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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SM 관계자가 내부 기밀 유출"…빅플래닛이 카카오 수수료에 반발한 배경

    [단독] "SM 관계자가 내부 기밀 유출"…빅플래닛이 카카오 수수료에 반발한 배경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를 주장한 가운데, 이 배경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SM엔터테인먼트 고위급 핵심 관계자의 귀띔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가 제기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를 주장하게 된 배경에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A씨의 직접적인 내부 기밀 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빅플래닛 고위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SM엔터는 유통 수수료 5%대를 내고 있다"며 "협상이 이뤄지면 빅플래닛도 유통 수수료를 5%대로 낮출 수 있게 카카오엔터와 중간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호언했다. 빅플래닛이 지난 4일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등장하는 증언은 SM엔터 A씨의 발언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SM엔터 핵심 관계자인 A씨가 직접 내부 기밀을 유출한 셈이다.이에 빅플래닛은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카카오엔터가 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유통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SM엔터와 같은 관계사에는 5∼6% 정도의 유통수수료를 부과하는 정황과 이와 관련된 증언을 확보했다"며 "이런 유통수수료 차이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격차이며, 관계사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카오엔터는 반박했다. 카카오엔터는 빅플래닛이 문제 삼은 유통 수수료와 관련 "유통수수료율은 당사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상대방에게 제공하는 선급금투자 여부, 계약기간, 상계율, 유통 대상 타이틀의 밸류에이션 등 여러 조건을 고려

  • 희대의 '열애 사과문', SM엔터가 노린 건 무엇인가 [TEN스타필드]

    희대의 '열애 사과문', SM엔터가 노린 건 무엇인가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사과문이 오히려 독이 됐다. 오해를 풀고 진심을 전하고자 적어내린 사과문이지만 긁어부스럼이 된 모양새다. 사과문 게시를 최종 결정했을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SNS에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씀으로써 열애설에 반응하는 팬들을 '과잉'으로 비쳐지게끔 하고, 동정하는 여론을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다. 열애설 인정 이후 일주일간 여론 악화 흐름을 보고, 여론 전환을 위한 '한 수'를 뒀다는 시각이다. SM엔터 홍보의 업력과 '열애 사과문'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과문에 따른 연쇄효과를 충분히 예상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열애부터 사과문까지 많은 이들의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들이 열애를 인정하자 여론은 두 부류로 나뉘었다. 젊은 두 청춘이 만나 연애를 하는 것이 뭐 어떻냐며 응원하는 자들과 아이돌로서의 책임감이 없다며 팬들을 배신했다는 자로 나뉘었다. 실제로 4일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카리나의 열애와 관련해 트럭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트럭에는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했냐. 직접 사과해달라", "팬들에게 미안한 것보다 7년 동안 노력한 자신에게 미안해야 해"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유명한 대사처럼 카리나와

  • '차은우와 호흡' 김남주, 6년 만에 컴백한 여왕…확실한 이름값[TEN스타필드]

    '차은우와 호흡' 김남주, 6년 만에 컴백한 여왕…확실한 이름값[TEN스타필드]

    《강민경의 인서트》드라마 속 중요 장면을 확대하는 인서트처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방송가 이슈를 조명합니다. 입체적 시각으로 화젯거리의 앞과 뒤를 세밀하게 살펴보겠습니다.배우 김남주가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6년 만에 복귀했다. 6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김남주에게 6년이라는 공백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여전하다는 김남주의 이름값을 확실하게 보여줬다.3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역)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드라마 '트레이서1,2'와 '보이스2'의 이승영 감독과 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청담동 스캔들'의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첫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원더풀 월드'다. 김남주가 2018년 방송한 '미스티' 이후 6년 만에 차기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또한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 차은우(권선율 역)가 김남주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때문. 베일을 벗은 '원더풀 월드'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첫 방송 시청률은 5.3%를 기록했고, 이어 2화는 소폭 상승한 6.1%를 나타냈다.물론 '원더풀 월드' 전작인 이하늬, 이종원 주연의 '밤에 피는 꽃' 첫 방송 시청률 7.9%와 비교해 살짝 차이가 있다. '원더풀 월드' 1화에서는 은수현이 성공한 교수이자 작가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던 시기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나락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은수현이 아들을 잃고 스스로 지옥 불에 뛰어드는 강렬한 모습을 담아내 시

  • 김동현→금메달리스트 대거 출격…'조작·공정성 논란' 피지컬:100, 시즌2는 다를까[TEN스타필드]

    김동현→금메달리스트 대거 출격…'조작·공정성 논란' 피지컬:100, 시즌2는 다를까[TEN스타필드]

