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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눈물의 여왕' 신드롬에 널뛰는 금토극 시청률 [TEN스타필드]

    김수현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눈물의 여왕' 신드롬에 널뛰는 금토극 시청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고공행진에 경쟁작들은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금토극의 경우 ‘눈물의 여왕’으로 인해 매회 널뛰는 시청률에 울고 웃기를 반복하고 있다. ‘원더풀월드’는 13일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도 들쑥날쑥한 시청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 방송은 3주 연속 11%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반해, 토요일 방송은 9%대에서 6%대로 떨어진 것. 매회 시청률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이다.  이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 영향이 크다. ‘눈물의 여왕’은 4회 만에 10%를 돌파해 10회 만에 19%까지 찍으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안착했다. 이는 역대 1위 시청률인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상승보다도 빠른 속도다. 이러한 추세하면 시청률 20%를 넘어 tvN 역대 시청률 1위 경신도 넘볼 만하다. ‘눈물의 여왕’ 흥행 일등공신은 단연 김수현과 김지원이다. 두 사람의 설레는 케미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는 것. 시한부, 재벌가 암투 등 뻔한 소재가 될 수 있었던 것들도 배우들의 열연과 적절한 코미디들이 빈틈을 메워줬다. 김수현,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을 통해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는 이유다. 이러한 탓에 ‘눈물의 여왕’이 방송되는 요일에 공개되는 드라마들은 직격타를 맞게 됐다. ‘원더풀

  • 이보영·김하늘, 남편 불륜에 발목 잡혔다…뻔한 전개에 식상해진 女장르물 [TEN스타필드]

    이보영·김하늘, 남편 불륜에 발목 잡혔다…뻔한 전개에 식상해진 女장르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중년의 여성 원톱 주연작에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다. 사랑꾼인 줄 알았던 남편의 배신과 불륜이다. 잘나가던 여자 주인공이 남편의 불륜과 그와 얽힌 사건들로 인해 삶이 무너져내리는 설정이 마치 하나의 서사를 보는 듯 비슷하다. 치밀한 장르물 서사를 내세워놓고 뻔한 불륜으로 연결되는 전개에 피로함 역시 커지고 있다. 김남주 주연의 MBC'원더풀월드'를 시작으로 김하늘 주연의 KBS2 '멱살 한 번 잡힙시다', 이보영 주연의 쿠팡플레이·JTBC '하이드' 등의 작품에는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다. 40대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스터리 장르물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에 사랑꾼 남편을 둔, 부족한 것 없는 여자로 비치는 설정 역시 유사하다. 어떠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그 균열에는 믿었던 남편의 배신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내용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설정과 소재가 비슷한 탓에, 다른 작품인데도 같은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다. '원더풀월드'는 김남주가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고 전과자가 된다는 설정과 그의 아들인 차은우와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오는 새로움이 있지만, '하이드'와 '멱살 한 번 잡힙시다'의 경우는 주인공 홀로 분투한다는 점에서 더욱 맥락을 같이 한다.불륜이라는 코드는 안정적인 화제성 보증수표와도 같다. 기혼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에서 불륜은

  • 한소희·이재욱 울었다…240억 '지배종' vs 연상호 '기생수', SF 대작에 거는 기대 [TEN스타필드]

    한소희·이재욱 울었다…240억 '지배종' vs 연상호 '기생수', SF 대작에 거는 기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글로벌 OTT 넷플릭스, 디즈니+(디즈니플러스)가 SF 대작으로 돌아온다. 전작들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속앓이를 했던 만큼,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 역시 남다르다. 디즈니+는 지난해 '무빙'으로 대박을 친 뒤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최악의 악', '비질란테', '킬러들의 쇼핑몰', '로얄로더' 등 느와르, 범죄 물들을 잇달아 공개했지만, 반응은 미적지근 했다. 특히 지난 3일 종영한 이재욱, 이준영 주연의 '로얄로더'는 여자 주인공의 어설픈 연기력에 허술한 전개로 대중의 무관심 속에 잊혀졌다. 넷플릭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70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경성크리처'가 빈약한 서사, 겉도는 캐릭터와 매력 없는 크리처 등으로 혹평으로 쓴맛을 봤기 때문. 시즌1과 시즌2를 연이어 촬영했던 만큼 올해 공개를 앞둔 시즌2는 공개 전부터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최근 공개된 '닭강정' 역시 B급 코미디물로 대중적인 취향을 저격하는데 실패했다. 이런 상황 속 두 플랫폼 모두 SF물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오는 5일 공개하는 '기생수: 더 그레이'를 공개한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무엇보다 '기

