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00회를 맞아 초대 보스 이연복 셰프와 함께 역대 보스들의 근황 등을 알아보는 중간 점검 시간을 가진다.그동안 '당나귀 귀'에 출연했던 배우, 뮤지컬, 아이돌, 스포츠, 셰프, 디자이너, 소셜커머스 등 각양각색 직업군의 보스 41명 중 최다 출연 1위를 거머쥔 보스는 현주엽, 2위와 3위에는 양치승과 김병현이 각각 랭크되어 스포츠계 보스들이 강점을 보였다.지난 방송에서 메이저리그 레전드의 눈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었던 김병현은 "300회 특집까지 나와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특히 '당나귀 귀'에서 MC들에게 사랑의 뭇매를 맞았던 보스들은 미리 액땜한 덕분인지 출연 이후 큰 상을 받거나 임원으로 승진했다는 소식과 함께 궁금했던 이들의 깜짝 근황도 공개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나온 초대 보스 이연복은 영상을 보면서 은근슬쩍 김병현의 편을 들어주고, 이찬원이 "칼 솜씨는 이연복 셰프와 비슷하다"고 자신하자 "진짜로 잘한다"고 극찬하는 등 평소의 '앵그리 셰프'가 아닌 '천사 셰프'의 면모를 보였다는데.하지만 애제자 정지선 셰프에게는 "네가 한번 해 봐"라며 갑갑함을 참지 못하고 폭발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스페셜 MC 차태현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끝나면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작품명이 새겨진 골드 카드를 선물한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비용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차태현의 '동료애 만수르'급 골드 플렉스에도 궁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가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17일 배급사 (주)키다리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날부터 '멍뭉이'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오픈한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 역)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연출하고 유연석과 차태현의 형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멍뭉이'. 한 마리에서 여덟 마리로 늘어나는 멍뭉이들과의 만남과 티격태격하다가도 어려운 일을 겪을 때는 가장 먼저 서로를 위하는 형제의 애틋한 모습이 돋보인다.'멍뭉이'는 IPTV(KT 지니tv, SK Btv, LGU+), 케이블TV VOD, 스카이라이프, 웨이브(Wavve), 네이버 시리즈on, 구글플레이, 티빙, 쿠팡 플레이, 씨네폭스 등 극장을 비롯해 안방에서 더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두뇌공조' 정용화가 부모님을 살해한 진범이 정동환임을 알게 된 가운데 정동환의 계략에 제대로 말려들었다.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5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 분)가 부모님 살해 사건의 진범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최면을 진행, 범인이 황동우(정동환 분)임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신하루는 황동우에게 범인이 누구인지 물었지만 황동우는 형 집행정지에 필요한 서류로 교도소에서 나가 병원에 도착하면 진범을 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황동우에게 휘둘리기 싫었던 신하루는 직접 단서를 찾아 나섰다. 어릴 적 자신이 살던 집을 탐방하는가 하면 금명세(차태현)에게 부모님 살해 사건의 단서를 알아낼 수 없는지 문의하는 등 분투했다. 다행히 금명세 덕분에 부모님 살해 사건 담당 형사를 만난 신하루는 담당 형사로부터 범인이 황동우가 아닌 센터장 박치국(임철형 분)일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그 사이 신하루의 아버지 이름으로 작성된 논문이 신하루의 집에 도착했다. 이를 본 신지형(김수진 분)은 신하루에게 센터장이 네 아버지가 쓰던 논문을 훔친 것 같다며 센터장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신하루는 센터장이 범인이냐면서 황동우가 범인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했으니 황동우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황동우는 신하루의 형 집행 정지 소견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하루는 황동우로부터 증거에 관한 단서를 받고 인천의 폐창고로 향했다.폐창고에서 신하루는 센터장이 범인임을 암시하는 황동우와의 대화 내용, 사건 담당 형사에게 들었던 사라진 흉기인 산악용 칼 등의 증거들을 발견,