    다시금 효자 노릇을 할까.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던 넷플릭스 '피지컬:100'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시즌2로 돌아온다. 뜨거운 인기를 얻은 만큼 각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시즌1의 오명을 벗고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 2는 시즌1에 비해 얼마나 업그레이드되고 달라졌을까. 우선 스케일이 2배 이상 커졌다. 축구장 3곳 정도의 규모를 자랑한다.또한 시즌2의 프로그램명인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에 걸맞게 지하 광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MAMA' 이영주 미술 감독과 대형 스테이지 작업 경험이 많은 김광석 세트 감독이 뭉쳐 거대한 지하 광산을 구현했다. 미로 퀘스트에 사용된 벽체의 합판만 6km, 벽체를 옮기기 위해 덤프트럭 60대가 동원됐다고. 더불어 150m가 넘는 철제 레일까지 직접 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시즌1에 이어 화려한 출연자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시즌 1에는 파이터 추성훈,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 윤성빈 등 내로라하는 체육인들이 참가했다. 시즌2도 마찬가지다.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등 국가대표 출신 참가자만 30%에 달한다. 무엇보다 현재는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최초 UFC 진출자 김동현도 참가한다. 메인 예고편에서 예능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파이터의 카리스마를 뽐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시

  • 곤룡포 처음 입은 조정석, 신분 상승부터 짠내 폭발 '천의 얼굴'[TEN스타필드]

    곤룡포 처음 입은 조정석, 신분 상승부터 짠내 폭발 '천의 얼굴'[TEN스타필드]

    《강민경의 넷추리》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배우 조정석이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처음으로 곤룡포를 입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종영을 맞은 가운데, '세작, 매혹된 자들'은 조정석의 재발견이었다.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 마지막 회 시청률은 7.8%(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한 '세작'의 시청률은 4%이었다. 최저 3.9%까지 떨어지기도 했었으나 2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며 시청자와 작별했다.'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해 주목받았다. 소재도 소재지만, 조정석과 신세경의 호흡도 돋보였다.조정석은 임금 이인을 연기했다. 그는 나라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용상에 올랐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마치 바둑을 두듯 치열한 두뇌 회전과 포커페이스로 위기를 극복, 끝내 궁중 기강을 바로잡는 이인을 그려냈다. 여기에 남장 여자로 변신한 신세경과의 멜로도 시선을 끌었다.이인을 연기한 조정석은 끓어오르는 사랑을 감추면서 의심하다 가도 강희수와의 마음을 확인 후 혼란과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그뿐만 아니라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간신들 앞에서 보

  • 트레저, '유사 연애' 논란…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TEN스타필드]

    트레저, '유사 연애' 논란…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그룹 트레저가 연애 프로그램 '빛 나는 SOLO'를 출연한 가운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현직 아이돌 그룹이 팬들의 감정을 무시한 채 여성들의 로맨틱 만남을 그리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밤 12시 30분 처음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빛 나는 SOLO' 1화에서는 최고의 '보석남'이 되기 위해 다섯 멤버(준규·아사히·지훈·윤재혁·하루토)가 트레저캐슬에 입성했다. '빛 나는 SOLO'는 트레저 최고의 '보석남'을 가리는 로맨틱 서바이벌이다. 멤버들이 트레저캐슬에서 나흘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매력을 어필, 매일 밤 여성 출연진의 선택을 받는 과정을 담는다.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훈, 준규, 윤재혁, 아사히, 하루토가 4명의 여성과 요리를 함게 하거나, 심층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연애 프로그램'과 유사한 장면을 그려냈다.해당 방송 내용에 대해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먼저, 현직 남자 아이돌이 이성과 호감을 나누는 프로그램은 이번이 최초다. 아이돌의 연애를 예민하게 바라보는 팬들의 입장에서 불쾌감을 내비쳤다.실제로, 팬들은 "아이돌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이돌이 이성과 함께하는 모습을 굳이 보고 싶지 않다"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예능은 예능일 뿐" "실제 연애를 하는 것도 아닌데 '팬 기만'이라 하기에는 부적절하다" 등의 입장도 있다. 트레저라는 그룹이 인지도를 쌓

  • 재혼부부 자녀는 무슨 죄…'조선의 사랑꾼'→'슈돌', 미디어 노출 감내하는 아이들[TEN스타필드]

