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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토극 시청률이 '1%'…남궁민·이종석이 살렸는데, 최악의 성적표 받은 MBC [TEN스타필드]

    금토극 시청률이 '1%'…남궁민·이종석이 살렸는데, 최악의 성적표 받은 MBC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MBC 금토드라마가 2021년 신설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단막극을 제외한 미니시리즈에서 1%대라는 처참한 시청률을 나타낸 것. 동시간대 경쟁작이 치열한 것도 이유겠지만, 작품 자체의 엉성함과 유치함이 가장 큰 문제다.'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물. 그러나 6회까지 방송된 '꼭두의 계절'은 계절에게 고백을 받으려 애쓰는 어설픈 꼭두와 화내고 짜증내고 울고를 반복하는 계절의 모습만 비칠 뿐이다. 로맨스 케미는 둘째 치고 만나기면 다투고 싸우니 티격태격을 넘어 피로하기까지 하다. 저승신임에도 계절 앞에서 꼼짝도 못 하는 모습은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망가트렸고, 여전히 꼭두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고 기억상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계절의 모습은 답답함만 유발한다.로맨스 판타지임에도 로맨스도, 판타지도 이도저도 가져가지 못한 탓에 내용은 산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 B급 코미디만 유발하는 옥신(김인권 분)과 각신(차정화 분) 캐릭터는 존재 이유 자체가 불분명하다. 드라마 '대행사', '일타스캔들', '법쩐' 등 경쟁작들이 막강한 탓도 있었지만, '꼭두의 계절' 자체의 매력이 없으니 시청률 역시 하락세를 보였고, 1회 4.8%로 시작해 6회 만에

  • 잘 나가는 '대행사'에 신파 뿌리기, 막장·재벌 로맨스에 길 잃었다 [TEN스타필드]

    잘 나가는 '대행사'에 신파 뿌리기, 막장·재벌 로맨스에 길 잃었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유리천장을 뚫은 여성 임원과 그를 둘러싼 사내 정치와 대립, 광고대행사의 전쟁터 같은 치열한 일터의 모습을 담으며 호평받았던 JTBC '대행사'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길을 잃었다. 자식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신파 요소가 추가되고 재벌 3세와 비서의 로맨스를 비중 있게 다루며 이보영의 분량을 잡아먹고 있다. 웰메이드에서 그저그런 막장 드라마로 전락하고 있는 '대행사'의 현주소다.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보영 분)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리는 오피스물이다. 누구보다 실력이 있음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력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살던 고아인은 얼굴 마담으로 VC기획 제작본부장 상무로 승진했다는 사실을 알고 매출 50%를 올리기 위해 달려왔다. 문제도 있었다. 고아인은 그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술과 약, 담배에 의존하며 우울, 불안장애, 공황, 불면증에 시달렸고, 복용했던 졸피뎀 때문에 몽유병 부작용도 생겼다. 여기에 VC그룹 재벌3세 남매의 후계 싸움에도 끼게 됐다. 그러나 고아인이 누군가. 300억 광고로 "법은 완벽하지 않습니다"라는 여론을 형성해 우원회장의 보석 허가를 받아내면서 VC그룹 왕회장 강근철(전국환 분)에게도 신임을 얻었고, 공약으로 내건 6개월 안에 매출 50% 상승도 어렵지 않게 성공할 듯 보인다. 1년

  • 혐한·동북공정 논란 '청춘월담', 中원작 이름만 바꾸고 스리슬쩍 귀환 [TEN스타필드]