배우 차태현이 절친 방송인 김종국의 루머 제조를 또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집주인 차태현의 집사가 되기 위해 각자의 매력을 어필했다.김종국은 "저는 개처럼 충성하고 일도 잘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주인님 차태현은 "우리 집사 결혼이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유재석이 "근데 LA에 누구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차태현이 "이제 그만 해야지"라면서도 "LA에 애가 뭐 대학생이라는데! 좋은 학교 갔다더라. UCLA"라며 천연덕스럽게 루머 제조를 또 다시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역시 "벌써 애가 그렇게 컸냐. 그러면 아이가 성인이 됐으면 그만해야한다"고 거들었다. 이후 룰렛을 통해 '네, 아니오'를 판단하는 게임이 이어졌다. 집사들이 점심 식사로 김밥과 라볶이를 준비하는 동안 차태현은 룰렛의 질문지에 '종국이 딸 UCLA에 갔나요?'라고 적은 후 룰렛을 돌렸다. 차태현은 "이제 '아니오' 나오면 더이상 기사화 하지 말아달라"고 조건을 걸었다. 룻렛의 결과는 '아니오'였지만, 차태현은 굴복하지 않았다. 차태현은 질문을 '종국이 아들이 UCLA에 갔나요?'라고 정정해 다시 돌렸고, 그 결과 '네'가 나왔다.차태현은 신이 나서 "자 아들이었습니다. 알고들 계세요"라고 모두에게 알렸다. 이를 본 김종국이 "왜 룰렛으로 점을 쳐"라고 따졌지만 차태현은 "점이라니. 정확하게 우리가 하는 거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오늘(25일) 방송되는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출격한다.이날은 차태현과 유연석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놀토’ 찐팬 차태현은 ‘놀토’ 개혁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 간 실력 차가 크다. 매번 맞히는 사람만 맞힌다”며 “게스트와 김동현에게 출제 예상 노래 50곡을 미리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동현이 “20곡도 많다”며 너스레를 떨자 차태현은 “넌 그럼 그만해”라고 직언해 웃음을 안겼다.‘놀토’ 두 번째 방문인 유연석은 “첫 출연 때 옆자리 김동현 조언대로 하고 싶은 것을 했더니 고집불통 이미지가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늘은 한해와 키 옆의 ‘영보이존’에서 경청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유연석은 ‘경청의 아이콘’이 되고자 도레미들의 의견에 집중했다. 하지만 어느새 우기기 본능을 발휘, 고집 끝판왕의 면모를 뽐냈다. 영웅 자리를 노리며 야망을 불태우기도 했다. 도레미들은 “영보이존 말을 따르지 말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유연석의 고집에 자포자기해 재미를 더했다.차태현은 유쾌한 존재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원시원한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빠른 진행을 위해 도레미들을 진두지휘하며 ‘놀토’ 마니아임을 입증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은 고난도의 받쓰 문제를 해결하려는 멤버들의 집단 지성이 빛을 발했다. ‘키어로’ 키, ‘캐치 요정’ 태연, ‘문맥의 신’ 신동엽 등이 활약을 예고했다. 매주 신박한 힌트를 선보이고 있는 MC 붐의 ‘붐청이’는 이날도 도
정용화가 정동환에게 부모님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물었다.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두뇌공조' 14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 역)가 금명세(차태현 역)의 딸 사건을 해결한 뒤 부모님 교통사고의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신하루는 금명세의 딸 이나(김아송 역)를 괴롭히던 일진남을 대상으로 고무손을 활용한 착시 실험을 진행, 마치 일진남의 손을 진짜로 때리는 듯 느껴지는 뇌 고문을 시도했다. 이에 공포에 질린 일진남은 신하루에게 이나를 괴롭힌 이유와 몰래 찍은 이나의 사진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고백했다. 신하루의 말에 따라 경찰서로 찾아간 뒤 은호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이나가 아닌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사건의 전말을 털어놔 이나의 누명이 벗겨졌다. 신하루의 활약으로 이나의 사건이 일단락된 가운데 금명세와 가족들은 신하루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신하루의 집을 찾아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도중 금명세가 "뇌 박사 백수야"라는 말을 꺼내 신하루의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금명세와 가족들은 쫓겨나고 말았다. 다음날 출근한 신하루는 통신사로부터 신경과학팀 중 누군가가 이나 사건 통신기록 조회를 요청했다는 전화를 받고, 금명세에게 의구심을 가졌다. 이어 김계장(우현 역)에게 다른 팀 사건인데 통신 조회를 요청할 수 있는지 물었고, 김계장은 "걸리면 징계감이지"라고 답해 신하루를 들뜨게 했다.곧바로 신하루는 금명세를 불러내 일진들의 통신기록 조회 요청 여부를 물었고, 금명세는 금시초문인 듯 의아해했지만, 신하루의 공격적인 질문이 이어지자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차태현의 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끈끈한 팀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신하루를 ‘참교육’했다.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13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 분)와 금명세(차태현 분)가 금명세의 딸 ‘금이나(김아송 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함께 술을 마신 뒤 금명세의 집에 들어선 신하루와 금명세는 이나가 나와보거나 인사조차 하지 않고 싱크대 진열장에 있어야 할 컵이 하나도 없자 수상함을 느꼈다. 119 사이렌 소리와 동시에 눈물 범벅이 된 채 자신의 방에서 나온 이나가 “아빠 큰일 났어”라고 외쳤다. 