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아세아 마켓에 미국 마리나 시장이 방문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13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막바지에 현지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사장즈'와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점심 영업을 시작한 아세아 마켓에는 혼밥 손님이 방문했다. 바 테이블에 앉은 손님은 대게 라면을 주문했고 박인비에게 "원래 김밥만 먹곤 하는데 여기도 좋네요. 사실 다음 달에 한국에 갈 예정이에요. 서울에요"라며 말했다.
박인비 선수는 "서울은 아름다운 곳이에요"라며 유창한 외국어로 한국을 소개했다. 이어 손님은 자꾸 뒤를 돌아보며 윤경호를 보고 "저분 이름이 뭐예요? (영화) '기생충'에 나왔나요?라고 물었다. 임주환과 박병은도 윤경호가 '기생충'에 출연했는지 헷갈려 했고, 손님은 송강호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박병은은 "그분보다 조금 낮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은 윤경호에게 "형, 여기 앞에 손님이 '형 송강호 선배님 맞냐'라고 물었다"라고 상황을 얘기했다. 윤경호는 "송강호 선배님은 한국에서 정말 위대한 배우다"라며 칭찬을 했다.
정장을 차려입은 손님이 들어오자 박병은은 "멋쟁이 분이 오셨다. 목사님이 오셨나"라며 궁금해했다. 박병은과 조인성이 담소를 나누고 있던 테이블에 손님은 "마리나 시장님이세요"라고 얘기했다. 다른 손님도 "여기서 몇년째 (시장을) 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마리나 시장 손님은 박인비가 음식을 가져다 주자 다른 손님들에게 "저분 성공한 프로골퍼다. 국가대표도 했다"라며 박인비 선수를 알아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인비 선수는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2013 LPGA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차지,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으며 누적 상금은 약 237억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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