    혐한·동북공정 논란 '청춘월담', 中원작 이름만 바꾸고 스리슬쩍 귀환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동북공정소설과 작가의 혐한(한국 혐오) 사상 논란 등으로 제작 당시부터 뭇매를 맞았던 '잠중록'이 '청춘이여 월담하라'에 이어 '청춘월담'으로 이름만 스리슬쩍 바꾸고 안방극장을 두들겼다. 당나라를 배경으로 해놓고 삼계탕을 중국의 음식인 것처럼 썼던 동북공정소설을 '각색'을 통해 재탄생했다는 '청춘월담'. 그러나 현재까지는 원작과의 차이를 모를 정도다.지난 6일 첫 방송된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 중국 웹소설 '잠중록'을 원작으로 한다. '잠중록'은 중국 웹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발간 당시 중국 현지에서만 100만 부 판매 고를 올린 인기작이다. 그러나 '잠중록'은 제작 당시부터 논란이 일었다. 2021년 3월, 박형식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잠중록'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오고부터다. 당시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폐지되면 반중 정서가 촉발되면서 불똥이 튄 것. 여기에 원작소설 작가가 윤동주를 조선족 시인이라고 명칭한 출판사 측 글을 공유(리웨이보) 하면서 혐한 사상을 가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며 불길은 더욱 거세졌다. 또 중국이 동북공정 일환으로 꾸준하게 삼계탕은 중국 음식이라고 조작하는 상황 속 '잠중록' 역시 삼계탕 단어가 들어가 있어 동북공정소설로 낙인까지 찍혔

  • 유재석도 못 구했다…주말극 참패 '꼭두', 5년만 MBC서 '또' 굴욕史 쓰는 김정현 [TEN스타필드]

    유재석도 못 구했다…주말극 참패 '꼭두', 5년만 MBC서 '또' 굴욕史 쓰는 김정현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유재석의 깜짝 출연도 관심을 받지 못했다. 5년만 MBC로 돌아온 김정현은 '시간'에 이어 이번에도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등으로 승승가도를 달렸던 김정현 필모그래피에 제대로 제동이 걸렸다. '꼭두의 계절'은 방송 전부터 배우 김정현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작품. 전 연인 서예지와의 사생활 논란 이후 2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진 김정현이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MBC에 감사한 마음으로 임한 드라마기도 하다. 내용만 보면 뻔하디 뻔한 로맨스 판타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내용으로, '도깨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의 드라마들과 유사하다고 보여지나 백수찬 감독은 '꼭두의 계절'을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설명했다.특히 '꼭두의 계절'은 방송 전부터 예능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로의 일환으로 유재석, 정준하 등이 단역 출연자로 출연하기도. 전통 고추장 명인의 집의 직원으로 등장한 이들은 능청스럽게 장독대를 닦았고, 유재석은 명인을 직접 부르는 대사까지 소화했다.그러나 이러한 깜짝 출연도 '꼭두의 계절'의 추락세를 막을 수 없었다. 첫 회에 4.8%로 시작했던 '꼭두의 계절'은 단 2회만에 2.2%라는 반토막 성적을 얻었

  • '1% 굴욕' 시즌2 참패한 tvN, 장동건·이동욱 귀환에도 안심 못하는 이유 [TEN스타필드]

    '1% 굴욕' 시즌2 참패한 tvN, 장동건·이동욱 귀환에도 안심 못하는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2023년 tvN이 다양한 시즌2 작품들로 라인업을 꾸민 가운데, 첫 타자들부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은 시작부터 하락세를 그리다 1%대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낭만닥터 김사부', '펜트하우스' 등 시즌제 드라마들의 흥행을 견고히 한 SBS와 달리 tvN은 아직 불안하기만 하다.tvN의 대표적인 시즌제 흥행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다. 시즌1, 2 모두 최고 시청률 14.1%를 기록했고, 화제성도 올킬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제작 일정이 미뤄지고 수많은 배우의 차기 스케줄들이 맞물리며 시즌3 제작은 무한 연기됐다.시즌제 드라마의 경우 기존 팬층이 견고하다는 점에서 이후 시즌들도 안정적인 시청률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이에 tvN은 2022년 '유세풍'부터 '환혼'까지 방송 전부터 시즌 1, 2로 나눠 편성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확정했다. 여기에 OCN에 편성됐던 '미씽'을 tvN으로 가져와 2년 만에 시즌2를 부활시켰다.결과는 실패였다. '환혼'의 경우 시즌1, 2 모두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얻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즌2의 경우 '재벌집 막내아들'과 시간대가 맞물리며 시청률 10%를 넘는 데 실패했다.가장 큰 문제는 '유세풍'이었다. 시즌1 당시 침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와 아름다운 과부 서은우(김향기 분),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의 성장 스토리와 통쾌한 처방들이

