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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속인이 예언하는 미래와 운명?…SBS 예능, 사주팔자 타령은 이제 그만 [TEN스타필드]

    무속인이 예언하는 미래와 운명?…SBS 예능, 사주팔자 타령은 이제 그만 [TEN스타필드]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방송사들이 자주 꺼내드는 '사골국' 아이템이 있다. 바로 '무속인', '사주팔자' 등이다. 특히, 신년이 되면 지겹도록 반복되는 '무속', '역술' 카드가 대중을 선동하며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 무속인 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방송사는 SBS다. SBS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동상이몽', '돌싱포맨'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잦은 빈도로 무속인 에피소드를 꾸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동건과 개그맨 김준호가 신년 운세를 보겠다며 법당을 찾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무속인은 이동건과 김준호의 미래를 점치고 결혼운, 이혼수, 자녀운 등에 대해 조목조목 언급했다. 특히, 해당 무속인은 이동건에 대해 "많이 외로운 사주"라며 그의 운명이 느껴진다는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앞서 가수 전진과 류이서 부부가 '동상이몽'을 통해 철학관을 방문해 궁합, 2세운 등을 봤고, '돌싱포맨'에는 관상가가 등장해 멤버들의 관상을 평했다. 이밖에도 무속-역술인이 등장하는 SBS 예능 에피소드는 여럿 있었다. '미우새' 뿐만이 아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2024년 신년을 맞아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각 멤버들의 신년 운세를 공개했고, 연이어 타로 마스터까지 등장시켜 미래에 대한 예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방송 내용 사

  • 단 1% 차이…파죽지세 '현역가왕' vs 지지부진 '미스트롯3', 엇갈린 희비 [TEN스타필드]

    단 1% 차이…파죽지세 '현역가왕' vs 지지부진 '미스트롯3', 엇갈린 희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트로트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MBN '현역가왕'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TV조선 '미스트롯3'는 16%대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했음에도 상승곡선을 그리지 못한 채 4회 만에 추락했다. 트로트 명가를 자부했던 TV조선이지만, '현역가왕'과의 시청률 차이는 이제 고작 1%P다. '현역가왕'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6%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매회 상승 수치를 기록하며 7회 만에 13.9%까지 치솟았다. '미스트롯3'가 최근 14%대까지 떨어지면서 시청률은 박빙의 상황까지 놓였다. 채널 시청층이 훨씬 적은 MBN인걸 감안하면, '미스트롯3'으로서는 굴욕적인 결과인 셈이다. '미스트롯3'와 '현역가왕'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역의 유무다. '현역가왕' 참가자는 모두 현역 가수로 활동하는 사람들이고, '미스트롯3'는 일부 현역부가 존재한다. 그러다보니 참가자의 실력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미스트롯3'는 지난 시즌들에 비해 너무나도 낮아진 나이대가 팬심의 진입 장벽을 높였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스트롯3'는 비슷한 설정과 포맷들이 반복되면서 신선함을 안기지 못하고 있다. 레드에서 바비 핑크로 옷을 갈아입었지만 그 뿐이었다. 반면 '현역가왕'은 2024년 치러질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갈 현

  • K팝 해외팬 한달에 굿즈에 쏟은 돈 무려…美·日평균 가뿐히 제쳤다 [TEN스타필드]

    K팝 해외팬 한달에 굿즈에 쏟은 돈 무려…美·日평균 가뿐히 제쳤다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불쏘시개》연예계 전반의 이슈에 대해 파헤쳐 봅니다. 논란과 이슈의 원인은 무엇인지, 엔터 업계의 목소리는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해외 K팝 팬들이 굿즈 등에 쓰는 돈이 다른 문화 콘텐츠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는 통계가 나왔다. K팝의 문화적 파급력이 경제적 효과로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은 매달 K팝 관련 굿즈 등에만 평균 24달러(약3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이나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팬들의 소비력보다 많게는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15일 미국 음악시장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Luminate)의 202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K팝 팬이 K팝 굿즈 등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월 24달러 수준으로 미국 평균 청취자보다 2.4배, J(일본)팝 팬들보다는 33% 가량 높은 수준이다. K팝에 빠진 팬들이 다른 문화 콘텐츠 대비 높은 소비력을 나타냈단 뜻이다. 이 보고서는 K팝을 '빅 비즈니스(Big Business)'라 평가했다.루미네이트 부사장 헬레나 코신스키는 이를 두고 "엄청난 숫자"라며 "(아티스트) 상품에 아티스트의 매출을 키울 굉장한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고 언급했다. 미국 K팝 팬은 특히 공연 등 아티스트의 음악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을 때도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평균 청취자보다 50% 많았다.루미네이트의 분석가 헤일리 존스는 보고서 관련 웹 세미나에서 K팝 팬들은 "매우 충성도가 높고 열성적"이라며 "슈퍼 팬의 비중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슈퍼 팬'은 스트리밍에서 소셜 미디어, 상품 구매, 공연 관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관계를 맺는 적극 팬층이다.다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 500만 앞두고 주춤한 이순신의 '노량'…"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TEN스타필드]