  • 주원·권나라가 아깝다…지니TV에 갇힌 '야한사진관', 시청률 하락 불가피 [TEN스타필드]

    주원·권나라가 아깝다…지니TV에 갇힌 '야한사진관', 시청률 하락 불가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이 정도면 망하라고 고사를 지내는 격이다.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시청 플랫폼도 제약적인 데다 '불순한' 제목 탓에 검색도 쉽지 않다. 시청자 유입이 쉽지 않은 탓에 시청률 상승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夜限) 사진관' 이야기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지니TV, ENA 드라마 '야한 사진관'은 제목만 보면 선정적인 작품이라 오해할 수 있지만, 알맹이는 전혀 다르다.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 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판타지와 코믹, 호러, 휴먼 등이 골고루 섞여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목 탓에 진입 장벽이 높은 게 사실이다. 제목만 들으면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배우들 역시 대본 제목만 보고 '불순한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주원은 "불순한 마음이 없진 않았다. 제목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끌렸다. 내용 보지 않았는데도 끌려서 펼쳐봤던 건 사실"이라고 했고, 유인수 역시 "제목에 눈길이 갔다. 처음에는 불순한 마음일 수 있었으나 쉴 새 없이 대본을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러한 것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된 탓에 포털사이트에 '야한 사진관'을 검색하면 청소년에게 노출하기 부적합한 검색결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야한

  •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김지원은 무슨 죄…400억 대작 '눈물의 여왕'에 누가 초를 쳤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드라마다. tvN '눈물의 여왕'이 높아지는 시청률만큼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편성 이슈부터 배우의 사생활 유출까지 논란도 가지각색이다. 캐스팅부터 편성까지 갈팡질팡이었던 '눈물의 여왕'은 베일을 벗은 뒤에도 좀처럼 조용할 날이 없다. 인기 드라마가 짊어져야 할 리스크라기에도 정도나 지나치다. 가장 최근에는 남자 주인공인 김수현의 열애설이 화두로 떠올랐다. 배우 김새론이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키스 엔딩으로 끝난 '눈물의 여왕' 5회 방송 이후 새벽에 돌연 김수현과의 사진을 올리면서다.사진은 빠르게 삭제됐지만, 김새론과 김수현과 함께 볼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사진은 온라인상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일반적인 투샷이라기엔 너무나도 다정해보이는 탓에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린다"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을 잘 들여다보면, 애매모호한 말들 투성이다. '현재' 열애설은 사실무근, 과거 촬영된 것으로 '보여', 의도

  • 김수현 출연료만 80억?…'텐트밖4' 밟고 올라선 '눈물의 여왕', 신드롬 조짐에도 씁쓸한 뒷맛 [TEN스타필드]

    김수현 출연료만 80억?…'텐트밖4' 밟고 올라선 '눈물의 여왕', 신드롬 조짐에도 씁쓸한 뒷맛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고공행진에도 뒷맛은 씁쓸하다. 정규 편성된 예능을 결방시키고 재방송을 무작위로 편성시키며 '밀어주기'를 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기 때문이다. 작품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었을 텐데, 조급했던 tvN의 얄팍한 꼼수가 작품의 이미지까지 훼손시켰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3.9%, 최고 15%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13%, 최고 1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회 5.9%로 시작해 4회 만에 2배를 훨씬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신드롬' 조짐을 예상케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을 향해 요동치는 마음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무심한 손길에 가슴이 뛰고 아픈 홍해인을 걱정하는 등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백현우의 감정은 부부 사이의 온도 변화를 체감하게 했다. 여기에 상태가 악화된 홍해인의 처연한 모습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홍해인을 끌어안는 백현우의 모습은 설레임을 유발했다. 충분히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만한 작품이지만, 마냥 박수를 보내기는 찝찝하다. tvN의 막무가내 편성 때문이다. '눈물의 여왕'을 밀어주기 위해 4회 방송 직전에 편성돼있던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편'(이하 '텐트밖4')가 이유 없이 결방돼야 했기 때문이다. tvN은 17일 오후 4

  • 안보현 '1주 천하' 끝났다…김남주 이어 김수현까지, 위태로운 정상의 자리 [TEN스타필드]

