, 폭행에 가까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까지 그대로 내보내는 이혼 예능들의 수위가 아슬아슬해 보이는 이유. 이혼은 예능의 소재를 넘어서 하나의 장르가 되고 있다. TV조선에서는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가 방송되고 있고, 티빙은 지난 20일 '결혼과 이혼 사이'(결이사) 첫선을 보였다. 공영방송인 KBS와 공중파 SBS조차 재결합 예능을 선보이겠다며 TV에 나올 이혼한 커플을 찾고 있다.  '우이혼2'의 기획 의도는 이혼 부부가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것. '결이사'는 각기 다른 사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네 부부의 결혼 생활을 담아내며 행복한 선택이 무엇일지 재고한다는 것이다.'우이혼2'에서 일라이, 지연수의 에피소드에는 아들이 등장한다. 아들의 나이는 겨우 7살. 아들은 2년 만에 만난 아빠 일라이에게 "자고 가면 좋겠다",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 제발"이라며 무릎까지 꿇고 애원한다. 극심히 갈등하던 일라이, 지연수는 어느 순간 스킨십도 하고 능글맞은 농담이나 재혼 가능성을 열어두는 언행을 한다. "우리가 함께 민수를 만나는 것 자체가 민수에게 희망고문일

  • '외제차 운전→음주 혐의' 김새론, 채혈검사 '꼼수'…"하고픈 건 바로" 하는 '영리함'[TEN스타필드]

    '외제차 운전→음주 혐의' 김새론, 채혈검사 '꼼수'…"하고픈 건 바로" 하는 '영리함'[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바르게 자란 줄 알았던 배우 김새론이 강남 한복판에서 비틀거렸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것. 출근길 시민들에게 포착된 김새론의 차량은 비틀거리다가 도로 인근 구조물을 손상시켰다. 일종의 꼼수처럼 통하는 '채혈 검사'로 시간이라도 벌어보려는 작전은 대중의 실망감을 더 키운 이유다. 일단 피하고 보자는 전략인지 입장문에서는 일말의 '사과'도 없었다.지난 18일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텐아시아에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라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 감지기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확인했으나, 정확한 결과를 위해 김새론은 채혈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잡한 출근 시간대에 김새론이 낸 사고로 인해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 받아 정전되면서 교통 신호가 마비됐고, 인근 가게들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았다. 변압기를 보호하는 목재와 돌단도 파손됐다.김새론 측이 낸 입장문에서 어디에도 '사과'는 없었다. 음주운전에 대한 인정도 부정도 없었다. 일단은 '상황'만 서술한 입장문으로 문제를 최소

  • '대리모' 임수향·'혼전동거' 손담비, TV 속 경망스런 인륜지대사[TEN스타필드]

    '대리모' 임수향·'혼전동거' 손담비, TV 속 경망스런 인륜지대사[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인륜지대사는 인간이 살아가며 치러야할 큰일을 말한다. 결혼과 출산은 그 가운데서도 중요한 하나로 꼽힌다. 최근 방송에서는 결혼과 임신, 출산 문제를 그저 유희거리로 이용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손담비·이규혁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미 함께 살고 있었다. 더 나은 결혼 생활을 위해 혼전동거를 선택했다는 것. 하지만 두 사람의 혼전동거는 의아함만 자아냈다.먼저 잠에서 깬 손담비는 배달앱으로 아침 식사를 시키고 이규혁에게 줄 더덕주스를 만들었다. 이규혁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이규혁을 깨웠다. 청소, 설거지 등 허술한 손담비의 뒤치다꺼리는 모두 이규혁 몫이었다. 식사 후 손담비는 '오래된 루틴'을 지키기 위해 곧바로 '30분 취침'에 들어갔다. 이규혁은 손담비를 그저 물가에 내놓은 아이마냥 다뤘다.연인끼리 서로를 챙겨주고 마음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모습이라기엔 가벼웠다. 방송에서는 둘의 혼전동거를 그저 연애의 연장선처럼 연출했다. 반려자와 함께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혼전임신 루머, 가짜 수산업자 사건 등 예비부부를 둘러싼 논란거리와 이들의 해명만 반복적으로 보여줬다. 손담비는 심지어 "잘사는 모습 보란 듯이 보여줄 것"이라고 오기를 부렸다. 결혼은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

  • '8살 낮춘' 이가령, '결사곡3' 끝나니 뒤늦게 "43살"…'한물갔다' 비판 없는 고백[TEN스타필드]