    500만 앞두고 주춤한 이순신의 '노량'…"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웅장한 북소리가 계속 울려 퍼질까.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관객 수 400만 명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720만 명 돌파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꾸준히 차지하고 있는 만큼, 500만 관객까지는 기대해볼 법하다. OTT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이 뒷심 부족으로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지나 14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438만 7738명에 그치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를 차지했다. 신작 '외계+인'2부가 1위, '위시', '서울의 봄'이 그 뒤를 잇는다.'노량'은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렸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전쟁 액션 영화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까지 김한민 감독의 10년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작품이다.'명량'이 천만, '한산'이 700만을 돌파한 만큼 '노량'에 대한 기대도 컸다. '노량'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지난달 20일 개봉 당일 기준 사전 예매량 32만을 기록했다. '한산:용의 출현','명량'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기도.'노량'의 개봉 시기도 좋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24일~25일), 설 연휴가 있어 최대한 많은 관객을 동원할 기회였다. 다만 입소문을 타지 못한 것인지 '

  • 이영애 노력이 아깝다…불륜·막장극에 이용된 필하모니, '마에스트라'가 끝내 놓친 것 [TEN스타필드]

    이영애 노력이 아깝다…불륜·막장극에 이용된 필하모니, '마에스트라'가 끝내 놓친 것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음악드라마로 웅장하게 시작됐지만, 불륜으로 시작된 어긋난 음정들은 마약과 살인, 독극물 등 막장 요소들이 더해지며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 국내 필하모니와 여성 지휘자라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도 고작 '범죄'와 '막장'의 수단으로만 이용한 tvN 토일드라마 '마이스트라'.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보다 범인 찾기 놀이에만 빠져 중요한 것들을 놓친 결말에 이영애의 노력이 아까울 정도다. '마에스트라'는 방송 전부터 김명민 주연의 '베토벤 바이러스'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두 작품 모두 지휘자를 전면에 내세운 음악드라마기 때문. 이영애는 제작발표회에서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차세음 캐릭터를 위해 장장 1년여에 걸쳐 준비했다며 "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그의 말대로 이영애는 이 작품을 위해 지휘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 연기도 연습했다. 재작년 11월부터 지휘자 진솔 코치 아래 연습에 매진, 주 2~3회씩 대본에 나오는 곡을 배웠다. 지휘 연습을 하며 체력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어가 앓아누운 적도 있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지휘자로 변신한 이영애는 첫 등장부터 강인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강렬한 색채감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의상들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평소 우아한 이미지를 벗어 던진, 무대를 위해서라면 독설도 서슴지 않는 냉정한 모습은 극의 몰

  • '이선균 방지법'은 시기상조…감정 아닌 공익 위한 호소는 정당[TEN스타필드]

    '이선균 방지법'은 시기상조…감정 아닌 공익 위한 호소는 정당[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이선균을 떠나보내고 남은 동료들이 일련의 수사 과정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언론 및 미디어 보도 과정도 적절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동료들의 애끓는 마음은 안타깝지만 '이선균 방지법' 제정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다.1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배우 최덕문이 진행을 맡았으며, 봉준호, 이원태 감독,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김의성을 비롯해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29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와 배우 송강호를 비롯한 200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연명에 함께했다.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도중,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연대는 무엇보다 동료를 먼저 떠나보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김의성은 "지난 12월 27일 한 명의 배우가 너무나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성명서를 읽어내려가다 목이 메였는지, 잠시 낭독을 머뭇거리기도 했다.연대는 수사당국, 언론 및 미디어, 정부 및 국회에 각각 요구사항을 밝혔다. 수사당국에는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보책임자의 부적법한 언론 대응은 없었는지, 공보책임자가 아닌 수사업무 종사자가 개별적으로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자 등으로부터 수사사건 등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경우 부적법한 답변을 한