    안보현 '1주 천하' 끝났다…김남주 이어 김수현까지, 위태로운 정상의 자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SBS '재벌X형사'의 빈집털이가 1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김남주의 '모성애 열연'이 빛을 발한 MBC '원더풀월드'가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으면서다. 아들을 잃은 슬픔부터 복수심과 절망, 구원의 따스함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남주의 연기력에 시청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재벌X형사'의 시청률 상승세는 일주일 천하로 끝나고 말았다.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MBC '밤에 피는 꽃'이 종영하고 후속작인 '원더풀월드'가 방송되기까지의 공백으로 인한 '빈집털이' 결과였다. 경쟁자 없는 싸움이었던 만큼 6%대에서 2배 가까이 오른 시청률은 거저먹은 것과 다름 없었다. 본격적인 주말극 대결은 지난 1일부터였다. '원더풀월드'의 첫회 시청률은 5.3%, '재벌X형사' 9회 시청률은 9.3%였다. 수치로만 보면 '재벌X형사'의 승리지만, 11%에서 9%대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빈집털이로 얻은 시청자들이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원더풀월드'는 1회부터 폭풍처럼 몰아쳤다. 아들의 죽음, 뻔뻔한 가해자를 살해한 김남주, 화잴 부모를 잃은 차은우, 김남주 남편 김강우의 불륜 등이 얽히고설켜 미스터리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김남주의 눈물 연기가 압권이었다. 아들을 잃고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린 어머니의 모습을 절절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차은우는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반항적이고 거친 얼굴로 갈아 끼웠

  • 아이유는 고사했는데…말 바꿨던 김수현, '눈물의 여왕'이라는 심판대 [TEN스타필드]

    아이유는 고사했는데…말 바꿨던 김수현, '눈물의 여왕'이라는 심판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아이유는 고사하고, 김수현은 출연 제안 입장을 번복했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베일을 벗는다. 스타 작가 박지은와 톱스타 김수현의 세 번째 만남만으로도 대중의 기대가 쏠리는 상황. 그만큼 김수현이 짊어질 부담감의 무게 역시 무겁다.9일 첫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2013), '프로듀사'(2015), '사랑의 불시착'(2019)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시킨 박지은 작가의 약 4년만 신작이자 김수현의 3년 만에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 하게 됐다. '눈물의 여왕'은 캐스팅 당시부터 '뜨거운 감자'였다. 2022년 4월, 박지은 작가의 신작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아이유의 출연이 언급됐으나 아이유 측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정중하게 고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곧이어 김수현 역시 주연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 됐지만, 김수현 소속사 측은 "제안 받은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다 7개월 뒤인 11월에는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에 있다고 번복했다.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김수현은 4월 당시 신작 대본을 받고 출연

  • 잘나가던 '세작'의 자충수…설 연휴 무리한 편성 변경, 시청률 직격타 위기 [TEN스타필드]

    잘나가던 '세작'의 자충수…설 연휴 무리한 편성 변경, 시청률 직격타 위기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시청률 상승 기류를 타던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 자충수를 뒀다. 설날 연휴에 3일 동안 4회 연속 편성에 결정한 것. 명절을 맞아 드라마들이 대거 결방하는 상황 속 빈자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나, 연휴 여파로 인한 시청률 하락을 고려하지 않은 것에 큰 우려가 따른다. '세작' 측은 5일 오전 6화 방송 리뷰 자료와 함께 설 연휴 편성 계획을 알렸다. 눈길을 끄는 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연이어 방송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11일은 오후 9시 20분부터 9, 10화 연속 방송을 결정했다. 이로써 '세작'은 한주에 3일, 총 4화를 방송한다. 토일드라마가 금요일에도 편성을 추가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설 연휴 특집 방송들로 지상파 드라마들이 대거 결방 하면서 시청률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으로 비친다. 해당 기간에 SBS '재벌X형사'와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결방을 택했다.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역시 마찬가지다. '세작' 측의 승부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자충수에 가깝다. 보통 명절 연휴에는 정상적으로 방송된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평소보다 하락한 성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특선영화, 특집 예능 등이 대거 편성되기도 하고, 연휴를 맞아 나들이 가는 사람이 많아 기존 시청층이 TV를 보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설 연휴에도 드라마, 예능 등이 대거 시청률 직격타를 맞았다. 이로 인해 일부로 결방을 택하

  • 논란의 '고거전', 역사 왜곡에 결방이라는 얄팍한 꼼수…진정성 잃은 보여주기식 사과 [TEN스타필드]

