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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세온 "김수현과 베드신 위해 5kg 감량, 굶고 물만 마셔…노출 걱정 없었어요"[TEN인터뷰]

    황세온 "김수현과 베드신 위해 5kg 감량, 굶고 물만 마셔…노출 걱정 없었어요"[TEN인터뷰]

    "베드신에 대한 걱정은 안 하는 성격이에요. 닥치면 모든 다 할 수 있다는 마인드였죠. 오히려 그림 적으로 예뻐 보여야 하니 다이어트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제가 잘 안 찌고 안 빠지는데 4~5kg 정도 뺐죠. 많이 굶기고 했고, 하루 한 끼를 먹어도 계란 조금 먹고, 촬영 때는 물만 조금 마시고요. 그때 당시 몸무게가 40kg 중후반대였어요."키 172cm의 모델 출신 배우 황세온이 쿠팡플레이 '어느날'(2021) 촬영 당시 김수현과의 베드신을 위해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이 끝나고 한 달 지나서 재촬영이 잡힌 거다. 이미 3~4kg가 돌아온 상태로 갔는데, 다들 그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고 하더라"며 웃었다.'어느날'에서 현수(김수현 분)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낸 여자 홍국화 역을 맡아 짧은 분량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황세온. 지난 13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에서는 메쏘드엔터의 데스크 직원이자 배우 지망생 강희선으로 분해 열연했다.'연매살'은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 동명의 프랑스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연예인 매니저들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으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지난 12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난 황세온은 "종영이 실감이 안 난다. 결말에서 희선이가 성공해서 끝난다거나 러브라인이 이어지거나 하지 않아서 아직 이야기가 안 끝난 것 같은 느낌이다. '이게 끝난 건가?' 싶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그의 말처럼 강희선은 서중돈(서현우 분)팀장과 서로 마음의 문을 열며 잘 되는 분위기였지만, 마

  • '불트' 서혜진PD "심수봉·도경완·홍진영 섭외, '미스터트롯2'보다 잘돼야죠" [TEN인터뷰]

    '불트' 서혜진PD "심수봉·도경완·홍진영 섭외, '미스터트롯2'보다 잘돼야죠" [TEN인터뷰]

    "'미스터트롯2' 보다 저희가 더 잘 돼야죠.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광고주들에게 20% 나오면 자축하자고 했죠. 최대한 시청률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미스트롯'부터 '미스터트롯'까지 대한민국에 트롯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서혜진 PD가 TV조선을 퇴사한 후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MBN 새 예능 '불타는 트롯맨'의 흥행 기대치와 '미스터트롯2'와의 대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12부작)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롯 오디션. 트롯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일념을 가진 100팀의 남성 참가자가 화끈하고 다채로운 트롯 무대를 선보인다. '불타는 트롯맨'과 '미스터트롯2'은 오는 12월 셋째 주에 나란히 안방극장을 찾는다는 점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만들었던 서혜진 PD가 만든 새 트롯 오디션이니 만큼 '미스터트롯2'와 비슷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서 PD는 "오디션의 '국룰'은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보셨을 때 새로운 포장지를 내놨구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부담감 보다 기대감이 크다. 시청자들께서 얼마나 새롭게, 재밌게 봐주실지 기대감에 가득 차 있다"고 덧붙였다. 서 PD는 '미스터트롯2'를 대항하기 위한 카드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했다. 상금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참가자 역량에 따라 상금 액수가 커지는 구조다. 서 PD는 "오픈 상금제는 예선, 본선 1차, 2차 ,3

  • '영웅' 정성화 "쌍천만 감독 윤제균, 화낼 줄 알았는데 희생하더라"[TEN인터뷰]

    '영웅' 정성화 "쌍천만 감독 윤제균, 화낼 줄 알았는데 희생하더라"[TEN인터뷰]

