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쏘아올린 공이 국회까지 향했다.22일 국회에 따르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PM) 음주운전에 대해 자동차 음주운전과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할 때 이용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한편 안전한 운행을 위해 PM의 최고 속도를 현행 시속 25km에서 20km로 낮추는 내용도 포함됐다.현재는 PM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 자동차 음주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최고 5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임 의원은 "PM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음주운전의 경우 단속 횟수가 많을수록,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을수록 형사처벌 형량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현행법상 PM 음주운전은 중대성에 비해 처분이 가볍다"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개인형 이동장치는 주로 공유 플랫폼을 통한 대여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대여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운전자의 운전자격을 확인하고 대여하도록 함으로써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전동킥보드 등 원동기장치자전거 무면허운전에 대한 처벌 수준을 '3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서 '1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로 상향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 의원은 "자동차 무면허운전에 대한 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진퇴양난이다. 만취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슈가의 경찰 조사 소환 일정을 두고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강화된 공보 규칙에 따라 슈가의 소환 관련 절대 입을 열 수 없다는 경찰과 최대한 언론에 노출되기를 꺼리는 빅히트 뮤직. 그리고 그 반대 편에는 슈가의 경찰 조사 현장을 취재해야 하는 언론과 알고 싶은 대중이 있다.22일 용산경찰서와 빅히트 관계자는 "슈가가 이날 용산서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슈가가 이날 중 용산경찰서에서 비공개로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후 슈가의 경찰 출석이 언제일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다만, 이 탓에 슈가의 경찰 조사를 두고 슈가와 취재진의 줄다리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날 수많은 취재진들이 슈가의 모습을 담고 입장을 듣기 위해 용산서에 진을 쳤지만 결국 허탕을 치고 돌아서야 했던 상황. 조만간 소환이 진행되면 재차 같은 현장에서 같은 취재에 나서야 한다. 슈가 입장에서도 빠른 경찰 조사가 이뤄지는 게 유리하다. 음주운전 이슈를 장기간 품고 가는 게 좋을 리 없다. 일단 조사를 받아야 다음 스텝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슈가 입장에서는 최대한 비공개로 취재진과 접촉 없이 조용히 경찰 조사를 받고 싶다는 일말의 바람이 있을 수 있다.길어져서 좋을 없는 슈가의 경찰 조사는 경찰, 빅히트 뮤직, 언론, 대중 등의 대양한 이해 관계가 얽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편, 용산서 출석을 앞둔 슈가가 취재진 앞에서 무슨 말을 꺼낼지를 두고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는 제 나침반 보고 갑니다”방탄소년단 정국이 21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다큐멘터리 영화의 메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메인 트레일러는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 위치한 TSX 엔터테인먼트에서 펼친 게릴라 공연으로 시작된다. 공연을 앞두고 길거리를 가득 채운 관객들을 바라본 정국은 “갑자기 긴장되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여러분 잘할게요 오늘”이라며 순식간에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솔로 활동의 시작이자 작년 7월 발표된 ‘Seven (feat. Latto)’(세븐) 녹음 현장부터 솔로 앨범 ‘GOLDEN’(골든)의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뮤직비디오 촬영장, 전 세계 224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했던 팬 쇼케이스 까지 8개월 간의 ‘황금빛 순간들’이 펼쳐진다.정국은 “이런 성과들을 보면서 자신감도 얻고 그 과정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가보려고 합니다”라는 다짐을 내비치면서 “(저의) 부족한 면이 너무 잘 보이니까.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있다”라며 여전히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면모를 보였다. 영상 말미에 정국은 “항상 이야기하잖아요. 아미들 덕분에 기 산다고. 역시 팬들이 있어야 재밌지”라고 아미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정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JUNG KOOK: I AM STILL’은 오는 9월 18일 한국 CGV와 약 120개 국가/지역의 극장에서 개봉된다. 이어 10월 4일에는 일본에서 상영을 시작한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정국이 발표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부터 지난해 11월 내놓은 솔로 앨범 ‘GOLDEN’의 제작 과정과 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22일 용산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과 빅히트 양 측이 "오늘 출석이 아니다"라고 확인했다. 22일 용산경찰서와 빅히트 관계자는 "슈가가 이날 용산서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슈가가 이날 중 용산경찰서에서 비공개로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후 슈가의 경찰 출석이 언제일지 주목되고 있다.한편, 용산서 출석을 앞둔 슈가가 취재진 앞에서 무슨 말을 꺼낼지를 두고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슈가의 음주운전 문제를 놓고 BTS 팬클럽인 '아미'는 사분오열하고 있다. 