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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인정 받고 싶다" 박지훈, 제 뺨 때리고 영혼 갈아넣은 '약한영웅'

    [TEN인터뷰] "인정 받고 싶다" 박지훈, 제 뺨 때리고 영혼 갈아넣은 '약한영웅'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작품입니다. 감정을 쏟는 일이 많았다. 촬영날 집에 들어오면 다음날 할 걸 준비하고 자야하는데 그럴 시간도 없이 자버렸다. 이번 작품은 피, 땀, 눈물을 흘려가며 찍은 작품이에요."워너원 출신 박지훈이 주인공을 맡은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이들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액션 성장 드라마. 이번 드라마에는 넷플릭스 'D.P.'의 한준희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기획에 참여했다.박지훈이 연기한 연시은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전교 1등 자리를 놓치지 않지만 연약한 탓에 일진들의 먹잇감이 된다. 하지만 타고난 두뇌와 도구를 이용한 독창적 전력, 그리고 악찬 같은 오기로 하교 안팎이 폭력과 싸워나간다. 독창적 전력으로 주변 사물을 활용해 학교 안팎의 부당한 폭력에 대항하는 인물. 박지훈은 본래 가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캐릭터가 아닌 강렬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캐릭터에 도전했다."첫 액션물이라서 긴장도 많이 됐어요. 제가 영혼을 갈아서 했다고 한 이유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구축해나갈지 연구하고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기 때문이죠. 이전과 상반된 이미지이기 때문에 그 만큼 저에게 있어서도 대중들에게 있어서도 중요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했죠. 이런 이미지도 갖고 있는 배우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부담감도 무서움도 있었지만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요. 인정받고 싶었죠.박지훈은 액션신 준비를 위해 3

  • "느슨함 없는 유재석, 새벽부터 신문 3개 정독…첫 키즈 1등에 기뻐해"[TEN인터뷰]

    "느슨함 없는 유재석, 새벽부터 신문 3개 정독…첫 키즈 1등에 기뻐해"[TEN인터뷰]

    "유재석이 '코리아 넘버원'이 여러 나라 넷플릭스 키즈에서 1등을 했다고, 그게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유재석이 1등은 너무 많이 해본 사람이지만, 키즈 1등은 처음이니까 너무 즐거워했죠. 예능이 줄 수 있는 순기능이 남녀노소 다 같이 볼 수 있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키즈 1위로 표현된 것 같아 본인도 무척 기뻐했습니다."2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정효민, 김인식 PD가 넷플릭스 '코리아 넘버원' 공개 후 유재석의 반응에 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지난 25일 공개된 '코리아 넘버원'은 유재석, 이광수, 김연경 3인이 한국의 넘버원 장인을 찾아가 체력도 정신력도 남김없이 쏟아부으며 전통 노동을 체험하고 그날의 넘버원이 되기 위해 분투하는 프로그램.'코리아 넘버원' 공개 이후 주변 반응을 느끼고 있냐고 묻자 정효민 PD는 "순위보다도 커뮤니티나 지인, SNS에서 연락이 오는 것들이 신기하더라. 기대보다 반응이 좋았고, 칭찬을 많이 해주더라"며 "자극이 없던 프로그램에 가까운데, 우리의 방식이 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홍콩에 있는 친구나 말레이시아 친구들이 잘 보고 있다고 캡처 사진을 보내줘서 신기했다"고 말했다.김인식 PD는 "반응을 진짜 많이 찾아봤다. 좋게 재밌게 봐줬다는 사람이 많아서 감사드린다. 넷플릭스 10위에 언제 드나 했는데 이틀 반 만에 등장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정 PD는 유재석과 JTBC '슈가맨', tvN '일로 만난 사이'에 이어 '코리아 넘버원'으로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정 PD는 유재석과 일하는 데 있어 장단점을 묻자 "단점은 긴장을 못 풀게 한다. 항상 프로그램을

  • 고현정부터 김혜수까지…남편 최원영 "어안이 벙벙, 꿈 같았죠"[TEN인터뷰]

    고현정부터 김혜수까지…남편 최원영 "어안이 벙벙, 꿈 같았죠"[TEN인터뷰]