    논란의 '고거전', 역사 왜곡에 결방이라는 얄팍한 꼼수…진정성 잃은 보여주기식 사과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원작 및 역사 왜곡도 문제지만, 무책임한 대응과 얄팍한 꼼수가 더욱 화를 키우고 있다. 원작자의 질타에 '흥미진진한 탄생기’라는 홍보로 해명에 나섰고, 시청자 청원과 트럭 시위에는 '설연휴 1주간 결방’이라는 보여주기식 사과에 나섰다.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나,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 KBS2 '고려 거란 전쟁’의 현주소다. '고려 거란 전쟁’ 논란은 원작자인 소설가 길승수와 제작진의 입장 차이에서 시작됐다. 원작자는 16화 이후 방송분을 두고 엄연히 원작 내용과 다르며 역사 왜곡이라고 짚었다. 특히 18화에서 현종이 낙마하는 장면을 두고는 "한국 역사상 가장 명군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원작자의 말에 힘이 실린 이유는 시청자들 역시 비슷한 의견이었기 때문이었다. 작가 교체 의혹이 나올 정도로 내용이 중구난방이라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고, 시청자들은 '마통사고’라는 혹평과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를 쏟아냈다. 이는 시청자 청원까지 이어졌다. 문제는 '고려 거란 전쟁’의 대응 방식이었다. 논란이 불거지면 그에 따른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려 거란 전쟁’은 홍보성 보도자료를 통해 그들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고려거란전쟁’의 흥미진진한 탄생기’, '안방극장 열광’, '차별화’ 등의 단

  • 조정석, 남궁민 신드롬 잇는다…'세작'에게서 나는 '연인'의 향기 [TEN스타필드]

    조정석, 남궁민 신드롬 잇는다…'세작'에게서 나는 '연인'의 향기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지난해 신드롬적인 흥행을 일으켰던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향기가 난다. 시작은 병자호란이라는 익숙한 소재로 반가움을 안겼다가 끝에는 연기 구멍 없는 탄탄함으로 감탄을 안겼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조정석의 능글맞으면서도 담대한 카리스마에서 '연인' 속 남궁민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세작'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이 된 여인(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사극 드라마. 상상력에 기반한 100% 픽션극이다.그러나 제작발표회에서 김선덕 작가가 말했듯 조선 시대를 기반으로 하기에 조선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은 사건들을 상상력에 기반해 담아냈다. 가장 큰 예로 1회에서는 병자호란으로 인해 청나라의 인질로 끌려가는 이인의 모습이 담겼다.무엇보다 병자호란은 '연인'에서 주요 소재로 쓰였던 사건이다. '연인'을 애청했던 시청자라면 청나라 심양, 속환금 등 익숙한 단어들이 나타나 반가움 마저 든다. 여기에 인질로 끌려가는 백성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이인의 모습과 속환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기 바둑을 두는 희수(신세경 분) 모습은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며 울림을 안긴다. 또 바둑 친구로 만난 이인과 희수의 말랑말랑한 로맨스는 설레임을 안김과 동시에 애틋함을 안겼다. 남장을 하고 정

  • 0% 시청률도 서러운데…채널A 막무가내 편성변경, 찬밥 신세 된 '남과여' [TEN스타필드]

    0% 시청률도 서러운데…채널A 막무가내 편성변경, 찬밥 신세 된 '남과여'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화요드라마가 금요드라마로 탈바꿈됐다. 채널A '남과 여'가 4회 만에 돌연 편성 시간대를 변경하면서다. 재방송을 송출하던 비선호 시간대에 배치된 꼴이다. 시청률 상승을 위한 전략이라고 하지만, 0%대 시청률에 화제성도 없으니 그야말로 찬밥 신세라는 느낌을 지워내기 힘들다. 17일 '남과 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편성 변경을 알렸다. 4회 리뷰 기사 마지막에 '남과여는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에서, 오는 26일 5회 방송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으로 편성을 옮긴다'는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보통 드라마가 방송 중에 요일과 방송 시간 모두를 옮기는 건 흔치 않다. 앞서 ENA '악인전기'가 토일극에서 일월극으로 바뀐 바 있지만, 이 당시에도 '악인전기'가 0%대 낮은 시청률과 MBC '연인' 파트2 흥행을 의식해 옮긴 것 아니냐는 반응을 피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악인전기'는 편성 변경을 기사로 공식화했지만, '남과여'는 리뷰 끝머리에 흘리듯이 쓴 게 전부다. 검색해 찾아보지 않는 이상 '남과여'의 편성 변경을 알기 힘들다는 뜻이다.'남과여' 측은 텐아시아에 편성 변경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이 좀 더 많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안방극장은 화요일 10시 30분보다 금요일 11시 10분대가 더욱 치열하다. 현재 월화드라마 1위를 지키고 있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9시 드라마로 &#