    배우 정성화가 '쌍 천만'에 빛나는 윤제균 감독과 작업기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성화는 윤제균 감독이 '영웅'의 안중근 역을 제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전화 와서 사무실 들어오라고 하셨다. 갓 구운 빵처럼 시나리오를 주시더니 이걸 하면서 약속할 게 있다면서 '살을 빼달라'고 하더라.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중근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빼라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굶어 살을 뺐다. 공연 전에만 닭가슴살, 아롱사태, 현미밥을 조금 먹고 야식으로 방울 토마토를 먹고 무조건 뛰었다"고 돌아봤다. 그 결과 86kg이었던 몸무게가 한 달 만에 7kg가 됐다고. 당시 뮤지컬 '영웅'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던 정성화는 극심한 감량 탓에 쓰러지기까지 했다. 정성화는 "86kg이었다가, 한달 만에 77kg으로 뺐는데 당분이 없으니까 몸이 쇠하더라. 마지막에 '장부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블랙아웃이 됐다. 그게 리프트에서 2층 높이로 하는 건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다행히 오얏줄이 있어서 매달렸다. 어떻게 보면 배우 생명을 살린 셈이 됐다"고 돌아봤다. 정성화는 이렇게 '영웅'의 안중근이 됐다. 혹독한 감량 후 캐스팅 확정 다음부터는 얼떨떨함과 영광스러운 감정 사이에서 집념을 발휘했다. 그 집념으로 혼신의 힘을 쏟았다.윤제균 감독과는 소통이 무척 잘 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윤

  • 정성화 "韓 최초 '영웅'에 자부심, '레미제라블'과 같은 장르" [인터뷰 종합]

    정성화 "韓 최초 '영웅'에 자부심, '레미제라블'과 같은 장르" [인터뷰 종합]

    배우 정성화(47)이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의 안중근으로서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성화는 윤제균 감독이 '영웅'의 안중근 역을 제안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이 전화 와서 사무실 들어오라고 하셨다. 갓 구운 빵처럼 시나리오를 주시더니 이걸 하면서 약속할 게 있다면서 '살을 빼달라'고 하더라. 객관적으로 봤을 때 안중근으로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빼라고 했다.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무식하게 굶어 살을 뺐다. 공연 전에만 닭가슴살, 아롱사태, 현미밥을 조금 먹고 야식으로 방울 토마토를 먹고 무조건 뛰었다"고 돌아봤다. 그 결과 86kg이었던 몸무게가 한 달 만에 7kg가 됐다고. 당시 뮤지컬 '영웅'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던 정성화는 극심한 감량 탓에 쓰러지기까지 했다. 정성화는 "86kg이었다가, 한달 만에 77kg으로 뺐는데 당분이 없으니까 몸이 쇠하더라. 마지막에 '장부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블랙아웃이 됐다. 그게 리프트에서 2층 높이로 하는 건데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머리부터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다행히 오얏줄이 있어서 매달렸다. 어떻게 보면 배우 생명을 살린 셈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영웅'의 안중근이 되기 위해서 그런 노력을 했다"라며 "캐스팅 확정 다음부터는 얼떨떨하지만 영광스러우니까, 해야 한다는 집념으로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화는 '영웅' 촬영 중 제일 어려웠던

  • '영웅' 정성화, "사형대서 '장부가' 13번 원테이크로 불러…무아지경" [인터뷰①]

    '영웅' 정성화, "사형대서 '장부가' 13번 원테이크로 불러…무아지경" [인터뷰①]

    배우 정성화가 영화 속 '장부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정성화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영화와 자신이 맡은 안중근 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성화는 '영웅' 촬영 중 제일 어려웠던 넘버에 대해 '장부가'를 꼽았다. 그는 "맨 마지막 장부가를 부르기 직전, 사형대까지 낮은 어조로 부르다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가' 물으면 빵 하고 터지는 부분이다"라며 "원테이크였다. 원테이크인데 13 테이크를 했다. 맨 마지막 13번째 부를 때는 내가 지금 부르고 있나 안 부르고 있나 할 정도로 무아지경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크게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노래를 잘하면 감정이 안 산거 같고 감정을 잘 잡으면 노래가 안 산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성화는 "감독님이 '됐다, 성화야'하고 OK 하셨는데, 제가 한 번 더 해보겠다고 해서 한 번 더 불렀다. 그런데 감독님이 욕심이 생기셨는지 몇 번 더 시키셨다"며 "아마도 영화에는 11번째나 12번째 테이크가 쓰여진 거 같다"고 말했다. 정성화가 가장 어려웠다고 꼽은 '장부가'는 안중근이 사형 선고를 받고 사형대 앞에서 부른 넘버로, 이 노래를 통해 '영웅'의 마지막 여운을 크게 연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12월 21일 개봉. 