  • '슬의생3' 아니면 어때…'99즈' 정경호·유연석, 차기작서 보여준 새 얼굴 [TEN스타필드]

    '슬의생3' 아니면 어때…'99즈' 정경호·유연석, 차기작서 보여준 새 얼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시즌3 제작은 무산됐지만, 안방극장서 '99즈'들의 활약은 여전했다. 유연석과 정경호는 그간 보여왔던 이미지에서 색다른 변주를 택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율제 병원 의사 가운을 벗고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면서 작품의 인기 또한 심상치 않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각 정경호, 유연석이 '슬의생' 시즌2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다. 유연석의 경우 넷플릭스 '수리남' 등으로 먼저 시청자들을 만났지만, 안방극장을 통해 선보이는 건 '사랑의 이해'가 처음이다.앞서 정경호와 유연석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슬의생' 시리즈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정경호는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다정한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 역을, 모두에게 다정한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웃음, 감동까지 선사했다.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그만큼 리스크 역시 존재했다. 인기에 힘입어 조연배우들도 주연급으로 성장함에 따라 모든 배우를 데리고 시즌3를 만들기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제작 기간이 미뤄지면서 배우들의 스케줄을 언제까지고 묶어둘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신원호 PD는 시즌2 종영 당시 "시즌3를 3년에 걸쳐 할 계획이었는데 다음 시즌은 일단 묶어놓지 않고

  • 이보영·문채원 비켜…턱끝까지 추격한 전도연, '일타스캔들' 심상치 않다 [TEN스타필드]

    이보영·문채원 비켜…턱끝까지 추격한 전도연, '일타스캔들' 심상치 않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 입소문이 심상치 않다. 방송 2주만 2배 가까운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며 주말극 꼴찌에서 1위의 턱 끝까지 추격했기 때문. 반대로 SBS '법쩐'과 JTBC '대행사'는 10%대 고지를 앞두고 주춤하는 모양새다.지난 14일 첫 방송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티격태격 로맨스. 조정석, 박보영 주연의 '오 나의 귀신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뭉친 작품이다.'일타 스캔들'의 배경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로, 단순한 입시 소재의 드라마로 볼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조카를 딸로 키우는 '미혼' 남행선과 연봉 100억이 넘음에도 섭식장애로 인해 제대로 음식조차 먹지 못하는 최지열의 로맨스가 웃음과 가슴 따뜻함을 안긴다. 여기에 '쇠구슬 테러'라는 미스터리 요소까지 추가돼 범인은 누구일지 찾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이에 '일타스캔들'은 쟁쟁한 드라마들을 제치고 방영 첫 주 만에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의 1위로 올라섰다. OTT에서도 티빙 일간 1위, 넷플릭스 일간 2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시청률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1회 4.0%로 시작해 4회 만에 7.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대행사'가 7.7%, 전날 방송된 '법쩐'이 7.1%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거의 동등한

  • 확신의 '더글로리'→심판대 오른 '모범택시'·'아스달', 믿고 보는 시즌2 온다 [TEN스타필드]

    확신의 '더글로리'→심판대 오른 '모범택시'·'아스달', 믿고 보는 시즌2 온다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형만 한 아우 있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시즌제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에 연이어 출격한다. 호평 속에 막을 내리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하는 작품부터 배우, 작가 교체 등의 이슈들로 잡음을 겪고 절치부심 돌아온 작품까지,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고 기대를 충족시킬 속편이 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SBS는 올해 '모범택시'부터 '낭만닥터 김사부', '소방서 옆 경찰서'까지 다채로운 시즌 드라마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내달 17일 방송되는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지난 시즌 당시 최고 시청률 16%를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하며 자연스레 시즌2까지 확정됐다. 특히 '모범택시'는 '왕따 논란' 이나은 대신 표예진을 합류한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여기에 액션 대역 논란, 작가 교체 등의 잡음들도 있었지만, 통쾌한 사이다 전개에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방영 내내 호평을 받았다. 시즌2에는 이솜을 제외한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등이 다시 뭉친다. 여기에 신재하가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는 4월 시즌3로 돌아온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1과 시즌2 모두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한 작품. 믿고 보는 한석규