    "제가 어렸을 적에 TV로만 뵙던, 존경의 대상과 연기한다는 게 꿈 같이 느껴졌죠. 어안이 벙벙했어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연기할 때는 톱스타라는 의식은 크게 하지 않았어요. 배우와 역할에 대한 존재로만 의식하려고 노력했습니다."배우 최원영이 김정은부터 고현정, 김혜수까지 당대 '톱스타 여배우'의 남편으로 눈도장을 찍은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원영은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김정은, '너를 닮은 사람'에서 고현정, '슈룹'에서 김혜수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금수저'에서 최원영은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금수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그는 "'금수저' 마지막 방송을 배우들과 다 같이 봤다. 제작사 측에서 자리를 마련해 줬다"고 말했다. '빌런' 황현도의 결말에 대해 만족하냐고 묻자 최원영은 "빌런의 최후가 좋게 끝날 수는 없다. 응징의 대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교과서 같은 교훈을 준 것 같다"며 "아무래도 난 캐릭터를 연기하는 입장이다 보니 마냥 시청자로 볼 수 없는 게 있는 것 같다. 내가 숨을 불어넣은 친구니까. 애정이 가고 애착이 가고 여러 감정이 섞여 있었다. 마지막에 측은하긴 했다"고 밝혔다.금수저를 이용해 신분을 바꾼 채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갔던 황현도는 끝내 옥고를 치르고 출소해 집으로 돌아갔지만, 자신에게 주기적으로 독약을 먹이는 아내 영신(손여은 분) 때문

  • [TEN인터뷰] 김영광 "몸무게 82→94→72kg…'노출' 베드신도 거부감 없었던 '썸바디'"

    [TEN인터뷰] 김영광 "몸무게 82→94→72kg…'노출' 베드신도 거부감 없었던 '썸바디'"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진부한 말이지만 이번 작품은 또 다른 시작이 아닐까요. 제 안에 갖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서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커졌어요."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의 주인공 김영광은 이번 작품이 공개되는 날 "바로 못 보겠더라"며 이같은 마음을 전했다. 그 이유는 그간 로맨틱코미디를 통해 훈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보여온 바. '썸바디'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김영광은 "로맨틱코미디를 많이했는데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게 돼서 더 싱숭생숭했다"며 "'썸바디'는 모험 같기도 도전 같기도 했다. 이 미션을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썸바디'는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강해림 분)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김영광 분)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김영광이 연기한 윤오는 눈에 띄는 외모와 능력을 가진 주목받는 건축가. 커넥팅 앱을 통해 살해할 상대를 찾는 연쇄살인마다.연쇄살인마 캐릭터인 만큼 김영광은 외형에서도 외압이 느껴지게 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그러다가 연쇄살인마의 비열한 모습을 담기 위해 다시 감량했다. 몸무게가 82kg이었던 김영광은 이 드라마를 준비하며 94kg가 됐다가 다시 72kg까지 내려갔다."제가 평균적으로 82~83kg인데 준비하다 보니 94kg까지 몸무게가 올라갔어요. 살이 너무 찌니까 얼굴이 동글동글해졌어요. 하하. 윤오가 좀 날카로웠으면 좋겠다 싶어졌어요. 그때 정신 차렸죠. 더 불리면 안 될 거 같아서 촬영 3개

  • [TEN인터뷰] '제작자 마인드' 류준열 "꿈꾸지 못한 일, 매일 생기는 중"

    [TEN인터뷰] '제작자 마인드' 류준열 "꿈꾸지 못한 일, 매일 생기는 중"

    "게으르지만, 오히려 겁이 없어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악착같이 간다고 하면 부작용도 생기고 상처받는 사람도 생길 거에요. 누군가에게 피해도 주고 그럴 텐데 그렇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도 덜 받지 않을까요? 상상한 적이 없는데 이루어지니까 상상하지 않은 게 현실이 되는 느낌이에요. 상상하면 욕심이 생기고 허무할 것 같아요. 한 번도 꿈꾸지 못한 일들이 매일 생기고 있어요. 내일도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걸 기대하면서 일어나요."게으르지만, 겁이 없는 배우 류준열.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 다른 의미를 지닌 '올빼미' 속 역할과 만났다. 눈빛으로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그의 얼굴이 돋보였다.한 번도 꿈꿔 보지 못한 일들이 류준열에게 매일 일어나고 있다. 그는 내일도 꿈꾸지 못한 일을 생길 거라는 기대감으로 자고 일어난다고 했다.'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특히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류준열이 유해진과 영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재회했다. 세 번째 호흡인 만큼 말을 하지 않아도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인다. 유해진도 "굳이 예의를 안 갖춰도 되고 '잘하자', '현장에서 봐' 그런 느낌이었다. 약간 편해진 게 있다"고 했다.앞서 류준열은 '올빼미'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해진의 "제가

