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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스오브라이프 "우리 이름=대명사 될 것"…안무·작곡 다하는 5개월차 신인[TEN인터뷰]

    키스오브라이프 "우리 이름=대명사 될 것"…안무·작곡 다하는 5개월차 신인[TEN인터뷰]

    "1집 활동하면서 다들 했던 말이 '다음 앨범, 그 다음 앨범은 난리칠 거다'였어요. 이번 타이틀곡을 듣고는 '이 곡으로 난리 치겠다'고 생각했죠."(키스오브라이프 하늘) 지난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달 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를 발매했다. 키스오브라이프가 컴백 준비로 한창이던 때,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이들을 만났다. 앨범명의 'X'는 '진정한 자유란 내면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메시지다. 한계와 시련에 도전해 자유를 쟁취하는 과정을 노래했던 이전 데뷔앨범에서 이어지는 서사다. 미니 2집의 타이틀곡 'Bad News'는 강렬한 락 사운드와 묵직한 힙합 리듬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Nobody Knows'는 1970년대 사이키델릭, 펑크 음악과 필라델피아 소울의 클래식 무드에서 영향을 받은 R&B 곡이다. 쥴리는 "첫 활동 이후 무엇이 부족한지 알게 됐기 때문에 완벽하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채찍질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또한 "1집 준비하기 전부터 2집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듀서들과도 소통했다. 곡이 나왔을 때 우리가 생각한 2집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흠 잡을 때 없었다. 설레는 마음에 빨리 녹음하고 춤도 붙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띠는 "모두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끼리도 더 많은 얘기를 나눴다. 'Bad News'안무에는 저와 쥴리 언니가 참여했다. 우리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시안 영상도 찍고 선생님과 안무도 같이 짰다"고 밝혔다. 포인트 안무로는는 후렴구의 손가락 안무를 꼽았다. 나띠는 "인사할 때 하는 제스쳐를 안무로 만들어봤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앨범명과 같은 'XX' 대형도 있다"고 소개했다. 벨은 "복싱링

  • '정신병동' 감독 "쑥개떡 닮은 이야기, '오징어게임'처럼 시니컬하게 바라봐야"[TEN인터뷰]

    '정신병동' 감독 "쑥개떡 닮은 이야기, '오징어게임'처럼 시니컬하게 바라봐야"[TEN인터뷰]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살짝 담겼다. 간호사가 주인공이 되어 극을 이끌어간다. 여기에 현대인이 앓고 있는 정신 질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표현 방법이 판타지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공감과 위로를 안기는 어른 동화로 완성됐다. 이재규 감독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에 대해 쑥개떡과 같다고 했다.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도 의외로 맛있다는 것. 손을 대야 그 맛을 알 수 있다. 뜻이다. 자극적인 이야기에 노출된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정신병동'은 천천히 다가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실제 간호사 출신인 이라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규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연출했다. 그는 '힙하게', '눈이 부시게' 등의 이남규 작가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의기투합했다. 이재규 감독은 "개인적으로 일하다가 필름 몬스터라는 제작사를 만들게 됐다. 제작을 같이하는 게 옳을까, 어떤 드라마를 할 수 있겠느냐고 고민할 때 '힙한' 드라마를 하자고 했다. 또 자극되는 이야기, 힐링이 되는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이 세 가지가 기획 기조였다. '정신병동' 원작 연출을 제안받고 원작을 봤다. 우화로 돼 있던 원작을 보고 '영상으로 가능한 이야기일까?'라고 생각했다. 또 마음의 병을 다루고 있기에 다큐멘터리도 아닌데 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

  • "안 하면 아까워" 정종연 PD, 넷플릭스 지옥에 빠져도 시즌2 기대하는 이유[TEN인터뷰]

    "안 하면 아까워" 정종연 PD, 넷플릭스 지옥에 빠져도 시즌2 기대하는 이유[TEN인터뷰]