  • [TEN인터뷰] 이호원 "인생 끝난 줄 알았던 나, '스맨파' 후 드라마틱 하지 않지만…"

    [TEN인터뷰] 이호원 "인생 끝난 줄 알았던 나, '스맨파' 후 드라마틱 하지 않지만…"

    가수 겸 배우 이호원이 과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훈련소에서 지낸 한 달간의 시간 동안 마음을 다시 잡았다. 잠깐 평정심을 잃었지만, 지금은 성숙해져 긍정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탄생'에 임하는 이호원의 자세는 남달랐다. 이호원은 극 중 최양업을 연기했다. 최양업은 사제가 되기 위한 유학길에 오르는 김대건의 신학생 동기이자 두 번째로 신부 서품을 받은 인물.이호원은 "과할 정도로 인물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박흥식 감독님이 학자 스타일이시다. 관계자들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했다. 하지만 최양업에 대해서는 제가 더 많이 알더라. 저 나름대로 찾기 어려운 걸 찾아서 번역을 부탁하는 등 나름대로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이호원은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은 없다. 독학이라고 해야 하나. 연기 관련해서 미국, 영국에 있는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다. 상상으로 만드는 거 보다 실제로 조사하고 연구해서 캐릭터를 구축하는 게 좋다고 들어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 신부님이 쉴 때 등 모습을 많이 관찰했다"고 설명했다.이호원이 관찰한 신부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감명 깊었다고 해야 하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다. 김대건, 최양업 신부님같이 훌륭한 인물을 묘

  • '슈룹' 문상민 "최애 맛집에 제 사인이 걸렸죠…동남아 팬들 인기 실감나요"[TEN인터뷰]

    '슈룹' 문상민 "최애 맛집에 제 사인이 걸렸죠…동남아 팬들 인기 실감나요"[TEN인터뷰]

    "'슈룹' 방영 이후로 이렇게 많은 관심이 처음이에요. 좋아하는 마제소바 집이 있는데 이젠 거기서도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벽에 연예인분들 사인이 많은데, 1년 전만 해도 언제 저기 걸려볼까 했었거든요. 걸리면 뿌듯하겠다고 했는데 3일 전 구석에 앉았는데도 알아봐 주셔서 사인해드리고 왔습니다"6일 텐아시아 사옥에서 tvN '슈룹' 문상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룹'은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린 채,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문상민은 극 중 중전 화령(김혜수)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 역을 맡았다.낮게 깔리는 중저음의 목소리, 뚜렷하지만 깊이 있는 이목구비, 무뚝뚝하면서도 때로는 다정한 모습으로 여성 팬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은 문상민이었다.그는 "'슈룹' 시작할 때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명 정도였다. 이젠 69만명이 됐다. 팔로워가 계속 올라가더라. 해외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신다고 느껴졌다"라고 말했다.광고 업계에서 수많은 러브콜도 받고 있는 문상민은 "회사에서 어떤 광고가 들어왔는지 처음에 안 알려주셔서 기사 보고 알았다. 20여개가 들어왔다더라. 회사서 광고 들어온 카테고리를 듣고 인기를 실감했다"라며 "기자분들도 기사를 많이 써주시더라.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감사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데뷔 후 첫 사극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와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문상민. 현장에서도 남다른 친화력으로

  • [TEN인터뷰] 사랑 받아 행복한 김고은 "윤제균 감독, 닮아가고 싶어요"

    [TEN인터뷰] 사랑 받아 행복한 김고은 "윤제균 감독, 닮아가고 싶어요"

    "2022년 개인적으로 참 의미가 있어요. '유미의 세포들', '작은 아씨들' 두 편의 드라마가 모두 사랑받았고, 영화 '영웅'까지 선보일 수 있게 돼 행복하게 바빴어요. 2023년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열심히 작품을 하고, 많은 분이 봐주시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배우 김고은이 2022년을 돌아보고 참 행복했다고 밝혔다. 올해만 드라마와 영화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그마저도 행복하게 바빴다고. 그를 뛰게 만드는 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팬들의 응원이다.김고은은 "2022년 감사한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데뷔 10년 차가 된 것도 있지만, 데뷔 연도에 청룡영화상에서 상을 받았다. OTT이긴 하지만, 10년 후에 주연상을 받은 게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한해에 두 편의 드라마가 모두 사랑을 받은 것도 감사하다. 시기적으로 이렇게 됐지만, '영웅'까지 총 세 작품을 한해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올 한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냈지만, 행복했다. 내년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열심히 작품을 하고, 많은 분이 봐주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드라마 '유미의 세포', '작은 아씨들'에 이어 '영웅'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김고은. 2019년에 '영웅' 촬영이 끝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일이 미뤄졌다. 기다림 끝에 '영웅'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 김고은은 "너무 떨린다. 어떻게 매년 영화를 개봉했는지 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정도"라고 말하기도.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