  • [단독] YGX 드기·도니 "콘서트만 2000회 섰는데, '스맨파'콘 때 머리 하얘졌죠"[TEN인터뷰]

    [단독] YGX 드기·도니 "콘서트만 2000회 섰는데, '스맨파'콘 때 머리 하얘졌죠"[TEN인터뷰]

    "지금까지 콘서트 무대에 선 게 2000회 정도 돼요. 그런데 우리가 주인공으로서 올라간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었죠. 연습을 많이 했는데 긴장도 많이 되고 머리가 하얘질 지경이더라고요. 다행히 우리만을 좋아해 주는 팬들이 앞에 있으니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죠. 대전 콘서트 다음날 생일이기도 해서 그때가 정말 인생 TOP3로 황홀했던 날이었어요"23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YGX 권트윈스(드기, 도니)와의 일대일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 사람은 '스맨파'에 출연했던 다른 8크루와 함께 지난 19일 전국 투어 콘서트 ‘ON THE STAGE’에 출연한 직후 인터뷰에 함께 하게 됐다. 대전에서의 첫 번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권트윈스는 며칠이 지나도 아직 그 열기와 감동이 가시지 않은 듯 보였다.콘서트의 단체 오프닝 무대 디렉팅을 맡았던 드기는 "모두가 한 크루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 어느 한 팀이 돋보이기보다는 우리가 합쳐지면 이 정도의 시너지가 나온다는 걸 보여주려 했다"라며 "조금 어려웠던 점은 크루가 많아 시간 맞추기가 힘들었다. 다양한 동선이나 테크닉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상으로 여유가 안 되더라. 다행히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랑 믿고 맡길 수 있어서 좋은 무대가 나왔다"고 뿌듯함을 표했다.또 '스맨파'에서는 보지 못했던 쌍둥이 간의 배틀을 콘서트에서 처음 보여주게 됐다고. 드기는 "음악과 분위기에 취해 옷을 찢고 벗게 됐다.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좀 격앙됐다"라며 "도니를 이겨버리려고 노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수줍게 웃었다.이를 듣던 도니는 "드기 형이 옷을 찢는

  • [TEN인터뷰] 김성철 "올해 서른셋인 나, 매번 다 잘 해내지 못했지만 멋있는 아저씨로"

    [TEN인터뷰] 김성철 "올해 서른셋인 나, 매번 다 잘 해내지 못했지만 멋있는 아저씨로"

    올해로 서른셋을 맞은 배우 김성철이 매번 다 잘 해내지 못했지만, 멋있는 아저씨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성철은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했다. 이어 뮤지컬 '풍월주', '베르테르', '스위니 토드', '팬레터', '빅 피쉬', '데스노트',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To. Jenny', '바람이 분다', '아스달 연대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 해 우리는', 영화 '배반의 장미', '장사리: 잊힌 영웅들', '서치 아웃' 등에 출연했다.무대를 가리지 않는 김성철이 '올빼미'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했다.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올빼미'는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허구의 캐릭터를 가미하여 완성한 영화.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고 기록된 역사적 미스터리에서 출발했다. 극 중 김성철은 소현 세자 역을 맡았다. 소현 세자는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물.김성철은 "저는 소현 제사를 키워드로 봤을 때 크게 '어질다'와 '큰 그릇'으로 봤다. 그걸 표현하려고 했다. 안태진 감독님도 그렇고, 음향 감독님도 그렇고 많이 도와주셨다. 어진 세자처럼 보였다고 해서 제 연기보다 그런 게 더 좋았다"며 웃었다.첫 사극에 도전한 김성철은 "굴곡이 큰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스탠더드하고 침착하다. 두 개의 키워드가 어떻게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극 중 소현 세자처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없지 않나.