    "당연히 못 했다는 반응을 받아들여야 한다. 좋은 방향으로 수렴하려면 좋지 않다는 의견을 수렴한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더 지니어스'와 다른 걸 보여주겠다는 게 아니라 정수를 알아가는 느낌이다. 저 역시 해 온 것들을 토대로 철학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다."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이렇게 말했다. 정종연 PD는 10년 전 '더 지니어스' 시리즈라는 추리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소사이어티 게임',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연이은 흥행으로 추리 예능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런 그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데블스 플랜'을 내놨다. 넷플릭스와 협업을 선택한 정종연 PD는 "편집을 매일 하긴 했다. 이걸 빨리 털어줘야 했다. 방영만 늦게 되지, 납품은 빨리빨리 넘겨줘야 번역 작업이 이뤄지는 거다. 해외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욕심이 있어서 하게 됐다. 고통은 있었다"고 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데블스 플랜'은 첫 공개 이후 10월 1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일본, 대만, 태국, 모로코 등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및 6일 동안 230만 시간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기도. 이는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의 성적인 셈. 현재 한국 '오늘의 TOP 10' 2

  • '배우 20년·아이돌 25년 차' 윤계상 "♥차혜영과 결혼 후 조심스러워져…코믹 연기하니 '웃긴 장첸'"[TEN인터뷰]

    '배우 20년·아이돌 25년 차' 윤계상 "♥차혜영과 결혼 후 조심스러워져…코믹 연기하니 '웃긴 장첸'"[TEN인터뷰]

    "지금도 가끔 댓글을 보는데, 제 이름이 사라진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이 '웃긴 장첸'이라고 하던데요. 하하. 누군가는 그냥 윤계상 다른 누군가는 장첸 그리고 god 윤계상이라고 부르신다. 이번을 계기로 명준이라고 기억해주는 분들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배우 데뷔 20주년을 앞둔 윤계상의 변신이 통했다. 영화 '범죄도시' 장첸의 이미지가 강한 배우 윤계상이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을 통해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첫 회 시청률은 1%대에 그쳤지만, 7회 만에 4%대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유괴의 날' 주연 윤계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특별한 공조를 담은 작품이다. 윤계상은 유괴범이지만, 허당미가 넘치고 순박한 김명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평소 강렬한 캐릭터나 멜로 연기로 사랑을 받아왔던 그는 '유괴의 날'에서 코믹한 연기도 소화해냈다. ENA 채널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남남'을 넘보고 있는 '유괴의 날'이지만, 첫 주 성적은 부진했다. 윤계상은 "첫 주는 정말 절망감에 휩싸였다. 수치가 나오니까 사람이 미치는 것 같다"며 "실시간으로 결과나 나오니까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괴의 날'의 시청률을 언급하며 "다행이다"라며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윤계상이 연기하는 김명준은 유괴범이라기엔 어딘가 허술한 인물이다. 그 역시 이런 인물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었다고. 윤계상은 "2% 부족한 걸 어떻게 표현해 나갈지가

  • 수호 "20대의 90%를 엑소에 바친 나, 30대엔 배우로서 비중 더 늘릴래요"[TEN인터뷰]

    수호 "20대의 90%를 엑소에 바친 나, 30대엔 배우로서 비중 더 늘릴래요"[TEN인터뷰]

    "2023년을 돌아보면 저는 계속 씨앗을 뿌리고 있는 농작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계속 채찍질하다가 잠깐 당근을 먹은 거라고 할까요. 하하.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를 통해 많은 분에게 호평받았는데, 스스로에게도 힘이 됐습니다. 20대 때 90%의 활동을 엑소로 했다면 30대인 지금은 배우로서 비중을 더 늘리면서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이렇게 말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엑소로 데뷔한 수호는 어느덧 가수 데뷔 11년 차를 맞았다. 그의 또 다른 직업은 배우이기도 하다. 수호는 2013년 드라마 '총리와 나'에 카메오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세 가지색 판타지-우주의 별이', '리치맨', 영화 '글로리데이', '여중생A', '선물' 등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룹 활동과 그룹 활동이 없는 경우 어떻게든 배우로서 작품에 출연했던 수호.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어떻게든 기회가 온다는 수호의 간절함이 하늘에 닿았을까. 지난해 2월 소집 해제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 작품 '힙하게'는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좋은 작품,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와 함께해 '힙하게'는 수호에게 더욱 뜻깊은 작품으로 남았다. 수호는 엑소로 데뷔하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연기과를 전공한 학생이다. 09학번인 그의 동기는 변요한, 박정민, 김정현, 임지연 등이 있다. 대중은 수호를 엑소 멤버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연기가 자연스러운 사람이다. 수호는 "저한테는 도전이라기보다 저 스스로에게는 자연스럽다. 기사를 보면 제 이름과 함께 '연기 도전'이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엑소 활동이 많았던 시기에는 연기 활동을 못 했다. 엑소 활동이 없던 시기에는 끼워

