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부진의 늪에 빠진 CJ ENM, 칸 진출한 '베테랑2'로 자존심 회복할까 [TEN스타필드]

    부진의 늪에 빠진 CJ ENM, 칸 진출한 '베테랑2'로 자존심 회복할까 [TEN스타필드]

    각종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을 배출한 CJ ENM은 지난해부터 선보이는 영화마다 씁쓸한 성적을 받았다. 영화 '베테랑2'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가운데, 영화 명가 CJ ENM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2024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베테랑'(감독 류승완)의 속편 '베테랑2'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세계가 가진 잠재력과 이 영화가 동시대에 던지는 메시지, 그리고 재미에 주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온 CJ로서는 이번 '베테랑2'의 칸 초청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베테랑2'까지 포함하면 CJ ENM이 선보인 작품 중 무려 14편이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2016년 '아가씨'를 시작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기생충'(2019), '브로커', '헤어질 결심'(2022), '탈출: PROJECT SILENCE'(2023) 등이 칸 국제영화제로 향했다.다만 국내 1위 투자배급사라고 불리던 CJ ENM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지난해 투자 배급했던 한국영화가 줄줄이 흥행 참패했다. '유령', '카운트', '더 문', '소년들',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외계+인 2부' 중 100만 관객을 넘은 영화는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외계+인 2부' 딱 두편 뿐이며 이 역시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했다.계속된 부진에 CJ ENM이 영화 사업을 정리한다는 소리도 나왔다. 전 CJ ENM 구창근 대표는 "'CJ가

  • 김수현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눈물의 여왕' 신드롬에 널뛰는 금토극 시청률 [TEN스타필드]

    김수현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눈물의 여왕' 신드롬에 널뛰는 금토극 시청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고공행진에 경쟁작들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금토극의 경우 ‘눈물의 여왕’으로 인해 매회 널뛰는 시청률에 울고 웃기를 반복하고 있다. ‘원더풀월드’는 13일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도 들쑥날쑥한 시청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 방송은 3주 연속 1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반해, 토요일 방송은 9%대에서 6%대로 떨어진 것. 매회 시청률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이다.  이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 영향이 크다. ‘눈물의 여왕’은 4회 만에 10%를 돌파해 10회 만에 19%까지 찍으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안착했다. 이는 역대 1위 시청률인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상승보다도 빠른 속도다. 이러한 추세하면 시청률 20%를 넘어 tvN 역대 시청률 1위 경신도 넘볼 만하다. ‘눈물의 여왕’ 흥행 일등공신은 단연 김수현과 김지원이다. 두 사람의 설레는 케미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는 것. 시한부, 재벌가 암투 등 뻔한 소재가 될 수 있었던 것들도 배우들의 열연과 적절한 코미디들이 빈틈을 메워줬다. 김수현,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을 통해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는 이유다. 이러한 탓에 ‘눈물의 여왕’이 방송되는 요일에 공개되는 드라마들은 직격타를 맞게 됐다. ‘원더풀

  • AI 작곡이 1위→"커버곡 소름"…AI로 급변하는 음악업계, 위기와 기회 사이 [TEN스타필드]

    AI 작곡이 1위→"커버곡 소름"…AI로 급변하는 음악업계, 위기와 기회 사이 [TEN스타필드]

