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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현 '1주 천하' 끝났다…김남주 이어 김수현까지, 위태로운 정상의 자리 [TEN스타필드]

    안보현 '1주 천하' 끝났다…김남주 이어 김수현까지, 위태로운 정상의 자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SBS '재벌X형사'의 빈집털이가 1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김남주의 '모성애 열연'이 빛을 발한 MBC '원더풀월드'가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으면서다. 아들을 잃은 슬픔부터 복수심과 절망, 구원의 따스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남주의 연기력에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재벌X형사'의 시청률 상승세는 일주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MBC '밤에 피는 꽃'이 종영하고 후속작인 '원더풀월드'가 방송되기까지의 공백으로 인한 '빈집털이' 결과였다. 경쟁자 없는 싸움이었던 만큼 6%대에서 2배 가까이 오른 시청률은 거저먹은 것과 다름 없었다. 본격적인 주말극 대결은 지난 1일부터였다. '원더풀월드'의 첫회 시청률은 5.3%, '재벌X형사' 9회 시청률은 9.3%였다. 수치로만 보면 '재벌X형사'의 승리지만, 11%에서 9%대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빈집털이로 얻은 시청자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원더풀월드'는 1회부터 폭풍처럼 몰아쳤다. 아들의 죽음, 뻔뻔한 가해자를 살해한 김남주, 화잴 부모를 잃은 차은우, 김남주 남편 김강우의 불륜 등이 얽히고설켜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김남주의 눈물 연기가 압권이었다. 아들을 잃고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모습을 절절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차은우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반항적이고 거친 얼굴로 갈아 끼웠

  • 결혼이 나쁜 것만은 아닌데…'결혼 지옥'으로 도배된 K-콘텐츠, 아쉽다 [TEN스타필드]

    결혼이 나쁜 것만은 아닌데…'결혼 지옥'으로 도배된 K-콘텐츠, 아쉽다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콘텐츠 속 갈등은 필수적이다. 인물들 간 갈등이 해결되는 과정이 있어야 이야기라는 것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부부 간의 갈등은 콘텐츠의 단골 소재. 하지만 결혼 생활의 단점만을 과하게 부각한다는 점이 씁쓸하다.결혼은 콘텐츠의 단골 소재다. 최근 들어서는 '결혼'을 제목에도 넣어 결혼이 소재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작품들도 늘었다.지난달 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절친에게 살해 당한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이 과거로 돌아가 이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었다. 후반부 납득할 수 없는 오유라(보아 분)의 악행으로 인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았지만, 강지원이 '쓰레기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얄미운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에게 복수하는 과정은 통쾌하다는 평을 받았다.하지만 속시원한 복수와는 별개로 드라마 속 주인공의 결혼 생활은 '지옥' 그 자체다. 남편은 아내 강지원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강지원을 이용하고 그의 친구와 불륜을 저지르고 살해까지 한다. 강지원이 복수하는 2회차 인생에서 '결혼 지옥'을 경험하는 건 정수민이다. 재력을 갖춘 남자인 줄 알았던 박민환과 결혼에 성공하지만, 빈털터리에 무능한 남편인 걸 알고는 대노한다.JTBC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도 주인공은 김사라(이지아 분)의 인생을 망친 건 전 남편 노율성(오민석 분)이다. 아무렇지 않다는 듯 불륜을 저지르고, 장

  • 아이유는 고사했는데…말 바꿨던 김수현, '눈물의 여왕'이라는 심판대 [TEN스타필드]

    아이유는 고사했는데…말 바꿨던 김수현, '눈물의 여왕'이라는 심판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아이유는 고사하고, 김수현은 출연 제안 입장을 번복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베일을 벗는다. 스타 작가 박지은와 톱스타 김수현의 세 번째 만남만으로도 대중의 기대가 쏠리는 상황. 그만큼 김수현이 짊어질 부담감의 무게 역시 무겁다.9일 첫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2013), '프로듀사'(2015), '사랑의 불시착'(2019)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시킨 박지은 작가의 약 4년만 신작이자 김수현의 3년 만에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하게 됐다. '눈물의 여왕'은 캐스팅 당시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2022년 4월, 박지은 작가의 신작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아이유의 출연이 언급됐으나 아이유 측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정중하게 고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김수현 역시 주연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 됐지만, 김수현 소속사 측은 "제안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다 7개월 뒤인 11월에는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에 있다고 번복했다.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김수현은 4월 당시 신작 대본을 받고 출연