  • "소년 소녀 연애하다, 자극적 방송 포인트와 다른 설렘 가득 무해함"[TEN인터뷰]

    "소년 소녀 연애하다, 자극적 방송 포인트와 다른 설렘 가득 무해함"[TEN인터뷰]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OTT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지친 우리 일상에 자극적이고 센 맛의 콘텐츠들이 등장했다. 이에 도파민에 중독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도파민을 넘어 더 큰 도파민을 찾는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설렘을 안겨줄 연애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이야기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박희연 PD와 '환승연애'의 이희선 PD,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이언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CJ ENM과 이언주 작가, 유규선 디렉터 유병재 작가가 공동으로 설립한 콘텐츠 IP 제작사 블랙페이퍼가 제작에 참여했다.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는 자극점이 올라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예능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2년 전부터 '소년 소녀 연애하다'를 기획했다. 다양한 콘텐츠 속 깊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그다.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유규선 대표는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 그렇게 시작된 게 '소년 소녀 연애하다'였다. 유규선 대표는 "자극적인 것과 반대되는 것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자극이 없어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길게 느낄 수 있고, 시청자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찾았다. 첫사랑이라는 게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권에서는 재미난 이야기,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당시에는 슬펐지만, 크고 나서 도움이 된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기획과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박희연 CP는 "유 대표님이 이 기

  • '김남길 애증·서현 애정' 이현욱 "또 악역? 늘 도전하는 나, 재미 없다면 미련 없이 떠날 것"[TEN인터뷰]

    '김남길 애증·서현 애정' 이현욱 "또 악역? 늘 도전하는 나, 재미 없다면 미련 없이 떠날 것"[TEN인터뷰]

    "사람들이 제게 '왜 매번 악역을 하느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악역을 그만하고 착한 사람을 해야 한다고 하기에는 제가 많이 보여준 게 없고 부족합니다. 물론 악역을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악역을 하면서도 늘 도전이었습니다. 언제라도 재미를 못 느끼거나 도전할 가치가 없으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현욱의 말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에서 눈빛으로 김남길을 향한 애증, 서현을 향한 애정을 연기한 이현욱. 누군가는 그에게 또 악역을 하냐고 할 수도 있다. 이현욱이 연기한 이번 작품 속 악역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악역 캐릭터와 또 달랐다. 대중이 이현욱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알게 된 건 드라마 '마인'이었다. 극 중에서 이보영의 남편이자 두 얼굴을 연기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마인 방영 당시 온갖 욕을 다 들었다는 이현욱이다. 그는 "마인 때 정말 너희 가족이랑 다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인 끝나고서는 길에서 저 사람이 아니라 저 XX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때 이미 욕먹는 걸 겪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만큼 내가 잘한 걸 거라고 했지만, 직접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영향을 받았다. 물론 지금은 영향받지 않는다. 감정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다. 하지만 논리적인 비판이나 비평,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에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했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

  •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의 서동요 "'도적: 칼의 소리', 시즌 2 내년 가을 촬영 예정"[TEN인터뷰]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의 서동요 "'도적: 칼의 소리', 시즌 2 내년 가을 촬영 예정"[TEN인터뷰]

    배우 김남길이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직접 지은 '우주 최강 배우' 수식어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런 그가 '서동요'를 부르고 있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시즌 2를 위해서다. 김남길은 한정훈 작가를 대변에 열변을 토해냈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남길은 이윤 역을 맡았다. 이윤은 노비에서 일본군 그리고 도적이 된 인물. 김남길은 '도적: 칼의 소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1920년대 웨스턴 장르를 표방한다는 게 신선했다. 시대극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법한데, 저희끼리는 동서양의 시대적인 것들 합쳐보자는 생각 했다. 역사 사건으로 한 사극 많았다. '도적: 칼의 소리'는 시대극인데 특별한 사건을 모티브 하지 말고 픽션으로 가되 어차피 판타지적인 요소를 반영해서 있었을 법한 소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래 폭풍도 있을 거 같고, 서부극에 특화된 나라뿐만 아니라 우리도 그렇지 않았을까. 그런 기획이 신선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도전이었다. 미국 영화 오리지널리티가 강하다 보니 예를 들어 그쪽 나라에서 사극을 만드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영어권 나라에서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런 작품 제작이 안 되다 보니까, 향수적인 부분을 자극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도적: 칼의 소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특