    《이민경의 사이렌》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인공지능(AI) 기술이 음악계를 급격하게 바꾸고 있다. AI가 단순히 특정인의 목소리를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서 작곡·작사·편곡 등 음악산업 대부분의 걸쳐 유용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AI 영향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찮다. 반면 AI를 도구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을 대체할 수 없다는 AI 한계로 인해 '아티스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반론도 나온다. 가수 장윤정은 최근 AI 커버를 놓고 "소름이 돋는다. 노래는 AI가 못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레코딩을 왜 하냐.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도 장윤정은 "공연하는 가수들한테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 호흡,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AI를 이용한 'AI 커버곡'에 대한 우려다. AI 커버곡은 AI가 특정 가수의 노래 패턴과 음색 등을 학습해 다른 노래를 해당 가수가 부른 것처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실제 음악 업계에서는 AI를 이용한 작곡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달초 유명 작곡가 김형석은 자신의 SNS에 "최근 모 기관의 의뢰로 작곡 공모 심사를 했다. 1위로 뽑힌 곡이 제법 수작이었으나 주최 측으로부터 오늘 AI를 사용해 만든 곡이란 통보를 받았다"고 썼다. 전남도교육청이 낸 박람회 주제곡 공모전에서 AI가 만든 곡이 1위를 했지만, 심사위원 누구도 알지 못했다. 김 작곡가는 "최근 예술의 영역에서 AI가 다양하게 활용되

  • 이보영·김하늘, 남편 불륜에 발목 잡혔다…뻔한 전개에 식상해진 女장르물 [TEN스타필드]

    이보영·김하늘, 남편 불륜에 발목 잡혔다…뻔한 전개에 식상해진 女장르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중년의 여성 원톱 주연작에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다. 사랑꾼인 줄 알았던 남편의 배신과 불륜이다. 잘나가던 여자 주인공이 남편의 불륜과 그와 얽힌 사건들로 인해 삶이 무너져내리는 설정이 마치 하나의 서사를 보는 듯 비슷하다. 치밀한 장르물 서사를 내세워놓고 뻔한 불륜으로 연결되는 전개에 피로함 역시 커지고 있다. 김남주 주연의 MBC'원더풀월드'를 시작으로 김하늘 주연의 KBS2 '멱살 한 번 잡힙시다', 이보영 주연의 쿠팡플레이·JTBC '하이드' 등의 작품에는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다. 40대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스터리 장르물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에 사랑꾼 남편을 둔, 부족한 것 없는 여자로 비치는 설정 역시 유사하다. 어떠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에는 믿었던 남편의 배신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내용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설정과 소재가 비슷한 탓에, 다른 작품인데도 같은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다. '원더풀월드'는 김남주가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고 전과자가 된다는 설정과 그의 아들인 차은우와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오는 새로움이 있지만, '하이드'와 '멱살 한 번 잡힙시다'의 경우는 주인공 홀로 분투한다는 점에서 더욱 맥락을 같이 한다.불륜이라는 코드는 안정적인 화제성 보증수표와도 같다. 기혼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에서 불륜은

  • "이럴거면 왜 나왔나" 이젠 진정성까지 의심…상담 프로그램의 딜레마 [TEN스타필드]

    "이럴거면 왜 나왔나" 이젠 진정성까지 의심…상담 프로그램의 딜레마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이젠 진정성까지 의심된다. 말 못할 속사정에 고민을 털어놓겠다고 전문가의 상담을 원했지만 누리꾼의 공감에 되려 화를 내는 적반하장의 출연자의 태도에 고민 해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가수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 간의 갈등이 있다고 오은영 박사에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9일 누리꾼과의 설전을 벌였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함께한 지 35년 째라는 이들 부부는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면서 "(남편이) 연애할 때도 싸우면 받아주지 않았다. '질질 짜지 마', '결론이 뭐야'라고 한다. 남편과 함께 있기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과 대화하는 것조차 싫다며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김송은 "지금은 남편이 말 거는 것도 싫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니까 오히려 편하다. 이제는 제가 무관심해졌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공부를 잘하는 아들에 학원을 끊으라는 가스라이팅까지 한다며 교육관에서도 이견을 보였다. 이들 부부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급기야 "기분이 안 좋으시더라도 이 말은 드려야겠다"며 "기본적으로 '금쪽상담소'를 올 때는 상담의 필요성이 있어서 온다. 강원래 씨는 이 자리에 안 나오고 싶은데 나오셨나 싶다. 정신과 의사로 33년 차인데 두 분이 제일 힘든 고객님"이라며 따끔한 충고를 남기기도. 부부 간의 대화 단절, 자녀에 가스라이

