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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노래 연습했죠" 우영우 지워낸 박은빈의 진심[TEN인터뷰]

    "6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노래 연습했죠" 우영우 지워낸 박은빈의 진심[TEN인터뷰]

    "1월 중순부터 6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43번 노래 레슨을 받았어요. 1년 동안 제가 부른 노래만 들었죠. 데뷔 28년 차인데 정말 새로운 경험이에요. 엔딩 장면은 저도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옷도 비슷하게 입어봤고 노래를 불러봤는데, 비슷했을까요? 하하"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tvN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은 검은색 니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단아하게 스타일링한 모습. 인터뷰 시작 전 본인이 먼저 장내를 돌아다니며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명함을 받아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통상적으론 배우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기자들이 명함을 전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박은빈의 경우 정반대였다. 대상 배우의 따뜻한 품격이었달까.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15년 만에 돌아온 서목하 역을 맡았다. 약 1시간 동안 박은빈이라는 배우를 인터뷰하면서 취재진들은 잠시 잠깐 혼란을 느꼈다. 박은빈인지, 서목하인지 캐릭터와 완벽하게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할 때는 중간중간 서목하 특유의 사투리가 나와 취재진의 배꼽을 빠지게 만드는 개그 실력도 갖춘 박은빈이었다. 인터뷰하는 내내 느꼈던 점은 박은빈은 '노래'에 정말 진심이었다는 것. 더불어 서목하라는 역할에 그가 얼마나 빠져있었던 지도 알게 됐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촬영하면서 고른 차기작이다. 도전이라는 생각은 못 했었다. 부담감보단 가벼운 마음으로 이끌리는

  • '아이브 일본곡 작사' 에일 "펀치넬로와 지은 '치트 라이프'…헤이즈 좋아해" 한국 활동 본격[TEN인터뷰]

    '아이브 일본곡 작사' 에일 "펀치넬로와 지은 '치트 라이프'…헤이즈 좋아해" 한국 활동 본격[TEN인터뷰]

    일본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이 한국어 곡을 발표했다. 평소 한국문화와 K팝에 관심이 많은 에일은 이번 한국어 곡 발매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 활동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지난달 22일 한국어 싱글곡 '치트 라이프(CHEAT LIFE)'를 발매한 에일이 텐아시아와 서면을 통해 한국어 곡 작업 소감과 비하인드를 전했다.에일은 일본 도쿄 출신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일본어 버전의 작사뿐만 아니라 태연, EXID 등 K팝 아티스트, 일본 쟈니스 소속 아티스트들 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치트 라이프'는 한국의 힙합·R&B 레이블 AOMG 소속 그레이가 프로듀싱했고, '쇼미더머니8'의 우승자인 래퍼 펀치넬로가 피처링했다.◆ 이하 에일 일문일답Q. 일본에서 이미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한국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애니메이션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의 주제가인 '피날레'를 많은 한국분들이 들어줬고, 또 마침 그레이와 작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이왕이면 한국어로 불러야지!'라고 결심하고 '치트 라이프(CHEAT LIFE)'를 통해 한국 활동을 준비했다.Q. 한국어 싱글 '치트 라이프'는 어떤 곡인가?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열심히 날도 있고 '치트 데이(CHEAT DAY)'처럼 마음껏 뒹굴뒹굴 보내는 시간을 필요할 때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면서 '치트 라이프' 보내는 것을 잊지 말자는 마음을 담았다Q. 곡 작업에 중점을 둔 부분은?일본의 컬쳐가 포인트로 녹아 있는 곡이며 그것을 베이스로 가사를 쓰거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봤다.Q. 그레이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했

  • 자이언티 "뮤지션 앨범은 과학자 논문…뮤비 나와준 최민식, 음악 좋다더라"[TEN인터뷰]

    자이언티 "뮤지션 앨범은 과학자 논문…뮤비 나와준 최민식, 음악 좋다더라"[TEN인터뷰]

