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주인과 손님이 뒤바뀐다는 뜻이다. 주목 받아야 할 게스트보다 MC가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 가수 이효리가 진행하는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이야기다. 8일 이효리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뮤직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첫 단독 MC를 맡은 데에 고충을 토로했다. 정재형이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게 된 소감을 묻자 이효리는 "단독 MC는 처음이다"라면서 "양념치듯 떠드는 것을 잘하는데 단독으로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 단점은 남 얘기 잘 안 들어준다"며 "내가 떠들고 싶어,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불끈 올라온다"고 털어놨다. 이효리가 단독 MC를 맡게 된 것은 그가 데뷔한 지 26년 만이다.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은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출연 이후 12년 만이다. 이효리는 KBS 측에 먼저 "음악적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후배들에게 조언도 받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내 진행을 맡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지난 해 tvN '댄스가수유랑단'에 출연하기도, 6년 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새 앨범을 발매하기도, 11년 만에 상업 광고를 다시 찍겠다고 선언하기도 하면서 그간 숱한 화제성을 자랑해왔다.이를 입증하듯 시청률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1.9%를 기록하며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찍게된 것. 주로 드라마와 맞붙는 심야 음악 방송프로그램 특성 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 어렵다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은 꾸준히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화제성이 독이 된 모양새
새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스윙스가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스윙스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는 2013년 발매한 ‘듣고 있어?’를 리메이크한 ‘듣고 있어? 2024’의 무대를 선보였다. 스윙스는 이효리와의 첫 만남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의 이야기가 나오자 거대 힙합 소속사 AP 알케미의 CEO로서 싸이를 보며 ‘거울 치료’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헬스장을 운영 중인 스윙스는 "100kg 넘었을 때 종합병원이라 운동 열심히 했다, 그래서 헬스장하게 됐다"며 음식점과 레이블 5개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스윙스는 말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억울할 때 많다. 실제로 외국에서 어릴 때 살다왔는데, 외국에서 살다온 척 사람이라고 한다. 내 진짜 말투가 이렇다"고 토로했다. 이어 "왜 자꾸 나보고 연기하냐고 하는지 모르겠다. 예능 나가도 '외국에서 안 살다 오셨죠?' 이 말을 많이 한다"며 “난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스윙스하면 돈가스"라며 과거 영상을 소환했다. 욕을 많이 먹었냐고 묻자 스윙스는 "반반이었다. 내 음악인생이 딱 저렇다. 중간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윙스는 좋은 곡이 있다면 피처링으로 참여하겠다는 이효리의 제안에 “스윙스의 곡이 좋지 않을 리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안테나가 제주항공과 손잡고 특별한 협업에 나선다.안테나는 지난 6일 제주항공과 새로운 고객 경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업을 통해 안테나는 제주항공만의 기내 음악을 제작하고, 소속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자사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소개한다. 안테나는 또한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내 안테나 래핑 항공기를 운영,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제주항공을 시작으로 안테나는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서로 다른 산업 간의 크로스오버를 지속한다. 안테나는 수년간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악·예능 외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도모, 사업 분야를 확장하며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한편,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이 모토인 안테나에는 유희열,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정승환, 윤석철, 규현, 양세찬, 미주, 드류보이 등이 소속되어 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이효리가 자신의 실제 생일이 프로필상 생일과 다르다고 밝혔다.이효리는 3일 자신의 채널에 "여러분 늦었지만 고백할 거 있어요. 사실 제 생일은 79년 음력 1월 23일입니다. 민증상 5월 10일로 돼있어 프로필에 그리 올리고 그대로 지냈는데. 그냥. 이제는 진짜 제 생일 알려드리고 싶네요. 오늘 제 생일 측하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함께 게시한 영상 속 이효리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고 있다. 장난감 왕관, 귀걸이, 목걸이를 착용하고 마법봉을 휘부르며 "행복해져라"라고 말한다. 촛불을 분 뒤 웃으며 즐거워한다. 주변에서는 박수를 치며 이효리의 생일을 축하해준다.