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슈가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슈가는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등장한 뒤 "생존신고를 하러 왔다"고 운을 뗐다. 앞서 슈가는 팬들과 만나기에 앞서 군 입대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다가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공지하며,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알렸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슈가는 병역 관련 댓글에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025년에 만나기로 했지 않나"고 다독였다. "저도 2년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린 약속한 게 있지 않나"면서 2025년 완전체 활동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또한 슈가는 "공연 끝나고 마지막 날 전체 공연을 봤는데 활동을 10년 동안 하고, 챕터1이 마무리 된 느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투어 마치고 몸이 아팠던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왜 그렇게 아팠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입대한 멤버 진, 제이홉도 등장해 채팅창으로 슈가에게 인사를 건넸다. 슈가는 "제이홉이 왔다. 굉장히 아련하게 '형...'이라고 채팅을 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슈가는 또 "요즘 단톡방을 보면 말투가 점점 아버님들 말투가 되어 간다. 눈웃음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슈취타'는 못 한다. 그래도 영상을 많이 찍어놨으니 기대 많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0)가 오는 22일 병역의 의무를 이행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다가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알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는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과 올해 4월 입대한 제이홉에 이어 세 번째다. 1993년생인 슈가는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았다. 그 때문에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빅히트 뮤직은 지난 달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영 연기 취소 신청했다고 전한 바 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빅히트 뮤직 측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020년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돼 봉합수술을 받은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도 있다. 빅히트 뮤직은 또한 "대체 복무 기간 근무지 방문을 삼가 달라"라며 당부했다. 슈가는 군입대 전인 올해 4월 내놓은 첫 공식 솔로 앨범 ‘D-데이’(D-DAY)로 발매 당일 100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슈가의 입대로 방탄소년단의 멤버는 RM, 지민, 정국, 뷔만이 남게됐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 입대,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방탄소년단 뷔가 번아웃을 겪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11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 TV' 측은 '슈취타' 18회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슈취타' 마지막 주자로 나선 뷔는 "멤버들을 좋아하니까 멤버들이 하는 걸 봤다. 막상 제 차례가 오니 나도 저걸 할 생각에 부담되고 떨렸다"고 긴장된 기색을 드러냈다. 또 솔로 마지막 주자가 된 것에 대해선 "굉장히 부담된다"면서도 "저도 마음에 안들었다면 안나왔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뷔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우리가 이렇게 원하는 음악이 다 다른데 시너지가 난 게 신기하다. 그런데 스타일 다 비슷했으면 이상했을 것"이라며 "너무 잘 만났다"고 언급했다. 슈가는 "이번에 솔로 하고 나서, 다 같이 모였을 때 어떤 것들이 나올지 상상이 안된다"고 했고, 뷔는 "단체로 콘서트를 하면서 개인을 보여줄 차례에 개인 곡 셋리가 짱짱한 걸 상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홉이(제이홉) 형이 얘기했을 텐데, 우리가 흩어져봐야 다 같이 뭉쳤을 때 더 우리의 색깔이 뚜렷해질 수 있을 거라고 했다"며 "제가 마지막으로 앨범을 내보고 느낀 거지만 정말 방탄소년단이라는 색깔이 더 뚜렷해질 것 같다"고 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뷔는 'Fake Love' 활동 당시를 가장 힘들었을 때로 꼽았다. 진은 당시 수상 후 "올 초 심적으로 힘들었다. 해체를 고민했을 정도였지만 다시 마음 다잡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밝히며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바. 이에 대해 뷔는 "팬 분들께 처음 얘기하는 거지만, 18년도 쯤에 얘네들이 뭐가 그렇게 힘들어?를 사람들은 모르니까"라고 운을 뗐다. 슈가는 "물론 우리는 항상 최선을
가수에게 노래는 마음을 들려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다. 이에 많은 스타들이 노래로 자신을 향한 오해를 바로잡기도 대중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 화사는 지난 5월 불거진 '외설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화사는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 대해 "되게 단순하면서도 묵직한 그런 메시지다. 제가 그렇게 느꼈다"며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제가 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러웠다"고 설명했다. 6일 발매된 신곡 'I Love My Body'에 대해서 화사는 "피네이션과 계약한 것도 아니었는데 싸이 오빠가 굿 뉴스라면서 'I Love My Body'를 보내줬다. 