  • 이세영 가고 이하늬 오는데…김유정♥송강 '마이 데몬', 하락세 어디까지[TEN스타필드]

    이세영 가고 이하늬 오는데…김유정♥송강 '마이 데몬', 하락세 어디까지[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김유정-송강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의 경쟁작이 바뀐다. 상대는 7년 만에 MBC로 돌아온 이하늬다. '마이 데몬'은 종영까지 4회를 남기고 있다. 경쟁작이 바뀐 상황에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이하늬가 MBC 복귀작으로 선택한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역)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역)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MBC는 남궁민-안은진 주연의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이어 3연속 사극 드라마를 편성했다.남궁민과 안은진을 내세운 '연인'은 최고 시청률 12.9%(이하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최고 시청률 9.6%이라는 성적표를 작성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시청률 10%를 넘지 못했지만, 종영 후에도 글로벌 OTT 플랫폼 Viu(뷰), 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물론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인 '마이 데몬'의 글로벌 인기와는 체감 차이가 난다.'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함께 지난해 11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역)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역)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1월 10일 발표 기준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Global TOP10(글로벌 톱10)에 따르면 '마이 데몬'은 TV 시리즈

  • 주말 영화 뭐보지? 도사와 외계인 싸움 '외계+인'2부→ 디즈니 표 몽글몽글 애니 '위시' [TEN스타필드]

    주말 영화 뭐보지? 도사와 외계인 싸움 '외계+인'2부→ 디즈니 표 몽글몽글 애니 '위시' [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추운 겨울. 가족 또는 연인과 극장에서 포근한 데이트를 하는 건 어떨까. 1월 둘째 주 영화 추천작을 꼽아봤다.◆ 화려한 볼거리를 맘껏 즐기고 싶다면 '외계+인' 2부배우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높이는 라인업이다. 여기에 도술 액션, 빈틈없이 꽉꽉 채워진 스토리로 지루할 틈이 없다. 다만 '외계+인' 2부는 한국형 SF 판타지 영화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쉽게 말하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고 도사들이 현대인과 힘을 모아 외계인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1부를 보지 않았다고 해서, 혹여 이해가 안 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먼저 본 관객들은 "1부보다 재밌다", "1부를 보지 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다", "액션이 화려해서 볼 맛난다"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아이도 즐기고 부모도 즐기려면 '위시''디즈니'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지 않나. '위시'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작품이다. N차 관람까지 하게 한 겨울왕국처럼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나가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게 하는 디즈니 표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위시'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당찬 소녀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코 왕에 맞서는 내용이다. 디즈니

  • '외계+인' 2부, 주말 박스오피스서 기대…뚜껑 열리면 볼거리 풍성[TEN스타필드]

    '외계+인' 2부, 주말 박스오피스서 기대…뚜껑 열리면 볼거리 풍성[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신작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외계+인'이 1부 흥행 부진에 이어 2부도 개봉 첫날 애매한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1부는 빌드업이었을 뿐, 2부에서 완성되는 스토리와 2부 개봉까지 기간 동안 OTT 등 공개로 예비 관객을 모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대목이다.10일 '외계+인' 2부가 개봉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물이다. '외계+인' 2부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쾌조의 스타트라고 속단하긴 이르다. 개봉 1일차에 약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1부는 개봉 1일차에 약 15만 명을 모았다. 2부 1일차 관객은 1부 1일차의 약 60% 수준인 것. 1부의 누적 관객 수는 약 154만 명인데, 손익 분기점은 700만 명 수준이다. 1부의 경우 손익 분기점에 한참 못미치는 누적 관객 수였다.현재 대적할 만한 한국 영화 작품이 없다는 점도 '외계+인' 2부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이미 '서울의 봄'은 지난해 11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가운데, 일일 관객수는 2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애니메이션 '위시'는 직접적인 경쟁 상대로 보긴 어렵다. 장르도 타깃층도 다르다.'외계+인' 출연진은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조우진, 김의성 등. 1부 개

