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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우 "설날 뵐 외할머니 좋아하실 생각에 뿌듯"…'소옆경'으로 '전문직 로망' 실현[TEN인터뷰]

    지우 "설날 뵐 외할머니 좋아하실 생각에 뿌듯"…'소옆경'으로 '전문직 로망' 실현[TEN인터뷰]

    "이번 설날에 외할머니를 찾아뵐건데, 제가 드라마에 나오는 걸 보고 좋아하실 외할머니를 생각하면 뿌듯하죠."최근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1를 마친 배우 지우는 설 연휴 가족들과와 만남에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재난, 사고, 범죄 발생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과 소방의 공동대응을 그린 작품. 지난달 10.3%의 시청률로 시즌1이 종영됐다. 지우는 태원경찰서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 역을 맡았다. 봉안나는 각종 수사장비 및 최첨단 수사 테크닉에 관심이 많고, 과학수사와 디지털 포렌식 모두에 능한 인재다. 지우는 "시즌1을 지난 여름 모두가 고생해서 함께 촬영했는데 방송되는 걸 보니 뿌듯하고 시원섭섭하다. 시즌2 촬영은 오뉴월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드라마가 지우에게 더 의미 있는 건 "그전에는 학생 역할을 많이 했는데, 전문직은 처음"이기 때문. 지우는 "매력적인 역할을 저한테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뻐했다."전문직 역할은 완전 로망이었어요.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죠. 전문직 여성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찾아봤어요. 여성 해커를 소재로 한 영화도 보고 유튜브에서 관련된 영상들도 봤죠. 어떻게 하면 좀 더 명석해 보일지,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일지 고민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역할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넓어지지 않을까, 기대와 설렘도 있어요."캐릭터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촬영 도중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재촬영하기도 했다. 지우는 "안나가 '오타쿠' 같은 면이 있다. 일에 미쳐있는 친구다. 처음엔 히피펌을 하고 브릿지 염색을

  • '연기 27년' 김현주 "故 강수연 같은 선배 되고파"…'정이'로 액션 도전 "현타 왔다"[TEN인터뷰]

    '연기 27년' 김현주 "故 강수연 같은 선배 되고파"…'정이'로 액션 도전 "현타 왔다"[TEN인터뷰]

    "그간 해보지 않았던 연기라 재밌었어요. 재밌단 게 잘했단 건 아닙니다. 도전해보고 시도해볼 수 있었단 게 재밌었단 얘기에요. 하하. '정이' 촬영장은 세트가 온통 비현실적이라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그 안에서 연기한단 자체가 흥미로웠죠."연상호 감독의 SF 영화 '정이'에서 용병 정이 역을 맡은 주인공 김현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로봇, 액션, SF 연기에 새롭게 도전했다. 김현주는 "내 안에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는 욕구는 컸지만, 용기가 그걸 과감하게 시도해보려는 욕구보단 적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상호 감독님의 실험 정신이 잠자고 있던 나의 도전정신을 깨웠고, 나도 거기에 이바지하려는 마음이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지난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25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정이'는 지난주(16∼22일)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이'는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이 기간 시청 시간 정상 자리에 올랐다. 김현주는 "출연  배우라면 누구나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할 텐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좋은 마음"이라며 기뻐했다.김현주가 연기한 정이는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수많은 작전에 참전해 승리로 이끈 전설의 용병이다. 수십년 간 이어져 온 내전을 끝낼 수 있던 마지막 폭파 작전에 참여했다가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된다. 군

  • 정호영 셰프 "날린 돈만 3억…가수 김호중, 힘이 되준 고마운 동생"[TEN인터뷰]

    정호영 셰프 "날린 돈만 3억…가수 김호중, 힘이 되준 고마운 동생"[TEN인터뷰]

