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블룸과 열애설이 난 마고 로비 할리우드 신예 마고 로비(23)가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올랜도 블룸(37)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마고 로비는 올랜도 블룸이 지난 해 이혼한 모델 미란다 커와 같은 호주 출신이다.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낮은 그녀는 할리우드에서도 이제 막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새내기 스타. 드라마 시리즈 ‘팬 암’에 출연했던 그녀가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의 주...
리부트, 프리퀄, 속편, 리메이크…2014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키워드도 아니나 다를까 ‘우려먹기’다. 평가절하는 아니다. 녹차도 사골도 우려먹을수록 맛의 깊이가 더해지는 법. 2014년 출격 준비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면면 역시 진하고 강력하다. 시리즈 혹은 감독의 전작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흥행 안하고는 못 배길 작품들을 정리해 봤다. 1. 이름빼고 다바꾼 ‘초대형 리부트’ 로보캅 하수상한 ...
'용의자'의 액션이냐, '변호인'의 감동이냐! 리얼 액션의 공유냐,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냐! 사람들은 내기를 했다. '용의자'가 한 주 먼저 시장을 점유한 '변호인'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의견과, '변호인'의 기세에 '용의자'가 눌릴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결과는? 알다시피 최근 '변호인'에 대한 관심은 열풍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를...
‘변호인’에서 군의관 역을 맡은 심희섭 변호인(송강호)은 짜장면과 함께 다급한 쪽지를 건내 받는다. 배달원으로 위장한 변호인은 사복 경찰의 감시를 따돌린채 성당으로 향한다. 성당 안에는 두려움을 이기고자, 용기를 얻고자 간절한 기도를 드리는 한 청년이 있다. 변호인은 다가가 그의 불안한 어깨를 꽉 잡는다. 청년이 돌아 본다. 죄책감과 두려움, 그리고 용기가 뒤섞인 얼굴로. 고문 현장을 목격하고 부림사건의 증인으로 선 군...
“참 좋은 배우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송강호, 텐아시아와 인터뷰 중) “ ‘왜 이런 걸 택했지’ 했다. 고문당하고, 그걸 표현하는 연기가 쉽지 않다.”(김영애, 텐아시아와 인터뷰 중) 고문(拷問). 숨기고 있는 사실을 강제로 알아내기 위하여 육체적 고통을 주며 신문한다는 뜻의 단어다. 영화 '변호인'에서 임시완은 힘든 고문을 온 몸으로 견뎌냈다. 반쯤 나가 있는 정신이 고문의 흔적을 대신한다. 또 남자 아이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마블 영웅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어벤져스'에서 유머를 담당했던(?) 철갑 두른 사나이 아이언맨이 2013년 전 세계 팬들로부터 가장 큰 환대를 받았다. 3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3일 북미에서 개봉한 '아이언맨3'는 전세계에서 12억 1,543만 달러를 벌어들이면 흥행 '킹' 자리에 앉았다. 2012년 '어벤져스'로 1위를 차지했던 마블은 '아이언맨3'의 흥행으로 2년 연속 가장 ...
크리스마스. 솔로들이 가장 싫어하는 연휴가 아닐까.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곤 하지만, 마음을 단단히 먹어도 부러울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더욱 처량해 보일 터. 과감히 밖으로 나가 극장 문을 두드리자. 나홀로 극장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자신만 '솔로'라는 생각은 버릴 것. 맥스무비의 영화연구소가 분석한 올해 나홀로 관객 비중은 전체 17%다. 맥스무비 김형호 소장은 “나홀로 남성은 혼자라도 '액션 주인공'이 되...
참 이상한 쪽으로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이 있다. '변호인'에게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개봉 4일 만에 17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인 '변호인'의 관람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 조짐이다. 티켓을 상당부분 예매한 뒤 상영 직전 취소하는 방식으로 일반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2일 한 영화사이트 게시판에 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매우 매력적인 소재다. 분단국가란 특수성은 정치, 사회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또 국내외 정세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마구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김정은의 3대 세습과 권력 재편이 아무래도 많은 영화인들의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킨 모양이다. 올해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올해 1월 '베를린'을 시작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이하 은위), '동창생' 그리고 24일 개봉을 앞둔 ...
#CGV/롯데시네마(홈페이지 공지글): “워너브라더스의 배급 거절로 인해 CGV/롯데는 서울지역에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하 호빗2)를 상영할 수 없게 됐습니다. 워너브라더스가 유독 서울지역에서만 배급료를 높게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개봉 직전 갑자기 '호빗2' 서울지역 배급 거절을 통보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공식 페이스북 공지글): “워너브라더스는 통상적으로 적용되던 종전 배급조건을 변경하고자 시도한 적이 없다는 점...
산적과 해적이 만나 ‘귀신고래’를 사냥하러 떠나는 모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하 해적). 드라마 '상어'에 이어 김남길과 손예진이 다시 한 번 뭉쳐 바다를 누비고 상상을 초월하는 귀신고래의 실체를 파헤친다. 그들의 촬영현장은 어땠을까. '해적'은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으면 어마어마한 현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조선 건국 초기를 배경으로 산적단을 이끌고 있는 장사정과 그의 산적단이 바다로 떠나는 ...
영화 ‘플랜맨’ 제작보고회 참석한 정재영(왼쪽). 한지민 배우 정재영이 1분 1초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남자 한정석으로 변신해 새해의 포문을 연다. 2014년 첫 코미디 영화 '플랜맨'은 계획적인 삶은 사는 한정석이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차이자 정반대의 삶을 살기 위해 변신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자유분방한 유소정은 한정수를 돕는다. 강박증, 결벽증까지 앓고 있는 한정석 역할엔 정재영, 갑자기 한정석 삶에 끼어든 유...
‘결혼전야’ 택연, ‘변호인’ 임시완’, ‘세이빙 산타’ 정은지, 수호, ‘저스틴’ 박형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아이돌의 활약이 극장가에서도 돋보인다. 예전부터 꾸준히 이어진 애니메이션 더빙은 물론 점차 연기로 두각을 드러내는 아이돌 멤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드라마, 예능 등 안방 무대와 달리 스크린에서의 활약은 다소 미비했지만 최근엔 이 ...
올겨울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다. 그래서일까? 극장가는 커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준비해놨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조셉 고든-레빗 감독의 데뷔작 '돈 존'까지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커플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12월 개봉하는 로맨틱 코미디들을 한번 정리해봤다. #친숙한 한국 배우가 등장하는 로코물을 원한다면? 영화 '캐치미' VS '상하이 콜링’...
영화 ‘올드보이’ 포스터 스파이크 리가 리메이크한 '올드보이'가 미국 개봉 이후 저조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미국 연예 전문지들이 개봉 당시부터 예견한 평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7일 개봉된 '올드보이'는 첫 주말인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약 85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7위에 머물고 있다. 제작비가 3,00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재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