  • [TEN인터뷰] 김지우, ♥레이먼 킴도 '미쳤다'고 응원…"'물랑루즈!'=퀄리티"

    [TEN인터뷰] 김지우, ♥레이먼 킴도 '미쳤다'고 응원…"'물랑루즈!'=퀄리티"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남편이자 셰프인 레이먼 킴도 미쳤다고 표현한 뮤지컬 '물랑루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 뮤지컬.'물랑루즈!'는 오펜바흐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3개의 대륙에 걸쳐 1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70여 곡의 음악이 담겼다. 원작 영화 '물랑루즈'의 명곡들뿐만 아니라 마돈나, 시아, 비욘세,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 팝을 매시업 했다.김지우는 '물랑루즈!' 오디션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물랑루즈!'는 지난해 11월 오디션 공고가 난 뒤 약 1년 만에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연습은 지난 10월 17일에 시작했다고. 김지우는 극 중 사틴 역을 맡는다. 사틴은 그 누구도 가질 수 없는 꿈이자 클럽 물랑루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다.김지우는 "세상에서 태어나서 어려운 오디션이었다. 신기하게 재밌었다. 소통을 바로바로 하면서 워크숍처럼 수정된 디렉션으로 다시 연기하고 노래했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해본 게 처음이었다. 우선 새로운 오디션 경험이었다. 저는 '물랑루즈!' 영화 자체를 좋아하기도 했었다. 뮤지컬로 만들어져서 올라온다는 소식을 팔로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트라이업 공연을 올린다는 소식을 듣고 꼭 보러 가야지 했다. 2019년도에 '물랑루즈!'를 보려고 뉴욕에 갔다. 보고 나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오디션이 뜨자마자 나름 TMI이긴 한데, 오디션이 뜨면 지원서를 내지 않나. 나중에 오디션

  • [TEN인터뷰] '열정맨' 윤시윤 "'김탁구'·'하이킥', 멈추지 않는 원동력"

    [TEN인터뷰] '열정맨' 윤시윤 "'김탁구'·'하이킥', 멈추지 않는 원동력"

    "늘 그런 마음은 있어요. '제빵왕 김탁구', '지붕 뚫고 하이킥'은 저를 교만하거나 멈추지 않는 원동력이에요. 물론 저를 신뢰할 수 있는 게 제 노력 때문이 아니라 어른들에게 예쁜 탁구가 연기하는 거라는 생각을 점점 하게 돼요. 기쁨을 드릴 수 있는 배우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의미 있을까 싶어요."배우 윤시윤의 뜨거운 열정은 여전했다. 윤시윤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는 '김탁구' 혹은 '하이킥'이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이름을 잃어버린 배우 중 하나이기도 한 윤시윤. 이름을 잃어버리게 한 작품일지라도 그에게는 교만하거나 멈추지 않는 원동력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윤시윤은 올해 방영된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영화 '탄생',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22년을 되돌아보고 "영광된 순간"이라고 말했다.윤시윤은 "배우로서 이렇게 기쁠 수가 있나 싶다. '현재는 아름다워', '탄생',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올해 다 찍었는데, 사람을 많이 못 돌아봤다. 제 위주로 산 것 같다. '탄생' VIP 시사회 때 지인들에게 처음 연락했다. 오랜만에 연락해서 그런지 지인 중에 아파서 수술했다는데, 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저의 꿈을 위해 응원해준 그 사람들에게 내년에는 찾아가서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시윤은 2014년 개봉한 영화 '백프로' 이후 8년 만에 '탄생'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윤시윤 역)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

  • 임나영, 아이오아이·프리스틴 벗고 배우로 성장통 "내면적으로 성숙"[TEN인터뷰]