    재혼부부 자녀는 무슨 죄…'조선의 사랑꾼'→'슈돌', 미디어 노출 감내하는 아이들[TEN스타필드]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과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가 프로그램 세계관을 뛰어넘어 실제 커플이 되어 재혼을 준비하고 있다. 딸이 있는 유현철과 아들이 있는 김슬기는 네 식구가 가족으로 함께 살기 위해 동거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자녀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네티즌들은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적 건강을 우려하고 있다.4일 방송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재혼을 앞둔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딸 유가인, 아들 홍채록을 데리고 '재혼가정 예행연습'을 시작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은 실제 거주할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보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짧은 영상 속에는 두 아이의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장난감을 두고 두 아이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한 살 누나인 유현철 딸이 장난감을 가져가자 김슬기 아들은 "안 돼!"라고 소리쳤다.또 다른 장면에서 김슬기 아들이 "내일 삼촌(유현철)이랑 레고해야지"라고 말하자, 유현철 딸은 "아빠는 나랑도 놀아야 되거든요?"라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를 본 김슬기는 "저녁에 가인이랑 아빠가 그림그리기 하니까, 내일은 삼촌이랑 채록이 레고 하게 해주자"라며 중재했다. 하지만 유현철 딸은 "우리 아빤데"라며 뾰로통했다. 김슬기는 제대로 대처하거나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방에 혼자 있던 김슬기 아들이 "후우, 자존심 상해"라며 혼잣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네티즌들이 문제 제기한 건 성장기 아이들의 미디어 노출이다. 부모의 이혼, 재혼 등 민감할 수 있는 사적 영역이 이

  • '고려궐안전쟁' 오명쓴 '고려거란전쟁'…어쭙잖은 각색에 남은 건 역사왜곡 논란[TEN스타필드]

    '고려궐안전쟁' 오명쓴 '고려거란전쟁'…어쭙잖은 각색에 남은 건 역사왜곡 논란[TEN스타필드]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다음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32부작인 '고려 거란 전쟁'이 3회분만 남은 가운데, 뒤늦게 귀주대첩이 묘사된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고려 거란 전쟁'이 의미도 재미도 제대로 담지 못한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고려거란전쟁' 29회에서는 역도들을 처단하는 데 성공한 현종(김동준 분)이 본격적으로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했다. 상원수로 임명된 강감찬(최수종 분)은 거란군이 압록강을 넘자 출정을 명령했다.'고려거란전쟁'은 방영 초기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점에서다. 조선시대 위주의 사극이 많았던 바, 고려시대와 현종, 강감찬 등 고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다.하지만 방송 중반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17화에서 현종(김동준 분)과 강감찬(최수종 분)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 18화에서 현종이 낙마해서 쓰러지는 모습 등은 역사적 사실과도 맞지 않는 데다 극 중 개연성도 부족하는 비판을 받았다. 25~26화에서 무신의 난은 실제와 달리 과장되게 묘사했다. 무신들이 연회에서 황제에게만 쓸 수 있는 '만세'를 외치거나 궁안에서 황제의 여인인 궁녀를 희롱하는 장면 등은 무신 비하에 가깝다는 시청자 의견이다.원정왕후를 묘

  •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男배우, 떴다하면 소속사 탈출…트렌드가 된 新 '계약 풍속도'[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인지도 올린 남자 배우들의 기존 소속사 탈출, 그리고 자신만의 회사 설립. 주연급으로 올라선 남배우들의 계약 스타일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자유 활동을 원하는 것.눈에 띄게 변화한 스타들의 회사 계약 풍속도를 정리했다. 이재욱, 공개 열애 그리고 홀로서기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 스타를 꼽자면 단연코 이재욱이다. 그는 글로벌 인기 그룹 에스파 리더 카리나의 남자친구이자 주연급 배우로 얼굴을 알렸다. 카리나와의 공개 열애 이후 실시간 랭킹 기사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각종 루머는 물론 이로 인한 법적 대응 경고까지 뜨거운 감자다.이슈의 마침표를 찍은 건 다름 아닌 기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탈출, 그의 홀로서기다. 전속계약 기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은 이재욱은 1인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여러 2030 남자 배우들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재욱의 상황은 조금 아쉽다.이재욱은 열애설 이후 각종 악플과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 땐 매니지먼트 경험과 위기 대응 능력이 풍부한 회사와 함께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상 기존 소속사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나 홍보팀 직원과 함께 나가 회사를 차리곤 하는데 과연 이재욱의 곁은 누가 지켜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나인우, 군대 가기 전 회사 설립부터지난 1월 본지는 FA 나인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나인우는 12년을 함께 동고동락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이사와 홀로서기에 나섰다.1인 기획사로만 운영될지, 추가 영입이 있