    "뮤지션에게 앨범이란 건, 대학원생이나 과학자들의 논문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물이죠. 앨범이라면 이런 시도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했어요. 편하게 만드는 음악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어요. 레이어가 다양하게 쌓인 음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했어요." 자이언티는 세 번째 정규앨범 'Zip(집)'을 내놓으며 '거의 연례행사보다 드문 경험'이라는 문구가 담긴 소개글을 썼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 12월 디지털 싱글 '선물을 고르며'를 발표했지만 제대로 구성한 앨범 발매는 5년 만이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만난 자이언티는 "직업인으로서 바쁘게 열심히 살았는데 내 얘기를 하는 아티스트로는 뭔가 안 한 것 같았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됐다"고 앨범 발매에 시간이 걸린 이유를 밝혔다. "제가 마지막 앨범을 만들었을 때 중2였던 친구가 이제 성인이 된 거죠. 새로운 리스너들이 많이 생긴 거예요. 이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두려움도 있었어요. 나를 리브랜딩, 리빌딩하는 느낌으로 앨범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길을 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음악은 빠르게 소비되고, 머릿수만큼 개성이 넘치는 시대. 자이언티가 택한 자신을 리브랜딩하는 방식은 '음악의 완성도'다. "확실한 건 클래식한 감성, 세련된 결과물이 있어야 해요. 완성도가 높고 정돈돼 있어야 세련됐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나 아티스트들, 그리고 회사들이 회전율에 목을 매는 시대, 트래픽으로 승부 보는 시대예요. 제 강점은 완성도, 마감이라고 생각해요. 퀄리티적으로 높은 결과물을 먼저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

  • 엇갈리는 '스위트홈2' 반응…진영 "시즌3를 위한 빌드업, 고민시와의 '맛도리'관계도 기대바라"[TEN인터뷰]

    엇갈리는 '스위트홈2' 반응…진영 "시즌3를 위한 빌드업, 고민시와의 '맛도리'관계도 기대바라"[TEN인터뷰]

    "시즌 3까지 제작한 이유가 있지 않겠나. 시즌2 같은 경우에 많은 분이 시즌 3을 위한 빌드업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게 맞다. 시즌3을 기대해 달라" 진영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진영은 전직 야구선수이자 이병인 박찬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찬영은 생존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맡은 정의감 가득한 인물이다. 진영은 피지컬이 좋아야 하는 캐릭터를 위해 6kg 증량했다고. 그는 "일주일에 7번 피티를 받았다. 매일 운동한 것"이라며 "피티를 받지 않고 개인 운동으로 하면 스스로 관대해지지 않나. 15개 해야 하는데 10개만 하게 된다. 옆에서 같이 으쌰으쌰 해줄 수 있는 분이 피티 선생님이라, 매일 피티를 받았다. 6kg 정도 찌웠다. 그냥 먹어서 찌울 수는 있는데 근육량을 키워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야구 선수 출신 설정을 소화 화기 위해 실제로 야구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진영은 "투구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공 던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액션 연습도 많이 했지만, 체력 단련을 위주로 했다"고 전했다. 호평이 주를 이뤘던 시즌1과 달리 이번 시즌은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진영은 "상처받지 않는다. 평가는 시청자분들이 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한

  •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 "성훈이라면 계약 결혼 가능…잘생겨서 몰입 쉬워" [TEN인터뷰]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정유민 "성훈이라면 계약 결혼 가능…잘생겨서 몰입 쉬워" [TEN인터뷰]

    "서도국(성훈 분)같은 사람이 있다면 계약 결혼도 해볼 만 하죠(웃음)" 4일 오후 정유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종영한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죽음 후, 과거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 역)의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극 중 한이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이주는 가족들과 약혼자에게 버림받고 목숨까지 잃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 1년 전으로 회귀한 후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하는 인물. 또한 계약 결혼으로 시작해 사랑까지 하게 되는 성훈과의 로맨스도 눈길을 끌었다. 정유민은 성훈과의 호흡에 대해 "성훈 씨가 유쾌하고 파이팅이 넘친다. 촬영을 여름에 해서 매우 더웠는데, 그럴 때마다 사람들한테 사탕도 입에 넣어주고 으쌰으쌰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잘생기지 않았나. 사랑에 빨리 빠질 수 있는 타당성을 만들어줘서 고마웠다. 또 서도국이란 캐릭터가 계약 결혼이지만 잘해주고 어떤 여자라도 충분히 빠질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무리 없이 사랑에 빠질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독 기억에 남는 성훈과의 로맨스 장면이 있다고. 정유민은 "2화에 키스신이 있는데, 그게 촬영 2회차 때 찍었던 거다"라며 "어색한 분위기에서 찍어서 더 잘 나온 것 같다. 극 중에서도 서로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였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드라마와 같은 계약 결혼이