신하루와 금명세는 이나 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은호(심현서 분)를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신하루는 재빠르게 은호의 맥박을 체크해 생사 여부를 확인했다. 이내 구급 대원들이 도착해 은호를 이송했다. 금명세는 이나에게 “쟤 왜 저렇게 됐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나는 두려움에 떨며 “그게 내가 그런 거 같아”라고 대답해 금명세를 충격에 빠트렸다.신하루와 금명세는 금명세의 집 현장 감식 도중 화장대 모서리에서 혈흔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과 이나가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다음 날 진행된 조사에서 이나는 은호와 만나기로 했는데 일진 무리가 은호를 끌고 집으로 찾아와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일진들이 자신에게 술을 권해 마시게 됐고 그 이후로 기억이 나지 않는데, 깨어보니 은호가 쓰러져 있어 119에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곧이어 그날 함께 있던 일진들의 조사가 진행됐지만 일진들은 모
소탈하고 편안하다. 앞뒤 따지지 않고 재지도 않는다. 기분 좋은 정도의 오지랖을 보유했다. 무엇보다 선하다. 배우 차태현(46)이다. 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차태현은 진국 역을 맡아 호연했다. 벌써 2년 정도 묵은 '멍뭉이'에 대해 "개봉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 다행이다"며 "이렇게 인터뷰도 너무 오랜 만이라 즐겁다"고 인사했다. 반려견을 키운 지도 오래됐고, 반려견에 대한 엄청난 애정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웠던 경험 덕분에 연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예전에 슈나우저를 오래 키웠어요. 3대가 될 때까지 키웠죠. 새끼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키웠던 때라 항상 미안했어요. 산책을 매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럴 상황이 아니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했죠.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가 생겨서 키울 수가 없었죠. 강아지를 못 키운지는 오래 됐어요. 애가 셋인데요. 하하 저는 반려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진 않았어요."'멍뭉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사람'이었다. 과거 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유연석과 함께 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출연을 선택했던 부분 중 하나다. (유)연석이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멍뭉이'는 강아지가 주연 배우이고, 의미가 중요한 작품이죠."배우 유연석은 최근 진행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어쩐지 어색한 듯한 미소로 입을 열었다. 최근 '멍뭉이' 시사회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기억 때문이었다."공식석상에서 울었던 건 처음이라서 당황했어요. 이 영화에 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나 영화의 메시지가 마음에 남아있다 보니까 순간적으로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감정이 터져 나온 것 같아요. 제가 제 영화를 보고 그렇게 자주 운 게 처음이고,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서 눈물이 났어요.'멍뭉이' 촬영 당시 자신의 반려견 루니와 교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개는 연기를 한 게 아니다. 저와 교감했던 게 카메라에 담긴 것"이라며 "루니와 교감한 기억이 나더라. 내가 울었을 때, 내가 품고 안고 있을 때 호흡 소리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긴 했는데, 나와 포옹하고 있는 루니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그 모습을 보니 감동이었다"고 했다.소문난 반려인인 유연석은 tvN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개를 만나기만 했는데 슬프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자극적인 상황도 아니고, 울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입양처를 찾고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더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가 좋은 가족을 찾았고 결국은 그 곳에 찾아갔는데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죠. 그런 곳까지 찾아가는 여정 역시 감동적이었어요. 우리 영화랑도 순간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
