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모녀 여행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in 비담' 전시회가 오는 7월 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비담 북촌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는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 이야기가 담겼다. 이효리 모녀의 소중한 기억과 프로그램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티켓 수익 일부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비하인드 포토와 이효리가 직접 그린 그림들까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앞서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유튜브 채널 '고고씽 GOGOSING'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영상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과 함께 이효리 모녀의 사진들이 흘러가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가수 이효리가 전시회를 연다. 18일 이효리는 그는 18일 개인 계정에 “저에게 그림은 셀프테라피랄까요. 근본없는 취미미술이지만 궁금하시면 7월에 열리는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사진전에 구경오세요. 엄마와의 첫 여행을 기록하는 사진들과 부끄럽지만 제 그림 몇개가 전시될 예정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효리가 그린 것으로 보이는 작품들이 담겨있다. 이효리의 친언니가 서양화가 이애리 작가로 알려진 만큼 예술가 DNA가 감탄을 자아낸다. 이효리의 수준급 그림 실력에 네티즌들은 “전시회 가고 싶다”, “그림을 보면 뭔가 편안한 느낌”, “훌륭한 취미”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효리는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했다.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 출연 중이다. 최근에는 11년 만에 제주에서 서울로 이사온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이효리가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부모님 딸로 태어나고 싶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16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는 두 번째 여행지인 거제로 향했다. 모녀는 거제 대표 관광지인 외도를 찾았다.어머니는 이른 새벽 이효리를 깨워 "예배 갈 건데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이효리는 "강요"라며 거절했지만, 어머니가 수차례 부탁하자 결국 함께 교회에 갔다. 어머니는 "소원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이효리는 자신이 아플 때를 걱정하는 엄마가 안쓰러워했다. 이효리는 "엄마가 자식 없이 혼자 시도할 수 있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이효리는 엄마를 위해 인덕션, 키오스트 사용법 등을 알려줬다. 이효리는 "오징어찌개 먹기 전에는 엄마가 짜증 나는 말 하면 짜증 났는데, 이제는 그냥 웃기다. 오징엇국 마법인가, 뭘 넣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어머니는 "엄마의 사랑"이라며 장단을 맞췄다.거제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이효리 모녀는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어머니는 "좋았다. 딸과 같이 화음을 맞춰본다는 게, 평생의 처음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도 "목소리 맞추면서 노래 부르는데 여행 중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기억의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어머니는 애창곡도 불렀다. 이효리는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효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의 영혼 자체는 곱고 순수한 사람이구나. 엄마에 대해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엄마 노래 소리가 딱 엄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효리에게 "다시 태어난다면 또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고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어머니와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16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 전기순 씨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이날 이효리는 자신이 아플 때를 걱정하는 엄마에게 "내가 서울 가니까 아프면 바로 가겠다"고 말했다. "내가 쓰러져도 효리 아빠는 대처할 능력이 없다"면서 걱정하는 엄마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것. 이효리는 "엄마가 자식 없이 혼자 시도할 수 있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이야기했다.이효리는 '소떡소떡'을 모르는 엄마에게 이영자로부터 시작된 유행어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징어찌개 먹기 전에는 엄마가 짜증 나는 말 하면 짜증 났는데, 이제는 그냥 웃기다. 오징엇국 마법인가, 뭘 넣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어머니는 "엄마의 사랑"이라고 센스를 발휘했다.오징어찌개를 먹고,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이효리는 "그때부터 마음이 많이 풀어졌다. 엄마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많았는데 이제는 귀엽고 이해가 되더라. 많이 좁혀진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와 딸 얽힌 감정 시간 벗어나서 친구처럼 조금 더 편하게 터놔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그쯤부터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효리는 엄마와의 거리를 좁히고자 "엄마는 뭐라고 욕해?"라며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욕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냐"면서 "욕을 해본 적은 있다"고만 답했다. "나는 개XXX를 자주 쓴다"는 딸의 말에 엄마는 "나는 그냥 속으로만 XXXXX 한다"면서 들릴 듯 말 듯한 욕을 선보였고 "엄