  • 'AI 부캐'로 아이돌 된 정동원·김장훈…도전의 의미와 재미 둘 다 잡았다 [TEN스타필드]

    'AI 부캐'로 아이돌 된 정동원·김장훈…도전의 의미와 재미 둘 다 잡았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AI 커버까지 나오더니 이젠 가수들이 AI로 만든 변신에 나섰다. 트로트를 부르던 가수는 AI로 변신해 신인 아이돌로 데뷔를 알렸고 나이 환갑을 바라보던 록커는 06년생 개띠 버츄얼 유튜버가 됐다. 가수 정동원은 AI 신인 솔로 아이돌 'JD1'으로 변신해 음원을 발매했다. JD1은 11일 첫 번째 싱글 'who Am I'를 발매하면서 데뷔를 알렸다. 정동원은 새로운 부캐인 'JD1'을 통해 트로트 가수가 아닌 아이돌로서의 모습을 예고한 만큼 앨범 과정에 참여한 작가진부터 안무가까지 다수의 유명 아이돌과 협업한 바 있는 이들과 작업했다. 아이유, NCT127, 오마이걸, 아이브 등 여러 아이돌의 곡을 만든 작곡가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았고 안무는 세븐틴, ITZY, 스트레이키즈 등의 안무를 제작한 모프(MOTF)가 맡았다. 트로트 가수인 정동원이 굳이 AI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로 부캐를 생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동원 측은 JD1이 아직 어린 나이인 정동원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하여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JD1은 케이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된 아이돌로서, 약 2년여간의 시간 동안 곡과 안무, 스타일링 등 여러 방향에서 정동원이 참여하며 제작에 공을 들였다고. 확실히 신선하다. 그간 본업과는 다른 부캐를 만들어 활동한 연예인도 여럿 있었지만 'AI' 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가수는 정동원이 처음이기에 시도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동원의 부캐 변신에

  • 성희롱·성형 강요·정신건강까지…'미성년 아이돌' 이렇게 지킨다[TEN스타필드]

    성희롱·성형 강요·정신건강까지…'미성년 아이돌' 이렇게 지킨다[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서울시가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과 중도 포기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아이돌 발굴·육성·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 역시 계속해서 연습생 정신 케어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 조례 통과가 업계의 문화 성장, 발전으로 나아갈지 주목된다.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발의한 조례안이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K팝은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했다.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매출 규모는 7조8594억원(2020년 기준)으로 경제효과 역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연습생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는 이에 성희롱·성폭력 및 체중감량·성형 강요 등에 따른 청소년 연습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훼손을 방지하고, 유사 위험사례 발견 시 조기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 심리검사·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K-POP 열풍으로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지만, 주역인 아이돌이 성장하기까지 도사리는 위험과 불안 요소는 모두 어린 연습생 개인의 몫으로 전가됐다"라며, "청소년 아이돌 연습생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종국에 데뷔 유무를 떠나 안정

  • '내남결' 나인우, 대상 '1박 2일' 이미지 지웠다…박민영·이이경 잇는 존재감[TEN스타필드]

    '내남결' 나인우, 대상 '1박 2일' 이미지 지웠다…박민영·이이경 잇는 존재감[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지난해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건 '1박 2일 시즌4' 팀이었다. 나인우는 '1박 2일 시즌4'를 통해 허당 이미지로 일요일 저녁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 그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예능 이미지를 지워버렸다.1월 1일 첫 방송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맞아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생활 이슈를 디딘 박민영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 전 대본 리딩 현장, 스틸컷 등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가 됐다. 특히 37kg까지 감량한 박민영의 파격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식하고 이온 음료로 버틴 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한 건 이유가 있었다. 인생 2회차 전 암 투병 중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 또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고 난 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이경에 대한 언급량이 늘었다. 원작 속 캐릭터와 이이경이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높은 관심은 시청률로 연결됐다.'내 남편과 결혼해줘' 첫 방송은 5.2%(이하 전국 기준) 시청률로 출발했다. 2회는 소폭 오른 5.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어 3회 시청률은 6.4%, 4회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눈여겨볼 성적은 수도권 시청률이다. 1회 수도권 시청률은