    정호영 셰프가 설날 특집으로 꾸며진 '화요일은 밤이 좋아' 출연 소감을 밝혔다.25일 정호영은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화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에 오른 순간을 떠올렸다.그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본업은 아니니 긴장을 많이 했죠. 방송에 같이 나간 분들이 같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고 친한 사람들이다 보니 힘이 됐어요"라며 운을 띄웠다.앞서 정호영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등장, 남다른 무대 장악력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의 케미를 보여줬다.'화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에서 가수 송대관의 '네 박자'를 선곡한 정호영. 당시를 생각하며 "마이크를 잡고 무대에 올라 사람들을 보니 긴장이 돼서 계속 떨었어요"라며 "근데 막상 노래를 시작하니 즐겼던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긴장이 풀어진 이유는 있었다. 정호영의 옆을 든든하게 지켜준 회사 식구들 덕분이라고. 정호영은 "(회사 식구들이) 제가 긴장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응원도 해주고 긴장하지 말라고 말해주더라고요. 무대에 저만 있었다고 생각하면 힘들었을 텐데 덕분에 마음이 놓였죠"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특히 친한 동생 김호중에 대한 마음은 남달랐다. 그는 "호중이는 친한 동생이에요. 동생이자 경험 많은 가수죠. 힘이 되준 고마운 동생이에요. 무대에 오르기 전 발음을 또박또박해야 점수가 잘 나올 거라며 조언을 해줬어요"라며 일화를 공개했다.또 "호중이와는 예전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친해졌어요. 회사에 들어오게 된 배경도 호중이의 추천이 있어서죠"라고 밝혔다.정호영의 '네 박

  • [TEN인터뷰] '패션계 윤제균' 배정남 "'아바타2' 좋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영웅'!"

    [TEN인터뷰] '패션계 윤제균' 배정남 "'아바타2' 좋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영웅'!"

    "영화 '영웅' N차 관람을 하시는 분들을 처음 봤는데, 감사하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은 '아바타: 물의 길'도 좋지만, '영웅'도 같이 봐달라. 한국 사람들이라면 '영웅'을 봐야 한다. 이분들의 강한 정신력이 있어서 우리나라가 됐다. 개봉 5주차가 됐지만, 아직 안 끝났다. 설날 주 주말까지 손익 분기점 350만 명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영화 '영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이렇게 말했다.'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극 중 배정남은 조도선을 연기했다. 조도선은 독립군의 최고 명사수로 독립군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백발백중의 저격 실력으로 동지들을 구해내는 인물.배정남은 자신을 패션계 윤제균이라고 칭했다. 그는 "무대 인사할 때 의상을 많이 갈아입지 않나. 저는 패션계의 윤제균이다. 감독님도 그렇다. 뮤지컬 영화로서 첫 시도이지 않나. 저도 어릴 때 옷을 시도 많이 했다. 그런데 다 욕했다. 욕했는데, 유행하고 다 따라온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장소, 행사, 자리에 따라 여러 장르의 옷을 많이 입는다. 그래서 패션계의 윤제균이다. 옷으로 안 질 자신이 있다. 초반에 사람들이 저한테 '뭐 저렇게 입었냐?'고 다 그랬다. 그 뒤에 조금씩 조금씩 다 따라 하더라"고 덧붙였다.배정남은 '영웅'을 통해 윤제균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렇게 친구 같은 감독님 처음 봤다. 제가 연기를 하는 데도 편하다. 권위 의식이 있었

  •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TEN인터뷰] '데뷔 20주년' 진지희 "설에 떡국 먹고 1살 먹은 흑화된 토끼로 이 악물 것"

    '이 빵꾸똥꾸야'라고 외쳤던 아역 배우가 성장했다.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진지희의 이야기다. 진지희는 계묘년을 맞아 흑화된 토끼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진지희는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다. 이제는 중견 배우라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는 철없는 초등학생이었지만,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연극 '갈매기' 등을 통해 새로운 길을 닦아 한 걸음 걸어 나가고 있다.1999년생인 진지희에게 2023년은 남다를 터다. 토끼띠인 그의 해이기도 하고 '갈매기'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했기 때문. 처음이기에 아쉬운 점이 짙게 남을 테지만 그 아쉬움조차도 경험의 밑거름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지희였다.진지희는 오는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설 연휴에도 공연이 잡혀있는 그지만, 쉬는 날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고. 진지희는 "공연이 없는 날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낸다. 아직 떡국을 못 먹어서 한 살을 더 먹지 않았다. 연휴 때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더 먹을 예정이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면서 "평소에 공연이 없는 날에는 혼자 문화생활을 하거나 친구들 만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동국대학교 연극학부 학생 출신인 진지희는 왜 '갈매기'를 통해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됐을까. 그는 "이순재 선생님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시절 희곡을 많이 접했기에 '갈매기'는 저에게도 익숙하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이순재 선생님이 연출

  • 걸그룹 라필루스 "우리 라이브 잘해요, MR제거가 연관 검색어였으면" [TEN인터뷰]

    걸그룹 라필루스 "우리 라이브 잘해요, MR제거가 연관 검색어였으면" [TEN인터뷰]