  • '데뷔 20주년' 진지희 "빵꾸똥꾸 이미지 부담? 덕분에 이름 알려"…본격 성인 연기자 발돋움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빵꾸똥꾸 이미지 부담? 덕분에 이름 알려"…본격 성인 연기자 발돋움 [TEN인터뷰]

    "'빵꾸똥꾸'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아요. 그 작품('지붕 뚫고 하이킥') 없었다면 이름 하나 알리는 게 쉽지 않았겠죠. 이 분야가 이름 알리는 일이 전혀 쉽지 않잖아요. 죽을 때까지 저라는 사람을 못 알아보는 사람은 없겠구나 싶어요" '이 빵꾸똥꾸야'라는 대사로 강한 인상을 남긴 진지희. 어린 나이에 한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건 득과 실이 확실하다.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아역 배우로만 기억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서서히 벗어가던 진지희 첫 성인 악역 도전으로 본격 변신을 꾀했다. 30일 오후 진지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죽음 후, 과거로 돌아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정유민 분)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성훈 분)의 운명 개척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진지희는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부잣집 막내딸 한유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유라는 언니의 남자를 뺏으려 하는 등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인물. 한유라의 표독스럽고 독한 면모를 고스란히 연기하며 몰입감을 더해 호평받았다. 첫 성인 연기로 악역을 맡은 진지희. 그는 "제작발표회 때 질문 듣고 인지했다. 부담이 없진 않았지만, 다행히 주변 반응이 좋더라"라고 전했다. 다소 표독스러운 캐릭터 한유라에 대해 진지희는 "전체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언니의 남자친구를 뺏

  • 남우현, 희귀암으로 대수술 "무대서 호흡 힘들어, 인피니트 멤버들도 활동 말렸다"[TEN인터뷰]

    남우현, 희귀암으로 대수술 "무대서 호흡 힘들어, 인피니트 멤버들도 활동 말렸다"[TEN인터뷰]

    "인피니트 활동부터 제 첫 솔로 정규앨범까지, 챕터를 나눠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뻐요." 남우현은 올해 5년 만에 인피니트 완전체 활동에 이어 솔로 데뷔 7년 만에 첫 정규앨범 '화이트리(WHITREE)'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인피니트 멤버인 남우현이 솔로로 앨범을 낸 건 2016년 5월이지만 정규앨범을 발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남우현은 "곡 수도 많아야 하고, 요즘은 추세가 정규보다는 싱글, 미니이지 않나. 저도 그렇게 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는 정규앨범을 내며 내가 하고 싶은 음악들, 다채로운 음악들로 채우면 어떨까 싶었다. 회사에서 '네가 하고 싶은 거 다해봐라'며 많이 지원해줬다"고 밝혔다. 남우현의 첫 정규앨범 '화이트리'는 '화이트(WHITE)'와 '트리(TREE)'의 합성어로, 겨울과 잘 어울리는 '하얀 눈이 덮인 나무'를 연상케하며 계절감을 살린 이름이다. 남우현의 이니셜 'WH'와 별명인 나무 'TREE' 사이에 인스피릿(팬덤명)을 뜻하는 'I'를 넣었는데, 이는 인스피릿이 함께한다는 뜻이다. 타이틀곡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는 캐럴을 연상시키는 시티 팝 장르로, 신나는 멜로디에 남우현의 서정적인 보컬을 얹은 사랑 노래다. 남우현이 단독으로 작사한 곡인데,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첫사랑을 만나면 첫눈이 내릴 것 같고, 첫눈이 오면 사랑이 이뤄질 것 같고, 그런 옛날 옛적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하하. '베이비 베이비'에 녹여봤어요. 제가 계절감이 있는 곡을 선호하기도 했다. 앨범명이 '화이트리'인데 제 별명이 나무(tree)잖아요. 제 곡을 들으며 화이트 나무에 색을 입혀달라는 의미도 담았어요. 저라는 가수가 어