  • 넷플릭스 '스마트폰'·디즈니+ '무빙'·'한강' 작업한 김희원 "이제 애플·아마존으로?"[TEN인터뷰]

    넷플릭스 '스마트폰'·디즈니+ '무빙'·'한강' 작업한 김희원 "이제 애플·아마존으로?"[TEN인터뷰]

    배우 김희원이 올해 쉼 없이 활동 중이다. 눈에 띄는 점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김희원은 올해 2월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시작으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한강'까지 연달아 글로벌 시청자와 만났다.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다는 김희원이 이제 정조준하는 건 애플과 아마존이다. 사실 김희원은 연극 무대에서 매체로 넘어온 배우다. 하지만 그는 "장르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 저한테는 별 차이가 없다. 배우는 그렇다. 써주면 하는 거다. 애플이 됐던 아마존이 됐던 그쪽에서 저를 굳이 싫어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웃었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김희원은 극 중 워라밸을 챙기기 위해 퇴근을 지키는 한강 경찰 이춘석을 연기했다. 이춘석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베테랑이다. 김희원은 '무빙'에 이어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에 출연했다. 그는 "갑자기 이렇게 많이 해도 되나 싶다. 이렇게 연달아서 해서 그냥 전 좋은 것 같다. '무빙'도 잘 되고, 그 (인기에) 힘입어 '한강'도 많이 봐주시는 것 같아 좋다. 전혀 예상을 못 했다. '한강' 촬영이 늦게 끝났다. 올해 1월 말에 끝났다. 후반하고 하면 늦지 않을까 했는데, '한강'이 나왔다 '무빙'이 잘 되니까 같이 한 번 가보자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잘 되고 안 되고 대한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흥행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아무리 해도 제가 볼 때도 아쉬워도 흥행도 잘 된다. 이건 너무 좋다고 하는데 또

  • '오열 연기 전문' 류승룡 "연기 인생 도전하게 한 무빙, 강풀 작가 가둬놨으면"[TEN인터뷰]

    '오열 연기 전문' 류승룡 "연기 인생 도전하게 한 무빙, 강풀 작가 가둬놨으면"[TEN인터뷰]

    "신파에 대한 거부가 있지 않나. 저 역시도 있다. '무빙' 우는 장면이 중요하게 배치돼 있더라. 영화와 비교해 러닝 타임이 다르고 서사가 차곡차곡 쌓이더라. 제가 읽으면서 신파로 안 읽혔다. 오히려 우는 장면 때문에 연기 인생에 있어서 이걸 도전 걸어보고 싶은, 도전 의식 욕심이 생겼다. 흔쾌히 오히려 그 장면 때문에 '무빙'을 하게 됐다." 배우 류승룡이 강풀 작가가 직접 대본을 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 가족애를 바탕으로 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무빙'은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한 작품이다. 특히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각본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무빙'은 디즈니+에게도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 본사에도 다 알고 있다. '무빙' 공개 첫 주부터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디즈니 밥 아이거 회장님이 축하 메시지도 보내줬다. 저희한테는 소중한 작품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최근에 영화 '아마존 활명수' 한국 촬영이 끝났다. 영화와 좀 달라서 무빙에 대한 인기 체감 속도를 잘 모르겠더라.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오기도 한다. 또 해외에서 SNS DM이 많이 온다. 인기가 상상 이상이고, 잘 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많은 분이 지나가다 저한테 호감 있게 인사를 해주셔서 감사하

  • 이호정 "유명한 추노 언년이, 뛰어넘고 싶은데 제가 넘을 수 있을까요?"[TEN인터뷰]