  • K웹툰, 드라마 이어 영화까지 접수…극장가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TEN스타필드]

    K웹툰, 드라마 이어 영화까지 접수…극장가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TEN스타필드]

    웹툰 시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웹툰 원작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까지 제작되고 있다. 배우들이 실사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웹툰 IP가 극장가에는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웹툰 시장 자체가 워낙에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7년 웹툰 산업의 총매출액은 3799억 원에 불과했지만 5년 후인 2022년에는 1조 829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 웹툰이 화제다. 네이버 웹툰이 일본에서 운영 중인 현지 플랫폼 '라인망가'에서 웹툰 '상남자'가 지난 3월 한 달 거래액으로 1억 1500만 엔(10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상남자' 역시 네이버 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 N이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시장이 점점 커지는 만큼 웹툰의 지식 재산권(IP)를 판권 계약을 통해 드라마, 영화로 제작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웹툰 원작 드라마는 최근 몇 년간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과 같은 OTT 플랫폼, 각 방송사에서 너나 할 거 없이 웹툰 원작 드라마를 내놨다. 지난해 화제가 된 넷플릭스 '마스크 걸','이두나!',  티빙 '운수 오진 날', 디즈니 플러스 '무빙', '비질란테' 모두 웹툰 원작 작품 실사화의 좋은 예다. 실사화하는 드라마, 영화를 넘어 애니메이션도 제작됐다. 지난 3일 '유미의 세포들 더무비' 극장판이 개봉했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 IP로 앞서 드라마로도 제작된 작품이다. 드라마에서는 배우 김고은이 주인공 유미 역을 맡았고 세포들이 3D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어 색다른 재미를

  • 아직도 故 송해 대비 시청률 반토막...남희석, KBS서 체면치레할까[TEN스타필드]

    아직도 故 송해 대비 시청률 반토막...남희석, KBS서 체면치레할까[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전국노래자랑'이 좀처럼 예전에 기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KBS의 대표적인 예능이자, 일요일 오전을 책임지고 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그 명성이 사그라든 지 오래다.단도직입적으로 이유를 찾자면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MC의 잦은 변경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부정적인 이슈가 그 배경이다. 고 송해 이후 김신영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1년 5개월 만에 하차했다. 정확히는 KBS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전국노래자랑' 측의 당혹스러운 행보에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김신영과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MC 교체에 대한 이야기를 갑작스레 통보받았다. 이는 KBS 경영진 차원에서 내린 결정임을 알 수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신영 측은, 이 같은 MC 교체를 듣는 과정에서 "젊은 여자 MC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KBS 내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김신영의 하차 통보가 연일 논란이 되자 KBS는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면서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KBS의 답변은 수긍하기 어렵다. 통상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되는 의견은 일반적으로 칭찬보다는 불만이 많기 때문. 시청률 역시 '전국노래자랑' 뿐만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 또한 함께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KBS 메인뉴스 '

  • 최민식 자리 노리는 건 BTS 슈가와 판다…'범죄도시4'까지 영화 또 기근[TEN스타필드]

