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에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를 보며 품었던 의문 하나. '아니, 토르는 지구로 돌아왔는데 왜 제인(나탈리 포트만)을 만나러 가지 않는 거지?' 제인 역시 같은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2년 만에 토르와 재회한 제인이 묻는다. “당신이 뉴욕에서 악당과 싸우는 걸 TV로 봤어요. 왜 나를 보러 오지 않은 거죠?” 제인에 대한 미안함을 보상하려는 듯, '토르: 다크 월드'(이하 '토르2')에서 토르는 제인을 향해 전력투구한다. 부제를 붙이다...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정재 조선 최고 관상가 내경(송강호)은 자신이 대종상에서 가장 빛날거란 것을 알았을까? 영화 ‘관상’이 제50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6개의 트로피를 챙기며, 가장 빛나는 영화로 우뚝 섰다. ‘관상’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의상...
배우 류승룡(왼쪽), 엄정화 영화 '몽타주'의 엄정화가 드디어 대종상을 품에 안았다. 엄정화의 대종상 여우주연상 도전은 무려 4번째.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시작으로 '호로비츠를 위하여', '댄싱퀸'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유독 대종상만 아쉽게도 트로피를 가져가진 못했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당시엔 '중독' 이미연에게, '호로비츠를 위하여' 때엔 '미녀는 괴로워' 감아중에게, 지난해 '댄싱귄' 때는 '피에타'의 조민수가...
배우 조정석 영화 '관상'에서 현란한 몸놀림과 입담을 자랑했던 조정석이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조정석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관상’을 촬영하는 7개월 동안 굉장히 행복했다. 뒤에서 나를 묵묵히 도와주는 회사 식구들과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이나 숙소에서 귀감이 되어주는 송강호 선배에게 굉장히 감사했다”며 R...
배우 김수현 배우 김수현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대종상 신인남우상을 들어 올렸다. 김수현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거머쥐며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수상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추위에 죽었다 살아나신 감독님, 70명의 스태프, 호흡을 나눈 배우들이 있어서 수상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참 할 일이 많은 거 같다. 학교도 졸업해야 하고, 작품활동도 해야 ...
영화 ‘붉은 가족’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참석한 배우 손병호, 박소영, 김유미, 정우, 이주형 감독, 김기덕 감독(왼쪽부터) 김기덕 감독이 각본 및 제작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붉은 가족'이 최승현 주연의 '동창생'과 같은 날인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장르는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북한이 주된 소재다.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보인다. '동창생'은 스타 캐스팅에 40억원대 제작비가...
영화 ‘창수’ 제작발표회에서 창수를 소개하는 임창정 창수는 어린 나이부터 감옥을 들락거리며 살아왔다. 흥미롭게도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에 감옥살이를 하는게 그의 전문이다. 그 바닥에선 나름 이름을 날리는 친구다. 그런 그가 폭력조직 지성파 2인자의 애인 미연과 사랑에 빠진다. 남의 삶을 대신 살아 주는 창식에겐 처음 접해보는 감정이라 강렬하다. 그래서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지만 그와 그녀는 결국 비극으로 떨어진다. ...
영화 ‘동창생’ 기자간담회 참석한 최승현(빅뱅 탑) 최승현(빅뱅 탑)이 북한에서 내려온 공작원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동창생'은 여동생을 위해 공작원이 되라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리명훈(최승현)이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등학생 강대호로 위장해 어떤 지령도 마다하지 못하는 명훈 역할은 최승현이 맡았다. 최승현은 29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동창생'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
영화 ‘열한시’ 제작발표회 참석한 정재영, 김옥빈, 최다니엘(왼쪽부터) 전설의 칼잡이, 암살자, 야구선수, 형사, 조직폭력배…. 배우 정재영이 그동안 담당했던 주요 역할이다. 전작에서 주로 거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영화 ‘열한시’에서 데뷔 후 가장 고학력을 자랑하는 천재 물리학자로 돌아왔다. '열한시'는 물리학 연구원들이 24시간 후 벌어질 비극을 막기 위한 싸움을 그린 타임슬립 작품이다. 시간 여...
영화 ‘응징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참석한 배우 양동근(왼쪽), 주상욱 주상욱, 양동근이 난폭한 싸움을 펼친다. 현실이 아닌 영화 ‘응징자’ 속에서다. ‘응징자’는 학교 폭력 피해자 준석(주상욱)이 20년 후 가해자 창식(양동근)을 우연히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복수극을 그린 작품. 학교 폭력으로 시작된 준석과 창식의 악연이 어른이 된 후 난폭한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
영화 ‘노브레싱’에 함께 출연한 이종석과 서인국(왼쪽부터) 이종석(25)과 서인국(27), 두 배우는 최근 브라운관에서 가장 활력있는 20대 스타다. 한창 활발하게 성장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두 배우가 한 편의 성장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30일 개봉)에 함께 출연했다. 지금 막 성장판이 열린 이들의 성장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다. 올해 KBS2 ‘학교2013′...
영화 ‘결혼전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연희(왼쪽), 옥택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이연희와 2PM의 옥택연이 영화 ‘결혼전야’에서 결혼을 앞둔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춘다. ‘결혼전야’는 결혼을 앞 둔 네 쌍의 커플이 겪는 결혼전야를 그린 작품. 결혼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면서 결혼 전 느끼는 우울한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위한 비행을 시작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상영작 발표 및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날 자리에는 안성기 집행위원장을 비롯, 지세연 프로그래머, 이정재 특별심사위원, 이현욱 특별심사위원, 류현경 트레일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집행위원장 라스 헨릭 가스는 일정상 이 날 함께 하지 못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영...
영화 ‘친구2′ 제작발표회를 참석한 배우 유오성, 김우빈, 곽경택 감독 (왼쪽부터) 영화 ‘친구’ 신드롬이 재현될 수 있을까? 1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친구2′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2001년 820만 명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작품으로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친구’는 이후 수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당시 대중문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그로...
배우 김선아가 로맨틱 코미디 여왕에서 스릴러 여왕으로 변신했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밤이면 밤마다',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에서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이미지를 쌓아둔 김선아가 영화 '더 파이브'로 거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 파이브'는 낯선 남자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자신의 다리를 잃은 은아(김선아)가 네 명의 조력자들을 모아 복수를 실행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김선아는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