  • 김수현♥김지원 오고 김남주와 경쟁…안보현 '재벌X형사', 시청률 10% 회복할까[TEN스타필드]

    김수현♥김지원 오고 김남주와 경쟁…안보현 '재벌X형사', 시청률 10% 회복할까[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시청률 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경쟁 상대는 김수현-김지원, 김남주-차은우다. '재벌X형사'는 SBS 금토극 유니버스를 이어가겠다던 출사표를 던진 만큼, 시청률 상승에 성공할까.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을 집필한 김바다 작가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귀'를 공동 연출한 김재홍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재벌X형사' 첫 방송 시청률은 5.7%로 출발했다. 이어 6.9%(2회), 6.6%(3회), 6.3%(4회)를 기록했다. 설 연휴 결방을 선택한 뒤 6%(5회), 6.2%(6회), 9.9%(7회), 11%(8회)의 성적을 나타냈다. 또한 9회 시청률은 9.3%, 10회는 9.7%이었다. 3월 1일과 2일 방송한 9, 10회 시청률은 전주 대비 하락한 셈.반등할 준비를 마친 '재벌X형사'지만, 경쟁작이 만만치 않다. '재벌X형사'와 현재 경쟁 중인 작품은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와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다. 여기에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가세한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역)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역),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특히 김수현의 3년 만의 컴백작이면서 '

  • '황재균♥'지연·'박위♥' 송지은, 책임감 잊은 주연…본업 능력발휘 할 때 [TEN스타필드]

    '황재균♥'지연·'박위♥' 송지은, 책임감 잊은 주연…본업 능력발휘 할 때 [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작품의 크기나 완성도와 별개로 출연 배우, 특히 주인공이라면 출연부터 홍보 활동까지 무릇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무가 있다. 결혼과 열애로 최근 화제가 된 티아라 출신 지연, 시크릿 출신 송지은. 주인공이 자신들의 출연작 '화녀' 개봉에는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아쉬움을 남긴다.7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화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외화 등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통상 시사회 후 감독과 배우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이날은 시사회 전 10분 남짓 무대인사만 간단히 진행됐다. 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다.'화녀'는 한 번의 실수로 나락에 떨어진 배우 수연(지연 분)이 취해 잠든 사이, 함께 살던 후배 배우가 살해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연은 재기를 앞둔 순간 충격적인 살인사건에 휘말린 톱배우 수연 역을 맡았다.무대인사에는 유영선 감독과 주인공 지연이 참석했다. 지연은 "2021년 촬영한 작품인데,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뻤다"며 "더운 여름에 촬영하며 많은 스태프, 배우가 더위와 모기 때문에 고생했지만 즐겁게 찍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2010년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통해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드라마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미테이션', 영화 

  • '파묘', 천만 관객은 김칫국일까…'MZ무당'에 항일코드 더한 新 오커트물[TEN스타필드]

    '파묘', 천만 관객은 김칫국일까…'MZ무당'에 항일코드 더한 新 오커트물[TEN스타필드]

    《김서윤의 누네띄네》텐아시아 김서윤 기자가 눈에 띄는 드라마, 예능, 주목할 만한 라이징 스타까지 연예계 현황을 파헤칩니다파죽지세다.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 돌파를 내다보고 있다. 풍수와 무속신앙, 그리고 항일코드가 합해진 오컬트 장르가 관객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했다.따뜻해지는 날씨처럼 극장가에도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파묘'가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평일인 전날에만 17만 46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 660만 640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오컬트 장르 작품이다. '검은사제들'(544만), '사바하'(239만)의 계보를 잇는 '파묘'는 가장 빠른 속도로 장재현 감독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33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삼일절 연휴에 400만, 500만, 60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가파른 상승세다. 11만에 600만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2023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르다. 이에 '파묘' 역시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다.오컬트라는 장르는 주로 매니아층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파묘'는 어떤 매력으로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까. 장재현 감독의 과감한 시도가 통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장 감독은 "코로나 19시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더 극장에서 재밌게 볼 수 있게 화끈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파묘'는 대중적인 요소가 가미된 오컬트 영화다.그간 무당하면 경력이