    최민식 자리 노리는 건 BTS 슈가와 판다…'범죄도시4'까지 영화 또 기근[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극장가에 볼 만한 작품이 또 씨가 말랐다. 영화 '파묘' 천만 돌파 이후 열기가 서서히 식더니 다시 기근이 찾아왔다.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범죄도시4' 개봉까지 국내 작품 중 주목할 만한 영화가 없는 상황. 이 가운데 외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새로운 1위 자리를 노린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박스오피스는 여전히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주연의 '파묘'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월 22일 개봉한 '파묘'는 천만영화 등극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 일요일인 7일에는 일일 관객 수 7만 386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133만 5748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 관객 최대 85만 1600명(3월 1일)일 때와 비교하면 많이 떨어진 수준. 일 관객 감소세가 두드러진다.손석구 주연작으로 주목받았던 '댓글부대'는 영 지지부진하다. 지난 7일 일일 관객 수 4만 6463명, 누적 관객 수 79만 9729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95만 명에 요원하다.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여론 조작을 소재로 했지만, 늘어지는 전개, 애매모호하고 허무한 결말이라는 점이 흥행 실패 요인으로 꼽힌다.또 다시 볼 만한 한국 영화가 사라진 상황. 빈집털이를 노리는 건 '쿵푸팬더4'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쿵푸팬더4'는 꾸준히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쿵푸팬더1'(2008)은 465만 명, '쿵

  • 마약·음주·학폭에 때아닌 날벼락…유아인→송하윤, 차기작만 발 동동[TEN스타필드]

    마약·음주·학폭에 때아닌 날벼락…유아인→송하윤, 차기작만 발 동동[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배우들이 촬영을 마친 작품들을 두고 관계자들은 공개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처한다. 배우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애정과 노력이 들어갔기 때문. 마약, 학교 폭력, 음주까지 주연 배우들의 '비행'은 차기작 공개에 제약을 준다.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상승세를 타던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휘말리며 그의 차기작 '찌질의 역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 그러나 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당시 송하윤의 짝꿍으로, 겁에 질린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피해 학생의 등교 사실을 고자질한 것뿐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송하윤은 '강제 전학'인 8호 조치를 받았다. 1~10호의 징계 처분 중 8호는 비교적 중징계라는 점, 학폭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조명받지 않던 10여년 전 일이라는 점에서 대중은 송하윤 측의 해명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찌질의 역사'는 엎친 데 덮친 상황을 겪고 있다. 2022년 8월 촬영을 마친 데다 또 다른 주인공 조병규과 관련된 학폭 의혹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찌질의 역사' 편성은 더욱 불투명해졌다.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으로 인해 표류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이달 26일 공개된다. 제작진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논란이 촬영 중이 아닌 촬영 후반작업 과정에서 발생했고, 유아인

  • "무슨 한국인이 이래?" K-콘텐츠 관심 커지는데…재미만 쫓다 韓문화 왜곡 우려 [TEN스타필드]

    "무슨 한국인이 이래?" K-콘텐츠 관심 커지는데…재미만 쫓다 韓문화 왜곡 우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K-콘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한국의 문화를 알리려는 콘텐츠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몇몇 예능프로그램에서 재미를 첨가해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있지만 지나친 과장으로 인해 자칫 왜곡되어 보일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는 '한국인은 왜 맵부심을 느낄까'에 대해 탐구하는 전현무, 키, 곽튜브, 이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은 K팝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 한국에 애정과 관심이 미치도록 많은 외국인 출연자들이 특별한 한국인들을 찾아 대단함을 경험하고 그들의 인생 노하우도 들어보는 다큐멘터리 예능 토크 버라이어티다. 제작진 측은 외국인의 시선에서 본 미치도록 대단한 한국인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베일을 벗은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에서는 한국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한국인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VJ로 변신해 외국인은 물론 같은 한국인들도 감탄을 자아내는 각 분야의 기상천외한 '슈퍼 코리안'을 만났다. 첫 회의 주제는 '한국인들의 맵부심'이었다. 이에 대해 MC들은 자신들만의 맵부심을 증명하기 위해 나섰고 매운 음식을 잘 먹기로 유명한 유튜버 푸메는 매운 청양고추 김치를 가져왔고 한 명씩 시식에 나섰다. 시식을 하던 중 결국 키는 병원에 다녀오지 않겠냐는 우려를 받

  • 이준호·엄정화가 살려놨는데…JTBC, 자기 얼굴에 침뱉기격 '이혼' 콘텐츠[TEN스타필드]