  • [TEN인터뷰] 김소은 "아직도 '가을 양'…타이틀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

    [TEN인터뷰] 김소은 "아직도 '가을 양'…타이틀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

    "'가을 양'이요? 다른 배우들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게 불편하다고 하지만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영광이에요. 지금까지 따라다니는 것 자체가 불편하지 않아요. 기분이 좋아요. 타이틀을 가진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배우 김소은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얻은 수식어 '가을 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김소은은 '꽃보다 남자'에서 추가을 역을 맡았다. 당시 '꽃보다 남자'는 최고 시청률 32.9%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데뷔 17년 차를 맞은 김소은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수식어가 '가을 양'이다.김소은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게 불편하다는 배우들도 많다. 그런데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 또한 영광이다. 지금까지 따라다니는 것 자체가 불편하지 않다. 기분이 좋다. 아직 저를 기억해주는 국내외 팬분들이 있어서 감사한 일이다"며 웃었다.그는 "배우로서 영역을 넓혀나가야 하는 건 맞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신중하게 작품을 보고 있다. 아직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아 조급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김소은은 '유포자들'(감독 홍석구, 제작 KBS 한국방송·아센디오)로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극 중 김소은은 임선애 역을 맡았다. 임선애는 사

  • 수지 잇는 '첫사랑' 정채연 "단발에 앞머리 자르고 싶죠, 이미지 변신이 로망"[TEN인터뷰]

    수지 잇는 '첫사랑' 정채연 "단발에 앞머리 자르고 싶죠, 이미지 변신이 로망"[TEN인터뷰]

    "그동안 청순하고 풋풋한 첫사랑 역할을 많이 했죠. 그런데 단발에 앞머리 자르는 게 로망이에요. 노다메 칸타빌레 같이 말이죠. 재밌을 것 같아요. 극 중 연우 언니의 단발머리를 보면서 부러웠죠. 기회가 된다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하고 싶어요"15일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수저' 정채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정채연은 극 중 재벌가의 딸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평범한 삶을 추구하는 나주희 역을 맡았다. 나주희는 '재벌가의 딸'이라는 타이틀과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략적으로 주어진 황태용(이종원 분)의 '약혼녀'라는 구속을 벗어나 이승천(육성재 분)과의 사랑을 이루고 싶어 하는 인물이다. 또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의문의 죽음으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며 큰 변화를 보여주기도 하는 캐릭터로 활약했다.걸그룹 다이아, 아이오아이 출신에서 어엿한 주연 배우로 자리 잡은 정채연. 직전 작품인 '연모'에 이어 '금수저'까지 송현욱 감독과 2번 연속 작품을 하게 된 그는 "'연모'할때부터 연기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연기 쪽으로 더 해보고 싶다는 확신이 생겼을 정도"라며 "송 감독님도 워낙 세심한 분이라 이번에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사랑받았던 웹툰 원작을 리메이크할 때의 부담감은 없었을까. 정채연은 "'금수저'를 워낙 재밌게 봤다. 원작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싱크로율을 높게 가

  • 김지은 "카페 알바하며 버텨…결방 논란 있었지만 아쉬움 없어" [TEN인터뷰]

    김지은 "카페 알바하며 버텨…결방 논란 있었지만 아쉬움 없어" [TEN인터뷰]

    "법정 드라마지만 어렵지 않았어요. 시청자들에게 쉽고 재밌게 다가갔고 코믹 요소도 많았죠. 천 변호사(남궁민 분), 사무장님(박진우 분), 마리(김지은 분)까지 셋이 뭉쳤을 때 이들의 괴짜 같고 엉뚱한 모습도 재미를 준 요소 같아요."배우 김지은은 최근 법정물이 많은 가운데, '천원짜리 변호사'가 유독 흥행한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 원을 받는 천지훈(남궁민 분)의 통쾌한 변호 활극. 첫 회 8.1%의 시청률로 출발한 '천원짜리 변호사'는 마지막회 1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종영을 앞두고 잦은 결방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김지은은 "내부에서 그렇게 결정돼 결방했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게 남진 않는다. 결과가 어쨌든 다 같이 과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김지은이 연기한 백마리는 법조계 로열패밀리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에서 수석 졸업을 한 엘리트. 김지은은 당당하고 거침없는 백마리가 "사랑스러웠지만 한 끗 차이로 건방지거나 무례해보일 수 있어서 시청자들에게도 어떻게 해야 사랑스럽게 보일지 고민했다. 말투는 퉁명스러워도 표정은 덜 미워보이게 하려고 연습했다"고 말했다.김지은은 '법조계 금수저' 백마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단발머리에 초록, 분홍, 파랑 등 컬러풀한 슈트룩을 선보였다. 스타일링에 대해 김지은은 "감독님은 마리가 좀 독특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런 옷을 입고 출근한다고?' 싶을 정도로 스타일링했으면 좋겠다고

  • '술도녀' 최고 주당 한선화, "평양냉면에 소주가 맛있나요?" [TEN인터뷰]

    '술도녀' 최고 주당 한선화, "평양냉면에 소주가 맛있나요?" [TEN인터뷰]