  • '대상' 송혜교 웃고 김남길 울었다…티빙의 부진, '술도녀2'·'아일랜드' 쓸쓸한 종영 [TEN스타필드]

    '대상' 송혜교 웃고 김남길 울었다…티빙의 부진, '술도녀2'·'아일랜드' 쓸쓸한 종영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넷플릭스가 웃을 때 티빙은 울었다. '대상 배우' 송혜교와 김남길의 성적 역시 엇갈렸다. '더글로리'가 국내외로 호평을 받으며 파트2를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반면 같은 날 공개를 시작한 '아일랜드'는 최근 파트1를 쓸쓸하게 마무리 지었다. '술꾼 도시 여자들 시즌2'(이하 '술도녀2') 역시 시즌1 때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종영됐다.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공개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작품을 향한 관심과 화력은 여전히 뜨겁다.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콘텐츠 랭킹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 전 세계 누적 시청 시간도 1억 시간을 거뜬히 돌파했고, 공개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쇼 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KBS2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작품.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로 '2016 KBS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쥔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받는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송혜교는 이러한 기대를 뛰어넘는, 상상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다.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부터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 탄탄한 대본까지 '작감배' 삼박자가 그야말로 완벽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매체들 역시 '더 글로리'에 호평을 쏟아냈다. 이에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더 글로리' 파트2를 향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

  • 남궁민·우도환이 구세주 될까…'금혼령'으로 쪽박 찬 MBC 사극 명성 [TEN스타필드]

    남궁민·우도환이 구세주 될까…'금혼령'으로 쪽박 찬 MBC 사극 명성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사극 명성에 제대로 흠집이 난 MBC가 올해 새 퓨전 사극 두 편을 내 놓으며 심기일전한다. 작품 속 주인공이 믿고 보는 남궁민, 우도환인 만큼 '옷소매 붉은 끝동'의 뒤를 이을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둔 금토드라마 '금혼령'은 주말극이라고 하기에 처참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시작부터 '재벌집 막내아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악조건이었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한 뒤에도 반등하지 못한 시청률은 이미 대중에게 잊힌 작품이라는 것을 방증했다. 이러한 데에는 편성 운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에 문제가 컸다. 사극 장르를 내세웠지만, 정통 사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과도한 코믹 요소가 반감 요소로 작용했고, 로코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김영대, 박주현의 케미가 설렘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무엇보다 주인공들의 연기가 문제였다. 캐주얼 사극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도 현대극 톤인 박주현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깨트렸고, 왕의 역할을 맡은 김영대 역시 가벼움과 무게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얕은 연기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두 신예에게 사극은 아직 벅찬 작품이었을까. '금혼령'은 첫회부터 현재까지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미니시리즈 중 최하위 성적을 기록, '옷소매 붉은 끝동', '빅마우스' 등으로 끌어

  • 송혜교가 열고 한소희·고현정이 닫는다…'더글로리' 대박에도 안심 못하는 이유 [TEN스타필드]