그걸 듣고 미주 투어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했고 제 기분을 환기시켜줬다"면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화사는 "예전의 저는 그러지 않았다. '네가 그렇게 해도 나는 멋지게 보여줄 수 있어' 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았는데 이 곡을 듣고 '원래 나 그런 식으로 항상 생각했는데 이번에 좀 많이 흔들리는구나' 해서 되게 나 자신을 다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화사는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통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의 몸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래를 통해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고 슬럼프를 극복하고 있는 가수도 있다. 최근 이수현은 JTBC '뉴스룸'에서 은퇴를 생각할 정도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 전까지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슬럼프가 왔다"며 "오빠가 용기를 많이 줬다. 이번에 네가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주겠다.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으
그룹 방탕소년단 슈가가 축구선수 이강인의 고충에 공감했다. 지난 25일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BANGTAN TV'의 '슈취타' 17화에는 이강인이 출연했다. 이날 이강인은 청포도 에이드를 꺼내며 "태어나서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슈가가 "관리 차원에서 안 드시는 거냐"고 묻자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살짝 입에 대 본 적은 있는데 엄청나게 썼다"고 답했다. 슈가는 이강인이 평소에 먹지 못했을 것 같다며 라면과 삼겹살을 준비했다. 이강인은 "라면이나 삼겹살을 먹으면 다음 날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 최대한 피한다. 아예 안 먹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슈가도 "무대에 올라가기 5시간 전에 밥을 먹는다. 공연 끝나고 나서는 다음날 몸이 부을까 봐 샐러드를 먹는다"고 밝혔다. 또 슈가는 이강인에게 "원정도 많이 다니시는데 비행기 탈 때 안 힘드시냐"고 물었다. 이강인은 "비행기를 많이 타면 다리가 부어 딱딱해진다"며 "시차 적응까지 해야 하니 선수 몸에 안 좋은 것 같다. A매치를 계속 출전한 선배들이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경기 끝나고 집에 가면 허무하고 생각도 많이 든다. 경기 전에 카페인을 많이 먹으니 잠도 잘 못 잔다"고 털어놨다. 슈가는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저는 술 한 잔을 먹고 무대에 올라간다. 몸에 열을 내서 컨디션이 올라가게끔 하는 거다"라고 공감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과거 어려웠던 생활을 고백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 생활을 하기도, 혹은 지하방을 전전하거나 화장실조차 없었다는 선뜻 말하기 어려운 과거사를 털어놓은 이들의 솔직함이 시청자들을 이끌고 있다. 최근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아픈 과거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날 정혁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3살 때 헤어졌던 엄마를 중학생 때 만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혁은 “누가 집에 찾아와서 자기가 이모라고 하더라. 엄마 대신해서 널 보러 왔다고 하더라. 처음 보는 이모인데 레스토랑 가서 맛있는 것 사주고, 마트 가서 다 사주고 ‘이모 잘 사나 보다’ 생각했다. 나중에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정혁은 오랜 시간 지하방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기까지 당해서 기초 수급자가 돼서 주말에 주민센터 가면 쌀 주시고, 김치 주시고, 라면을 주셨다. 옷도 잘 못 입으니까 따돌림도 당해 보고 ‘왜 너는 더럽냐’ 소리도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정혁은 25살이 돼서야 화장실이 있는 집에 살게 됐다고. 그는 “공용 화장실이니까 문이 안 잠겨서 사람들이 오면 발소리에 맞춰서 사람 있다고 소리쳐야 하고, 주민센터가 오후 6시까지니까 그 시간에 맞춰서 볼 일을 봤다”라며 “나는 군대가 더 편했다. 군대는 화장실도 있고 샤워장도 있으니까. 휴가 나올 때 우리 집을 가는 게 되게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혁의 눈물 젖은 고백에 '살림남2'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5.9%까지 치솟아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금은 월드스타가 된 BTS의 슈가 역시 어려웠던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지난
'슈취타' 황민현이 연습생 시절 매일 우유 1.2L를 먹어야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7일 오후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는 ‘슈취타’ 16화 게스트로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출연해 슈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황민현은 '슈취타'에 출연하고 싶어했다며 "예능을 무서워하고 어려워했던 게 웃겨야 될 거 같은 압박감이 있었다. 그래서 위축되고 그런 게 있어서 안 하고 싶다 말씀 드렸는데 '슈취타' 같은 경우엔 편안하게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곳 같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에 들어간 계기에 대해 황민현은 "저는 원래 부산 사람인데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슈가는 "나도 한 번 (길거리 캐스팅) 받아본 적 있다. 빅히트에 있는데 빅히트 매니저가 저한테 빅히트 명함을 줬다. 그때는 연습생이었으니까 매니저 분들이 절 몰랐던 거다. 교복 입고 학교 가는데 '엔터에 관심 없냐'길래 저 빅히트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부산 출신이라는 황민현에 슈가는 "사투리 거의 안 쓰는 거 같다. 간간히 뉘앙스만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황민현은 "흥분하거나 말 빨라지면 나오긴 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사투리) 어떻게 고쳤냐"며 "저 같은 경우는 뉴스 스크립트 보고 아나운서가 얘기하는 걸 보고 따라 했다"고 밝혔다. 황민현 역시 "저도 그렇게 했다"며 "뉴스 많이 봤다. 뉴스가 정보전달이 목적이니까 감정 없이 얘기하지 않냐. 그거 보면서 따라했다. 진짜 열심히 고쳤다"고 떠올렸다. 슈가는 이전에 출연했던 플레디스 소속 호시, 우지를 언급하며 "플레디스 연습생 관련된 얘기를 많이 했는데 장난 아니라더라"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황민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힘들었던 게 무조건 하루에 우유 1.2L를