    준비된 자가 성공한다고 했다. 라필루스는 성공할 준비를 마쳤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노래와 춤, 순발력까지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놨다.아이돌이라면 으레 논란이 되는 라이브 실력과 립싱크 논란도 두렵지 않다. 오히려 라필루스 뒤에 라이브와 MR제거가 따라왔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보여줬다.라필루스는 설날을 맞아 중림동 한경텐아시아를 찾았다. 고운 한복을 입은 멤버들은 한복과 한복을 입은 자신들의 모습이 예쁜지 연신 거울을 들여다봤다. 아쉽게도 샨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함께 하지 못했다. 샤나와 유에, 서원, 베시, 하은은 샨티의 몫까지 에너지를 내보겠다며 큰 목소리를 냈다.10. 샤나와 유에는 한복을 처음 입어보죠? 어때요?샤나 : 너무 마음에 들어요. 유에도 중국 사람이고 저도 일본 사람이니까 한국이랑 비슷하잖아요. 멤버들이 입은 한복들이 다 색이 달라서 마음에 들어요. 색감도 예쁘고 섬세한 자수가 너무 예뻐요. 유에 : 너무 편하고 좋아요. 잠옷 같아요. 움직일 때 너무 편해요.10. 일본인 샤나와 중국인 유에는 새해를 어떻게 보내나요?샤나 : 1월 1일 되기 전에 소바를 먹어야 해요. 우리 집도 소바를 먹는데 엄마가 늘 만들어 주시는 따뜻한 소바를 먹죠. 아, 해피 뉴이어 하면서 먹어도 나쁜 건 아니에요. 일본은 설날 같은 명절은 없어도 12월 말과 1월 1일 그 시즌이 크리스마스 같아요. 유에 : 1월 1일에 다같이 만두를 빚어서 먹어요.10. 설날과 관련된 특별한 기억이 있는 멤버 있나요?샤나 : 할머니가 자매가 많아요. 일곱 자맨데, 할머니의 자녀가 있고 그 자녀가 또 아이를 낳아서 대가족이에요. 모두가 다 모여서 파티 같은 걸 합니

  •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TEN인터뷰] 소유진, 든든한 ♥백종원 서포트 받는 워킹맘 "설 연휴엔 아이들 봐야죠"

    "이번 설 연휴 중 하루 공연이 있어요. 학원도 쉬니까 아이들을 봐야죠. 저는 공연으로, 아이들은 학원 다녀서 바쁘지만 설 연휴에는 아이들과 있어야죠."소유진에게 '배우', 'MC', '백종원 아내', '워킹맘' 등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이번 설 연휴에 배우 소유진은 아내와 엄마로 돌아간다. 물론 공연이 없는 날 한정이다.지난해 12월 21일 개막해 오는 2월 5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다.소유진은 극 중 아르까지나 역을 맡았다. 아르까지나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인물. 그는 일명 '소르까지나'로 불리고 있다. 소유진은 배우로 시작했고,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소유진은 2021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82년생 김지영', 지금 공연 중인 '갈매기'까지 3연속 연극 작품을 선택했다. 그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이 제일 크다. 드라마, 영화는 스케줄이 정해지면 장소 섭외 등 변동이 많다. 아침에 나갔다가 밤에 들어오는 일이 많다. 하지만 연극은 연습 시간,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첫째와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 1학년이다. 연극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을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일하고 싶은데, 일에 매여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연극을 선택하게 됐다. 초등학교 1, 2학년일 때 아이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고, 엄

  • [단독] '김태현♥' 미자, 결혼 후 첫 설날 "시어머니 직접 못 뵌다"…"2세 계획? 천천히"[TEN인터뷰]

    [단독] '김태현♥' 미자, 결혼 후 첫 설날 "시어머니 직접 못 뵌다"…"2세 계획? 천천히"[TEN인터뷰]