    이호정 "유명한 추노 언년이, 뛰어넘고 싶은데 제가 넘을 수 있을까요?"[TEN인터뷰]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이호정이 어느덧 배우로서 10년 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언년이'라는 이름은 2010년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한 드라마 '추노'를 통해 너도나도 부르게 돼 화제를 모았다. 그런 언년이는 13년이 지나 이호정이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 됐다. 이름은 같지만, 성격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 이호정의 바람은 남달랐다. 이호정은 '추노' 속 언년이를 뛰어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유명해서 뛰어넘는다는 게 쉽지 않지만, 제 바람으로는 뛰어넘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넘을 수 있을까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호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가 자신에게 기름을 부어준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운 좋게 좋은 캐릭터와 작품 그리고 좋은 감독, 작가, 배우들, 스태프들을 만나 시너지를 받았다고 했다. 앞서 22일 공개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 남의 것을 빼앗는 도적(盜賊)이 아닌 '칼의 소리'를 뜻하는 도적(刀嚁)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호정은 언년이를 연기했다. 언년이는 이윤(김남길 역)을 죽이라는 의뢰받고 간도로 향하는 총잡이다. 언년이는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누구든지 죽인다. 이호정은 "공개 첫날에 9부까지 다 봤다. 어떻게 나올지 예상이 안 됐던 부분이 있어서 궁금했던 순간이 많았다. 시청자 입장으로서 '도적: 칼의 소리'는 재밌게 나왔다. 공개되기 전에 4부까지 보고 난 뒤 전체 공개되는 날 5부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호정은 "오디션을 2차까지 봤다. 2차 오디션에서 저

  • 원어스 "멤버 탈퇴→재계약, 외부 이슈 多…중요한 것은 음악" [TEN인터뷰]

    원어스 "멤버 탈퇴→재계약, 외부 이슈 多…중요한 것은 음악" [TEN인터뷰]

    그룹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컴백에 앞서 앨범 준비 기간 느꼈던 감정에 대해 고백했다. 원어스가 26일 미니 10집 '라 돌체 비타'를 발매했다. 미니 10집 'La Dolce Vita'는 원어스가 전작 'PYGMALION'(피그말리온)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Baila Conmigo'(바일라 꼰미고)를 포함해 'Intro : Beggin' you'(인트로 : 베깅 유), 'Simulation'(시뮬레이션), '미리보기 (Epilogue)', 'Baila Conmigo (Spanish ver.)'(바일라 꼰미고 (스패니시 버전)) 등 원어스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총 5곡이 수록됐다. 원어스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인어왕자' 콘셉트로 K팝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며, '뉴웨이브'를 일으킬 전망이다.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춤을 추고 싶은 인어의 소망을 담은 곡으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이국적인 사운드에 담아냈다. 메인 댄서 환웅이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건희는 앨범 준비에 앞서 여러 가지 콘셉트를 논의했고, 고민 끝에 '인어왕자'를 선택했다고 알렸다. 또한 "의상 관련해서도 인어 왕자가 됐다 보니, 물고기 비늘을 연상케 하는 의상이나 곡선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안무를 준비했다. 메이크업에서도 인어의 눈물을 진주라고 하는 데 진주를 활용해봤다"고 덧붙였다. 음악적인 색깔 역시 달라졌다. 그간의 동양풍 음악을 넘어서 이국적인 장르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건희는 "많은 분이 동양풍 무대는 원어스다 해주신다. 근데 여러 가지 장르와 퍼포먼스를 해왔다. 이번에는 이국적인 매력을 보여드리게 됐다. 그만큼 스펙트럼이 넓은 아티스트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어스는 새 앨범 발매 전 세계 투어를 다닌

  • 이상이 "'사냥개들'로 몸 만들어 '한강'서 첫 베드신 도전한 나, '잘했구나' 싶어"[TEN인터뷰]

    이상이 "'사냥개들'로 몸 만들어 '한강'서 첫 베드신 도전한 나, '잘했구나' 싶어"[TEN인터뷰]

    "'한강'에서 저의 첫 베드신이 있었어요.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연기한 기석이가 측은했거든요. 물론 첫 베드신은 저에게 있어서 도전이었습니다. 멜로 혹은 짝사랑하다가 저렇게 확 옷을 벗었는데, 도전이었습니다. 하하.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몸을 만든 게 '한강'에서도 남아있었어요. 잘했구나 싶습니다." 배우 이상이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을 통해 첫 베드신에 도전했다. 전작인 '사냥개들'을 통해 탄탄한 몸을 만들었던 그의 보디 라인은 '한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이상이는 첫 도전한 베드신에 대해 만족했다. 앞서 13일 공개된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극 중 이상이는 빌런 고기석을 연기했다. 고기석은 욕망을 지키기 위해 한강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는 회장 황만석의 조카이자 행동대장이다. 이상이는 올해 6월 넷플릭스 '사냥개들'을 선보인 뒤 디즈니와 '한강'을 작업했다. 그는 "'한강' 공개 후 디즈니+를 구독했다. 솔직히 말하면 '한강' 통해 디즈니+의 구독자가 됐다. 디즈니와 작업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강' 공개에 앞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무빙'에 대한 인기가 높은 상황. 이상이는 "좋은 게 좋은 거다. '무빙'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디즈니+에 많이 유입됐다는 기사를 봤다. '무빙'을 보기 위해 디즈니+를 결제하셨을 거 아니냐. 다 잘되겠거니 했다. 크게 부담감을 갖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저도 OTT 보다 보면 보다가도 다른 걸 봐야지 하면서 다른 거 본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이상이는 "공