    이준호·엄정화가 살려놨는데…JTBC, 자기 얼굴에 침뱉기격 '이혼' 콘텐츠[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유행처럼 번진 부부 관찰 예능은 그간 수많은 문제점과 논란을 안고도 여전히 방송가에서 '시청률 흥행 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부터 욕설이 남발하는 부부 리얼리티가 이대로 방송가를 장악해도 될지는 물음표다.물론 결혼은 현실이기에 연애 시절과는 다르게 갈등이 더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 부부 관계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속사정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다소 개인적이고 깊은 교감을 그 모습이 어느 정도 카메라에 담긴다는 것도 이해는 한다.그러나 최근 부부 관찰 예능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극적인 소재를 일삼는 등 경쟁도 점점 과열되는 추세. 주 시청층이 아무리 청소년이 아니라 할지라도 방송이 한없이 폭력적으로 변질되는 건 분명 문제가 있다.JTBC 예능국도 이혼 예능을 내놓았다. 프로그램명은 '이혼숙려캠프'다. 타 방송사와 이름만 다를뿐, 알맹이는 똑같다. 부부가 다투고, 싸우고, 갈등을 보이고, 눈물을 흘리고, 상처받는다.약간의 차별점을 꼽으라면 위기의 부부들이 소송이혼의 과정을 현실과 똑같이 가상 체험하며 이혼을 고민해 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라는 것. 부부들이 이혼 소송을 하러 법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부부캠프와 같은 관계 회복 프로그램, 이혼의 여정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이다.지난 4일 첫방송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남편의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은 “7년 동안 하루 평균 3병의 소주를 마시며 경제

  • 한소희·이재욱 울었다…240억 '지배종' vs 연상호 '기생수', SF 대작에 거는 기대 [TEN스타필드]

    한소희·이재욱 울었다…240억 '지배종' vs 연상호 '기생수', SF 대작에 거는 기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글로벌 OTT 넷플릭스, 디즈니+(디즈니플러스)가 SF 대작으로 돌아온다. 전작들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속앓이를 했던 만큼,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 역시 남다르다. 디즈니+는 지난해 '무빙'으로 대박을 친 뒤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악의 악', '비질란테', '킬러들의 쇼핑몰', '로얄로더' 등 느와르, 범죄 물들을 잇달아 공개했지만, 반응은 미적지근 했다. 특히 지난 3일 종영한 이재욱, 이준영 주연의 '로얄로더'는 여자 주인공의 어설픈 연기력에 허술한 전개로 대중의 무관심 속에 잊혀졌다. 넷플릭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70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가 빈약한 서사, 겉도는 캐릭터와 매력 없는 크리처 등으로 혹평으로 쓴맛을 봤기 때문. 시즌1과 시즌2를 연이어 촬영했던 만큼 올해 공개를 앞둔 시즌2는 공개 전부터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최근 공개된 '닭강정' 역시 B급 코미디물로 대중적인 취향을 저격하는데 실패했다. 이런 상황 속 두 플랫폼 모두 SF물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오는 5일 공개하는 '기생수: 더 그레이'를 공개한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무엇보다 '기

  • 기회처 혹은 대피처…'마약 투약' 정석원→'칸의 여왕' 전도연, '설 자리' 찾아 무대로[TEN스타필드]