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했으며, 2013년 이상순과 결혼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이이경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많은 욕을 듣게 되었다고 밝혔다.1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배우 이이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이경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 이후, 변화된 지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최근에 이분 때문에 뚜껑 열리신 분이 많다고 들었다. 쓰레기 남편 역할로 욕을 많이 먹고 다닌다고 한다"라고 이이경을 소개했다. 등장한 이이경은 "100도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100도는 아니더라. 머리가 바닥에 닿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출연 목표로 이이경은 "앞에 많은 가수분들이 있었는데, 눈 호강, 귀 호강하셨다면 전 배꼽 사냥을(해보겠다). 바로 불러주실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번호를 먼저 여쭤봤는데 왜 그랬는지 기억하시냐. 주위에서 형들이 '효리가 그럴 애가 아닌데'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이효리는 "제가 사실 (사람들) 개인 연락처를 모른다. 재석이 오빠랑도 개인적으로 연락해 본 적이 없다. 그날 이경 씨랑 얘기를 나눠보고 너무 괜찮고. 허물없이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당시 연락처를 물어본 이유에 대해 답했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괜히 뿌듯하더라. '나는 솔로' MC 역할 하고 있고 하는 것마다 잘되고 있다. 모든 일을 열심히, 재밌게, 지치지 않게 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극 중에서 이이경은 강지원(박민영)의 쓰레기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노출 있는 의상은 무대 위 가수들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 의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최근 르세라핌은 일명 '노팬츠룩', '팬츠리스룩'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패션은 매우 짧은 바지를 입거나 속옷 같은 하의를 과감히 드러낸 스타일을 뜻한다. 파격적이고도 세련된 무대 의상을 선보여왔던 '선배' 이효리마저 후배들의 노출을 걱정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엄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짧은 팬츠가 비치는 검정 시스루 의상을 입었다. MC 이효리는 국내에서 '노팬츠룩'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는 엄정화의 과거 무대 의상을 떠올렸다.2006년 10월 발매한 '컴 투 미(Come 2 Me)'를 발매 당시 엄정화는 첫 무대를 tvN 개국 축하공연에서 선보였다. 그는 그물 무늬 스타킹 위에 속옷을 연상시키는 짧은 팬츠를 입고 섹시 퍼포먼스를 펼쳤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서 난리가 났다. 포털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을 정도였다. 좋은 말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효리는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입고 나왔다. 저도 많이 입었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처음 시도하는 사람이 욕을 많이 먹으니까 '누가 먼저 하나' 봤다가 두 번째쯤 하는 게 욕을 덜 먹는다. 언니가 해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이효리 역시 퍼포먼스만큼 강렬한 무대 의상을 선보이는 가
르세라핌(LE SSERAFIM)이 주말 예능 ‘도장 깨기’를 시작한다. 지난 19일 미니 3집 ‘EASY’를 발매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컴백과 동시에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23일부터 3일간 4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춘다. 여기에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 출연을 더하면 이번 주말 내내 TV에서 르세라핌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르세라핌은 23일 오후 10시 KBS2의 대표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한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르세라핌과 ‘슈퍼스타’ 이효리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다섯 멤버는 남다른 입담과 다채로운 무대로 금요일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김채원, 홍은채는 24일 오후 7시 30분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예능 본색을 드러낸다. 이어 오후 11시 10분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다섯 멤버가 완전체로 나와 무대 밖 일상을 가감 없이 공유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르세라핌의 관찰 예능 첫 출연이라 멤버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세라핌은 25일 오후 6시 15분 데뷔 이래 처음으로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 김채원, 사쿠라, 카즈하가 과거로 돌아가 투자 레이스를 펼치는 이번 주 방송에서 치열한 두뇌싸움, 고정 출연진과의 예능 케미스트리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대표되는 무대 위 완벽한 모습에 더해 털털하고 유쾌한 예능적 면모를 번갈아