"개들이 중요하죠."배우 유연석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유연석은 '멍뭉이' 출연 관련 개런티도 깎았다는 기자의 말에 "돈이 중요한 작품은 아니었다. 저 뿐만 아니라 다 그러셨다"며 "이런 이야기가 대작도 아니고, 관객들한테 선뜻 다가가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작품 자체에 대한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다들 비슷한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아, 그랬지? 그런데 저는 그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이걸 얼마 더 받고, 덜 받고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사실 수치상으로 남는 관객이 몇 명 드는지도 사실 중요하지 않아요. '멍뭉이' 개봉 전에 서울동물영화제 폐막작으로 오픈할까 하는 고민도 있었어요. 의미가 더 중요했으니까요."유연석은 '멍뭉이' 촬영을 마치고,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다. 그는 "공교롭게 당시 카라의 대표가 임순례 감독님이었다. '제보자' 찍으면서 (박)해일이 형을 통해서 임순례 감독님을 알게 됐고, 임순례 감독님 통해서 리타를 입양하게 되는 그런 인연들이 있었다"며 "제가 당시에 카라를 위해서 하고 있는 작은 일들이 있었는데, 동물영화제가 있다고 해서 그 때 '멍뭉이'가 소개됐다"며 미소 지었다.그런 만큼 유연석은 '멍뭉이'의 주연 배우를 출연하는 8명의 개들이라고 생각했다. "주연배우들 먼저 찍어야죠. 그리고 저희들은 남는 시간에 찍는 거에요. 당연한 과정이었죠. 저는 그저 제발 이분들(멍뭉이 8마리)께서 저희 영화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었어요. 저희는 중요하지 않죠.&
배우 유연석이 가수 이효리가 출연한 tvN '캐나다 체크인'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유연석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 유연석은 '멍뭉이' 시사회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아 화제가 된 바 있다.이날 유연석은 '멍뭉이' 촬영 당시 주인공 개 루니와 교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개는 연기를 한 게 아니다. 저와 교감했던 게 카메라에 담긴 것"이라며 "저와 연기한 게 아니라 교감한 모습을 큰 화면으로 클로즈업 해서 보니까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루니와 교감한 기억이 나더라고요. 내가 울었을 때, 내가 품고 안고 있을 때 호흡 소리가 달라지는구나 느끼긴 했는데, 나와 포옹하고 있는 루니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잖아요. 그리고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루니가 나를 알아보고 달려온 거, 그 자체가 감동이죠."소문난 반려인인 유연석은 '캐나다 체크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효리 씨가 개를 만나기만 했는데 슬프다. 많은 분들이 그랬을 것이다. 자극적인 상황도 아니고, 울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입양처를 찾고 있던 아이들을 데리고 있다가 더 좋은 곳으로 입양을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가 좋은 가족을 찾았고 결국은 그 곳에 찾아갔는데 그 아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었죠. 그런 곳까지 찾아가는 여정 역시 감동적이었어요. 우리 영화랑도 순간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정들을 함께 하면서 참 좋았어요."유연석은 또 '멍뭉이'를 보며 가장
배우 차태현이 1976년생 5인 친구들로 구성된 용띠클럽 리더가 자신이라고 밝혔다.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차태현은 자신을 포함해 김종국, 장혁, 홍경민, 홍경인 등 총 5명과 예능을 찍는 프로젝트와 관련 "이제 해야한다, 거기서 다 얘기했고 준비하고 있고 이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하도 말을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하기는 해야한다"고 말했다.이어 "예전부터 계속 얘기했던 건데 어느 정도 방송을 타야 구체적으로 마음을 먹지, 얘기만 하면 안 된다. 구체화 되고 있고, 상반기에는 촬영 하려고 한다"며 "'짐종국'에서 말 타고 캠핑하는 콘셉트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걸 얘기 중이다, '말을 타네 마네'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차태현은 용띠클럽의 리더는 누가 맡고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한다고 하진 않는데 걔들은 나라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쓸데없는 얘기만 하는 놈들이 있고 뭘 하자고 하면 잘 안 움직이는 애도 있고 뭐든 하자는 애도 있고 그냥 노는 애도 있다, 여러 종류가 있는데 결국은 거기서 중재하려면 나나 종국이가 얘기해야 하는데 종국이는 자기 것을 할 것도 많고, 내가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안 하니까 시간이 남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차태현은 SNS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 이유와 관련 "귀찮다기보다 이미 제가 예능을 하는 사람이고, 어찌됐든 제 모습이 예능에 많이 나온다. 그렇게 나오는데 개인적인 게 뭐 더 나올 이유가 있을까 싶다"며 "그렇게까지 딱히 좋아라 하질 않는다. 뭐 먹을 때 찍지도 않는