국내 팬들을 중심으로 슈가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다만 슈가의 해외 팬들은 BTS 탈퇴를 막아야 한다며 슈가 탈퇴를 주장하는 팬들과 인터넷 상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전동 스쿠터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를 음주운전 한 것과 형량상 차이가 없다.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내년 6월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K팝 아이돌 투표 애플리케이션 '아이도키' 측이 BTS 슈가의 광고 진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지난 21일 아이도키 측은 온라인 플랫폼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6, 7월 랭킹 남성 아이돌 2등을 차지한 BTS 슈가에 대하여 보상으로 8월 24일과 9월 21일 '시부야 아이비전'에서 광고가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시부야 아이비전' 운영사 내부 사정에 따라 광고 진행이 불가하게 되었다"고 안내했다. 이어 이들은 "변경되는 BTS 슈가 광고에 대한 변경 일정 및 시안 재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빠른 시일 내에 추가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취소 소식에 팬들은 슈가가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돌았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비공개 출석으로 공식 포토라인은 예정에 없지만, 경찰서 구조 특성상 취재진을 마주하는 일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내년 6월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경찰 출석하는 가운데, 취재진 앞에서 무슨 말을 꺼낼지 초미의 관심이다.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를 묻고 관련 혐의를 폭넓게 살펴볼 계획이다.경찰은 "포토라인을 일부러 만들 수 없다"고 했지만, 이는 경찰이 임의로 포토라인을 조성할 수 없다는 취지일 뿐, 지하 주차장이 없는 용산서 특성상 자연스럽게 포토라인이 형성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에 따라 슈가는 2번, 최소 1번은 취재진 앞에 서게 되는데 이 때 무슨 말을 꺼낼지를 두고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슈가의 음주운전 문제를 놓고 BTS 팬클럽인 '아미'는 사분오열하고 있다. 국내 팬들을 중심으로 슈가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실정이다. 다만 슈가의 해외 팬들은 BTS 탈퇴를 막아야 한다며 슈가 탈퇴를 주장하는 팬들과 인터넷 상에서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늦은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취소 기준(0.08% 이상)을 크게 웃돈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전동 스쿠터는 자동차관리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차를 음주운전 한 것과 형량상 차이가 없다.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내년 6월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음주 운전을 저지른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향후 활동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하이브는 사태의 심각성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 슈가'라 하여 공식처럼 자리 잡은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음주 운전 이후 탈퇴 행보를 벗어나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향후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는 슈가가 용산경찰서의 구조적 특성상 취재진을 완전히 따돌리기 어려운만큼, 그가 내놓을 책임있는 입장이 여론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음주 운전 적발 이후 팀에서 탈퇴하지 않고 활동한 뒤 지금까지 연예계에 자리 잡고 있는 이들은 모두 2000년대 초중반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퍼지기 전 물의를 일으켰다는 특징이 있다. 음주 운전 자체를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팬덤이 돌아설 만큼 대중 반응이 기민하지 않아 가능했던 일이다. 해당 사례로는 그룹 H.O.T. 강타, 그룹 동방신기 김재중(활동명 영웅재중), 젝스키스 은지원, 신화 전진 등을 꼽을 수 있다.2010년대 음주 운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고되면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음주 운전을 한 뒤 그룹을 탈퇴하는 양상은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그룹 AB6IX 임영민, 빅톤 허찬, 다크비 테오는 모두 음주 운전 적발 이후 탈퇴 공지를 하기까지 열흘이 채 걸리지 않았다.자숙 기간을 끝내고 솔로 가수로 발돋움하고자 시도하는 경우에도 국내 부정적 여론을 뒤집기에 실패했다. 과거와 달리 음주 운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깊어진 현재, '음주 운전 멤버가 있다'라는 타이틀이 꼬리표처럼 이어지기 때문에 활동에 타격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임영민은 그룹 AB6IX의 리더였음에도 탈퇴를 피할 수 없었다. 2020년 5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31·본명 민윤기)에 대해 번호판 미부착, 의무 보험 미가입 의혹이 제기됐다.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용산구청과 용산경찰서에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번호판 부착) 및 의무보험 가입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시 엄중히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는 제목의 민원을 신청했다.해당 네티즌은 앞서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밝힌 입장을 근거로 "(슈가가) 전동 스쿠터의 법적인 개념조차 몰랐다는 것이나 진배없는 만큼, '번호판 미부착' 및 '의무보험 미가입' 가능성 또한 상당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슈가가 음주운전 당시 운전한 차종은 최고 시속 30km까지 낼 수 있고, 안장을 탈부착할 수 없는 '전동 스쿠터'인 것으로 드러났다.만일 슈가의 전동 스쿠터가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자동차관리법 제84조(과태료) 제4항 제18호,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제20조(과태료의 부과)에 따라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의무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46조(벌칙) 제3항 제2호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슈가의 전동 스쿠터에 번호판이 부착돼 있지 않았다면 번호판 미부착, 의무 보험 미가입으로 가중 처벌 대상이 된다.반면, 번호판이 부착돼 있었다면 "킥보드인 줄 알았다"는 사안 축소 논란을 비켜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슈가는 이번 음주 운전 관련 경찰 조사를 앞두
