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팬덤이 아티스트에게 맹목적인 애정을 쏟기로 유명하지만, 트로트 가수 팬덤에 비할 바는 아니다. 가수 임영웅, 김호중 등의 팬들은 가수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거나 범법행위를 저지르더라도 그저 옹호하기에 급급하다. 팬덤 분열이 발생하고 '탈퇴 총공'이 이뤄지는 K팝 팬덤과는 다른 양상이다.임영웅의 "뭐요" DM 사태 이후 13일이 지났지만, 임영웅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대중들은 오히려 침묵하는 임영웅에 대한 불만이 많다. 초기엔 일부 팬들이 불편해했지만 극성팬을 중심으로 여론을 덮어버렸다. 극성팬들은 임영웅 '결사옹위'에 나선 모양새다. 오는 27일부터 6회에 걸쳐 개최되는 콘서트 '임영웅 RE:CITAL'(리사이틀)은 여전히 매진 상태다. 또, 한 번 해명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영웅시대 공식 팬카페에는 하루 수백 개의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832개의 게시글이 카페에 공유됐다.팬들은 팬카페를 통해 "우리 귀한 이에게 감히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아무리 뭐라 한들 그들이 진실을 알겠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영시(영웅시대)들은 알고 있어요 그들의 무지를", "할 말이 없어서 안 하는 게 아닌 거 우린 다들 알잖아요"라며 임영웅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범법을 저지른 김호중의 팬, 아리스(팬덤 명) 들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보를 보였다. 음주운전 뺑소니 직후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 좌석이 이틀 공연을 합쳐 7000여 석이 환불 처리 되는 등 팬덤 이탈은 발생했지만, 코어 팬덤은 강경하게 김호중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취재진에게 김호중의 엄마를 사칭하며 범죄를 옹호한다거나,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솔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면서 그룹 데뷔 11년 만에 멤버 전원이 자신만의 색을 보일 솔로 앨범을 갖게 됐다. 멤버들마다 솔로 앨범을 통해 표현된 음악 스타일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K팝 록밴드부터 해외 힙합신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까지 다양하다. 진이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세상에 내보였다. 진의 솔로 데뷔 앨범은 타이틀 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를 비롯해 수록곡 총 6곡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이 곡들로 군백기 동안 느꼈던 아미(팬덤 명)에 대한 그리움, 이들과 함께하는 사랑과 행복을 노래하고 있다. 진의 'Happy' 앨범은 'I will come to you'(아이 윌 컴 투 유)를 제외하고 모두 빠른 박자의 록밴드 사운드로 구성돼 있다. 앨범 전반에 왜곡(디스토션)이 많이 들어간 일렉기타 사운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4/4의 정직한 킥스네어 드럼 박자가 쓰이고 있다. 밴드 데이식스와 같이 국내 유행하고 있는 밴드 사운드의 전형을 활용하고 있다. 수록곡 'Another Level'(애나더 레벨)의 경우 그만의 짙은 록 사운드가 더욱 귀에 들어온다. 아이돌 그룹 멤버 솔로 앨범을 내면서 무게감이 있고 어두운 록 사운드를 구현해낸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진이 국내 밴드 사운드를 추구하고 앨범을 만든 것처럼, 멤버들마다 추구하는 음악적 목적이 뚜렷하다. 진, 제이홉 그리고 슈가는 국내 음악 시장을 겨냥하고 앨범을 냈다. 제이홉의 경우 20세기말부터 2000년대 초중반 유행하던 힙합 스타일을 좇아 앨범을 제작했다. 그의 곡을 들으면 국내 힙합의 대가인 가수 윤미래,
《이민경의 사이렌》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 하이브와 SM엔터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국내 여론을 등지고 있단 불만이 이어지면서 K팝 아이돌에게 붙은 'K'라는 수식어가 무색해지고 있다. 국내와 해외 팬덤 분열을 유도하는 대형 엔터사의 행보에 업계 관계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약 11개월 만에 활동 복귀를 선언하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는 항의성 근조 화환이 늘어섰다. 근조화환에는 '홍승한 아웃', '홍승한 탈퇴해', '라이즈는 영원한 6명'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그 열기는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근조화환 주문 수가 너무 많아 한 업체가 주문 마감 공지를 올렸을 정도다.지난해 9월 데뷔한 뒤 그해 11월 말 사생활 문제로 무기한 활동을 중단해왔다. 2달여간 라이즈로서 활동했던 그는 활동 기간보다 더 긴 기간인 약 1년여 동안 홀로 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룹이 안정화되는 데에 그의 역할은 없었다. 브리즈(팬덤 명)에게는 '7인조 라이즈'보다 '6인조 라이즈'가 더 익숙하다.게다가 팬들의 유사 연애 감정을 건드리는 K팝 산업의 특징상, 여성과 스킨십하는 모습이 확산하며 그를 향한 국내 일부 팬들의 감정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승한의 복귀 발표를 계기로 팬덤은 이 소식을 환영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입장이 갈려 분열됐다. 12일 이뤄진 KBS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라이즈 단체 무대에서도 무대 위 멤버 6인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로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슈가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슈가는 정식 재판 없이 벌금을 내는 것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법적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벌금·과료·몰수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다음날인 7일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입건했다.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조사됐다.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현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추혜윤 부장검사)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슈가를 약식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약식기소는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경우 검찰이 정식 공판 없이 약식명령으로 벌금·과료·몰수 등을 내려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검찰은 슈가에 대한 청구 금액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슈가는 지난달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다음날인 7일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입건했다.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조사됐다.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이민경의 사이렌》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삼성전자 광고모델 지위를 유지하면서 동일 혐의로 물의를 빚은 연예인 중 최초로 '자숙 기간 없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슈가 자의와 상관없는 삼성전자 해외 법인의 결정이라지만, 광고에 대한 사후 관리 없이 그대로 두는 하이브 소속 레이블 빅히트뮤직을 향한 업계 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삼성전자 파라과이 온라인 플랫폼 'X'(옛 트위터) 공식 계정 등에는 삼성의 빔프로젝터를 광고하는 슈가의 모습이 담긴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그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언급은 없이 상품을 홍보하는 문구와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의미의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이 적혀있다.