  • 이영애 노력이 아깝다…불륜·막장극에 이용된 필하모니, '마에스트라'가 끝내 놓친 것 [TEN스타필드]

    이영애 노력이 아깝다…불륜·막장극에 이용된 필하모니, '마에스트라'가 끝내 놓친 것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음악드라마로 웅장하게 시작됐지만, 불륜으로 시작된 어긋난 음정들은 마약과 살인, 독극물 등 막장 요소들이 더해지며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 국내 필하모니와 여성 지휘자라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도 고작 '범죄'와 '막장'의 수단으로만 이용한 tvN 토일드라마 '마이스트라'.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보다 범인 찾기 놀이에만 빠져 중요한 것들을 놓친 결말에 이영애의 노력이 아까울 정도다. '마에스트라'는 방송 전부터 김명민 주연의 '베토벤 바이러스'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두 작품 모두 지휘자를 전면에 내세운 음악드라마기 때문. 이영애는 제작발표회에서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차세음 캐릭터를 위해 장장 1년여에 걸쳐 준비했다며 "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그의 말대로 이영애는 이 작품을 위해 지휘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 연기도 연습했다. 재작년 11월부터 지휘자 진솔 코치 아래 연습에 매진, 주 2~3회씩 대본에 나오는 곡을 배웠다. 지휘 연습을 하며 체력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어가 앓아누운 적도 있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지휘자로 변신한 이영애는 첫 등장부터 강인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뽐냈다. 여기에 강렬한 색채감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의상들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평소 우아한 이미지를 벗어 던진, 무대를 위해서라면 독설도 서슴지 않는 냉정한 모습은 극의 몰

  • 시청률은 2배, 화제성은 반토막…'연인' 호재에도 절반의 성공 거둔 '열녀박씨' [TEN스타필드]

    시청률은 2배, 화제성은 반토막…'연인' 호재에도 절반의 성공 거둔 '열녀박씨'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전작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흥행은 호재였지만, 기세를 완전히 이어받지는 못했다. 종영을 앞둔 상황 속 목표 시청률은 이루지 못했고, 화제성은 동시간대 경쟁작의 반토막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에서 2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채 퇴장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야기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종영을 앞두고 있다. '2023년 MBC 연기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과 남자 우수상, 여자 신인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연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얻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특히 이세영과 배인혁은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생방송 중 손을 꼭 붙잡는 모습이 담겨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팀끼리 케미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며 부인했다.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지만, 이는 두 사람의 호흡이 그만큼 좋았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그러나 '열녀박씨'는 이러한 성과들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의 바통을 이어 받은 만큼 기대감 역시 컸던 상황.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이세영은 "'연인'이 인기도 많고 시청률이 잘 나와서 잘됐다고 생각한다. 호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 시청률은 "10%를 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 한소희 울고 고윤정 웃었다…볼 거 없던 티빙의 반격, 넷플릭스 주춤 속 잇단 호평 [TEN스타필드]

    한소희 울고 고윤정 웃었다…볼 거 없던 티빙의 반격, 넷플릭스 주춤 속 잇단 호평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넷플릭스가 연이은 크리처물의 혹평으로 주춤하는 사이, 티빙이 기세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운수 오진 날'에 이어 '이재, 곧 죽습니다'까지 국내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OTT 시장에 거센 바람을 일으키는 것.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화제성 견인 조차 힘들었던 티빙 오리지널의 반격이 무섭다. 티빙이 연타 흥행 쾌거를 이뤘다. '운수 좋은 날'로 감각이면서 긴장감 넘치는 웰메이드 스릴러물을 선보이더니 '이재, 곧 죽습니다'로 판타지부터 로맨스, 액션까지 복합장르로 다채로운 재미를 안겼다. 주인공 서인국, 박소담부터 에피소드 주인공들인 이도현, 김지훈, 이재욱 등의 막강한 라인업도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4회에서 이도현과 고윤정의 러브스토리로 큰 화제를 모았다. 고윤정은 카페에 등장하는 장면부터 사랑하는 연인의 자살에 병원에서 오열하는 모습까지 짧은 분량임에도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도현 역시 환생한 서인국이 느끼는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내 '멜로 장인'의 면모를 과시했다.앞서 티빙은 '운수 오진 날'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작품에서는 유연석, 이성민 등 배우들의 열연이 압도적이었다. 평범하고 순박하기만 했던 택시기사 이성민 얼굴은 회를 거듭할수록 변해갔고, 복수 어린 독기까지 장착했다. 악인으로 파격 변신한 유연석 역시 소름끼치는 표정과 표현력으로 사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