배우 차태현이 후배 배우 유연석의 성장을 기뻐했다.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유연석은 이번 '멍뭉이' 출연 이유에 유연석도 있었다며 "출연을 선택했던 부분 중 하나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유연석을 '종합병원2'에서 만났고, 이후에 점점 잘 된 다음에 만나서 내가 키운 자식도 아닌데 엄청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이런 게 기분이 제일 좋다. 신인 감독이나 신인 배우들과 할 때, 나중에 그 작품이 잘 되면 너무너무 좋다. '과속 스캔들' 같은 거다. 그 감독은 너무 잘 되서 지금은 나 쓰지도 않지만 그게 좋다. 기분 나쁘지 않고 너무 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차태현은 "가끔 시사회장 가서 '과속 스캔들' 감독을 보면 반갑고, (박)보영이는 말 할 것도 없다. (유)연석이도 그런 거다. 이제 연석이가 잘 되어서 이름도 저보다 먼저 나오는 영화를 같이 한다는 게 재미있고 즐겁다"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이어 차태현은 유연석과 즐겁게 여행하듯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촬영장이 멍뭉이들 위주로 흘러가서 우리 둘의 케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둘이 촬영장에서 제일 많이 놀았다"고 했다. "일주일 넘게 로케이션을 했죠. 서울에서 제주도로 가는 여정을 여행하듯 순차적으로 찍었어요. 목포에서 배도 타고. 목포 어디에 골프장이 있어서 우리끼리 둘이 골프를 치러 가기도 하고 놀면서 찍은 거 같아요. 이렇게 찍기도
배우 차태현이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언급했다.차태현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관련 인터뷰에 나섰다.이날 차태현은 견공 영화에 출연한 것과 관련 "과거 슈나우저를 오래 키웠다. 3대가 될 때까지 키웠다. 새끼도 받아보고 했었는데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키웠던 때라 항상 미안했다. 산책을 매번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럴 상황이 아니면 키우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며 "결혼하고 나서는 아이가 생겨서 키울 수가 없었다. 못 키운지는 오래 됐다. 저는 반려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키웠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연기가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유)연석이 옆에서 울고 그래서 '뭐지 이거?' 그랬는데, 확실히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면 느낌이 다르긴 하겠더라.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뜬금 없이 아이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울림이 있을 때가 있다"며 "'일타스캔들'만 봐도 남 일 같지 않더라. 벌써 우리 아들이 고1이다"라며 웃었다.이어 "수찬이가 벌써 고1이고, 사춘기도 지나갔다. 최근 수찬이 졸업식 때 아주 귀한 사진이 나왔다. 웃는 얼굴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정말 귀한 사진이다"라며 "이제 6학년, 4학년 딸들이 있는데 슬슬 사춘기가 오겠죠. 아들하고 딸하고는 다르다고 하는데 한번 해봐야겠다"고 했다.'멍뭉이'는 사촌 형제 민수(유연석 분)와 진국(차태현 분)이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뜻밖에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3월 1일 개봉.최지예 텐
배우 유연석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 유연석, 차태현,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연석은 첫 질문을 받고 답변하던 중 감정이 북받쳐 말을 멈추고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도 유연석은 내내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 보였고, 간담회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얼굴에 역력했다.유연석은 과거 키웠던 반려견이 떠올라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부터 집에 강아지가 없던 적이 없었다. 삶을 살아가는 속도가 강아지들과 우리가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보낼 수 밖에 없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런 순간을 외면하고 지냈던 거 같다"며 "루니가 없이 텅 빈 루니가 있던 공간을 보고 흔적들 그 털들을 만지면서 감정에 차 있는 신을 보면서 예전에 제가 보냈던 아이들이 순간 떠올라서 이입이 됐던 거 같다"고 눈물을 이유를 설명했다.유연석은 "제가 찍은 작품인데 보고 이렇게 눈물이 났던 작품이 맹세코 처음인 거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랜 만에 관객분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데 모르겠다. 반려견들이, 강아지들이 나와 있는 한 커트 한 커트가 왜 이렇게 마음을 움직이는지"라며 "제가 찍은 작품은데 주책맞게 너무 진정이 덜 됐다. 아무쪼록 자리해주시고 영화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영화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 제가 아무리 대본을 분석하고 연기를 열심히 해봤자 아무 짝에 쓸모가 없구나. 그저 멍뭉이들이 꼬리 흔들고 웃어주고 헥헥거리면 무장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