프로다웠고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까지 드러낸 공연.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앙코르 콘서트 파이널을 조금의 부족함 없이 끝 맺었다. 슈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의 시작은 슈가의 솔로곡 '해금'이었다. 이어 '대취타', 'Agust D'까지 선보인 슈가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가보자"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give it to me' 무대까지 마친 슈가는 "앙코르 콘서트의 최종 파이널 공연이 시작됐다. 콘서트 마지막날이지만, 함성은 똑같다. 나와 여러분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콘서트로 만들어보겠다.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눈으로 담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내 기타를 든 슈가는 'Trivia 轉: Seesaw', 'SDL', '사람+사람 pt.2'를 직접 연주하며, 열창했다. 슈가는 노래 중간중간 들려오는 팬들의 함성소리에 눈물을 보였다. 이후 곡을 마치고 "멋진 안무를 만들어준 제이홉과 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 곡을 할 때마다 제이홉과 함께하는 기분이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또한 이날 관객석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의 모습이 보여, 팬들의 함성을 더욱 커졌다.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른 시점. 슈가는 "오늘 공연 후 3일 동안 말하지 않을 생각이다. 여러분들의 욕설을 들어보려고 한다. 그럼 씨X, 소리 질러! 가자"라며 '저 달' 무대가 시작됐다. 'burn it', '이상하지 않은가' 무대로 이어졌고, 특히 '이상하지 않은가'에서는 BTS 멤버 RM이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RM은 "RM이다. 슈가의 대장정 피날레에 함께해서 영광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방탄소년단 슈가가 무대 도중 눈물을 보였다. 슈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날 일렉 기타로 '스누즈'(Snooze) 연주를 선보인 슈가는 노래 중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눈물을 터뜨린 슈가. 이를 본 팬들은 "민윤기"라고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슈가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 새롭게 추가된 '어땠을까' 무대 도중에도 눈물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슈가는 계속해서 "죄송하다"라며 "그렇게 됐다, 어떠냐, '괜찮았냐'고 묻기가 미안할 정도로, 아이고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슈가는 지난 4~6월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이어온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디데이’를 통해 29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방탄소년단(BTS) RM이 짧은 머리한 채 슈가 콘서트 게스트로 등장했다. 슈가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 한 RM은 "RM이다. 슈가의 대장정 피날레에 함께해서 영광이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짧은 머리에 대해) 연락을 많이 받았다. 입대와 관계는 없다. 입대 공지에 대해서는 알아서 잘 나갈 거다.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이 입대 전 마지막 라이브가 될 것 같다. 선물을 들고 왔다. ‘들꽃놀이’, ‘페르소나’를 할 거라고 생각하셨을 텐데, 아직 작업 중인 노래고 완성이 되지는 않았는데 제가 제일 아끼는 노래 중 하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기서 이 노래를 불러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더라.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곡이다. 내 미발매 곡을 드려 드리겠다"라며 무대를 펼쳤다. 슈가는 지난 4~6월 벨몬트 파크,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자카르타, 일본, 방콕, 싱가포르 서울 등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이어온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디데이’를 통해 29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앙코르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한다. 슈가는 오늘(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SUGA | Agust D TOUR ‘D-DAY’ THE FINAL’을 개최하고 지난 4월부터 이어온 ‘D-DAY’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슈가는 솔로 아티스트로는 KSPO DOME에 첫 입성한다. 지난 6월 월드투어의 마지막 개최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공연에서는 장내를 가득 채울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라이브 밴드 인원을 추가하는 등 슈가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D-DAY’는 동명의 솔로 앨범 ‘D-DAY’와 기존 믹스테이프 ‘Agust D’, ‘D-2’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슈가와 Agust D를 오가는 그의 정체성을 담아낸 공연이다. 슈가와 Agust D의 변천사를 표현한 VCR 및 무대 구성, 두 가지 ‘자아’를 녹여 낸 연출을 통해 슈가가 ‘뮤지션’으로서 끊임없이 고민해 온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슈가는 지난 4~6월 ‘D-DAY’ 투어를 통해 총 1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29만여 명의 관객과 소통했다. 