    실제로는 담배가 무섭고, 술은 잘 하지 못 한다는 배우 한선화(32)다. 그렇지만 한선화는 영화 '창밖은 겨울'(감독 이상진)에선 담배를 맛있게 피우고, tvN '술꾼 도시 여자들'에서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술에 진심이다. 배우란, 자신을 뛰어넘어 또 다른 사람이 되는 과정을 겪는 법. 그런 점에서 한선화는 배우로서 꽤 치열했다. 한 작품에 한 역할을 맡을 때 스스로 납득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한선화의 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매 작품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제가 뭐 하나 맡으면 책임감이 많아서 스스로를 지지고 볶아요. 나 스스로 납득이 되어야 할 수 있거든요. 제가 평가를 받는 일을 하지만, 사실 평가 받는 건 두 번째에요. 나 스스로 만족할 만큼 준비를 했느냐가 아직까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거 같아요."3년 전에 촬영을 마친 '창밖은 겨울'에서 한선화는 탁구 코치인 아버지 밑에서 혹독하게 훈련을 받다, 결국 탁구를 포기하고 주어진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인 영애 역을 맡았다. 단발 머리에 화장기 적은 얼굴, 차분한 영애에 한선화는 납득되고, 빠져들었다. "보통 샵 가서 1시간 30분, 2시간까지 메이크업을 하는데, 영애는 30분 만에 끝낼 수 있어서 편했다죠, 그래도 그렇게 화장을 안 한 거 치고 예쁘게 담긴 거 같아요. 조명발을 잘 받았죠, 뭐. 감독님께 감사해요. 헤어스타일은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고, 저도 망설임 없이 잘랐어요. 영애는 탁구를 했던 아이니까 제 생각에도 영애는 단발머리일 거 같았거든요."영애는 유실물센터, 매표소 창구를 지키며 손님들을 응대하다, 혼자만의 쉬는 시간에 담배를 태운다. 한선화는 이 신

  • [TEN인터뷰] 연우 "육성재와 키스 아쉬워, 마음 급했다…베드신도 겁 안나" ('금수저')

    [TEN인터뷰] 연우 "육성재와 키스 아쉬워, 마음 급했다…베드신도 겁 안나" ('금수저')

    "육성재와 침대에 누워서 하는 키스신이 그날 촬영 회차의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급하게 찍었어요. 감독님도 급한 게 묻어난다며 많이 아쉬워했죠. 어른의 느낌이 났으면 했는데 마음이 급했어요. 빨리 찍고 빠져야 했거든요"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에서 욕망의 화신 오여진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연우가 육성재와의 파격적인 침대 키스신 비하인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9아토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연우를 만나 '금수저'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수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연우는 외모와 재력, 두뇌까지 모든 걸 갖췄지만 만족을 모르는 오여진 역을 맡았다. 연우는 종영 소감에 대해 "막방을 배우들과 같이 봤는데 그때까지도 실감이 안 나더라. 아쉬운 점도 있긴 한데 후련함이 크다. 잘 해내고 싶었던 부분이 많았는데, 잘해서 후련하기보다는 다 같이 힘을 합쳐서 한 것 같아 후련하다"라고 말했다. 연우는 '금수저' 12회서 육성재와의 수위 높은 키스신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해당 키스신은 네이버TV에 등록된 '금수저' 공식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키스신 비하인드를 묻자 연우는 "얼굴이 빨개질 것 같다"라며 부끄러워했다. 긴장도 많이 했다는 연우는 "다른 작품에서 뽀뽀는 한 적이 있는데 키스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새로운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키스신이 화제가 될

  • [TEN인터뷰] 김혜윤 "암울해지는 나, 'SKY 캐슬' 예서 지우려 노력"

    [TEN인터뷰] 김혜윤 "암울해지는 나, 'SKY 캐슬' 예서 지우려 노력"