    기회처 혹은 대피처…'마약 투약' 정석원→'칸의 여왕' 전도연, '설 자리' 찾아 무대로[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배우들이 공연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 편수 감소, 불황 등으로 연기할 기회를 무대에서 찾겠다는 것. 연기의 시작점이 공연 무대였던 배우들의 경우 '무대 연기'에 여전히 애정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배우들이 하나둘씩 다시 '무대'로 찾아가는 이유다.'칸의 여왕'이라 불리며 국내 대표 영화배우로 꼽히는 전도연은 오는 6월 4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연극 '벚꽃동산'에 캐스팅됐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홉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로 풀어 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를 조명한다. 전도연은 여주인공 류바를 연기한다. 전도연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은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27년 만이다.연극, 뮤지컬에 애정을 갖고 꾸준히 무대를 찾는 배우들도 있다. 황정민, 박해수, 엄기준 등이다. 이들은 '매체 연기'로도 이미 충분히 많은 작품을 하고 있으면서도 '무대 연기'를 놓지 않고 있다.황정민은 '교섭', '서울의 봄' 등 영화뿐만 아니라 '오이디푸스', '리차스 3세' 등 꾸준히 무대 연기를 하고 있다. 과거 극단 학전 멤버였던 황정민. 당시 1기 오디션에 합격해 '지하철 1호선'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열린 학전 폐막 콘서트에서 참석해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박해수는 2007년 데뷔가 연극 '안나푸르나'

  • 아이돌 사진 한장에 150만원…팬심 넘어 돈벌이된 '포테크'를 아시나요 [TEN스타필드]

    아이돌 사진 한장에 150만원…팬심 넘어 돈벌이된 '포테크'를 아시나요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엔터 업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K팝 팬들 사이에서 '포토 카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이를 이용해 차익을 거두려는 '포테크'(포토 카드+재테크)가 성행하고 있다. 앨범을 사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포토카드가 하나씩 딸려나오는데, 어떤 것이 나올지 모른다는 '무작위성'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앨범보다는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앨범을 사는 팬들도 많다. 수백만장에 달하는 K팝 앨범 판매고 중 상당수는 포토카드를 위한 '과다구매'의 영향이라는 게 업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엔터사들로서는 으레 해오던 판매방식이지만 무작위성에 의한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도박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4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엑소 카이, 그룹 케플러 등의 유명 아이돌의 포토 카드가 약 1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토 카드는 앨범 구매시 얻을 수 있는 한정판 굿즈다. 포토카드는 '가챠'(뽑기) 형식으로 시중에 풀린다.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특정 포토카드의 희소성을 높여 앨범 판매를 높이는 것이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카드를 얻을 때까지 앨범을 구입한다. 포토카드마다 출현 빈도가 다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온라인에서는 포토 카드 거래 전용 플랫폼도 만들어졌다. 희소성이 있는 포토 카드는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수백만 원에 거래된다. 앨범을 사더라도 어떤 포토카드가 들어있는지 알 수 없어, 원하는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앨범을 과다 구매하는 이유다. 특정 포토

  • 이승기, 이미지 좋아지려던 차에 '마담뚜' 억울한 오명 [TEN스타필드]

    이승기, 이미지 좋아지려던 차에 '마담뚜' 억울한 오명 [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옐로카드>>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자녀 출산 소식과 함께 점점 대중적인 호감도를 회복하고 있었던 이승기에게 복병이 생겼다. MC몽이 프로골퍼 안성현의 코인 상장 뒷거래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승기를 자신과 안성현을 이어준 '다리'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안씨의 혐의를 몰랐기 때문에 이를 자신의 절친인 MC몽에게 소개해 준 자체가 문제될 건 없다. 다만 대중들로서는 이승기가 안성현과 관계가 있었다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지를 점차 개선하고 있었던 이승기로서는 억울할 일이다. MC몽은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빗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종현씨,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재판에서 영상 중계를 통해 증인신문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빅플래닛메이드' 엔터사에 강씨가 투자를 하게끔 연결해주고 그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안씨는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원을 MC몽에게 건넸다. MC몽도 안씨를 알고 있던 이승기도 유명 프로골퍼이자 가수 성유리의 남편인 안씨를 못 믿을 이유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MC몽은 증인 신문 과정에서도 자신은 현금 편취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씨는 가수 성유리씨의 남편이고 가수 이승기씨로부터 소개받아 만났다"며 "굉장히 좋은 집안의, 좋은 기업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 들었다&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