    임나영, 아이오아이·프리스틴 벗고 배우로 성장통 "내면적으로 성숙"[TEN인터뷰]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출신 배우 임나영이 배우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을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임나영은 지난해 '트웬티 해커'로 관객과 만났다. 1년여 만에 '유포자들'(감독 홍석구, 제작 KBS 한국방송·아센디오)로 다시 스크린을 찾는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임나영은 "이렇게 영화로 찾아뵙는 게 쉽지 않은데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도 갖는다"고 말했다.'유포자들'은 올해 7월 중순부터 촬영했다고. 임나영은 "미팅 제안이 들어왔다. 감독님을 만나 뵈면서 이야기를 해보고 대본을 읽어봤다. 사실 처음에는 서로 믿음을 못 가졌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 자체가 도전 아닌 도전이었다. 저도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감독님을 믿고 하게 됐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포부를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임나영은 극 중 다은 역을 맡았다. 다은은 핸드폰과 사라진 의문의 여자로 도유빈(박성훈 역)의 사라진 기억을 알고 있는 유일한 단서다. 임나영은 자신이 연기한 팜므파탈 캐릭터 다은에 대해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였다. 어떻게 보면 반전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 싶었다. 또 새롭게 보일 수 있겠다 싶었다. 감독님께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매력들을 편하게 보여달라고 하셨다"고 했다.이어 "캐릭터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만들어진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 분위기라고

  • [TEN인터뷰] 아이비 "'물랑루즈!', 돈 냄새 물씬…화려하고 예뻐서 소름 끼칠 정도"

    [TEN인터뷰] 아이비 "'물랑루즈!', 돈 냄새 물씬…화려하고 예뻐서 소름 끼칠 정도"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아시아 초연작 뮤지컬 '물랑루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 뮤지컬. 아시아 초연으로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됐다.아이비는 "오히려 초연이라서 부담감이 없다. 이런 이야기 하면 건방진가. 이게 큰 작품이기도 하지 않나. 내가 이 작품에 일원이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부심이 느껴질 만한 최고의 작품을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라고 말했다.'물랑루즈!'는 지난해 11월 오디션 공고가 난 뒤 약 1년 만에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연습은 지난 10월 17일에 시작했다고. 오디션부터 캐스팅 발표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과정은 어땠을까."한국에 '물랑루즈!'가 오게 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뮤지컬계가 작다면 작지 않나요. 저희 나름대로 퍼지는 소문들이 있어요. '이미 누가 내정돼 있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나 안 되겠지'라고 했어요. 매니저랑 오디션에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아이비는 용기를 내 '물랑루즈!' 오디션에 지원했다. 그는 "1차 오디션을 보고 2차 오디션 당시에 고민했다. 보나 마나 떨어질 텐데 고민하다가 용기 내서 갔는데,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다. 이건 제 힘이 아니라 행운이 온 거 같다. 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즐겨야 할 거 같다. 그런데 사실 무섭다"고 털어놓기도.'물랑루즈!'는 오펜바흐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3개의 대륙에 걸쳐 1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70여 곡

  • ♥ 많이 쓰는 '인싸' 박성훈 "난 워커 홀릭, 앞으로 몰아칠 예정"[TEN인터뷰]

    ♥ 많이 쓰는 '인싸' 박성훈 "난 워커 홀릭, 앞으로 몰아칠 예정"[TEN인터뷰]

    배우 박성훈이 자신은 워커 홀릭이라며 앞으로 몰아칠 것을 예고했다. 하트를 많이 쓰고, 인싸 기질을 발휘하는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박성훈이 TV 시네마 '유포자들'(감독 홍석구, 제작 KBS 한국방송·아센디오)로 TV와 스크린을 동시 공략한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박성훈은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과는 '하나뿐인 내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는 "'하나뿐인 내편'이라는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그때 스코어도 좋고 사랑을 많이 받아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유포자들' 시나리오를 굉장히 흥미로운 글로 보여졌다. 안 할 이유가 없겠다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유포자들'은 박성훈 원톱 영화다. 박성훈은 "개인적으로 저는 원톱 주인공을 좋아한다. 한 인물의 감정선을 계속 쫓아가는 영화들을 흥미롭게 보는 편이다. 예를 들어 콜린 파렐의 '폰부스', '터널',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 이런 작품을 굉장히 좋아한다. 언젠가는 메인 롤을 맡아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제 손에 들어왔다. 고민할 거 없이 결정했던 것 같다. 130신 중에 제가 100신 정도 나온다. 상당히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했다.박성훈은 "지난여름에 고생하면서 찍었는데 개봉과 공개를 앞두고 있어 설레고 뿌듯하다. 연출한 홍석구 감독님이 엄살을 많이 피웠다. 영화를 보고 화