  • 방예담, 트레저 탈퇴 "'내 작품' 하고 싶었다…10년 전 마음가짐으로 나아갈 것"[TEN인터뷰]

    방예담, 트레저 탈퇴 "'내 작품' 하고 싶었다…10년 전 마음가짐으로 나아갈 것"[TEN인터뷰]

    "조금 더 자유롭게 음악 창작 활동을 하고 싶었고, 제 성과, 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어요." 그룹 트레저에서 나와 솔로로 시작점에 선 방예담은 이같이 밝혔다. 방예담은 23일 첫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트레저를 탈퇴한 지 1년 만이다. 그가 팀을 나온 이유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성 때문이었다. 자신의 창작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갈망, 욕심이 있었다는 방예담은 "갈증이 있었고 욕심도 많은 편이다. 100% 풀렸다고 할 순 없지만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많은 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룹 활동이 안 맞은 것은 아니었어요. 재밌었고 배울 점도 많았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죠.제가 추구하던 방식, 상상했던 미래의 제 모습과 부합하는 면도 있지만 아쉬운 면도 있어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욕심내게 된 것 같아요. 100% 다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죠. 제 색깔을 더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음악 활동도 더 자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타이틀곡 '하나만 해'는 방예담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은 '하나만 해'로 선정한 이유는 "어느 누구한테 들려줘도 쉽게 따라부르더라. '뭐가 있나?' 싶더라. 정성 들여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 내에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곡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2번 트랙 '헤벨레'와 5번 트랙 '하나두'는 이미 예전에 써뒀던 곡. 방예담은 "2~3년 전에 쓴 곡이다. 제가 곡을 17살에 쓰기 시작했는데, 초반 2년에 썼던 곡들은 세상에 나오면 안 될 수준의 부족한 노래다. 두 곡은 3년차 때

  • 라키, 아스트로 탈퇴→솔로 데뷔 "故 문빈과 함께 했던 음악 활동, 이어나가자 다짐"[TEN인터뷰]

    라키, 아스트로 탈퇴→솔로 데뷔 "故 문빈과 함께 했던 음악 활동, 이어나가자 다짐"[TEN인터뷰]

    "버린 곡들도 많았어요." 라키가 첫 솔로 앨범 '라키스트(ROCKYST)'를 준비하며 겪은 시행착오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처음이라는 타이틀인 만큼 소중했고, 특히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아스트로 멤버로 활동했던 라키는 데뷔 8년차에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프로듀싱을 이미 경험했지만 앨범 기획·제작 전반을 주도적으로 한 건 처음이다. 그는 "그룹 활동 때는 멤버 각자의 파트를 머릿속에 그려보며 작업했는데, 지금은 제 것만 그려야하니 처음엔 풀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라키스트'라는 앨범명은 자신의 이름 '라키(ROCKY)'와 '아티스트(ARTIST)'를 결합한 것으로, '솔로 아티스트' 라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표현했다. 라키는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한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라키라는 이름을 좀 더 알리고 싶다"라고 열의를 드러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럭키 라키(LUCKY ROCKY)'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럭키 라키'는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는 의미와 더불어 자신의 이름 '라키'를 기억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키는 "처음에는 '라키 라키'였다"고 웃으며 "라키라는 친구가 솔로로 데뷔했다는 것만 알려줘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곡은 9월에 마무리됐다. 완성까지 3개월 정도 걸렸는데, 정말 3개월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다 썼다"라고 설명했다. 라키는 지난 2월 전 소속사 판타지오를 떠나며 아스트로에서 탈퇴했고, 이후 1인 기획사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라키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여전히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그는 "10월 개소식에 아스트로 형들이

  •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 잠재운 안은진 "갈수록 말라갔다, 살 얼마나 빠졌는지 몰라" [TEN인터뷰]

    '연인' 미스캐스팅 논란 잠재운 안은진 "갈수록 말라갔다, 살 얼마나 빠졌는지 몰라" [TEN인터뷰]