경찰이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31)의 소환 일정을 이번 주 중으로 결정한다.경찰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번 주 중에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피의자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며 "주말과 야간에는 소환하지 않을 것이고 일부러 포토라인을 만들어 세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과문을 게재하며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이후 여러 정황을 통해 '전동 스쿠터'에 가까워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슈가 측이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들, 음주 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 자세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쿠터인지 아닌지 여부보다 원동기 장치 자전거인지, PM(개인형 이동장치)인지를 중심적으로 볼 예정이다.한편, 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넘어진 채 발견된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음주 운전이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다.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소집해제 예정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JTBC '뉴스룸'이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민윤기·31)의 음주 운전 보도 시 잘못된 영상을 사용했다며 사과했다.'뉴스룸' 측은 16일 방송 말미 슈가 보도 건을 언급하며 "경찰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의 음주 운전 사건을 보도하며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CCTV 영상을 방영했다. 영상 속 남성의 얼굴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뉴스룸 측은 이 남성이 슈가라고 보도한 바 있다.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넘어진 채 발견된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음주 운전이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다.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고 소식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지만, 경찰 측 설명 등을 통해 '전동 스쿠터'에 가까워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정식 조사를 위해 소속사 및 병무청 등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는 말이 있다. 잘못하고 피해 준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애꿎은 사람에게 화풀이한다는 뜻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를 맹목적으로 감싸는 일부 아미들이 딱 이 꼴이다. 슈가는 음주운전을 했다. 음주운전은 잠정적 살인과도 같다. 그게 킥보드냐 스쿠터냐는 상관 없다. 어떤 차종이었는지를 막론하고 음주운전은 그 자체로 큰 책임을 가져야 하는 행위다. 게다가 당시 슈가의 음주 측정 수치는 무려 0.227%다. 그의 변명대로 맥주 한 잔 먹어서는 나올 수 없는 숫자다. 잘못했으면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 방탄소년단으로서 거대한 사랑을 받고 막대한 부를 축적한 슈가라면 비판 역시 비례하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 슈가가 한낱 스쿠터 음주운전에 왜 이렇게 큰 질타를 받아야 하냐는 질문은 어불성설이다. '킥보드 음주운전' 사과에만 그친 슈가는 다시 한번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하며, 경찰이 공개 소환해 포토라인에 서야 한다면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일부 아미들은 사이버 불링(인터넷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으로 괴롭히는 행위; 주로 이메일이나 문자를 통해 말로 가하는 린치를 뜻함)을 주도하며 꼴불견 행태를 일삼고 있다. 아미를 자칭하는 슈가의 일부 팬들은 슈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찾아 이메일이나 SNS 등을 악플로 도배시켜 마비되게 만들고 있다. 심각한 사이버 범죄다. 적지 않은 기자들, 평론가들이 슈가의 음주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민윤기·31)가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탈퇴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가 한창이다.16일 일부 아미들은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에 나섰다. 트럭은 서울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의 의견을 널리 알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의 동선에는 하이브 사옥과 슈가가 음주 운전 후 넘어진 채 발견된 나인원 한남 인근 등이 포함돼 있다. 트럭에는 '팬들에게 떳떳이 고개 들라면서 돌아온 건 음주운전', '음주운전가 슈가 탈퇴 D-Day는 오늘', '방탄 11년 커리어 걷어찬 음주운전 누가 너만큼 해', '방탄슈가 탈퇴 응원' 등의 문구가 담겼다.트럭 시위 문구는 지난 2016년 발매된 슈가의 첫 믹스테이프 'Agust D'(어거스트 디) 중 '마지막'(The Last)의 가사 '내 팬들아 떳떳이 고개 들길. 누가 나만큼 해'를 변형한 문장이다. 