  • [TEN인터뷰] '뿌리=갓세븐' 박진영 "평생 할 욕 다한 나, 찾아보는 배우 되고파"

    [TEN인터뷰] '뿌리=갓세븐' 박진영 "평생 할 욕 다한 나, 찾아보는 배우 되고파"

    배우 박진영의 뿌리는 그룹 갓세븐이다. 그는 음악을 잘한다는 칭찬이 더 좋다고 했다. 오래 했던 걸 잘한다는 칭찬은 시간을 헛되지 않게 썼다는 뜻이라고. 배우로서도 뜻은 확고했다. 박진영은 잘하는 배우, 찾아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 2'로 얼굴을 알린 박진영은 2014년 아이돌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했다. 이어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악마판사', '유미의 세포들', 영화 '프린세스 아야' 더빙, 넷플릭스 영화 '야차'까지 멜로부터 액션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박진영은 "벌써 12월이 돼 서른 살이 될 줄 몰랐다. 일하는 걸 아직 좋아한다. 일에 대한 열정, 열정, 열정이 있는 것 같아서 일하다 보니 시간이 빨리 가기도 했다. 정신없이 스케줄이 꽉 차 있다 보니 몇 달 뒤를 생각 못하고 오늘, 내일 할 거를 생각하다 보니 훅 지나가더라.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다.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올해 초 계획이 '최대한 일을 많이 하자'였는데, 일을 많이 해서 목표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1994년생인 박진영은 내년에 30대가 된다. 박진영은 "조금 의식이 되는 것 같긴 하다. 내가 아직 철없는 것 같은데, 30대가 된다고 해서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 사실 그것도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30대가 되면 새로운 걸 할 수 있겠거니 생각한다. 캐릭터도 지금 할 수 있는 걸 못 하고, 지금 못하던 걸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아직 마음은 20대 초다. 그래서 어색하

  • 늦바람 든 송일국 "♥판사 아내·母 지적 덕에 10년 만 걸음마 시작"[TEN인터뷰]

    늦바람 든 송일국 "♥판사 아내·母 지적 덕에 10년 만 걸음마 시작"[TEN인터뷰]

    "노래하는 게 재밌다. 늦바람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저는 가리지 않는다. 늦게 눈을 뜨지 않았나. 무대가 정말 좋다. 공연을 한 지 10년 만에 걸음마를 시작한 느낌이다."배우 송일국이 공연 시작한 지 10년 만에 걸음마를 시작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서야 배우가 무대에 두 발로 서는 느낌을 알게 됐다고 했다.송일국은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배우에 뜻이 없었지만, 어머니 김을동과 함께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호흡을 맞춘 유동근의 '네 얼굴이면 배우 하겠다'는 한 마디가 그의 꿈을 바꿔놨다. 미대와 디자인을 꿈꿨던 송일국이 아무 생각 없이 응시했다가 턱걸이로 공채 탤런트로 합격했다.송일국은 "원래 전 미대에 가려고 했다. 연영과도 미대 가려다가 못 가서 간 거다. 블루오션인 무대 미술을 하라고 하더라. 무대 미술을 잘하려면 배우의 동선을 알아야 하니 연영과에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원했지만, 방황을 엄청나게 했다. 20대 기억을 지우고 싶은 정도로 방황했다"고 털어놨다.그는 "그러다가 어머니가 힘드시니까 운전해주러 '용의 눈물' 촬영장에 갔다. 유동근 선배가 '네 얼굴이면 배우 하겠다'고 하시더라. 그때 마침 대학 친한 친구들이 있었는데 방송사 공채 시험을 친다고 하더라. 아무 생각 없이 했다가 마지막 나이로 턱걸이했다. 그때 제가 나이가 많았다. 홍은희 씨는 가장 어렸다. 저도 은희도 이쪽이 꿈이 아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수받는데 은희와 제가 제일 적응 못했다"고 설명했다.송일국은 드라마 '보디가드', '애정의 조건', '해신', '주몽', '바람의 나라', '장영실'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