  • [단독] "SM 관계자가 내부 기밀 유출"…빅플래닛이 카카오 수수료에 반발한 배경

    [단독] "SM 관계자가 내부 기밀 유출"…빅플래닛이 카카오 수수료에 반발한 배경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를 주장한 가운데, 이 배경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SM엔터테인먼트 고위급 핵심 관계자의 귀띔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가 제기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를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A씨의 직접적인 내부 기밀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빅플래닛 고위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SM엔터는 유통 수수료 5%대를 내고 있다"며 "협상이 이뤄지면 빅플래닛도 유통 수수료를 5%대로 낮출 수 있게 카카오엔터와 중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호언했다. 빅플래닛이 지난 4일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등장하는 증언은 SM엔터 A씨의 발언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SM엔터 핵심 관계자인 A씨가 직접 내부 기밀을 유출한 셈이다.이에 빅플래닛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카카오엔터가 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유통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SM엔터와 같은 관계사에는 5∼6% 정도의 유통수수료를 부과하는 정황과 이와 관련된 증언을 확보했다"며 "이런 유통수수료 차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격차이며, 관계사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엔터는 반박했다. 카카오엔터는 빅플래닛이 문제 삼은 유통 수수료와 관련 "유통수수료율은 당사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선급금투자 여부, 계약기간, 상계율, 유통 대상 타이틀의 밸류에이션 등 여러 조건을 고려

  • 희대의 '열애 사과문', SM엔터가 노린 건 무엇인가 [TEN스타필드]

    희대의 '열애 사과문', SM엔터가 노린 건 무엇인가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사과문이 오히려 독이 됐다. 오해를 풀고 진심을 전하고자 적어내린 사과문이지만 긁어부스럼이 된 모양새다. 사과문 게시를 최종 결정했을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NS에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씀으로써 열애설에 반응하는 팬들을 '과잉'으로 비쳐지게끔 하고, 동정하는 여론을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다. 열애설 인정 이후 일주일간 여론 악화 흐름을 보고, 여론 전환을 위한 '한 수'를 뒀다는 시각이다. SM엔터 홍보의 업력과 '열애 사과문'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과문에 따른 연쇄효과를 충분히 예상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열애부터 사과문까지 많은 이들의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들이 열애를 인정하자 여론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젊은 두 청춘이 만나 연애를 하는 것이 뭐 어떻냐며 응원하는 자들과 아이돌로서의 책임감이 없다며 팬들을 배신했다는 자로 나뉘었다. 실제로 4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카리나의 열애와 관련해 트럭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트럭에는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했냐. 직접 사과해달라",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해"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유명한 대사처럼 카리나와

  • '차은우와 호흡' 김남주, 6년 만에 컴백한 여왕…확실한 이름값[TEN스타필드]

    '차은우와 호흡' 김남주, 6년 만에 컴백한 여왕…확실한 이름값[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김남주가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6년 만에 복귀했다. 6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김남주에게 6년이라는 공백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여전하다는 김남주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보여줬다.3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역)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드라마 '트레이서1,2'와 '보이스2'의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원더풀 월드'다. 김남주가 2018년 방송한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또한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 차은우(권선율 역)가 김남주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때문. 베일을 벗은 '원더풀 월드'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첫 방송 시청률은 5.3%를 기록했고, 이어 2화는 소폭 상승한 6.1%를 나타냈다.물론 '원더풀 월드' 전작인 이하늬, 이종원 주연의 '밤에 피는 꽃' 첫 방송 시청률 7.9%와 비교해 살짝 차이가 있다. '원더풀 월드' 1화에서는 은수현이 성공한 교수이자 작가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던 시기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나락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은수현이 아들을 잃고 스스로 지옥 불에 뛰어드는 강렬한 모습을 담아내 시

  • 김동현→금메달리스트 대거 출격…'조작·공정성 논란' 피지컬:100, 시즌2는 다를까[TEN스타필드]