팬들과 슈가 모두의 아쉬움 속에 마련된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으로 전 회차 매진됐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 갔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5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이 메인 싱글차트 ‘핫 100’ 9위에 올랐다. ‘Seven’은 지난주(7월 29일 자) 이 차트에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차트인했다. ‘핫 100’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2주 연속 톱10에 든 것은 지난 2012년 싸이(강남스타일) 이후 정국이 처음이다. ‘Seven’은 이 외에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나란히 2주 연속 정상을 지켰고,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2위, ‘스트리밍 송’에서는 11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차트에서 개인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톱 커런트 앨범’에서 RM의 ‘Indigo’가 35위, 슈가의 ‘D-DAY’가 36위, 지민의 ‘FACE’가 47위에 이름을 올렸고,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Indigo’ 60위, ‘D-DAY’ 61위, ‘FACE’ 96위에 랭크됐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Like Crazy’로 ‘글로벌(미국 제외)’ 30위, ‘글로벌 200’ 43위에 오르는 등 18주 연속 차트인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스포티파이에서 합산 30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한국 솔로 가수로서는 스포티파이 역대 최초이자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기록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1일 케이팝 솔로 가수 중 최초로 전체 크레딧 합산 누적 30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슈가의 솔로 활동명 Agust D와 Suga, 그리고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개인곡 5개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특히 슈가는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곡을 제외한 솔로 크레딧으로도 스트리밍 합산 25억회를 지난 달 달성하며 또 하나의 ‘최초 한국 솔로가수'의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 오직 솔로앨범 3개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만을 합산한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 슈가는 3개 노래 (대취타, 해금, 사람 pt.2)를 100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리며, 3개 이상의 노래를 100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린 최초이자 유일한 랩퍼로 기록된 바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은 첫 솔로곡 '세븐'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 공개된 '슈취타' 영상에서 슈가는 정국에게 인간 정국에 관해 물었고, 그는 끝없이 성장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슈취타] EP.15 SUGA with 정국’에서 정국은 자신의 신곡 '세븐'을 소개했다. 솔로 컴백을 위해 간헐적 단식 중이라는 정국은 “20시간 공복을 원칙으로 한다. 이제 컴백도 하다 보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첫 솔로곡에 관해서 "쉬는 것에 맛 들여서 그걸 만끽하고 있다가 ‘세븐’으로 포문을 연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곡 '세븐'을 들은 슈가는 "첫 부분만 들어도 알겠다. 정국아 가자"라며 같은 멤버 정국을 응원했다. 이에 정국은 미국에서 곡 작업을 했던 에피소드를 드러냈다. 그는 "K팝 아이돌 자존심을 지켜야 하지 않나. 디테일하게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이 말을 듣던 슈가는 방탄소년단 메인보컬이자 황금 막내인 정국을 칭찬하며 천재라고 말했다. 정국은 "그런 소리 때문에 더 열심히 살 수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슈가는 그룹 방탄소년단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역할이 명확해서 좋다. 침범할 수 없는 역할들이 있으니까 서로 상호보완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정국은 자신의 첫 솔로 앨범에 관해 컴백 아닌 첫 데뷔와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 무대는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스타트 끊을 것 같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거 하고 겁나 멋있게 하지 않을까"라며 이후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어 솔로곡 무대의 향후 계획에 관해 "북미, 영국 미디어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이 아닌 인간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방송인 조세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슈취타] EP.13 SUGA with 조세호’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조세호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슈취타’는 술 한 잔을 하는 프로그램 아닌가. 그래서 1시간 동안 운동을 타이트하게 하고 사우나로 땀을 빼고 왔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39살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너무 좋지만 문득 내 자신을 너무 챙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기에 마흔이 되는 해에 내가 평소 가장 힘들어했던 세 가지를 몸에 익히자고 결심했다. 그 세 가지가 바로 다이어트와 아침 형 인간, 독서였다"라고 밝혔다. 또 "내가 생각하는 나의 포지션은 누군가 잘 됐을 때 옆에서 박수를 치는 역할이다. 그걸 깨달은 순간부터 내 동료들이 잘 됐을 때 시기 질투를 하기보다 진짜 박수를 쳤다. 더 욕심 부리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다 보니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슈가와 친해지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세호는 "윤기를 처음 만난 게 로코베리 영민이 형 때문"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슈가는 "작곡가 안영민이다. 저희 중간에 있는 형님"이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조남지대 행사 좀 들어오는가"라고 질문했다. 조세호는 "들어왔었다. 그런데 우리가 거절했다. 아직까지는 돈 받고 하기 애매하다"라며 미소지었다. 슈가는 "팀을 하는 내 마인드는 그렇다. 나는 팀에서 절대 센터에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정국이, 태형이, 석진이 형, 지민이, 남준이, 홉이가 나보다 훨씬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멤버들한테 맞추는 게 더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