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는 RM과 지난 2013년 '김봉현의 힙합 초대석' 1주년 특집에 출연했는데, 당시 함께 출연한 비프리는 아이돌 그룹 래퍼에 대한 편견 섞인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비프리는 이들 앞에서 "래퍼로서 같은 길을 갈 수 있었던 사람들인데 유혹을 못 이기고 넘어갔다"고 했고, 슈가는 "그걸 유혹이라고 말씀하시면 이해가 잘 안된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비프리는 그 외에도 "분장 아닌 여장", "무대에서 여자처럼 화장하고 입고 춤추는 게 여장 아니냐" 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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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슈가를 우회 저격한 비프리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대중은 "아직도 방탄소년단을 붙들고 있냐", "10년 동안 저러고 있다니. 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프리는 1985년생으로, 지난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했다. 비프리는 Mnet '쇼미더머니4' 결승에서 송민호 무대에 피처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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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지만, 경찰 측 설명 등을 통해 '전동 스쿠터'에 가까워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슈가 측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는 지난 23일 오후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았다. 경찰은 슈가를 상대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고, 조사 내용을 토대로 처분 여부 등에 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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