가수 이효리가 '텐미닛' 시절을 연상케 하는 동안 미모를 뽐냈다.이효리는 15일 자신의 SNS에 "리프트 쭈구리. 오랜만. 악뮤 .악뮤팬분들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이효리는 15일 악뮤 10주년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 중인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붉은색 크롭티에 청색의 짧은 하의로 Y2K 패션을 소화했다. 그는 '텐미닛'으로 활동하던 시절이 떠오르는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댓글창에는 "내용에 '20년전 오늘' 일 줄 알았는데. 역시 나의 효리언니", "그냥 텐미닛 시절 아니냐", "진짜 Y2K 그 자체" 등 이효리를 찬사가 이어졌다.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했다. 그는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텐미닛', '유고걸', '치티치티뱅뱅' 등 여러 히트곡을 내놨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이효리 엄마가 막내딸을 위해 용기내 노래를 부른다.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4회에서는 엄마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진 딸 이효리가 엄마에게 노래를 한 곡 불러 달라고 요청한다. 여행 내내 '뭐든 해보라'는 딸의 부탁에 시종일관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던 엄마는 “우리 막내딸 부탁이니까”라며 딸을 위해 애창곡 한 소절을 용기 내 선보인다.난생처음 듣는 엄마의 노래에 이효리는 “소녀 같고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감탄하며 박수를 보낸다. 딸의 칭찬에 힘입은 엄마는 “또 하나 좋아하는 노래 있어”라며 무반주 노래를 이어간다고. 이효리는 엄마의 목소리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불렀고, 모녀간의 첫 듀엣이 성사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효리 모녀의 여행 4일 차, 즉흥 듀엣곡까지 부르며 한결 친해진 모녀 사이는 어떻게 변했을지 또 새로운 여행지인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눈물 젖은 오징엇국을 먹고 난 후 이효리는 엄마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보다 다정해지면서 한결 돈독해진 모녀의 모습이 도드라졌다. 이효리는 “이상하다. 지금은 엄마가 짜증 나는 말을 해도 웃겨”라며 오징엇국을 먹은 후 달라진 마음을 고백하기도 한다.지난 방송에서는 30여 년 만에 엄마가 해준 추억의 ‘오징엇국’을 먹고 눈물을 훔치는 딸 이효리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JTBC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 된 3회 방송의 해당 클립 영상은 조회수 71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다. 표면적으로는 엄마와 딸의 평범한 여행처럼 보이지만, 그동안 덮어둔 이효리 모녀의 과
가수 이효리가 11년 만에 제주를 떠나 서울로 이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할명수' 출연을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며 생색을 냈다. 그러면서 "출연료 얼마 줄거냐. 비행기 값이랑 헤어 메이크업이랑"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거기까지 맞춰주겠다"면서도 "지수나 아이유 아무도 달라고 안했는데 주겠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이사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요새 스케줄이 없다. 서울 오면 스케줄 많이 해야지"라면서도 "제주도 떠나는 건 아쉽다. (이사) 마음을 먹자마자 한달 동안 슬프더라. 막상 떠난다고 하니까 새소리, 숲, 바다 하나하나가 너무다 소중하더라"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관계에 대해 "부부싸움도 초창기에 말다툼한 거 빼고는 없다. 나는 기분이 나쁘면 말을 안 한다. 메신저로 대화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순 오빠가 나한테 가르쳐 준 건데 '사람은 다 이상하다'라는 거다. 나는 보통 누구를 처음 볼 때 다 좋게 보고 나중에 '오빠, 그 사람 되게 이상하더라'라고 하는데, 상순 오빠 생각대로 하니 편하더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이상순은 지난달 제주도에서 운영하던 카페 영업을 종료했고, 이효리는 최근 서울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알렸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가수 이효리가 제주를 떠나 서울로 이사한다고 발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는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박명수와 오랜 만에 만나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효리는 박명수가 자신의 히트곡 '텐미닛'을 언급하자 "그 노래가 아직도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본인이 등판해라 이런 얘기가 많더라. 그런데 내가 옛날 같지가 않은데 어떻게 나가냐"며 "내가 지금 배가 쭈글쭈글한데 어떻게 크롭톱을 입고 나가냐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수는 "크롭톱 안 입으면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할명수' 출연을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며 생색을 냈다. 그러면서 "출연료 얼마 줄거냐. 비행기 값이랑 헤어 메이크업이랑"이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거기까지 맞춰주겠다"면서도 "지수나 아이유도 아무도 달라고 안했는데. 주겠다"고 답하며 웃었다.이후 박명수는 "제주도에서 와서 '할명수' 때문에 밥만 먹고 가서 어떡하냐"라고 했고, 이효리는 초반과는 다르게 "좋지, 밥도 얻어먹고"라며 편안하게 말했다. 동시에 이효리는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이사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서울 오면 스케줄 많이 해야지"라면서도 "제주도 떠나는 건 아쉽다. (이사) 마음을 먹자마자 한달 동안 슬프더라. 막상 떠난다고 하니까 새소리, 숲, 바다 하나하나가 너무다 소중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수는 효리가 광고하는 주류 제품의 협찬을 받았다면서 "효
