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을 들여다봤다. #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투톱의 붕괴?…추억의 캐릭터 '로보캅'의 부활 공고했던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의 투톱...
신혜(엄정화), 미연(문소리), 해영(조민수)은 당당한 40대다.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당당하게 섹스를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딸 눈치 보며 연애를 즐기는 해영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40대를 즐기는 세 친구다. 하지만 평탄했던, 평탄해 보였던 이들의 삶도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한다. 연하남의 애정공세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지만,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소문이 신혜를 옥죈다.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는 미연은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데드라인닷컴 캡처 20분 편집권을 두고 미국 배급사 와인스타인과 오랜시간 줄다리기를 해 온 '설국열차'가 결국 감독판 그대로 개봉한다. 6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닷컴 등 복수의 매체들은 “봉준호 감독과 와인스타인 컴퍼니의 하비 와인스타인 사장이 '설국열차'를 편집 없이 개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대규모 상영(와이드 릴리즈)이 아닌 제한적인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점차 개봉관을 확대하는 방식이...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이곳에서는 매주마다 전쟁이 펼쳐진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어려운 일이다.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을 살펴봤다. # '겨울왕국' '수상한 그녀', 2강 구도 유지 금주 극장가 역시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 차지가 될 전망이다. 6일 오전 11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겨울왕...
제64회 베를린영화제 포스터(왼쪽), 개막작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6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를 시작한다. 축제의 문을 여는 작품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
영화 '수상한 그녀'가 뜨겁다. 개봉 전까지만 해도 사실 내세울 게 많지 않았던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 제작 예인플러스)다. 설 연휴에는 코미디가 강세라고 하지만, 다소 무모하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동시기에 개봉된 작품에 비해 눈길을 끌 요소도 많지 않았다. 이종석 박보영('피끓는 청춘'), 황정민 한혜진('남자가 사랑할 때') 등에 비해 '핫'한 출연진도 부족했다. 하지만 '수상한 그녀'는 '우리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
오랜 경찰 생활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던 강력계 형사 종 반장(성룡)은 평소 사이가 소원했던 딸 마오(경첨)의 연락을 받고, 클럽 '우'의 3주년 파티를 찾는다. 6개월 만에 만난 마오는 클럽 주인인 우(류예)와 사귄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그 사이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클럽을 습격한다. 종 반장은 마오와 함께 클럽을 탈출하려 하지만, 도중에 덜미를 잡힌 마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질을 자처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29일 개봉. 10. 코믹하...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사들이 분주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영화사들이 그냥 두고 볼일 없다. CJ E&M(이하 CJ),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 NEW, 쇼박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투자 배급사들은 올해뿐만 아니라 매년 설 연휴에 격돌해 왔다. 단순히 영화 한 편의 흥행을 넘어 각 영화사 간 자존심도 걸려 있는 셈이다. 2014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우세할 ...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사들이 분주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영화사들이 그냥 두고 볼일 없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극장가 전쟁이 펼쳐지는 기간이다. 먼저 설 연휴에 한 주 앞서 펼쳐진 '설 연휴 극장가' 1라운드 격돌에선 16일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손쉽게(?) 승전보를 알렸다. 현재 분위기로는 설 연휴에도 '1강'의 면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설 연휴를 앞두고 영화사들이 분주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영화사들이 그냥 두고 볼일 없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극장가 전쟁이 펼쳐지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그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쇼박스 등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 투자 배급사들이 모두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먼저 '수상한 그녀'(CJ), '피끓는 청춘'(롯데),...
롯데의 '피 끓는 청춘', NEW의 '남자가 사랑할 때', CJ의 '수상한 그녀', 쇼박스의 '조선미녀삼총사'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아직도 안개 속이다. 갑오년 극장가의 첫 번째 차림표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극장가를 주도할 킬러 영화가 보이지 않는다. 만듦새들이 고만고만하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편의 영화가 독주하기보다는 여러 영화가 파이를 나눠 갖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거라는 게 중평이다. 콩 한쪽이라도 나누면 좋지 않...
영화 ‘또 하나의 약속’ 스틸 이미지. “겁 먹는 자체가 이상한 일인 것 같다.” (김태윤 감독) 민감한 소재를 다룬 영화 한 편이 대중을 만난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이다. 이 영화는 삼성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고 황유미 씨와 가족의 실화를 담고 있다. 그리고 서울행정법원 제14부가 고 황유미씨에 대해 산재 인정 판결을 내린 실화 사건이 핵심 내용...
'어벤져스 2'를 한국에서 촬영한다? 구미가 당길만한 소식이다. 지난 18일 한 영화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년 5월 개봉 예정으로 한국에서 촬영 준비하는 할리우드 영화 있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강남대로랑 청담대교 그리고 송도에서 촬영하기 위해 방송장비용 창고 천 평짜리 빌렸다던데 아는 작품 있냐”며 “장르는 히어로물 쪽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악역에 우리나라 여자 배우를 캐스팅하고 올해 4월에 촬영이 들어...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전국 1,000만 관객이 '변호인'이 전하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변호인' 배급사 NEW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19일(일) 새벽 12시 57분, 영진위 공식집계기준 '변호인'의 관객 수가 천만을 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달 19일 개봉한 '변호인'은 32일 만에 1,000만 고지에 올랐다. 한국영화로는 역대 9번째 1,00...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보셔도 될 것 같다.”(레드로버 하회진 대표) 한국산 애니메이션 한 편이 할리우드에서 큰 ‘사고’를 쳤다.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 17일 북미 전역에서 무려 3,427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에 들어갔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북미에서 이 같은 규모로 개봉된 건 처음있는 일이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