  • '손태영♥' 권상우, 나쁘지 않은 기러기 父 패턴 "촬영 끝나면 매일이 추석"[TEN인터뷰]

    '손태영♥' 권상우, 나쁘지 않은 기러기 父 패턴 "촬영 끝나면 매일이 추석"[TEN인터뷰]

    "저는 지금 미국에 있어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 끝나고 다음 날 왔어요. 충전 후 다음 작품이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요. 이 패턴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제게는 에브리데이 추석이에요. 가족에게 돌아오는 날이 추석 같아요."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 제작발표회 마친 뒤 미국 뉴욕으로 날아간 배우 권상우의 말이다. 권상우는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손태영은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권상우는 기러기 아빠로서 홀로 한국에서 지낸다. 물론 권상우는 작품 촬영이 끝나면 곧바로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그는 혼자 한국에서 지낼 때면 바쁘면서도 쓸쓸하지만, 가족과 함께 있으면 더 바쁘게 보내는 기러기 아빠다. 손태영 역시 SNS를 통해 미국으로 날아온 권상우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함께인 듯하다. '배우' 권상우의 욕심은 무한대다. 손태영과 결혼 후 1인 기획사를 운영 중인 그는 영화 제작사도 함께하고 있다. 완성된 시나리오가 두 개나 있으며, 언젠가는 작품 연출이 목표라고. 자신의 목표를 위해 하나씩 준비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결핍이 크기에 많은 작품을 통해 만족을 찾고 있다. 권상우는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한강'에 출연했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水펙터클 코믹 액션극. 권상우는 극 중 한두진 역을 연기했다. 해군특수부대 UDT 출신인 한두진은 한강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한강 경찰이다. 권상우는 "한강에 조깅하러 간다는 시선에서

  • 유주 "PPT로 기획안도 제출한 '따라랏'…여자친구 활동? 열려있어"[TEN인터뷰]

    유주 "PPT로 기획안도 제출한 '따라랏'…여자친구 활동? 열려있어"[TEN인터뷰]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자유로움이에요. 하나 덧붙이자면 일탈이에요. 탈선이 아니라 건강한 일탈이요. 하루는 이 길로 가다가 다른 날 다른 길로 가보는 것도 일종의 일탈이라고 생각해요. 가수들이 앨범 발매하고 나면 뿌듯함은 잠시고 '다음에 뭐하지?' 이런 생각이 밀려들 때가 있거든요. 지난 앨범 작업 후 저도 그랬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지다가 어느 순간 펑 터지곤 고요해졌어요. 제게 필요한 건 깊은 고민이 아니라 약간의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했어요. 그걸 기점으로 이 곡이 바로바로 진행됐죠." '자기 고백'과 같았던 지난 앨범 이후 6개월 만에 유주가 선보이게 된 신곡 '따라랏'은 제목에서부터 좀 더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유주는 "돌아보는 내용, 딥한 내용이 많았던 앨범을 완성시키고 나니 비움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이번 신곡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앨범과 달리 단순하고 미니멀한 매력의 곡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따라랏' 이라는 제목은 가사를 모른 채 노래를 흥얼거릴 때 가장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발음에서 착안했다. 그간 유주의 모습보다 한층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담았다. "전 생각이 많을 때 강남역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사람들도 보고 노래도 들어보곤 해요. '귀에 꽂힌 이어폰 자주 걷던 거리에 뻔한 노래 흘러나오지'라는 첫 소절이 떠올랐죠. 강남역이라는 곳이 화려하고 재밌어 보이는데 어찌 보면 또 따분하고 지루해요. 길거리에는 맨날 나오는 노래만 나오죠. 화려함과 지루함 사이의 도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가사를 썼어요. 이번에 제가 기획안을 PPT로 만들었어요. 당시 적었던 글귀 중에 하나가 화려하고 복잡한 도시가 내 머릿속과 닮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