'할명수' 이효리가 부부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이날 이효리는 다른 스케줄 없이 오직 '할명수'를 위해 제주도에서 상경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요즘 스케줄이 없다. 서울 이사 후 방송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이효리는 자신을 어려워하면서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박명수에게 "탁재훈 오빠는 전화번호도 모르고, 신동엽 오빠도 최근 유튜브 나가서 전화번호 교환했다. (유)재석이 오빠는 전화번호 알아도 연락 잘 안 한다"면서 "다른 오빠들도 똑같다"고 이야기했다.최근 이효리의 솔로 히트곡 '텐미닛'이 틱톡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재유행하기 시작하자 이효리는 "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본인 등판 하라'는 얘기가 많은데, 내가 옛날 같지 않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기대할 텐데 지금 배가 쭈글쭈글한데 어떻게 크롭톱을 입고 나가냐"고 한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크롭톱 안 입으면 된다"고 조언해 웃음을 선사했다.박명수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연에 대해 "효리 때문에 나간 거다. 사실 노래하는 거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오빠가 울렁증 있는지 몰랐다. 사람들은 노래하는 거 좋아한다고 생각할 거"라며 "사시나무처럼 떠는데 짠하더라. 오빠가 닳고 닳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며 달라진 인상을 이야기했다.몇 년 만에 상업 광고를 다시 찍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선언헀던 이효리는 10개 이상의 광고를 촬영했다. 그는 "내가 광고를 계속 쭉 찍었으면 그만큼 관심을 못 받았을 거&
가수 이효리가 제주를 떠나 서울로 이사한다.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는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 출연한 이효리는 '할명수' 출연을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며 생색을 냈다. 이에 박명수는 "제주도에서 와서 '할명수' 때문에 밥만 먹고 가서 어떡하냐"라며 말했다. 이효리는 제주도를 떠나 서울로 이사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서울 오면 스케줄 많이 해야지"라면서도 "제주도 떠나는 건 아쉽다. (이사) 마음을 먹자마자 슬프더라. 막상 떠난다고 하니까 새소리, 바다 하나하나가 다 아쉽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관계에 대해 "부부싸움도 초창기에 말다툼한 거 빼고는 없다. 나는 기분이 나쁘면 말을 안 한다. 메신저로 대화한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이날 박명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당연하지' 게임을 비롯해 서로의 얼굴을 직접 그려주며 '친해지길 바라'는 시간을 가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이효리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의 경주 여행기가 이어졌다.두 사람은 불국사로 향했다. 스님에게 차담을 제안 받은 이효리는 엄마와 같이 자리를 하고 싶었지만, 기독교인 엄마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스님과 만난 이효리는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엄마와 단둘이 있는 게 불편하다"며 "커서 같이 있었던 적도 없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니 똑같은 부분이 있더라. 내 싫은 부분이 엄마한테 똑같이 보이기도 하더라"고 말했다.또한 이효리는 "순탄한 삶을 살지 않아서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못 보냈다. 돌아가시면 후회될 것 같기도 하다. 제 삶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스님은 "어떤 삶을 살든 행복의 기준은 다르다. 마음에 있다는 것"고 조언했다.이효리는 엄마를 마사지숍에 데려다준 후 3시간 후 숙소에서 다시 만났다. 이효리는 자유시간에 자신이 뭘 했는지 묻지 않는 엄마에 궁금증이 생겼다. 이효리는 "나 요가했다. 왜 안 물어보냐,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물어보면 또 싫어할까봐. 성의껏 대답 안 하면 안 물어본 것만 못하지 않나"라고 답했다.엄마의 대답에 이효리는 "망치로 맞은 것처럼 놀랐다. 그래서 안 물어봤구나, 상상도 못 했다. 내가 물어보지 않아서 오해하고 있었던 게 많았구나"고 전했다. 행여 딸이 불편할까 궁금증을 꾹 참고 거리를 두고 있던 엄마는 "남의 딸처럼 TV로만 봤다. 나는 나대로 애타는 마음으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눈물을 보였다.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가 불국사로 향했다.이날 이효리와 엄마는 벚꽃 명소 불국공원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티격태격했다. 불국사 등을 보며 엄마는 "가족 건강 만사형통, 내가 밤마다 기도하는 게 그거"라며 모정을 드러냈다.즐거운 나들이 시간도 잠시, 이효리는 자신의 뜻과 다른 엄마의 행동에 많은 생각을 했다. 