  • "열애설은 없겠네" 카카오→SM도 만드는 버추얼 아이돌, 대세될 수 있을까 [TEN스타필드]

    "열애설은 없겠네" 카카오→SM도 만드는 버추얼 아이돌, 대세될 수 있을까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하루가 멀다하고 세태가 바뀌는 지금, 가요계에 새로운 열풍이 불었다. 현실 세계가 아닌 가상의 캐릭터로 만든 아이돌 그룹이 하나 둘 데뷔를 알리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계에서 현재 가장 좋은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그룹으로는 플레이브를 꼽을 수 있다. 플레이브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싱글 '기다릴게'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플레이브는 MBC 사내 벤처 1기 출신 회사 블래스트(VLAST)에서 탄생시킨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이돌 그룹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쉽게 말하자면 실제 사람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구성된 그룹이다. 물론 각자의 캐릭터 뒤에는 사람이 존재한다. 이들은 캐릭터 디자인을 앞세웠지만 실제 자신의 목소리로 가창에 참여하고, 특별 장치를 장착해 움직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춤도 출 수 있다.실존하는 사람인지, 2D 캐릭터인지에 대한 의구심이라는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브의 미니 1집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은 초동(발매 일주일 간 판매량)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팬덤의 지표인 음반 판매량 뿐만 아니라 대중성의 지표라고 알려진 음원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이 지난 겨울 발매한 '메리 플리스마스'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 7위에 올랐고 '여섯 번째 여름'은 지난해 데뷔한 신인그룹의 노래 중 멜론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꼽히는 등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팬들과 '인간 대 인간'으로 실제로 만남을 갖기 어

  • 여배우가 미스캐스팅…이재욱 마저 흔들린 ‘로얄로더’, 노잼 오명까지[TEN스타필드]

    여배우가 미스캐스팅…이재욱 마저 흔들린 ‘로얄로더’, 노잼 오명까지[TEN스타필드]

    <<류예지의 예지력>>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첫 주연을 맡은 배우 홍수주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쇼핑몰 모델 출신의 뒤늦은 배우 데뷔, 부족한 연기력 속에도 주인공으로 나섰지만 걱정은 현실이 됐다.지난 28일 디즈니 플러스 '로얄로더'가 첫 방송됐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민연홍 감독은 '터치' '미씽: 그들이 있었다' '인사이더' 등을 연출한 바 있다.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으로 분한 홍수주는 '로얄로더'를 통해 첫 장편시리즈 주연을 맡았다. '로얄로더' 1, 2화에서 홍수주는 적은 분량에도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야 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 폭력적인 어머니와의 갈등, 이재욱 이준영과의 꽁냥꽁냥한 모먼트 등 짧지만 강렬한 감정선을 드러내는 인물.극을 이끌어가는 3인방 중 한 명, 홍일점으로 눈길을 끌지만 아쉬운 건 연기력이다. 일단 발음이 부정확하다. 아기 같은 웅얼웅얼하는 발음은 귀여운 여대생 역이나 로맨스물에선 장점일지 모르지만, 이 배역에선 시급히 고쳐야 할 단점이다.특히 어두컴컴하고 우울한 면이 있는 이번 역할에서는 그녀의 발음 단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재벌가 왕좌를 노리기 위해서는 더욱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가 필요해 보인다는 업계의 지적이다.발음만큼 문제인 부분은 표정이다. 시종일관 동그란 눈, 일관된 표정은 답답함을 유발했다. 연기력이 나쁘지 않은 두 남배우 사이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홍수주의 연기력이 더 눈길을 끌었을 수

  • 계속되는 K팝 업계 추락 사고…현행법 바뀌었지만 현장은 여전히 위험 [TEN스타필드]

    계속되는 K팝 업계 추락 사고…현행법 바뀌었지만 현장은 여전히 위험 [TEN스타필드]

    K팝 콘텐츠 제작 현장 내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근로자의 전문성, 현장에서의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근로자를 보호하는 관련 법안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 상황을 제대로 담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지난 28일 오산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오산시 세교동의 한 3층짜리 폐공장 2층에서 화보 촬영 관계자 A(30대) 씨 등 4명이 1층으로 추락했다. 높이만 6m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2층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고로 30·40대 남성 2명이 머리 등을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20대 남녀 2명은 경상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회사로 테디가 2016년에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그룹 빅뱅 출신 태양을 포함해, 전소미, 자이언티, 로렌,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되어 있다. 더블랙레이블은 또 신인 걸그룹 데뷔에 한창이다.경찰은 "이날 촬영은 정식 가수가 아닌 연습생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더블랙레이블은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의료진 협의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가요업계 현장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무대 설치 중 기둥 형태의 철제 장치가 쓰러졌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3명이 경상,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해당 근로자들은 '2023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 준비를 위해 준비 중이었다