    김동현→금메달리스트 대거 출격…'조작·공정성 논란' 피지컬:100, 시즌2는 다를까[TEN스타필드]

    다시금 효자 노릇을 할까.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던 넷플릭스 '피지컬:100'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시즌2로 돌아온다.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각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시즌1의 오명을 벗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 2는 시즌1에 비해 얼마나 업그레이드되고 달라졌을까. 우선 스케일이 2배 이상 커졌다. 축구장 3곳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또한 시즌2의 프로그램명인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에 걸맞게 지하 광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MAMA' 이영주 미술 감독과 대형 스테이지 작업 경험이 많은 김광석 세트 감독이 뭉쳐 거대한 지하 광산을 구현했다. 미로 퀘스트에 사용된 벽체의 합판만 6km, 벽체를 옮기기 위해 덤프트럭 60대가 동원됐다고. 더불어 150m가 넘는 철제 레일까지 직접 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시즌1에 이어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시즌 1에는 파이터 추성훈,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 윤성빈 등 내로라하는 체육인들이 참가했다. 시즌2도 마찬가지다.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등 국가대표 출신 참가자만 30%에 달한다. 무엇보다 현재는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 김동현도 참가한다. 메인 예고편에서 예능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파이터의 카리스마를 뽐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시

  • 곤룡포 처음 입은 조정석, 신분 상승부터 짠내 폭발 '천의 얼굴'[TEN스타필드]

    곤룡포 처음 입은 조정석, 신분 상승부터 짠내 폭발 '천의 얼굴'[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배우 조정석이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처음으로 곤룡포를 입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종영을 맞은 가운데, '세작, 매혹된 자들'은 조정석의 재발견이었다.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 마지막 회 시청률은 7.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세작'의 시청률은 4%이었다. 최저 3.9%까지 떨어지기도 했었으나 2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시청자와 작별했다.'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았다. 소재도 소재지만, 조정석과 신세경의 호흡도 돋보였다.조정석은 임금 이인을 연기했다. 그는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용상에 올랐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마치 바둑을 두듯 치열한 두뇌 회전과 포커페이스로 위기를 극복, 끝내 궁중 기강을 바로잡는 이인을 그려냈다. 여기에 남장 여자로 변신한 신세경과의 멜로도 시선을 끌었다.이인을 연기한 조정석은 끓어오르는 사랑을 감추면서 의심하다 가도 강희수와의 마음을 확인 후 혼란과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뿐만 아니라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간신들 앞에서 보

  • 트레저, '유사 연애' 논란…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TEN스타필드]

    트레저, '유사 연애' 논란…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그룹 트레저가 연애 프로그램 '빛 나는 SOLO'를 출연한 가운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현직 아이돌 그룹이 팬들의 감정을 무시한 채 여성들의 로맨틱 만남을 그리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밤 12시 30분 처음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빛 나는 SOLO' 1화에서는 최고의 '보석남'이 되기 위해 다섯 멤버(준규·아사히·지훈·윤재혁·하루토)가 트레저캐슬에 입성했다. '빛 나는 SOLO'는 트레저 최고의 '보석남'을 가리는 로맨틱 서바이벌이다. 멤버들이 트레저캐슬에서 나흘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매력을 어필, 매일 밤 여성 출연진의 선택을 받는 과정을 담는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훈, 준규, 윤재혁, 아사히, 하루토가 4명의 여성과 요리를 함게 하거나, 심층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연애 프로그램'과 유사한 장면을 그려냈다.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먼저, 현직 남자 아이돌이 이성과 호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최초다. 아이돌의 연애를 예민하게 바라보는 팬들의 입장에서 불쾌감을 내비쳤다.실제로, 팬들은 "아이돌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이돌이 이성과 함께하는 모습을 굳이 보고 싶지 않다"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예능은 예능일 뿐" "실제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닌데 '팬 기만'이라 하기에는 부적절하다" 등의 입장도 있다. 트레저라는 그룹이 인지도를 쌓

  • 재혼부부 자녀는 무슨 죄…'조선의 사랑꾼'→'슈돌', 미디어 노출 감내하는 아이들[TEN스타필드]