    "이번 설날 연휴에도 계속 일할 것 같아요. 저는 영상 두 편을 찍고 남편은 편집하고 평소처럼 보낼 것 같아요. 결혼 후 첫 설날인데, 부산에 있는 시댁에 가지 못해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남편과 2~3월에는 시간을 마련해서 내려가자고 이야기했죠."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미자는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운영하며 50만 명의 구독자를 모을 만큼 유튜버로 영역을 넓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자는 계묘년 설날을 맞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사옥을 찾아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미자는 "특별한 거 없는 일상을 올렸을 뿐인데 많이 찾아와서 봐주시고 구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미자네 주막' 채널의 주요 콘셉트는 혼술과 지인 및 가족들과 술자리, 안주 먹방. 미자는 지난해 4월 결혼한 개그맨 김태현과 둘이서 촬영부터 편집, 게시까지 유튜브 채널 운영 전반을 모두 직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을 개설한 건 2020년 2월. 미자는 "전 소속사에서 '요즘은 자기 PR 시대'라며 유튜브를 계속 권했는데, 사실 정말 하기 싫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꾸준히 할 수 있는 건 술을 좋아하니 술밖에 없었다. 회사의 권유를 거절 못해서 하게 된 케이스"라며 웃었다. 그렇게 시작한 유튜브가 이렇게 잘될 줄은 미자도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 미자는 채널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남편 덕분이라며 고마워했다."처음엔 다른 분에게 편집을 맡겼고 8만 명까지 구독자가 모였어요. 그쯤 남편이 자막 같은 게 좀 아쉽다며 자기가 직접 해보겠다고 했죠. 저도 마찬가지인데 남편도 사실 컴맹이에요. 남편이 독학해

  • 박혜원 "넉넉하지 못한 어린 시절, 책임감으로 버텨…사랑으로 풍성한 설날"[TEN인터뷰]

    박혜원 "넉넉하지 못한 어린 시절, 책임감으로 버텨…사랑으로 풍성한 설날"[TEN인터뷰]

    텐아시아는 2023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12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하루하루가 낯설던 2022년이 지났어요. 제가 어떤 게 부족한지 깨닫게 됐죠. 가수로서 욕심이 나는 올해예요.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은 저를 성장시킬 자양분이 됐어요"소녀 가장, '시든 꽃' 그 가수, 흰. 가수 박혜원을 꾸며주는 수식어다. 박혜원 활동명은 흰(HYNN) 이다. 160cm 남짓한 키, 왜소한 체구에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다.박혜원은 18일 텐아시아와의 설날맞이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내 그의 입에서는 '팬들의 사랑', '감사함'이란 단어가 나왔다. 수년간 앨범 발매는 물론, 콘서트, 방송 출연 등 정신없이 보냈다는 박혜원. 인기에 취해 지금의 위치가 자신의 힘인냥 말하던 여느 가수와는 달랐다.고등학생 때 슈퍼스타K로 얼굴을 알렸고, 이제는 어엿한 데뷔 6년 차 발라드 가수가 됐다. 자기만의 표현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박혜원. 발라드 가수로서의 뚝심이고 성장 동력의 자양분이 됐다.귀를 사로잡는 '묘한 고음'이 박혜원의 매력이다. 박혜원은 "많은 분이 고음을 사랑해주세요. 감사한 일이죠. 스스로 꼽자면 힘 있는 보컬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운을 띄웠다.다만 '박혜원의 고음 창법이 목에 무리가 간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박혜원은 "충분히 많이 듣고 있는 조언이에요. 그런 부분을 떠나서 제 보컬 성향이나 특성이 목소리를 소모하는 스타일이에요"라고 말했다.이어 "

  • [단독] '슈룹 호동군' 홍재민 "김혜수 이모랑 고기 먹어, 선물도 사주셨어요" [TEN인터뷰]

    [단독] '슈룹 호동군' 홍재민 "김혜수 이모랑 고기 먹어, 선물도 사주셨어요" [TEN인터뷰]

    텐아시아는 2023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12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 "어마마마, 소자 오늘부터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살을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형님들처럼 키도 크고 멋져지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마마마, 뛰고 나니 배가 고픕니다."드라마 '슈룹' 속 호동군이 눈앞에 나타났다.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안녕하세요"라며 깍듯한 배꼽인사를 하는 홍재민(10) 군이다. 실제로 만난 홍재민은 호동군의 실사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똑 닮은 캐릭터였다.오동통한 볼살에 갈색 눈동자의 큰 눈망울, 긴 속눈썹이 인상적인 홍재민은 매일 기분에 따라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고, 맛있는 걸 먹을 때 행복해진다. 홍재민은 tvN 드라마 '슈룹'에서 항상 음식을 달고 사는 낙천적인 성격의 호동군을 연기하며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훔쳤다.홍재민은 오디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호동군 역에 낙점됐다. 오디션 당시 어땠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떨리고 긴장되어서 제 캐릭터에 맞을까란 생각도 했는데, 한 번은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답했다."호동군이 저처럼 많이 먹는 캐릭터고, 제 말투처럼 말하는 거 같았어요. 오디션 때 떨리긴 했지만, 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컨디션이었어요. 오디션 때 대사가 잘 나왔어요.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고, 기뻤어요."지난해 6월 '슈룹' 첫 촬영에 나선 홍재민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따뜻한 환대에 행복했다. 실제로 '슈룹&#

