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요주의 10음반, 날카롭게 나를 스쳐가던 겨울은 가고 봄이

    요주의 10음반, 날카롭게 나를 스쳐가던 겨울은 가고 봄이

    날카롭게 나를 스쳐가던 겨울은 가고 봄이, 늘 그렇게 눈 뜨면 보일 것 같던, 그대는 가고 봄이 유근호 '봄' 中 유근호 'Walk Alone' 유근호는 80~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모던포크 뮤지션이다. 모던포크라는 음악이 통기타 한 대를 중심으로 한 단출한 음악이지만, 작법, 연주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을 낳는 마법과 같은 음악이기도 하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인 유근호는 서정적인 포크부터 포크록에 이르기까지 모던포크에...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엑소의 100만장, 절대 팬덤의 도래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엑소의 100만장, 절대 팬덤의 도래

    엑소의 정규 1집 'XOXO'가 10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 가요계에서 백만 장 돌파는 2001년 단일 가수 중 god의 4집이 180만장, 김건모 7집이 135만장 팔려나간 후 처음이다. 이러한 밀리언셀러 등극은 합법적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최초의 일이라 더욱 놀랍다. 12월 엑소가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 판매량인 43만장까지 합하면 엑소의 올해 총 앨범 판매량은 무려 144만장에 이른다. 2013년에 ...

  • 인디차트, 어반자카파 딕펑스 정상 다퉈

    인디차트, 어반자카파 딕펑스 정상 다퉈

    어반자카파가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19에 따르면 어반자카파의 정규 3집 '03'이 1위에 랭크됐다. 2007년 데뷔한 3인조 그룹 어반자카파는 팀 이름처럼 도시적인 감성의 세련된 음악과 출중한 화음을 통해 음원차트, 공연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특히 싱어송라이터 군에서는 대중들에게 가장 어필하는 팀으로 떠올랐다. 1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에는 R&B를 가요풍으로 재현한...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들국화는 또다시 활짝 피었다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들국화는 또다시 활짝 피었다

    “빅뱅과 합동공연을 해봤으면 좋겠다. 들국화와 빅뱅 중 누가 더 섹시한지 정확하게 비교해봤으면 좋겠다.”(최성원) “난 싫어.”(전인권) “왜 빅뱅이랑 같이 하고 싶으세요?”(기자) “빅뱅 노래는 안 들어봤는데… 걔들이 제일 유명하잖아. 내가 이런 말 하면 포털에 기사가 좀 뜨지 않겠어?”(최성원)(2012년 5월 21일 마리아 칼라스홀 기자회견 중) 작년 재결성 기자회견에서 들국화로 다시 뭉친 최성원, 전인권, 주찬권은 위 녹취록처럼 기자들...

  • 골든 인디 컬렉션, 블랙백, 아픔을 극복한 치유의 음악여행(part3)

    골든 인디 컬렉션, 블랙백, 아픔을 극복한 치유의 음악여행(part3)

    (part2에서 이어짐) 마지막으로 밴드에 합류한 홍일점 이혜지는 1990년 1월 15일 인천에서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녀는 사람들이 하는 말은 무조건 믿고 거절을 못하는 소극적인 아이였다. 정반대의 활발한 성격이었던 2살 위의 언니는 어린 그녀가 문화를 접하게 된 통로역할을 했다. “당시 H.O.T. 광팬이었던 언니를 따라 좋아하다 나만의 개성을 찾아야지 하는 마음에 '신화'를 좋아했습니다.”(이혜지) 만화를 좋아한 언니를 ...

  • 솔로염장백서③,캐럴 없는 크리스마스는 앙꼬 없는 찐빵

    솔로염장백서③,캐럴 없는 크리스마스는 앙꼬 없는 찐빵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은혜로운 성탄절에는 캐럴이 빠질 수 없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다양한 캐럴이 들뜬 기분을 차분하게 해주고, 축 처진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 줄 것이다.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감싸줄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송은 시대를 초월하는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곤 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기네스북에 오른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를 비롯해...

  • 텐카메라맨, 시크릿 '아이두 아이두' 음악방송 카메라워크 비교

    텐카메라맨, 시크릿 '아이두 아이두' 음악방송 카메라워크 비교

    카메라워크는 음악방송의 꽃이다. 가수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창구인 음악방송은 카메라워크에 따라 무대 위 가수들이 준비가 퍼포먼스의 효과가 배가 되기도 반감되기도 한다. 아이돌이 컴백할 때마다 항상 포인트 안무를 강조하는 것처럼 아이돌에게 퍼포먼스는 이제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특이하거나 눈길을 끄는 안무는 노래보다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 때문에 이들의 퍼포먼스를 담아내는 카메라워크는 음악방송의 가장 중요한 부분. 텐카메라맨은 ...

  • 10리뷰, 도쿄돔, 완전체 빅뱅의 안방이 되다

    10리뷰, 도쿄돔, 완전체 빅뱅의 안방이 되다

    다섯 명의 힘은 대단했다. 지드래곤의 랩, 탑의 눈빛, 승리의 입담, 대성의 가창력, 태양의 섹시함이 도쿄 돔에 모인 5만5천 명의 팬들을 한 순간도 가만두지 않았다. 일본 돔 투어 중인 빅뱅은 그야말로 물이 오를 대로 올라 관객들을 쥐락펴락했다. 다섯 명이 호흡을 맞추면 하늘이 놀라고, 개인기를 발휘하면 땅이 동하는 듯했다. 무엇보다도 다섯 남자는 무대에서 그렇게 즐거워 보일 수 없었다. 일본 팬들은 시종일관 '비끄방(빅뱅의 일본 발음)'을 ...