경기 침체와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돈값'이 화두다. 배우 김고은은 피아니스트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과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돈값'에 대한 이야기를 잇달아 전하며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지난 4일 김고은은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홍보차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했다. 김고은은 정ㅈ애형이 "흥행이나 실패에 대한 부담감은 따로 없냐"고 묻자 "안 되는 거에 대해서는 너무 슬프고 불안한 건 있다. 페이는 페이대로 받고,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농담으로 '돈값 해야지' 하는 것도 정말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문화 예술을 하는 데 아무도 안 봐주면 의미가 없지 않나. 최대한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욕을 먹더라도 차라리 보고 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도 재차 '돈값' 이야기가 나왔다. 게스트로 등장한 김고은에 이효리는 "재형 오빠 유튜브 나온 걸 봤다. '돈값 하려고 한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김고은은 "촬영장에 가면 스태프와 친하니까 힘든 촬영이 예상되는 하루의 시작은 발랄하게 '돈값해야지'라고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도 "나도 CF 촬영에서 분위기 얼어있으면 '돈값 하겠습니다'라며 입장하겠다. 다들 좋아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연예계 회당 10억 몸값의 배우가 등장했다는 말이 나오면서 배우들의 '몸값'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던 상황. 김고은은 이같은 이슈를 모르지 않았을텐데도 먼
배우 김고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한다.영화 '파묘'의 주역 김고은이 16일 오후 10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한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파묘'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프로 무당 ‘화림’으로 분한 김고은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특히, 영화 '영웅'과 예능 '너의 노래는' 등을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김고은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남다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김고은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훈훈했던 '파묘' 현장 비하인드를 전한다.'파묘'는 오는 2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가수 이효리가 자신만의 소신이 담긴 축사로 후배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효리는 14일 오전 10시30분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국민대학교 국민대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과 98학번인 이효리는 이날 졸업식 축사를 맡아 자리했다. 이날 이효리는 씩씩하게 인사를 건넨 뒤 "아울러 이른 시간에 많이 찾아주신 기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사실 제가 가는 곳마다 와 주시는데 예전엔 조금 버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뭐든지 감사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축사를 이어간 이효리는 "훌륭한 졸업생 선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학교에 오면서 새삼 '우리 학교가 굉장히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구나' 뒤에 북한산이 있고 공기도 너무 맑고 청명해서 가슴이 펑 뚫리는 기분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효리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꼭 연기자라기보다는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꿈을 안고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며 "그때만 해도 저는 특출나게 연기를 잘하지도 노래를 잘하지도 예쁘지고 않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지금도 그 점은 크게 변함이 없지만, 운 좋게 연예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사랑받으면서 잘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졸업하는 데 8년이나 걸린 내가 여러분 앞에서 떠들 자격이 있겠나 싶지만, 여러분보다 조금 더 산 것을 자랑삼아 한번 떠들어보겠다"고 말했다.이효리는 "누군가 자기 주장을 길게 말하면 정말 싫고, 길게 반복되면 그 사람 안 만나고 싶다"면
가수 이효리가 취재진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14일 오전 10시30분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국민대학교 국민대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과 98학번인 이효리는 이날 졸업식 축사를 맡아 자리했다. 이날 이효리는 씩씩하게 인사를 건넨 뒤 "아울러 이른 시간에 많이 찾아주신 기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사실 제가 가는 곳마다 와 주시는데 예전엔 조금 버거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뭐든지 감사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축사를 이어간 이효리는 "훌륭한 졸업생 선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랜만에 학교에 오면서 새삼 '우리 학교가 굉장히 아름다운 곳에 자리하고 있구나' 뒤에 북한산이 있고 공기도 너무 맑고 청명해서 가슴이 펑 뚫리는 기분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이효리는 '독고다이'를 외쳤다. 그는 "이래라 저래라 위하는 척 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마라. 그리고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마라. '우리 가족이다'라고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 더 조심하라.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 받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다' 하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다. 그러면 또 위안받고 미련 없이 자기 갈 길 가야 한다"고 밝혔다.