지난달 6일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전자 공식 모델로서 다시 연예계 및 광고업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업계 내 관계자들은 '현재 검찰에 넘겨져 조사를 받는 공인을 광고 모델로 계속 기용하는 일이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며 광고주인 삼성전자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특히, 빅히트뮤직과 국내 삼성전자 본사 측 모두 해당 광고 건에 대해 별다른 대처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진이 삼성전자 파라과이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후 4일이 지난 오늘(3일)도 광고는 그대로 게재돼 있다. 텐아시아의 관련 문의에도 이에 관한 빅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삼성전자 광고 모델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앞서 음주운전 혐의로 삼성전자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 중단설이 있었지만, 삼성의 해외 법인에서 슈가의 새로운 광고 게시글이 게재되며 의혹을 잠재울 전망이다.2일 광고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라과이 법인이 지난 8월 31일 온라인 플랫폼 'X' 등에 슈가가 등장하는 삼성 프로젝터 광고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이들은 게시글을 통해 "슈가가 프리스타일 2세대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광고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슈가는 실내외 여러 장소에서 용도에 맞게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게시글에 해외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명)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들은 "윤기를 지지한다면 갤럭시Z플립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식으로 삼성전자의 광고게시글을 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돌았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슈가는 출석 당시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그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 해제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그가 법정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슈가가 30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향후 절차는 검찰 수사, 기소, 재판으로 이어지게 됐다. 슈가 입장에서는 이 과정에서 가능한 언론 노출을 줄이고 대중적 주목을 받지 않는 게 좋다. 슈가가 다시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은 검찰 손에 달려있지만, 전례를 살펴보면 약식기소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슈가의 혐의를 살펴보면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227%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가 넘으면 도로교통법상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는 음주운전 처벌 기준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슈가는 초범인 데다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선례에 비춰보면 벌금형이라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검찰 수사를 거쳐 기소가 되더라도, 별도의 재판 없이 약식으로 서류상 재판을 끝내고 벌금을 납부하는 '약식 기소'가 슈가로선 최선의 결과다. 실제 최근 약식기소 사례를 보더라도 영화배우 곽도원 1000만원(0.158%), 가수 김정훈 1000만원(측정거부) 등이 있다. 통상 약식기소는 검사의 재량에 따른 것인데, 사건 다툼의 여지가 거의 없고 피의자가 반성의 태도를 보일 때 내릴 가능성이 높다. 약식기소하게 되면 슈가는 검찰 수사를 위해 비공개 출석할 때를 제외하고, 포토라인에 다시 설 일이 없다. 법정은 공개 재판이기 때문에 또다시 포토라인에 설 수밖에 없는 구조다.다만 0.2% 이상인데다가 BTS가 갖는 사회적 파급력 등을 고려해 오히려 검사가 정식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고 다음날인 7일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입건했다.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뒤 빅히트 뮤직과 슈가는 사과하는 과정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표현해 사건 축소 의혹이 일었다. 더불어 슈가가 적발 당시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도 커졌다.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 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슈가는 출석 당시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자필 손편지로 사과문을 올렸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31)가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주 금요일 조사가 이뤄졌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송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 23일 슈가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추가 소환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슈가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넘어지면서 경찰에 적발된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지만, 경찰 측 설명 등을 통해 '전동 스쿠터'에 가까워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슈가 측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슈가는 이후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슈가는 "6일 밤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 해제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가수 싸이와 '파친코' 이민진 작가가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를 공개 지지했다. 반면, 래퍼 비프리는 우회적으로 저격했다. 싸이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4'를 개최했는데, 이날 싸이는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을 선곡해 불렀다. 이 곡을 부르기 전 싸이는 슈가와 협업해 이 곡이 탄생했다고 밝히며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싸이가 많은 관객들이 모인 공연장에서 굳이 슈가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인만큼 이는 슈가를 향한 싸이의 공개 지지로 해석되고 있다. 또, '파친코' 이민진 작가는 같은날 자신의 SNS에 슈가의 사진과 함께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업로드했다. 슈가의 사진과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가 공유하는 보라 색깔 하트로 공개 지지 행보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작가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작가로, 작품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이어진 일본·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반면, 비프리는 슈가에 대해 공개 저격했다. 비프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슈가'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을 여러 장 찍어 올렸다. 별다른 멘트를 추가하진 않았지만, 슈가의 음주 운전 사태를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과거 BTS를 공개 저격한 이력이 있는 탓이다.슈가는 RM과 지난 2013년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 1주년 특집에 출연했는데, 당시 함께 출연한 비프리는 아이돌 그룹 래퍼에 대한 편견 섞인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비프리는 이들