  • [단독]'올빼미 서상궁' 김예은 "추앙하는 배두나와 연기, '쫄지마' 응원에 감동"[TEN인터뷰]

    [단독]'올빼미 서상궁' 김예은 "추앙하는 배두나와 연기, '쫄지마' 응원에 감동"[TEN인터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녀는 부모님과 함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1997)을 보고 배우의 꿈을 꿨다. 수줍은 성격의 소녀에게 영화 속 세상은 자유롭고 아름다웠다. 소녀는 스크린 속 생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작은 눈이 흩날리는 차가운 겨울,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배우 김예은(33)을 만났다. 맑고 신비로운 눈빛의 김예은은 소탈한 매력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배우의 꿈을 꾼 김예은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연기의 뜻을 밝혔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연기가 하고 싶었던 김예은은 대학 재학 중 극단에 들어갔다. 영화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졌고, 필름메이커스에 들어가 전공을 살려 연출부 생활도 했다.영화 관계자들의 소개로 오디션도 보게 됐고, 독립 영화도 찍게 됐다. 작은 역할이었지만, 마냥 재미있었다. 영화에 맛을 본 김예은은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2015)로 상업 영화에 데뷔했다. 김예은은 당시를 돌아보며 "눈앞에서 오달수, 하정우 선배님이 돌아다니시는데 너무 떨렸다. 꿈만 같았다"고 웃었다. 김예은은 이후에도 롤을 가리지 않고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언제고 때가 됐을 때 자신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에 캐스팅된 김예은은 서상궁 캐릭터에 그간 쌓아온 내공을 쏟았. 김예은은 소현세자(김성철 분)와 주맹증을 앓고 있는 침술사 경수(류준열 분)의 사이에서 조력하며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만식(박명훈 분)과의 호흡에서는 예기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며 신스틸러로 역할도 했다."현장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감독

  • [단독] 미래소년 "올해 멤버 전원 성인, 일단 벗을까 봐요…코난은 이겨야죠" [TEN인터뷰]

    [단독] 미래소년 "올해 멤버 전원 성인, 일단 벗을까 봐요…코난은 이겨야죠" [TEN인터뷰]

    보이그룹 미래소년의 경쟁자는 미래소년 코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함께 열어가자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지만 미래소년 코난의 유명세가 이들이 받아야 할 관심을 앗아갔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코난 선배님' 덕에 이슈가 됐다며 고맙단다. '감사함을 잃지 말자'는 미래소년의 되새김처럼 코난을 이기는 그날까지 감사하며 경쟁하겠다는 멤버들.팀 내 유일한 미성년자였던 장유빈이 올해 성인이 되면서 미래소년은 한껏 무르익을 전망이다. 멤버들은 이미 일단 벗고 섹시 콘셉트 한 번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으로 2023년을 기다려왔다고.설날을 앞두고 한경 텐아시아를 찾은 미래소년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어떻게 노는지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애교 섞인 윙크를 잔뜩 남기고 갔다. 미래소년, 조만간 대단한 활약으로 코난을 거뜬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10. 새해 첫 인터뷰라고 들었어요. 1월 1일에 어떤 소원을 빌었나요?손동표 : 고향이 영덕이에요. 1월 1일에 영덕에 내려가서 일출을 보고 왔어요. 사실 소원은 다 똑같거든요. 내 주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고 사이가 돈독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해요. 두 번째 소원은 미래소년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시상식에서 상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거. 세 번째 소원은 매년 바뀌는 건데 노코멘트할게요 (찡긋)유도현 : 저도 항상 똑같아요. 우리 가족, 나의 주변 사람 만수무강했으면 좋겠어요. 항상 웃을 일,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미래소년이 대성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어요.박시영 : 제가 만수무강했으면 좋겠고,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좋겠어요. 또 이 직업을 오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

  • 김서형 "父 죽음 떠올라…머리부터 발끝까지 에너지 다 끌어모아 소진해 연기"('오매라')[TEN인터뷰]

    김서형 "父 죽음 떠올라…머리부터 발끝까지 에너지 다 끌어모아 소진해 연기"('오매라')[TEN인터뷰]