    '8살 낮춘' 이가령, '결사곡3' 끝나니 뒤늦게 "43살"…'한물갔다' 비판 없는 고백[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배우 이가령은 나이를 8살이나 낮췄다고 고백했다. 예전 같았으면 '충격적' 일이었을 고백이 지금은 '놀란' 일 정도로 그친다. 대중은 '속았다'며 비판하기보다 수긍하고 납득하는 분위기다. 배우들을 평가하는 잣대가 달라진 것이다.이가령은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결사곡) 시즌3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실제 나이를 밝혔다. 프로필의 35살이 아닌 43살이었던 것.그는 "'결사곡' 시즌1 시작할 때부터 혼자 활동을 하게 됐다. 프로필상에 정보가 올라간 것에 대해 수정할 기회도 없었고, 인터뷰할 기회도 없었다. 작품에만 매진하고 있어 다른 걸 돌아볼 겨를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에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도 생각 못했다. 그러다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회사를 찾게 됐다. '결사곡' 하기 전에 모델 활동하면서 역할에 따라 프로필 나이를 바꾸기도 하는데, 과거의 그런 정보가 인터넷에 남아 있다가 '결사곡'으로 팬들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1988년생으로 공식화 돼있더라"고 전했다. 또한 "원래 나이는 1980년 원숭이 띠다. 시즌3까지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서 이 기회에 그냥 자연스럽게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연예인들이 '방송용 나이'를 쓰는 건 과거부터 흔한 일이었다. 한 살이라도 더 어리게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 활동에 유리했기 때문. 여배우의 경우는 특히 더했다. 30대만 들어서도 '이미 한물갔다'고 취급

  • 현빈♥손예진, 신혼여행 '강제 생중계' …관심 넘어선 오지랖[TEN스타필드]

    현빈♥손예진, 신혼여행 '강제 생중계' …관심 넘어선 오지랖[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배우 현빈과 손예진, 세기의 부부답게 결혼식부터 신혼여행까지 한 달 내내 관심을 몰고 다니고 있다.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받는 것은 스타들에겐 필연적인 일이나 정도를 넘어선 '만행'이 그들을 숨막히게 한다.현빈, 손예진은 지난 3월 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애스톤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결혼식 준비부터 예식, 피로연까지 '철통보안' 속에 진행됐지만, 그럼에도 수많은 후기가 떠돌았다. 하객들이 올린 글과 영상이 무분별하게 공유됐기 때문이다.현빈, 손예진이 '허락'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관례적'으로 허용된다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예식 11일 뒤인 지난 11일 미국으로 떠난 신혼여행마저 시작부터 '시끌시끌'했다. 이들 부부가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 도착하자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몰려들었다. 그들 가운데는 허락도 없이 현장을 생중계하는 이들도 있었다. 현빈은 내내 손예진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마스크 미착용 팬이 손예진에게 사인을 요청하자 표정이 어두워지기도 했다. 현빈은 몰려든 인파에 "감사하다"면서도 "물러나달라"고 부탁했다.신혼여행 코스를 밝힌 적이 없었는데도 가는 곳마다 '포착'돼 실시간 중계나 마찬가지인 격이 됐다.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는 모습,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걸어가는 모습에 이어 뉴욕에서 MBA 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까지 찍힌 사진들이 온라인상에 떠돈다. 일부 네티즌들

  • '일베 프레임'에 갇힌 장성규, 귀 막았다고 새겨진 주홍글씨 [TEN스타필드]

    '일베 프레임'에 갇힌 장성규, 귀 막았다고 새겨진 주홍글씨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방송인 장성규가 또 다시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와의 연관성을 의심 받고 있다. 그의 SNS 활동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며 곤혹을 치루는 중이다.장성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흑백사진에는 두 손으로 자신의 귀를 막고, 입술을 굳게 닫고 있는 장성규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사진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이 장성규가 일베 회원임을 입증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해 듣지 말자며 여론을 선동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장성규가 언급한 주말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한 인터넷매체 기자와 7시간 동안 통화한 녹취록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유력 대선 후보의 배우자가 오랜 시간 기자와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이에 장성규의 게시물이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것 아니겠냐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러한 주장은 친여성향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오늘 방송한다는 mbc 스트레이트 때문인가", "커밍아웃?", "이렇게 티를 못해서 안달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논란이 확산되자 장성규는 직접 댓글을 달고 해명에 나섰다. "귀 막고 입 닫는 이유가 뭐냐"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그는 "친한 촬영 감독이 멋지게 찍어줘

  • '골때녀' 조작하고 '미우새' 베끼고…트로피 나눠 갖던 SBS 예능의 현주소[TEN스타필드]

    '골때녀' 조작하고 '미우새' 베끼고…트로피 나눠 갖던 SBS 예능의 현주소[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조작부터 표절까지 SBS 예능 프로그램이 연달아 잡음을 빚어내고 있다. 논란의 프로그램들은 지난달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트로피를 쓸어담았던 주인공이라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시작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경기 조작 의혹이 터지면서다. 지난 12월 전파를 탄 '골때녀' FC 구척장신, FC 원더우먼의 경기가 치열한 양상으로 펼쳐졌지만 일부 시청자에 의해 골 순서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받았다.이후 제작진이 현장에서 적은 점수판, 중계진의 멘트, 물통의 개수, 감독들이 앉은 위치 등 경기 순서가 편집에 의해 바뀌었다는 증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의혹이 커지자 제작진은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실토했다. 예능적 재미를 위해 편집 순서를 뒤바꿨다는 것. 이에 스포츠 가치를 훼손하고 진정성 있게 프로그램에 임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우롱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결국 '골때녀' 측은 조작에 가담한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교체, 징계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했다. 이후 휴식기를 갖고 돌아온 첫 방송에서 다양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조작'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발버둥치던 SBS의 노력은 곧바로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터진 논란에 가려졌다. 주말 예능을 대표하는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의 표절 시비가 불거지면서다.지난 9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김종민