스님과 차담을 제안받은 이효리는 엄마와 같이 자리를 하고 싶었지만, 기독교인 엄마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스님과 독대하게 된 이효리는 인생의 고민을 털어놨다. "엄마랑 단둘이 있는 게 불편하다"면서 "커서 같이 있었던 적도 없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다. 다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니 똑같은 부분이 있더라. 내 싫은 부분이 엄마한테 똑같이 보이기도 하더라"고 털어놨다.또 이효리는 "순탄한 삶을 살지 않아서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못 보냈다. 돌아가시면 너무 후회될 것 같기도 하다. 제 삶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스님은 "어떤 삶을 살든 행복의 기준은 다르다. 마음에 있다는 것"고 조언했다. "불교는 전생을 믿잖냐. 어머니와 딸은 엄청난 인연이 맞냐. 좋은 인연인지 아니면 나쁜 인연인지"라며 궁금증을 드러낸 이효리에게 스님은 "나쁜 인연도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악연으로 만나면 얼마나 힘들겠냐"면서 업은 인과다. 삶은 다른 누가 풀어주거나 살아줄 수 없다. 결국 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이효리의 속
r가수 이효리 모녀가 경주 대표 관광지 불국사를 찾아 나선다.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는 불국사를 방문하기 전 불국사 앞 겹벚꽃 명소이자 SNS에서 유명한 인생샷 성지로 알려진 불국공원에 발길을 멈춘다. 모녀는 생전 처음 보는 겹벚꽃의 풍경을 감상하는가 하면, 분홍색 겹벚꽃 비 아래에서 서로 인생샷 찍어주기에 도전한다.다양한 각도로 엄마 사진을 찍어주며 열의를 불태우는 효리와 달리, 엄마는 의욕과 다르게 초점이 안 맞는 사진과 겹벚꽃 나무에 가려진 딸의 사진을 연신 찍어 결국 이효리는 언성을 높인다.“사진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엄마와 SNS 인생샷을 위해 여러 장을 찍는 딸 이효리의 모습은 많은 모녀 시청자들의 공감대와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와 엄마가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아낸 로드무비 형식의 모녀 에세이 프로그램이다.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리 집 같아서 보는데 힐링 된다”, “방송 보고 생각이 많아진다. 나도 엄마랑 시간 많이 가져야겠다”, “여행 예능인 줄 알았는데 접근이 심리 다큐 같아서 새롭다” 등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이 이어졌는가 하면 “저기 어디야? 엄마가 저기 같이 가고 싶대” 등 선뜻 떠나기 어려운 모녀들에게도 도전 욕구를 심어주며 모녀 여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이효리가 어머니의 ‘오징엇국’에 눈물을 흘린다.오는 9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30여 년 전에 먹었던 ’오징엇국‘이 생각난다는 딸 이효리를 위해 엄마가 요리 솜씨를 발휘한다. 엄마는 여행 중 딸에게 손수 요리해 줄 생각으로 집에서부터 집된장, 고추장, 새우젓을 포함한 여러 양념장을 챙겨왔던 것.이효리는 오랜만에 요리하는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보다가 “옛날에 엄마가 저랬겠구나”라며 짠한 마음을 감춘 채 자신의 시선으로 엄마를 캠코더에 담아낸다. 이번 여행을 통해 외할머니의 부재를 다시 상기한 이효리는 엄마에게 “요리는 누구한테 배웠어?”, ”몇 살 때부터 요리했어?” 등의 질문을 이어가기도 한다.간을 봐달라는 엄마의 말에 오징엇국을 한 술 맛본 이효리는 돌연 방으로 들어가 엄마 몰래 눈물을 훔친다. 이어진 저녁 식사에서는 “얼마 만에 엄마가 해주는 밥이냐”라며 엄마는 막내딸 이효리에게 오징엇국을 그릇 가득 담아준다. 이에 말없이 오징엇국을 먹던 이효리는 결국 또 한 번 울음을 터뜨려 엄마를 당황케 한다.엄마와 단둘이 처음으로 떠난 여행의 3일 차. 서로 몰랐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아픔을 털어놓고 해소하려는 이효리 모녀의 남은 여행은 어떻게 흘러갈지, ’오징엇국‘을 먹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은 이효리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이효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때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2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경주의 감포 바다와 경주월드를 찾았다.이효리 엄마는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 표절 논란 일어났을 때냐"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그때 집 나갔지 않나. 집 나가서 호텔에 있었다. 집에 있기도 싫고 엄마 아빠가 나 이렇게 상심해 있는 거 보는 것도 싫어서 3박 4일을 그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밥도 잘 안 먹었다. 먹고 싶지도 않았다. 나중에 호텔 지배인 같은 사람이 문을 두드리더라. '죽었나'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엄마는 "그런 거 보면 너 때문에 가슴이 철렁철렁하다.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렇게 지나고 보니 다 지나가지 않나. 아무리 어려운 일도 다 지나간다. 그런 명언이 있다. 가슴에 새겨라. 죽으라는 법은 없다. 세월이 약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자기가 마음을 얼마나 건강하게 잘 다스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 아픔이 있어도 밝은 표정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내가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 아니냐. 이런 이야기 어디 가서 잘 하지 않는데, 가끔 공허함, 외로움 같은 게 인간은 기본적으로 있는 것 같다. 울적하고 공허하고 괜히 그렇다. 남편, 가족, 강아지들, 팬들이 없었으면 정신이 이상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동 중 엄마는 길가에 자란 나물을 보고 "고사리 꺾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