    "'봇물 터지듯 자극적 작품들이 쏟아지는 요즘, 이런 숨 쉴 수 있게 하는 드라마가 있어?' 싶었어요."시한부 선고를 받은 워킹맘이 가족들과 이별의 순간을 즐겁게 준비한다. 이혼 위기까지 갔던 남편과의 관계도 회복된다. 왓챠 시리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은 이번 드라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17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이하 '오매라')에 출연한 배우 김서형을 만났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대장암 선고를 받고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김서형은 출판사 대표이자 말기 암을 선고받고 삶의 끝자락을 준비하는 다정 역을 맡았다. 한석규가 연기한 창욱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음식을 해본 적이 없지만 아픈 아내를 위해 좋은 식재료로 건강 레시피의 음식을 하는 인물이다.극 중 시한부 캐릭터를 연기하며 핼쑥한 얼굴을 보여준 김서형은 "만나면 다들 살이 많이 빠졌다고는 하는데, 똑같았다. 시한부라서 살을 안 빼거나 덜 빼거나 빼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작품이 시작되면 몰입이 되고 고민과 생각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그런 것들이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살이 빠져서 빠졌다기보다 구현해내야 하는 게 많으니 혼자 진이 빠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몇 그램씩 빠지는 게 겉으로 확 드러나는 편인 것 같다. 연기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도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지 않나. 제가 잠을 잘 못 자서 빠지는 몇 그램 차이가 도드라지는 것 같다"고 했다.김서형은

  • [TEN인터뷰] 박진주 "유재석, 내 인생 뒤집어 놨지만…난 아직 배우·예능인 사이"

    [TEN인터뷰] 박진주 "유재석, 내 인생 뒤집어 놨지만…난 아직 배우·예능인 사이"

    "유재석 선배님은 제 인생을 뒤집어 놓으신 분이다. 하지만 난 아직 배우와 예능인 그 사이다."배우 박진주가 자신의 위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박진주는 지난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WSG 워너비 멤버로 발탁됐다. 이어 '놀면 뭐하니?'의 새 멤버로 합류해 고정 출연 중이다. 자기가 생각하는 대중적 위치는 배우와 예능인 그 사이라고 밝혔다.박진주는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진철이라는 캐릭터로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어떻게 되는 건가' 하고 있다. 그런데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지 않나. 저는 은근히 준비하는 스타일이다. 인생도 그렇고, 삶도 막 뛰어다니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박진주는 지난해 12월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신인상을 받고 "'너는 날 수 있다'고 낭떠러지로 저를 밀어주신 유재석 선배님, 밀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무섭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갑자기 뛰어다니게 됐고, 누가 밀고 있다. 계속 미는데 '잠깐만요' 하는 게 아니라 좋은 분이 밀고 있다. 그래서 저는 '놀면 뭐하니?'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하며 합류하는 순간에도 끝까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유재석이) 민 게 맞고, '그래 뛰어들어보자'고 해서 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WSG 워너비 때 아이돌에 몰입하고 그랬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이왕 하는 거 끝까지 하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한 번 가본 거다. 하는 내내 유재석 선배님이 조금씩 '진주야 너는 잘하는데 그걸 모르는 것 같다.

  • [TEN인터뷰] 7kg 찌운 이준영 "혜리 스킨십 코칭능력 뛰어나, 호흡까지 알게 됐죠"

    [TEN인터뷰] 7kg 찌운 이준영 "혜리 스킨십 코칭능력 뛰어나, 호흡까지 알게 됐죠"

    "제가 로맨틱한 스킨십에 굉장히 약해요. 어렸을 때부터 형들이랑 단체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그런 연기를 하는 게 조금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이혜리 배우가 로맨스 장르를 연기한 경험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로맨틱한 분위기들을 조성해줬어요. 코칭 능력도 뛰어나더라고요. 손 위치나 앵글들도 많이 알고, 포옹을 하는데도 호흡도 있다는 걸 알게 됐죠."지난 20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배우 이준영이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 이혜리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일당백집사'는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생활 서비스 업체 일당백 김집사(이준영 분)의 생사초월 상부상조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중 이준영은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김집사 김태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준영은 "영화 '용감한 시민' 촬영이 끝나고 나서 차기작 대본을 다 받아서 봤다. 나는 현실이 반영된 글을 주의 깊게 보는데 '일당백집사'가 그랬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지만, 고인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서사가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라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준영은 캐릭터위해 몸무게를 7kg 증량했다고. 그는 "내가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인데, 말랐을 때 날카로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촬영하기 전에 7kg 정도 증량했다. 헤어스타일도 너무 만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머리로 최대한 날카로워 보이지 않게 외적인 장치들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준영이 연기한 김태희는 허허실실 웃음 뒤에 동생 죽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