    "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모르겠어요. 얼굴이 갈수록 말라가더라요. 포로 시장에 끌려오부터 체중도 감량했고, 얼굴도 푸석해보였으면 했습니다." 21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안은진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을 촬영하며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8일 종영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병자호란 속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안은진은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였지만 병자호란의 참혹한 병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유길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인'은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은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감독님, 작가님과 리딩을 많이 했다. 길채의 성장기다보니 변화를 명확하게 보이고 싶었다. 철없고 사랑많이 받은 캐릭터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려고 했다. 이기적인 부분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고 했다. 뒷이야기를 생각하지 말고 현재의 이 친구만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초반 유길채는 '자칭 능군리 서시이자 초선, 타칭 꼬리 아흔아홉 개 달린 상여우'로, 능군리에 있는 사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캐릭터. 이에 일각에서는 안은진과 절세미인 캐릭터는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며 '미스캐스팅'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러나 안은진은 섬세한 감정표현과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설득력을 넣어 논란을 잠재웠다. 안은진은 "초반 길채의 모습을 시청자들이 봤을 때 철부지라고 생각하길 바랐다. 뒤에 확실히 성숙해지는 과정이 있기 때문

  • '넷플릭스 딸'로 떠오른 이이담 "제 자신이 기특해…♥장률과 첫 키스신, 긴장 많이해" [TEN인터뷰]

    '넷플릭스 딸'로 떠오른 이이담 "제 자신이 기특해…♥장률과 첫 키스신, 긴장 많이해" [TEN인터뷰]

    "OTT 작품이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나도 꼭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제가 두 작품이나 했더라고요. 저 자신이 기특했어요. 넷플릭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보다 보니까 노출이 많이 되잖아요. 더 잘 준비해서 해야겠다는 책임감,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요" "목표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를 잘한다는 건 기본이죠. 당연한 거잖아요. 소신대로 일하고 남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올해만 '택배기사',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넷플릭스 작품을 연달아 2개 하며 빛을 보고 있는 배우 이이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어딘가에 억눌려 있는 인물의 감정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내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21일 오후 이이담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이담은 간호사 민들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기 수쌤으로 촉망받는 에이스 간호사의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지만, 병동 밖에서는 엄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들레의 감정을 세세히 표현해 호평받았다. "들레가 병동 안에서와 밖에서의 모습이 매우 다르다. 병동 안에서는 차기 수쌤이라고 불릴 정도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표현을 할 줄 모르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들레가 놓여있는 상황들이 중요하다고

  • "배우 연우진이 아닐 때, 철저하게 '39세' 김봉회로 살아가요"[TEN인터뷰]

    "배우 연우진이 아닐 때, 철저하게 '39세' 김봉회로 살아가요"[TEN인터뷰]

    배우 연우진의 본명은 김봉회다. 그는 일하지 않을 경우 배우 연우진 보다 인간 김봉회로 철저하게 살아간다. 연우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나이 앞에서는 그도 벌벌 떨고 있었다. 법이 바뀌어 아직은 40대가 아닌 39세라 행복해하고 있다. 다가오는 40대는 자신에게 베풀었던 이들에게 그 마음을 돌려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11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우진은 "저는 넷플릭스 작품이 처음이다. 영화 같은 경우는 시사회로 먼저 접하기도 하고 대충 영화의 흐름과 나온 완성본을 알고 간다. 하지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공개되자마자 시청한 분들과 같은 호흡을 하려고 이른 시일 안에 펑펑 울면서 완주했다. 끊을 수 없더라. 시청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기 위해 빠른 완주와 빠른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용을 알고 있으니까 제 감정을 건들지 않겠거니라고 생각했다. 라포가 쌓였다고 하지 않나. 사람들과 감정이 쌓였는지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울컥하더라. 서완(노재원 역) 님, 유찬(장동윤 역)이 얼굴만 봐도 울컥하더라. 내용이 진행되지도 않았는데, 무언가 나도 마음에 문제가 있나 싶더라. 저는 7부에서 감정이 터졌는데, 더 와닿더라. 임 교수님(김종태 역)이 안경을 벗고 담배를 찾는데 담배가 꾸깃꾸깃한 걸 보고 쌓이고 쌓인 감정 터졌다. 여러분보다 빠르게 감정이 터진 것 같다"라고

  • "저 천사 아니에요"라던 박보영, '정신병동'으로 선물한 희망[TEN인터뷰]

    "저 천사 아니에요"라던 박보영, '정신병동'으로 선물한 희망[TEN인터뷰]