래퍼 비프리가 음주 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31)를 언급했다.비프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슈가'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을 여러 장 찍어 올렸다. 별다른 멘트를 추가하진 않았지만, 슈가의 음주 운전 사태를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가 과거 BTS를 공개 저격한 이력이 있는 탓이다.슈가는 RM과 지난 2013년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 1주년 특집에 출연했는데, 당시 함께 출연한 비프리는 아이돌 그룹 래퍼에 대한 편견 섞인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비프리는 이들 앞에서 "래퍼로서 같은 길을 갈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유혹을 못 이기고 넘어갔다"고 했고, 슈가는 "그걸 유혹이라고 말씀하시면 이해가 잘 안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비프리는 그 외에도 "분장 아닌 여장", "무대에서 여자처럼 화장하고 입고 춤추는 게 여장 아니냐" 등의 발언을 했다. 그의 언행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불쾌감을 내비쳤다. 방 의장은 자신의 SNS에 "가슴 속에 있는 그대로 말을 하는 건 힙합의 기본적인 에티튜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장르와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지킬 필요는 있지 않을까? 1주년을 축하하는 남의 잔칫집이었다. 할 말을 못 참겠으면 안 나오는 방법이 더 옳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비프리는 지난 2019년 돌연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 내가 초래한 감정적인 고통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2022년 또다시 방탄소년단을 저격하는 내용의 곡을 발매해 시선을 끌었다. 2022년 발매된 비프리의 앨범 'FREE THE BEAST 2'(프리 더 비스트2)에 수록
가수 싸이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31·본명 민윤기)를 응원했다.싸이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싸이 흠뻑쇼 2024'를 개최했는데, 이날 싸이는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을 선곡해 불렀다. 이 곡을 부르기 전 싸이는 슈가와 협업해 이 곡이 탄생했다고 밝히며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한편, 슈가는 스쿠터 음주운전 19일 만에 정정 사과했고, 세간에 존재하는 탈퇴 요구 관련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그는 이날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며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슈가는 "6일 밤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슈가는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사안 축소 의혹이 거세게 인 바 있다. 킥보드와 스쿠터의 음주운전 처벌이 각기 다르기 때문.그러면서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슈가는 팀과 팬들에게 미안한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31·본명 민윤기)가 19일 만에 정정 사과했다. 핵심 논란이었던 탈퇴 언급은 없었다.슈가는 2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며 "잘못된 행동으로 팬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아주 깊이 사과드린다.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슈가는 "6일 밤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로 주행한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지난 7일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슈가는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사안 축소 의혹이 거세게 인 바 있다. 킥보드와 스쿠터의 음주운전 처벌이 각기 다르기 때문.그러면서 "더 깊이 생각하고 신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슈가는 팀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언제나 저를 믿어준 멤버들이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게 되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이어 "부족한 저에게 늘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어떤 말로도 팬분들이 받은 상처와 실망을 치유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깊이 후회하며 하루하루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팬에게 죄송하다는 말뿐 별다른 말 없이 경찰서를 떠났다. 팬들의 탈퇴 요구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 등에도 연이어 답변하지 않으면서 대중의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슈가는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위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오후 7시 45분께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조사는 약 3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적발 당시 음주량과 타고 있던 기기가 무엇이었는지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경위를 묻고 관련 혐의를 폭넓게 살폈다. 오후 11시경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슈가는 "정말 죄송하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너무나도 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조사 시작 전과 마찬가지로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오늘 오후 7시경 취재진 앞에 선 슈가는 "일단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팬분과,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슈가는 음주 운전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 없이 포토라인에 선 지 단 1분 만에 경찰서에 들어갔다. 단 세 문장으로 이뤄진 사과는 20여 초 만에 끝났다. 대중들은 유튜브 실시간 채팅과 온라인 플랫폼 'X'(트위터) 등을 통해 슈가의 태도가 무성의하다며 이는 팬과 멤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