    배우 김혜윤이 영화 '동감'을 통해 국민 첫사랑 타이틀에 도전한다. 그는 드라마 'SKY 캐슬' 속 예서를 지우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예서도 본인의 일부라고 밝혔다.'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역)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역)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2000년 개봉한 영화 '동감'을 22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김혜윤은 "'동감'은 큰 스크린에 제 얼굴이 세 번째로 나온 거였다. 크게 나오니까 굉장히 부담스럽더라. 부끄럽게 영화를 봤다. 제가 드라마 보다는 영화 경험이 확실히 적다 보니까 부끄럽고 부담스럽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김혜윤은 '동감'의 원작을 촬영 다 끝나고 봤다고 밝혔다. 그는 "'동감'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내용이 재밌었다. 원작이 있다는 건 후에 들었다. 서은영 감독님이 원작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한솔 역할 만날 때는 (원작을) 보지 못했다. 촬영 다 끝나고 원작을 봤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 아직도 이야기가 많이 되는 영화인지 알겠더라. 왜 리메이크하려고 하는지도 알겠더라. 눈물이 엄청나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가슴이 엄청 먹먹했다. 정말 좋은 영화라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극 중 김혜윤은 한솔을 연기한다. 한솔은 1999에 사는 용의 첫사랑이다. 김혜윤은 '동감'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에 도전했다. 흔히 생각하는 '첫사랑' 아이콘인 긴 생머리, 청순가련형 등과 다르다. 그는 '동감'을 통해 감히 국민 첫사랑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김혜윤은 "승부욕 많은 게 저와 한솔이가 닮

  • [TEN인터뷰] 전종서 "원작자 ♥이충현 감독도 기뻐해…원테이크 촬영, 올챙이 먹을 뻔"('몸값')

    [TEN인터뷰] 전종서 "원작자 ♥이충현 감독도 기뻐해…원테이크 촬영, 올챙이 먹을 뻔"('몸값')

    "얼마 전에 받은 디엠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몸값'을 본 한 시청자 분이신데, 그렇게 싸우고 폭력적이고 피 튀기도 사이에서도 주영이라는 캐릭터를 보면 희망감이 드신데요. 제가 연기하면 자기는 왠지 모를 희망을 느낀다고. 연기하며 처음으로 사명감 같은 걸 느꼈어요. 누군가 제 연기를 보고 희망을 느낀다면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도 커질 것 같아요."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공개된 후 화상인터뷰를 통해 만난 전종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바깥세상과 완전한 단절이 만들어낸 아수라장 속 살아남기 위한 인간들의 밟고 밟히는 사투를 그린다. 전종서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 역을 맡았다."제가 촬영을 했던 모든 작품 중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젖어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부담이 좀 됐어요. 몸이 흠뻑 젖어있다가 잠깐 쉴 때는 또 따뜻하게 했다가, 추웠다 더웠다 하면서 신체적 업다운도 있었어요. 짧고 굵게 끝난 촬영이 힘들기도 했지만 그 만큼 에너지를 쏟아버릴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해요."이번 드라마는 원테이크로 촬영됐다. NG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대사와 지문을 더 확실히 숙지해야 했다. 전종서는 평소 대본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장면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맞추는 연기를 선호한다고 한다. '몸값' 전우성 감독은 전종서

  • '김포 고현정' 나비 "WSG워너비가 터닝포인트…데뷔 15년 차, 이제 새로운 시작" [TEN인터뷰]

    '김포 고현정' 나비 "WSG워너비가 터닝포인트…데뷔 15년 차, 이제 새로운 시작" [TEN인터뷰]

    "제2의 전성기라고 하는데, 제1의 전성기가 있었나 싶다. 감사하게도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줘서 바쁘게 보내고 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데뷔를 2008년도에 해서 이제 15년 차를 지나고 있다. 그동안에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꾸준히 해오다 보니 요즘 같은 날도 찾아오는 것 같다.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기대된다"본업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나비. 그는 현재 연예계 대표 워킹맘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까지 MBC 예능 '놀면뭐하니?'의 프로젝트 WSG워너비 멤버로 활동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다.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나비와 그의 새 싱글 '봄별꽃' 발매 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가수 나비는 11일 약 9개월 만에 '봄별꽃'을 들고 컴백한다. 그의 '봄별꽃'은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따뜻한 분위기의 멜로디에 허스키하면서도 감미로운 나비의 보이스가 돋보인다. 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제목에 대해 그는 "'봄별꽃'의 봄이 계절적인 의미는 아니다. 마음속에 피어나는 봄을 말하는 것"이라며 "많은 분이 지치거나 힘들었을 때 이 노래를 듣고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고, 활짝 피어나는 꽃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어 "자신에게 전하는 메시지기도 하다. 작사랑 멜로디를 쓰다 보니까 내 이야기를 많이 담게 되더라. 일도 하고 음악도 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친 순간이 있었는데,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매일매일 행복할 수는 없으니 위로를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평소 이별 노래나 고음이 눈에 띄는 곡을 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