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틱 몽키스가 영국 최고의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는 ‘브릿 어워드’는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펼쳐졌다. 악틱 몽키스는 ‘최우수 그룹(British Group)’ ‘최우수 앨범(MasterCard British Album of the Year)’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년 맹활약했던 록밴드 바스틸은 ‘최우수 신인(British Breakthrough Act)’을 수상하면서 영국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오랜만에 컴백한 거장 데이빗 보위는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British Male Solo Artist)’를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영화 ‘어바웃 타임’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 엘리 골딩은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British Female Solo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인터내셔널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International Male Solo Artist)’ 부문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드레이크, 에미넴, 존 그랜트,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꺾고 수상했다. 이번 그래미어워드를 휩쓸었던 다프트 펑크는 아케이드 파이어, 하임, 킹스 오브 리온, 맥클모어 앤 라이언 루이스 등 쟁쟁한 팀을 제치고 ‘인터네셔널 그룹(International Group)’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역시 그래미 2관왕에 빛나는 뉴질랜드 출신 여가수 로드는 ‘인터내셔널 여성 솔로 아티스트(International Female Solo Artist)’를 수상했다.
샘 스미스(Sam Smith)는 일반인들이 온라인투표로도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부문과는 달리 순수하게 전문가들이 선정한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부문에서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아이돌그룹 중 세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원디렉션은 ‘베스트 송 에버(Best Song Ever)’로 ‘최우수 뮤직비디오(British Video)’를 수상했다.
올해 브릿 어워드에서는 케이티 페리가 ‘다크 호스(Dark Horse)’ 무대에서 클레오파트라로 변신해 큰 호응을 얻었고, 이와 함께 로드, 바스틸, 픽시 로트, 샘 스미스가 무대에 올랐다. 1977년에 시작해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British Phonographic Industry)에서 주관하며 음악업계 종사자 1,000여명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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