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4에서 계속) 보통 골든인디컬렉션에 소개할 뮤지션 선택은 관심이 가는 뮤지션의 음반과 공연을 다 경험한 후에 최종결정을 한다. 간혹 음반과 공연의 퀄리티에 편차가 있는 뮤지션들이 있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 음반과 공연의 질감이 일치하지만 어느 한쪽만 좋을 땐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프롬은 특별한 경우다. 공연을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음반만으로도 임팩트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5일 홍대 앞 벨로주에서 열린 프롬...
틴탑의 매력이 제대로 통했다. 2월 18일, 후쿠오카 국제센터는 “틴탑!”을 연호하는 1만여 명의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보라색 별모양 응원봉을 든 팬들은 틴탑이 등장한 순간부터 2시간 30여분의 긴 공연 시간 내내 스탠딩을 고수하며 공연을 즐겼다. 지난 2월 5일 나고야 가이시홀, 8~9일 요코하마 아레나, 13일 오사카 중앙체육관 메인 아레나를 거친 틴탑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양한 도시에서의 아레나를 거치며 한층 더 성숙해진 것은 물론...
B.A.P 그룹 B.A.P(비에이피)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자신들의 첫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를 발표한 B.A.P는 타이틀곡 '1004'로 컴백 2주 만에 음악방송 3관왕에 올랐다. 게다가 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일궈낸 1위이기에 이들은 더욱 값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성공에는 성숙한 남자로의 변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1004(Angel)'는 하우스 비트 위에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어쿠스틱 댄스곡으로 이전에 ...
걸그룹 AOA가 데뷔 후 최초로 단독 미니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AOA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미니콘서트를 열고, 200여 명의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올레스퀘어의 기획 공연 '이달의 발견 쇼'를 통해 진행된 것으로 AOA는 2월의 아티스트로 선정돼 뜻 깊은 공연을 가지게 됐다. 또한 전세계 생중계 플랫폼인 유스트림을 통해 190여 개국에 생중계됐다. 흰색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AOA는 지난해 10...
영화 '수상한 그녀'의 OST에서 배우 심은경이 노래한 곡 '한 번 더'가 남성 2인조 페퍼톤스의 곡 '레디, 겟 셋, 고(Ready, Get Set, Go!)'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네티즌 사이에서는 '한 번 더'와 '레디, 겟 셋, 고'를 비교하는 동영상이 돌며 두 곡의 진행이 거의 유사하다는 의견과 함께 '교묘한 베끼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실제로 두 곡을 비교해 들어보면 곡의 도입부, 버스...
M이민우만큼 무대 위에서 여유가 빛을 발하는 가수가 있을까. 2009년 이후 5년 만에 솔로 10주년 기념 앨범 '엠텐(M+TEN)'을 발표한 M이민우는 타이틀곡 '택시(Taxi)'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택시'는 디스코 펑크 스타일의 곡으로 모던한 사운드와 유행을 타지 않는 라이브 악기들이 어우러져 세련된 감각을 드러낸다. 여기에 택시 안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옮겨 담은 현실적인 가사와 술에 취한 듯 몽환적인 보컬은 마치 한편의 뮤...
B1A4 콘서트 현장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다섯 명이 찬란하게 빛나던 순간이었다. 지난 15~16일 서울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B1A4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 '더 클래스(The Class)'는 양일간 1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더 클래스', 즉 수업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처음부터 끝까지 학교에 관련된 콘셉트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교복을 입은 댄서들이 무대 ...
B1A4 콘서트 현장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B1A4의 세 번째 단독콘서트에서 B1A4는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론리(Lonley)'로 음악방송 8관왕에 오른 B1A4는 그 어느 때보다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B1A4는 치솟는 인기에 자만하기보다 팬들에 대한 사랑에 감격할 정도로 겸손한 태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014년 그 어떤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프로듀서는 지난 13일 자정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14년이 YG에게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좀 더 거칠게 표현하자면 YG의 향후 10년을 결정짓는 큰 도박과도 같은 해이다”고 말했다. 그만큼 올해 YG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YG를 대표하는 가수 싸이, 빅뱅, 2NE1의 앨범이 수년 만에 발표되는...
매년 연인들을 들뜨게 하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올해는 모두 금요일이다.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픈 이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주말을 앞둔 14일 금요일에는 다채로운 밸런타인데이 기념 공연들이 열린다. 화끈한 록 공연부터, 감미로운 재즈 공연, 그리고 자선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커플과 솔로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선사한다. 크라잉넛 '남의 블러디 발렌타인' 록밴드 크라잉넛은 14일 홍대 인근 라이브...
1월 3일 발표된 걸스데이 '썸싱(Something)'의 현재 음원 순위는 11일 멜론 일간차트 기준으로 7위다.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Let it go)'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인 '안녕', '오늘 같은 눈물이' 등 화제의 음악과 함께 소유 정기고의 듀엣곡 '썸', 태연과 종현의 듀엣곡 '숨소리' 등 음원 강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옆트임이 있는 롱스커트, 깃...
12일 12시 공개된 스텔라의 '마리오네트' 뮤직비디오는 온갖 성적인 메타포로 가득 차 있다. 상의를 탈의한 여성의 등, 찢어진 스타킹, 침대와 욕조에서의 반라, 입가 사이로 흐르는 우유가 가슴 사이로 타고 내려오는 등 자극적인 영상이 이어진다. 이 19금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성인인증을 한 후에 볼 수 있다. 스텔라는 '가장 빛나는 별'이라는 그룹명이 무색하게 가장 자극적인 걸그룹이 됐다. 스텔라의 뮤직비디오는 최근 걸그룹의 섹시 퍼포먼스...
데뷔 전 서울 정착기 시절 가수의 꿈을 안고 홀로 서울 이태원으로 올라온 프롬은 지하철 이태원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던 서울 한강진역 근처의 파워보컬학원에 들어갔다. 처음엔 수강생으로 들어가 반년 정도 배웠지만 학원이 규모를 확장하면서 근로 장학생으로 3년 정도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보컬 수업을 받았다. 당시 그녀는 YG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며 아이돌 가수들은 훈련시켰던 노영주 보컬트레이너에게 보컬을 사사했다. “그때는 제 목소리에 맞...
(part2에서 계속) 가정형편으로 인해 욕망을 억누르고 살았던 사춘기 소녀 프롬은 모든 것에 대해 확신이 없었다. 그 결과, 타인은 물론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했다. 심지어 그 누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뺐기는 것조차 자존심이 상했던 독특한 아이로 변해갔다. 실제로 그녀는 24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연예를 해보았다고 한다.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주변에서는 잘 모르지만, 엄마를 닮아 보수적인 구석이 있단다. “저는 청소년기에 남들이 기본적으...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이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22에 따르면 정준일의 정규 2집 '보고 싶었어요'가 1위에 랭크됐다. 메이트 출신인 정준일은 작년 10월 30일 제대해 약 석 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다. 메이트 시절부터 출중한 작곡을 선보인 정준일은 새 앨범에서도 예의 창작력을 보이며 유희열, 윤종신 등 선배들에게 찬사를 얻었다. 이번 앨범에는 20인조 오케스트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