  • 상간남 의혹 강경준, 이혼한 율희·최민환…사고 친 부모에 딸·아들이 곤욕[TEN스타필드]

    상간남 의혹 강경준, 이혼한 율희·최민환…사고 친 부모에 딸·아들이 곤욕[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연예인들에게 가족 공개는 양날의 검과 같다. 스타들의 사생활과 그들의 가족이 궁금한 대중에게 가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반면, 사회적 논란에 휩싸였을 때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얼굴이 알려진 가족들까지 고통 받는다. 특히 가족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미디어에 노출된 어린 자녀들의 경우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유명세를 치르게 된다. 최근 불륜남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준과 그의 자녀들도 그러하다. 이러한 경우를 우려해 자녀들을 공개하지 않는 스타들도 있다.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강경준과 A씨는 함께 다닌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부동산중개업체가 아닌 분양대행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강경준은 장신영과 결혼하며 SBS '동상이몽2'을 통해 그 과정을 공개해 '사랑꾼' 이미지를 얻었다. 최근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아들 바보 아빠'의 면모도 자랑했다. 얼마 전 방송에서는 배우를 꿈꾸는 첫째 아들과 함께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촬영장을 탐방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감독의 제안으로 현장에서 강경준·장신영의 아들은 엑스트라로 캐스팅돼 드라마 출연의 기회도 얻게 됐다. 하지만 이번 강경준 상간남 논란으로 아들의 촬영분은 최소화해 방송되기로 결정됐다.유명인 부모를 둔 자녀들이 부모 덕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 은퇴설 제기된 이이경→박민영…KBS 9시 뉴스와 격차 줄인 '내남결'의 오르막길[TEN스타필드]

    은퇴설 제기된 이이경→박민영…KBS 9시 뉴스와 격차 줄인 '내남결'의 오르막길[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로코 여신. 유독 로맨스 코미디 작품을 많이 해왔던 배우 박민영에게 붙는 수식어다. 인형 같은 비주얼과 짙은 감정선으로 대체 불가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이번엔 남자도, 건강도, 외모도 잃고 살아가다 제2의 인생으로 역전 복수극을 통쾌하게 보여주고 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극 중 강지원은 고된 시집살이와 회사 생활·암 투병까지 그야말로 빛 한 점 없어 보이는 비참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나뿐인 가족이라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유일한 친구였던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안면몰수한 배신으로 처참한 결말을 맞이한다. 이에 새롭게 눈뜬 2회 차 인생 속 강지원은 자신의 운명을 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려 호구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난다.배우들의 활약에 '내남결'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불륜, 암 투병 등 다소 뻔한 소재가 발목을 잡을까 우려된 점이 있으나 시청률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이은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1회 5.2%, 2회 5.9%, 3회 6.4%까지 사이다 전개와 박민영의 변신이 통했다.1, 2회 당시 박민영은 암 투병 중인 환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

  • 김태리·김우빈→'천만 감독' 최동훈, 연패 굴욕은 피할까…'외계+인' 2부 D-1 [TEN스타필드]

    김태리·김우빈→'천만 감독' 최동훈, 연패 굴욕은 피할까…'외계+인' 2부 D-1 [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영화 '외계+인' 2부가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율 1위를 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부에 대한 실망감이 컸지만, 반전 흥행에 대한 기대도 있다. 천만 감독인 최동훈과 굵직한 출연 배우들이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지 영화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오는 10일 '외계+인' 2부가 개봉한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9일 기준 '외계+인' 2부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외계+인' 2부 예매율은 41.8%다. 2위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작품 '위시'로 10.8%다. '외계+인' 2부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는 높다.'외계+인' 2부의 흥행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아이러니하게도 1부다. '도둑들' (2012), '암살(2015) 등 천만 영화만 2개를 만들어낸 최동훈 감독과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등 화려한 라인업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평과 함께 누적 관객 153만 명에 그쳤다. 손익분기점인 760만 명에 한참 못 미치며 굴욕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이에 최감독도 2부 제작발표회에서 "1부가 끝나고 난 다음에 되게 힘들었다. 사람들한테 많이 물어봤다. '왜 이렇게 됐을까?' 했더니, '다 네 탓이지 뭐' 라더라"라며 "저도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해답을 찾기가 되게 어려웠다. 그래서 저한테 남은 건 2부였고, '열심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