  • 김재중 콘서트, 서울과 오사카의 다른 그림 찾기

    김재중 콘서트, 서울과 오사카의 다른 그림 찾기

    JYJ 김재중이 솔로 정규 첫 앨범을 발표하고 펼친 아시아 투어가 끝이 났다. 지난 11월 2, 3일 서울에서 첫 포문을 열고, 17, 18일 오사카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김재중의 콘서트는 처음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서울, 일본, 중국 등 총 9회 동안 약 11만 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친 이번 아시아투어는 매회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작과 끝인 서울과 오사카의 콘서트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정규 1집 앨범을...

  • 김재중 콘서트, 오사카도 반해버린 로커의 매력

    김재중 콘서트, 오사카도 반해버린 로커의 매력

    김재중 오사카 콘서트 현장 “얼마 전까지 몸살 때문에 고생했었는데 오늘 다 나은 거 같다. 몸도 많이 좋아졌으니 아껴뒀던 힘 제대로 풀고 돌아가겠다” -김재중, 17일 아시아투어 오사카 공연을 앞둔 기자회견 중 얼마 전 몸살을 앓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쉴 새 없이 김재중의 매력이 쏟아지던 무대였다. 17, 18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홀에서 열린 '김재중 첫 번째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는 양일간 2만 2,000여명의 ...

  • 골든 인디 컬렉션, 블랙백, 아픔을 극복한 치유의 음악여행(part2)

    골든 인디 컬렉션, 블랙백, 아픔을 극복한 치유의 음악여행(part2)

    (part1에서 이어짐) 장민우는 동갑이고 자신처럼 근로 장학생이었던 제프와 친하고 싶었다. 당시 제프는 학원 아이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연습실에 틀어박혀 기타 연습에만 몰두했던 아이였다. “갑자기 민우가 제 방으로 들어와 자기 소개하면서 기타를 한번 쳐달라고 하더군요. 재미있는 아이란 생각이 들어 친해졌습니다.”(제프) “그때 제프가 빨간색 펜더 텔레캐스터 기타로 서던 록밴드 레너드 스커너드(Lynyrd Skynyrd)의 '스위트 홈 알라바마(S...

  • 솔로 데뷔 용준형, 못하는 게 뭐야? 욕심쟁이 우후훗!

    솔로 데뷔 용준형, 못하는 게 뭐야? 욕심쟁이 우후훗!

    용준형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 지난 2011년 용준형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비스트 멤버 중 가장 고소득자임을 공개하며 “(저작권료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히면서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가늠케 했다. 그런 그가 2013년 12월, 솔로 가수로서 데뷔를 선언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맘껏 펼쳐 보이고 있다. 용준형은 지난 13일 솔로 첫 앨범 '플라워'를 발표하며 솔로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같은 날, ...

  • 추모기획, 영원한 재즈기타의 스승 짐 홀 타계…고결한 영혼이자 좋은 친구

    추모기획, 영원한 재즈기타의 스승 짐 홀 타계…고결한 영혼이자 좋은 친구

    재즈의 큰 별이 졌다. '재즈 기타의 스승'으로 오랫동안 칭송받아온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짐 홀이 10일(현지시간)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주요 외신은 짐 홀이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짧은 투병생활을 하다가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재즈타임스'는 홀에 대해 “수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모험심이 강하고 존경받는 기타리스트였다. 재즈 음악에서 기타의 역할을 바꿔놓았다”라고 평가했다. 재즈 기타의 영원한 스승 짐 홀은 기존의 비밥 재즈...

  • 골든 인디 컬렉션, 블랙백, 아픔을 극복한 치유의 음악여행(part1)

    골든 인디 컬렉션, 블랙백, 아픔을 극복한 치유의 음악여행(part1)

    요즘은 강력한 비트, 댄서블한 리듬에다 멜로디가 톡톡 튀는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를 구사하는 밴드들이 대세를 이룬다. 블랙백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요즘 밴드들과 비슷하지만 개체수가 희박해진 빈티지풍의 개러지 록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전통적 록의 계보를 이으면서 자신들만의 감성과 폭발적 에너지가 공존하는 블랙백의 음악은 사뭇 매력적이다. 일상의 감성을 소재로 삼은 서정적인 곡에서 사회적 문제를 다룬 서사적...

  • 56회 '그래미어워즈'는 제이지 VS 다프트펑크 VS 저스틴팀버레이크…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가 변수

    56회 '그래미어워즈'는 제이지 VS 다프트펑크 VS 저스틴팀버레이크…맥클모어&라이언 루이스가 변수

    제56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제이지가 9개 최다부문 후보로 올랐다.한국시간으로 6일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발표한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새 앨범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를 발표한 제이지가 '최우수 랩 송', '최우수 랩 앨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최우수 랩 콜라보레이션', '최우수 랩 퍼포먼스', '최우수 뮤직비디오', '최우수 레코딩 패키지' 등 9개 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