'D-Day'(디데이)라는 표현을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로서 낸 믹스테이프 'D-DAY'의 앨범명이자 첫 번째 트랙명이다.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아닌 래퍼 어거스트 디의 음악까지 즐겨 듣던 코어 팬들이 등을 돌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넘어진 채 발견된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음주 운전이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다.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고 소식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지만, 경찰 측 설명과 CCTV 자료를 통해 '전동 스쿠터'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부 팬들이 슈가의 음주 운전과 관련해 의견을 내놓은 평론가를 괴롭히고 있다.정민재 평론가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야 이 팬덤 수준 상상 초월이네. 아깐 국제 전화가 오더니 이제 트위터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한다고. 아무리 하루아침에 최애가 범죄자가 되는 날벼락을 맞았다지만. 이런다고 슈가가 음주 운전한 일이 사라지나? 계속해 보시길"이라고 말했다.앞서 정 평론가는 한 매체에 슈가가 그룹을 탈퇴할진 모르겠지만 탈퇴하지 않을 경우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국내 활동도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후 그는 "사과하라고 트위터 알림과 메일함이 난리다. 다시 한번 정식으로 사과할 사람은 슈가 아닌지. 정신들 차리길"이라며 피해 사실을 밝혔다.일부 팬들은 정 평론가 아내의 SNS까지 찾아가 댓글 테러를 했다. 이들은 정 평론가 아내의 SNS 댓글창을 '슈가에게 사과해'라는 해시태그로 채웠으며, "그와 이혼하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정 평론가는 "다행히 나도 아내도 이런 일엔 도가 튼 사람들인데, 좀 징그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라며 "슈가는 대체 왜 음주 운전을 해서 여기저기 이따위 패악질을 보게 하나. 인생 똑바로 법 지켜가며 멀쩡히 사는 게 그렇게 힘든가"라고 지적했다.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넘어진 채 발견된 슈가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음주 운전이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다.슈가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사고 소식과 관련해 사
≪최지예의 에필로그≫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1·본명 민윤기)의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이 몰고 온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슈가와 빅히트 뮤직의 적확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슈가의 음주 운전이 K팝신에 거대한 돌을 던졌다. 이로 인해 그룹 세븐틴 부승관, 블랙핑크 제니와 로제 등 예상하지 못한 양상으로 불똥이 튀며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슈가의 음주 운전을 두고 팬덤인 아미 역시 사분오열하고 있다. 일부는 슈가의 팀 탈퇴까지 요구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이 K팝 내 가장 큰 팬덤을 보유한 탓도 있겠지만, 슈가의 이번 음주운전 파장이 이토록 큰 이유는 사건 초반 빅히트 뮤직의 대응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스쿠터를 킥보드라고 축소한 점이고, 변명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불필요한 사족도 팬과 대중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음주운전은 중대한 사안이다. 슈가와 빅히트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하는 모습을 더 강조했어야 맞다. 고의 여부를 떠나 스쿠터를 킥보드로 작게 표현한 것은 결코 해서는 안되는 실수였다.이미 벌어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슈가와 빅히트는 이번 스쿠터 음주 운전과 관련해 다시 한 번 팬과 대중에게 사과해야 한다. 특히, 슈가는 킥보드 음주 운전에 대해 고개를 숙였을 뿐 스쿠터 축소 의혹에 대해 사과한 바 없다. 대중은 슈가가 음주 운전을 한 것 만큼이나 사안 축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가운데, 그의 음주 운전 정황이 담긴 CCTV가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14일 한 매체가 공개한 CCTV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11시 10분께 자택인 용산구 나인원한남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 운전을 했다. 영상에 따르면 슈가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달리던 중 좌회전하다가 철푸덕 쓰러진다. 해당 매체는 지난 13일 또 다른 매체가 공개한 CCTV 속 운전자는 슈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안이 엄중한 만큼 여러 매체가 CCTV에 기반해 슈가의 음주 운전 당시를 보도하고 있는 상황. CCTV의 진위 여부에 대해 이야기가 갈리고 있지만, 당초 슈가가 “집 앞 정문에서 전동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다”는 주장과는 맞지 않다는 게 대중과 팬들의 판단이다. 특히, 슈가와 소속사는 앞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 해명해 사건 축소 논란에 휩싸였다. 슈가는 또 ‘맥주 한 잔 정도 마셨다’ 등 사실 관계가 맞지 않는 해명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비판받고 있다.슈가의 사건 당시 음주측정 결과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에 달하는 만취 상태였다. 음주운전이 적발된 K팝 아이돌 중 ‘역대 최고’ 수치로, 최소 소주 4병 정도 마셔야 나오는 수치로 알려져 있다. 음주 운전 관련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으면 가중처벌 대상이 돼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최대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한편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다시 소환해 조사하기로 하고 빅히트뮤직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날 슈가의 용산서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