    재혼부부 자녀는 무슨 죄…'조선의 사랑꾼'→'슈돌', 미디어 노출 감내하는 아이들[TEN스타필드]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프로그램 세계관을 뛰어넘어 실제 커플이 되어 재혼을 준비하고 있다. 딸이 있는 유현철과 아들이 있는 김슬기는 네 식구가 가족으로 함께 살기 위해 동거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자녀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4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을 앞둔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딸 유가인, 아들 홍채록을 데리고 '재혼가정 예행연습'을 시작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은 실제 거주할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보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짧은 영상 속에는 두 아이의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장난감을 두고 두 아이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한 살 누나인 유현철 딸이 장난감을 가져가자 김슬기 아들은 "안 돼!"라고 소리쳤다.또 다른 장면에서 김슬기 아들이 "내일 삼촌(유현철)이랑 레고해야지"라고 말하자, 유현철 딸은 "아빠는 나랑도 놀아야 되거든요?"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를 본 김슬기는 "저녁에 가인이랑 아빠가 그림그리기 하니까, 내일은 삼촌이랑 채록이 레고 하게 해주자"라며 중재했다. 하지만 유현철 딸은 "우리 아빤데"라며 뾰로통했다. 김슬기는 제대로 대처하거나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방에 혼자 있던 김슬기 아들이 "후우, 자존심 상해"라며 혼잣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네티즌들이 문제 제기한 건 성장기 아이들의 미디어 노출이다. 부모의 이혼, 재혼 등 민감할 수 있는 사적 영역이 이

  • '고려궐안전쟁' 오명쓴 '고려거란전쟁'…어쭙잖은 각색에 남은 건 역사왜곡 논란[TEN스타필드]

    '고려궐안전쟁' 오명쓴 '고려거란전쟁'…어쭙잖은 각색에 남은 건 역사왜곡 논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32부작인 '고려 거란 전쟁'이 3회분만 남은 가운데, 뒤늦게 귀주대첩이 묘사된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고려 거란 전쟁'이 의미도 재미도 제대로 담지 못한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고려거란전쟁' 29회에서는 역도들을 처단하는 데 성공한 현종(김동준 분)이 본격적으로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상원수로 임명된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군이 압록강을 넘자 출정을 명령했다.'고려거란전쟁'은 방영 초기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점에서다. 조선시대 위주의 사극이 많았던 바, 고려시대와 현종, 강감찬 등 고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다.하지만 방송 중반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17화에서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 분)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 18화에서 현종이 낙마해서 쓰러지는 모습 등은 역사적 사실과도 맞지 않는 데다 극 중 개연성도 부족하는 비판을 받았다. 25~26화에서 무신의 난은 실제와 달리 과장되게 묘사했다. 무신들이 연회에서 황제에게만 쓸 수 있는 '만세'를 외치거나 궁안에서 황제의 여인인 궁녀를 희롱하는 장면 등은 무신 비하에 가깝다는 시청자 의견이다.원정왕후를 묘

  •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인지도 올린 남자 배우들의 기존 소속사 탈출, 그리고 자신만의 회사 설립. 주연급으로 올라선 남배우들의 계약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자유 활동을 원하는 것.눈에 띄게 변화한 스타들의 회사 계약 풍속도를 정리했다. 이재욱, 공개 열애 그리고 홀로서기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를 꼽자면 단연코 이재욱이다. 그는 글로벌 인기 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의 남자친구이자 주연급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카리나와의 공개 열애 이후 실시간 랭킹 기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각종 루머는 물론 이로 인한 법적 대응 경고까지 뜨거운 감자다.이슈의 마침표를 찍은 건 다름 아닌 기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탈출, 그의 홀로서기다. 전속계약 기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이재욱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여러 2030 남자 배우들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재욱의 상황은 조금 아쉽다.이재욱은 열애설 이후 각종 악플과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매니지먼트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풍부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상 기존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나 홍보팀 직원과 함께 나가 회사를 차리곤 하는데 과연 이재욱의 곁은 누가 지켜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나인우, 군대 가기 전 회사 설립부터지난 1월 본지는 FA 나인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나인우는 12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이사와 홀로서기에 나섰다.1인 기획사로만 운영될지, 추가 영입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