  • "다른 여자와 있는 것 싫어" 男아이돌 '트레저'가 연애프로그램' 나온다니…국내외 팬반응은 갈렸다

    "다른 여자와 있는 것 싫어" 男아이돌 '트레저'가 연애프로그램' 나온다니…국내외 팬반응은 갈렸다

    《김세아의 한발짝》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아이돌에게 연애는 치명적이다. 이성 간의 불필요한 접촉은 터부시되는 아이돌의 세계에서 되려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로 논란을 사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룹 트레저의 이야기다.트레저는 SBS와 함께 '빛 나는 SOLO' 프로젝트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SBS는 이 프로그램 콘셉트에 대해 '트레저가 무대 위 화려한 아이돌이 아닌 예능 유니버스 속 평범한 청년으로 변신, 대중의 마음에 한발 더 다가선다'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오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묘한 설렘과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 누군가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트레저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정보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를 연상시키는 프로그램명과, "'여자'를 일 말고는 만나본 적이 없다"는 멤버들의 발언, 그리고 여성 출연자가 가장 매력적인 남자를 지목한다는 룰, 남성 출연자와 여성 출연자가 한 숙소에 모여 일정 기간 동안 합숙한다는 점이 타 연애 프로그램의 포맷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실제로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은 "아이돌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아이돌이 이성과 함께 하는 모습을 굳이 보고 싶지 않다"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이 아이돌의 연애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돌과 팬의 관계는 마치 연인끼리 연애하는 것처럼 감정을 주고 받는 행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 '파묘', 오컬트 장인 장 감독의 최고 효자 등극하나…심상치 않은 기세[TEN스타필드]

    '파묘', 오컬트 장인 장 감독의 최고 효자 등극하나…심상치 않은 기세[TEN스타필드]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그리고 '파묘'. 세 작품 모두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오컬트 장르 작품이다. 544만 관객을 기록한 '검은 사제들'에 이어 '파묘'까지 흥행 조짐을 보인다. '오걸트 장인'이라는 그의 수식어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파묘'가 올해 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28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309만 4496명을 동원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4일 만에 200만 명, 7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손익분기점은 약 33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기세로라면, 손익분기점은 수월하게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서울의 봄'보다도 3일 빠른 속도다.'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3부작 중 가장 대중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파묘' 주역 최민식 역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중 제일 '말랑말랑'한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했다.이에 마니아층의 평은 갈린다. 평소 장재현 감독 특유의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오컬트 장르 작품을 좋아했던 팬이라면, '파묘'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오컬트와 크리처물 그 중간 어디쯤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장재현 감독은 "코로나 19시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더 극장에서 재밌게 볼 수 있게 화끈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영화는 오컬트물 치고 화끈하다. 또 항일 코드도 있어 기존 장 감독의 오컬트 영화와는 느낌이 다르다.장 감독

  • "카리나 억울하겠네" SM 시총 670억 '공중분해'가 '♥이재욱' 열애설 탓이라니 [TEN스타필드]

    "카리나 억울하겠네" SM 시총 670억 '공중분해'가 '♥이재욱' 열애설 탓이라니 [TEN스타필드]

    《윤준호의 복기》윤준호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대중의 니즈는 무엇인지, 호응을 얻거나 불편케 만든 이유는 무엇인지 되짚어 보겠습니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소속 아티스트 카리나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반나절 만에 시총 670억원이 날아갔다. 일각에서는 '카리나의 열애'가 SM엔터 주가 하락의 결정적 원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엔터주 특성상 아티스트의 열애, 재계약은 주가 변동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의 분석은 다르다. 시장 안정성, 사업 성장성 등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이다. 표면적인 이유가 '열애설'일 뿐 엔터 업계에 대한 시장 눈높이가 떨어진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 주가는 전일(8만700원) 대비 2800원(3.47%) 하락한 7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26일) 1조9232억원이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68억원이 사라진 1조8564억원이 됐다. 28일 역시 7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1조8946억원으로, 열애 보도 이전 시가총액 수준에 못 미친다.앞서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 소식이 보도됐다.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는 "(서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엔터 업계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보도된 직후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는 설명이다. 카리나 열애설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은 끼워맞추기에 가깝다. 같은 날(27일) 별다른 이슈가 없던 SM엔터 이외 대형 엔터 3사의 주가 역시 줄줄이 빠졌다. 하이브는 7% 넘게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엔터주의 벨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