이효리는 이어 "나는 말에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살면서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 것이 될 것이다. 나아가서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라.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에서 졸업식 축사를 한다. 13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효리가 오는 14일 열리는 2023학년도 전기 국민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사할 예정이다.이효리는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이다. 또한 지난해 9월 해당 학교에 깜짝 방문한 바 있다.국민대 관계자는 "이씨가 연극영화과 1기로 다양한 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동문"이라며 "자신의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이효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솔로로 전향해 '텐미닛', '유 고 걸' 등 히트곡을 내놨다.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KBS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로이킴,박재정, 첸(CHEN), HYNN(박혜원), 효린, 랄랄, 김호영, 이지혜, 브로맨스(VROMANCE), 신용재, 김나영, 이영현, 박민혜, 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설 연휴를 맞은 6화 방송에서 MC 이효리는 한복을 차려입고 김부자의 '달 타령'에 맞춰 춤을 추며 등장한다. 2024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을 소개한 이효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 소리꾼들이 모두 나왔다"라고 소개했다.첫 번째 게스트는 로이킴과 박재정, 첸(CHEN), HYNN(박혜원)이 등장했다. 로이킴과 박재정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했고, 관객은 일어서서 환호하며 함께 즐겼다. 로이킴은 작년 한 해 '헤어지자 말해요'로 사랑받은 박재정과 11년 동안 우정을 이어왔다며 "그동안 제가 먹여 주고 재워주고 옷 입혀주고 투자를 많이 했는데, 10년 만에 재정이가 저 밥 사주고, 옷 사주고 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박재정은 "오늘 여러분이 입대 전 제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주신 분들"이라고 말하며 신곡 '헤어질 용기'를 최초 공개한다.첸과 HYNN은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4키나 올려 부르며 고음을 선보였다. 이효리는 "무대에서 고음으로 대결하듯 주고받으셨잖아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첸과 HYNN은 소찬휘의 'Tears'까지 원키로 도전하기도.평소 이미지 때문에 기가 세다는 오해를 받았던 효린은 함께 무대에 선 랄랄의 기세에 자꾸만 뒷걸음질 쳐 웃음을 불러왔다. 이효리는 "효린 씨 왜 이렇게 뒤로 가요. 랄랄 씨 무서워요?"라고 물었고, 효린은 원래 생각보다 부끄럼이 많다고 해명했
가수 이효리가 보정속옷 착용을 고백했다.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8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효리는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입고 나온 등 파인 파란색 드레스가 너무 예쁘다고 이소라가 극찬하자 "요새 그 브랜드가 반짝이는 게 많다"면서 "안 그래도 그 생각했다. 언니 슈퍼모델인데 매번 나오는 옷이 너무 편안한 것 같더라. 그래서 '슈퍼에 갔는데 왜 슈퍼모델이 앉아있지' 이런 느낌. 옷좀 드레시 하게 입고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이소라는 "그럼 뱃살을 또 빼야 한다"고 걱정하자 이효리는 "거들 입으면 되지 않냐"고 대답했다. 거들은 여자용 속옷으로, 허리 부분의 체형을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된다.그는 "우리 나이에는 거들을 입어야 한다"며 "티 안 나는 거들 요새 많이 있다"고 추천했다. 이어 "거의 여기서(가슴 밑)부터 입는다. 너무 밑에 입으면 위 아래가 (살이) 튀어나와서 여기서(가슴 밑)부터 여기까지(쇄골) 입는다"라고 솔직 고백했다.이효리는 164cm, 57kg으로 알려졌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가수 이효리가 '슈퍼마켙 소라'를 찾아 이소라와 신동엽의 재회한 방송을 언급했다.7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이효리 레드카펫에서 신동엽 이야기 꺼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이소라는 "동엽이랑 내 얘기만 하더라?"라며 이효리가 단독 MC로 진행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신동엽이 출연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지금 동엽 오빠한테 끌어낼 핫이슈가 그거 밖에 더 있어?"라며 유쾌하게 답했다.이어 이효리는 "동엽 오빠가 '슈퍼마켙 소라'에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아마 대한민국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것 같다. 너무 기다렸고 이 방송을. 한국에서 나 말고 이런 걸 해줄 사람이 있다니. 그런 류니까. 그런 방송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저니까. 외로운 면이 있었는데, 소라 언니가 앞서서 저렇게 해줄 수 있어서"라며 반색했다.이소라는 "이렇게 막 얘기하니까 너무 가슴이 뻥뻥 뚫린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근데 언니가 지금까지 게스트 다 섭외했죠? 다 동엽 오빠 라인이던데"라며 신동엽을 언급했다. 이소라는 "어머 웃긴다? 신동엽은 내 라인 아니야? 같이 다 방송을 했던 게스트들이다"라며 해명했다. 이효리가 섭외 제안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이소라는 "네가 안 나와도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언니 저 스케줄이 안 돼요'라고 해도 상관없다"라며 얘기했다. 이효리는 "솔직하게 얘기 해도 되죠? 난 사회자가 직접 연락해서 섭외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거절하는 게 너무 어렵다. 회사를 통해서 연락이 왔으면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