  • 정창욱, 음주운전 숨긴 채 술 먹방…구독자수 믿고 사과 없는 침묵 [TEN스타필드]

    정창욱, 음주운전 숨긴 채 술 먹방…구독자수 믿고 사과 없는 침묵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유명 셰프 겸 유튜버 정창욱이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기 전까지 그는 유튜브를 통해 '술 먹방(먹는 방송)'을 해왔던 터라 더욱 큰 충격을 안긴다. 많은 누리꾼과 구독자가 실망감을 표출했지만 정창욱은 아무런 답이 없다.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해 6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정창욱에게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정창욱이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약식명령은 그대로 확정됐다.정창욱은 지난해 5월 9일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은 상태였다.최근에야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대중에게 알려졌다. 정창욱은 2009년에도 같은 혐의로 적발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더 큰 충격을 더했다.재일교포 4세인 정창욱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SBS플러스 '셰프끼리', '맛있는 이야기 음담패썰',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서울 중구 소재 식당 '금산제면소'를 운영 중인 그는 압구정에 2호점을 낼 만큼 소위 '잘 나가는' 셰프다. 그의 식당은 미쉐린 가이드가 '빕 구르망'으로 선정할 정도로 인기다.정창욱은 현재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도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13만여명을 보유할 정도로 유튜브 활동도 많

  • "레전드 불러놓고 한물간 스타 취급?"…'엄마는 아이돌', 망신주기식 평가 눈살 [TEN스타필드]

    "레전드 불러놓고 한물간 스타 취급?"…'엄마는 아이돌', 망신주기식 평가 눈살 [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그룹 주얼리의 박정아, 애프터스쿨의 가희, 원더걸스의 선예.한때 가요계 정상에 올랐던 가수들이 잠시 육아를 내려놓고 무대 위로 돌아왔다. 이미 검증된 실력자들이고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준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대중의 반가운 환호 소리보다는 전문가들의 혹평이었다. 감동을 반감시키는 평가 방식과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에 시청자들은 당황스럽기만 하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 이야기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컴백 프로젝트다.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 아티스트들을 불러모아 활동할 기회를 다시 주면서 새로운 그룹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에 제작진은 첫 회부터 현재 실력을 진단할 '현실 점검 무대'를 준비했다. 오랫동안 무대를 떠났던 이들이 바로 아이돌로 데뷔 가능한 실력인지 기량을 확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컴백 마스터로 나선 배윤정, 박선주, 김도훈 등 5명의 심사위원들이 이들의 경쟁력을 매의 눈으로 지켜봤고, 객석에는 약 60명의 후배 아티스트들이 자리했다.이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 박정아는 약 12년 만에 무대에 올라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열창했다. 향수를 자아내는 선곡과 안정적인 보컬이 이목을 사로잡았지만 돌아온 건 냉혹한 평가다. 가수 박선주는 박정아의 무대에 대해 "10년 전이랑 똑같다. 그게 문제다"고 꼬집었다. 보컬

  • 팝핑을 팝핀이라 못부르고…'스우파' 모니카, 댄스신 띄워놨더니 홍길동 신세 전락[TEN스타필드]

    팝핑을 팝핀이라 못부르고…'스우파' 모니카, 댄스신 띄워놨더니 홍길동 신세 전락[TEN스타필드]

    ≪정태건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방송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신랄하게 비판합니다.한 댄서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팝핑을 팝핀이라 했다고 120명이 넘는 동료댄서들에게 저격을 당하는 촌극이 일어났다. 집중 폭격의 대상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국내 댄스신의 전성기를 몰고온 댄서 모니카다.모니카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Popping)'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Poppin')이라고 부른다"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100여 명의 댄서들은 SNS를 통해 모니카의 설명이 잘못됐다며 전문성을 지적하는 게시물 잇달아 게재했다. '팝핑'과 '팝핀' 모두 사용되는 단어지만 춤의 장르를 설명할 때는 '팝핑'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스우파'를 통해 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누리꾼들은 100명이 넘는 댄서들이 강도 높게 비판할 정도의 사안인지 납득하기 어려웠고, 보다 명확한 설명을 원했다. 일반 대중들은 '팝핑'보다 '팝핀'이라는 단어가 익숙한데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럼에도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되고 비판만 이어지자 '스우파' 출신 댄서들이 인기를 끌자 괜히 트집 잡는 게 아니냐는 의심이 고개를 들었다. 특정인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를 뜻하는 '사이버 불링'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러한 반응에 일부 댄서들은 격앙된 반응으로 일관했고, 욕설은 물론 패륜적 망언까지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