    배우 박보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뻔하지만, '희망'을 선물했다. 그는 드라마를 시청한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해 희망을 놓지 않고 또 다른 아침이 되기를 바랐다. 지난 11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보영은 '정신병동'에 어떤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을까. 그는 "편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어느 정도는 따뜻하게 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본을 다 읽었다. 누구든 우리 드라마를 처음부터 본다면 에피소드들 중의 하나는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분이 드라마를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잘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인생 드라마'가 되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정신병동'이 공개되기 전 박보영은 그저 많은 사람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고. 그는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반응을 다 찾아본다. 우리 드라마에 직접 자문을 해주셨던 서울성모병원 선생님들도 '우리도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제 주변 지인들도 평소에 '잘 봤어'라고 짤막하게 리뷰를 보내줬다면, '정신병동'을 보고 나서는 장문으로 연락을 많이 주셨다. 디테일하게 어느 에피소드가 와닿았는지 등 그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 했다. 박보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 연우진은 "보영 씨는 저도 처음 뵀지만, 천사가 있구나 싶더라. 바쁜 와중에 주위 사람 챙기는 모습을 보니 앞서 천

  • '마이네임' 악역→'정신아' 로맨티스트, 장률 "다른 건 몸무게 뿐, 감사한 숙제죠" [TEN인터뷰]

    '마이네임' 악역→'정신아' 로맨티스트, 장률 "다른 건 몸무게 뿐, 감사한 숙제죠" [TEN인터뷰]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더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아')에서는 훈훈한 대학병원 정신과 의사이자 직진 로맨티스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매 작품 180도 다른 새 얼굴을 갈아끼우는 '천의 얼굴' 장률이다.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신아'의 배우 장률을 만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아'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과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장률은 유능하고 부족함 없는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률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좋았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많이 울기도, 웃기도 했다. (자살 생존자) 최준기님 에피소드를 읽어나갈 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의사로서 어떻게 연기할 수 있을까 감정이 많이 요동쳤다"고 회상했다. 캐릭터 연구를 위해 촬영 전 '정신아' 팀에서 연결해 준 강남성모병원에 가서 직접 참관도 하고 자문도 구했다. 장률은 "짧게나마 의사선생님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정신의학과에서 정신과 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의사 선생님과 친해져서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작품을 촬영 하면서 환자를 대하는 태도들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연락 드렸고, 필요한 애드리브 등의 자문을 구

  • "예능인 이미지? 몰라주는 대중 탓하기도" 딘딘, 가볍지만 진중한 데뷔 10주년 [TEN인터뷰]

    "예능인 이미지? 몰라주는 대중 탓하기도" 딘딘, 가볍지만 진중한 데뷔 10주년 [TEN인터뷰]

    장난스럽고 가벼운 사람. 가수이자 방송인 딘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는 장난기 어린 모습이면서도 본업인 음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눈을 반짝이며 '어른'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딘딘은 최근 서울시 신수동 슈퍼벨컴퍼니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013년 가요계에 데뷔해 2014년 Mnet '쇼미더머니'의 참가자로 이름을 알린 딘딘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누군가에겐 길다고 느껴질 수도, 짧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 시간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딘딘의 기분은 어떨까. 딘딘은 "뻔한 이야기긴 한데 '벌써 10년이야?' 싶다, 사실 10년 했으면 오래 했을 거라고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10주년을 맞이하니까 특이한 기분이 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딘딘은 "내가 어떤 일을 10년 이상 해본 적이 없다.(웃음) 체감상 3년 정도 한 기분이랄까. 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10년밖에 안됐다고 하니까 앞으로 나만 잘한다면 오랫동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주년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는 딘딘은 "선배님들 앞에서 10주년이라고 까부는게 좀 그렇더라. 10주년으로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겠다 싶었다. 20주년이 되면 명함을 내밀어 보겠다"라며 농담했다. 공백기 없이 10년 동안 앨범 활동은 물론 방송까지 끊임없이 활동해온 딘딘에게 위기는 없었을까. 딘딘은 "매년이 위기였다. 어떤 년도에는 엄청 하입(Hype)을 받아서 인기가 올라갔는데 그 다음 년도에는 인기를 유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그 다음년도에는 바뀐 상황에 적응을 해서 그거에 맞게 행동을 해야 했는데 그런 게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