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도, 안성용, 한두수(왼쪽부터) 골든인디컬렉션은 인디뮤지션들과 어우러진 사계절 피처사진을 담아오고 있다. 겨울이 가기 전에 꼭 담고 싶은 이미지가 있었다. 겨울 풍취를 제대로 전달해 주는 눈과 어우러진 뮤지션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긴 동심 가득한 사진이다. 지난 1월 20일 운명의 시간이 왔다. 창밖을 보니 한바탕 폭설이 내려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 있었다. 조바심이 났다. 눈이 녹기 전에 사진촬영이 가능한 밴드 물색이 급했다. 일...
지난 2013년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아이돌 사(史)에 기록될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태진아는 노래를 부르며 후배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무한 케어'를 선보여 대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태진아는 그룹 비투비(BTOB) 정일훈에게 팀 이름을 물어봤지만 시끄러운 현장으로 인해 인피니트로 잘못 알아듣고 우렁차게 사랑 가득 “인!피!니!트”라 또박또박 외쳤다. 비투비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팡' 터지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 역시 알...
지난 2013년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아이돌 사(史)에 기록될 어마어마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태진아는 노래를 부르며 후배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무한 케어'를 선보여 대 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태진아는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정일훈에게 팀 이름을 물어봤지만 시끄러운 현장으로 인해 인피니트로 잘못 알아듣고 우렁차게 사랑 가득 “인!피!니!트”라 또박또박 외쳤다. 비투비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이내 '팡' 터지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 역...
걸스데이(왼쪽)와 AOA 그룹 걸스데이가 AOA가 음원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월, 연달아 쏟아진 섹시 걸그룹의 컴백 속에 안무나 의상 수정이 이뤄질 정도로 섹시 걸그룹을 둘러싼 관심과 논란은 뜨거웠다. 그러나 섹시 콘셉트로 돌아온 걸그룹은 음악방송에서 활약하며 데뷔 이후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걸스데이는 활동 7주차에도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면서 6관왕을 기록했고, 그룹 AOA는 데뷔 후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퍼포먼스가 ‘아이돌 음악의 꽃’이라면 그것을 비추는 카메라워크는 ‘음악방송의 꽃’이다. 아이돌이 컴백할 때마다 항상 포인트 안무를 강조하는 것처럼 아이돌에게 퍼포먼스는 이제 필수품이 됐다. 특이하거나 눈길을 끄는 안무는 노래보다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 때문에 이들의 퍼포먼스를 담아내는 카메라워크는 음악방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음악방송은 가수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창구이기에 그 카메라...
노래방에 가서 처음 불렀던 노래가 이현석의 '학창시절'이었다. 아마도 1994년 중학교 1학년 때였을 것이다. 노래방이 한창 유행하던 시절이었다. 어머니, 형, 누나와 함께 간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건네받으니 부끄러웠다. 왜 '학창시절'을 선곡했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순진한 소년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노래방에서 부를 만큼 이 노래가 당시 상당한 히트곡이었다는 것은 뚜렷하게 기억난다. 이현석은 지난 21일 홍대 라이브클럽 롤링홀...
씨엔블루 ‘캔트 스톱’ 뮤직비디오 그룹 씨엔블루가 감미롭게 돌아왔다. 지난해 '아임 쏘리(I'm Sorry)'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씨엔블루가 이번엔 감성을 가득 담았다. 24일 0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캔트 스톱(Can't Stop)'을 발표한 씨엔블루는 24일 미국 전역에 씨엔블루 다큐리얼리티 '고! 씨엔블루(Go! CNBLUE)'가 방송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여름부터 전 세계 24개국 18개 도시에...
틴탑 콘서트 현장 데뷔 5년차에 월드 투어라는 업적에 도전하는 그룹 틴탑의 원동력을 확인했다.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이 열렸다. 일본 아레나투어를 시작해 월드투어에 돌입한 틴탑은 한국에서 약 7,000여 명의 관객들과 유쾌한 무대를 만들며 월드 투어를 뜨겁게 달궜다. 틴탑은 서울을 포함해 3월 미국, 4월 캐나다 및 유럽, 6월 중화권, 7월 남미를 돌며 전 세계에 틴탑을 ...
바야흐로 작곡가가 이끄는 기획사 전성시대다. SM YG JYP 등 소위 '빅3'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뒤를 작곡가 중심의 기획사가 바짝 추격하며 엔터테인먼트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젤리피쉬, WA엔터테인먼트(이하 WA) 등의 기획사들이 10년이 채 못 되는 시간 동안 급성장했다. 이들 회사는 각각 한성호 황세준 김도훈 등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주축이 된 기획사로,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
악틱 몽키스가 영국 최고의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브릿 어워드'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펼쳐졌다. 악틱 몽키스는 '최우수 그룹(British Group)' '최우수 앨범(MasterCard British Album of the Year)'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년 맹활약했던 록밴드 바스틸은 '최우수 신인(British Breakthrough Act)'을...
1월이 걸그룹의 섹시 대전, 2월이 보이그룹의 컴백 러쉬로 정리된다면 3월은 대형 기획사와 정통 음원 강자들의 자존심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빅3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이 컴백을 했거나 선언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이에 맞선 다른 기획사들의 역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월의 가요계는 이승환, 조성모, 임창정 등 대형 선배 가수들의 컴백 소식도 전해지면서 혼전이 예상...
빅뱅의 지드래곤은 직접 곡을 만든다. 프로툴(Pro Tools, 음악작업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안다. 주로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를 비롯해 초이스37, 쿠시 등의 작곡가들과 협업을 한다. 작업은 즉흥적으로 이루어진다. 밴드가 앙상블을 하듯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레코딩을 한다. 뮤지션과 프로듀서가 자유롭게 곡을 의논하는 것은 YG의 오랜 방식이다. 때문에 좋은 곡이 나오지 않으면 음반 발매가 늦어지곤 ...
멜론 2월 20일 오전 10시 현재 실시간 차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음원차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9일 김수현이 부른 '별그대'의 여덟 번째 OST '너의 집 앞'이 공개되자마자 8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올킬했다. 특히 '별그대'의 주인공이자 신드롬의 중심인 김수현이 직접 부른 OST이기에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가사가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
유성기 SP부터 싸이 '강남스타일'까지 191장의 음반을 정리한 한국 최초의 '대중가요 LP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대중문화평론가, 수집가로 잘 알려진 저자 최규성 씨는 신중현의 록밴드 애드훠의 1964년 데뷔앨범 '비속의 여인'부터 지난해 나온 조용필의 '헬로'까지 반세기 동안 나온 LP를 집대성해 한국의 대중가요 역사를 총정리했다. 저자는 직접 촬영한 1300장의 LP 사진과 함께 LP에 담긴 음악, 노래를 부른 가수, 시대적 배경을 고려...
(part5에서 계속) 앨범에 수록할 곡은 19곡이나 되었지만 시작하는 느낌을 주기위해 10곡을 엄선했다. 앨범 초반부에 밝은 노래들이 배치했고 중반부에 브릿지 형식으로 배치한 3번 트랙 '너와나의'와 5번 트랙 'Sailing boat(세일링 보트)' 같은 서정적인 노래는 이 앨범의 완성도에 기여하는 매력적인 트랙들이다. “트랙순서는 스물아홉이란 늦은 나이에 낸 첫 앨범이라 20대를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정리했습니다. 서울에 도착한 순간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