    송혜교가 열고 한소희·고현정이 닫는다…'더글로리' 대박에도 안심 못하는 이유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로 2023년 새해부터 '대박'을 터트린 넷플릭스가 올해도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21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오징어게임'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둔 넷플릭스가 올해는 '더 글로리'의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까. 넷플릭스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더 글로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국내는 이미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연한 모든 배우가 화제가 되고 있고, 작품 속 등장하는 장소부터 학교폭력 사건 등까지 조명되며 이슈가 되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조사 결과에서도 '더 글로리'는 OTT 화제성 드라마/시리즈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점유율은 54.0%에서 73.5%까지 높아졌다. 이는 2위 티빙의 '아일랜드'와는 10배에 가까운 차이다. OTT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더 글로리'의 주연인 송혜교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2위 임지연, 이도현(3위), 정성일(5위), 박성훈(7위), 차주영(10위), 김히어라(11위) 등 대부분의 출연자들이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이에 오는 3월 공개되는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한 기대 역시 치솟는 상황. '더 글로리'를 향한 국내 반응은 가히 2021년 '오징어게임'의 뒤를 잇는 수준이다.지난해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소년심판', '

  • '재벌집' 보고 있나? '환혼', 여주 교체 논란 지운 '용두용미' 결말 [TEN스타필드]

    '재벌집' 보고 있나? '환혼', 여주 교체 논란 지운 '용두용미' 결말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허무한 결말은 없었다. 여주 교체 문제가 잠시 발목을 잡았지만,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케미로 논란을 말끔히 지워냈다. 정의는 승리했고, 악은 처단됐다. 용두사미로 전락한 '재벌집 막내아들' 보란 듯이 '환혼: 빛과 그림자'은 꽉 찬 해피엔딩으로 모두를 만족시켰다. 지난 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15회 방송 말미 세 개의 관이 놓여있는 모습으로 새드엔딩을 예감케 했지만, 최종회 속 관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진요원에 갇힌 김도주(오나라 분)와 진호경(박은혜 분)은 신력이 온전히 돌아온 진부연이 구했고, 만장회와 맞서 싸우다 치명상을 입은 박진(유준상 분)은 이 선생(임철수 분)이 살려냈다.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온 진무(조재윤 분)와 그와 손 잡은 만장회 사람들은 모두 깨어난 화조의 강력한 화기로 인해 불타 죽었다. 낙수(고윤정 분)의 혼은 사라지지 않았고, 본명 조영으로서 장욱(이재욱 분)과 부부의 연을 맺은 채 진요원에서 빠져나간 요기들을 잡으러 다녔다. 1년 후 진초연(아린 분)과 박당구(유인수 분)는 두 아이의 부모가 돼 있었고, 박진과 행복하게 살던 김도주도 임신을 했다. 고원(신승호 분)은 왕으로서 자신이 맡은 바를 충실히 해나갔다.진부연의 신력이 깨어나며 사라져야 할 낙수의 혼이 살아나게 된 서사 역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진설란의 혼이 남아있던 얼음돌의 힘으로 세상에 나오게 된 진

  • '10살 연하♥' 전도연 vs '독기 품은' 이보영 vs '군인 된' 문채원, 新주말극 승자는? [TEN스타필드]

    '10살 연하♥' 전도연 vs '독기 품은' 이보영 vs '군인 된' 문채원, 新주말극 승자는?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고 시청률 26%로 뜨겁고 시끄럽게 막을 내린 가운데, 2023년 첫 번째 스타트를 끊을 새 주말극들이 다채로운 장르와 라인업으로 총출동해 빈 왕좌를 노린다. 전도연부터 이보영, 문채원까지 여배우들의 격돌이 예상되는바, 올해 첫 주말극 승자는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가장 먼저 선보이는 건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으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을 담는다.문채원은 극 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직 검사에서 법무관 육군 소령이 된 박준경 역을 맡았다. 누구보다 바르고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어머니가 '법'과 '쩐'이 결탁한 카르텔의 희생양이 되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건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인물이다.문채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악의 꽃'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여기에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를 집필한 김원석 작가와 이선균, 박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믿고 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악의 꽃' 때부터 볼살을 쏙 빠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던 문채원은 이번 작품에서도 한층 날렵한 얼굴과 각 잡힌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그가 표현할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은 '대행사'다. 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

  • 송혜교, 제대로 일냈다…편견과 논란마저 비웃게 만든 '더글로리'의 새 얼굴 [TEN스타필드]

    송혜교, 제대로 일냈다…편견과 논란마저 비웃게 만든 '더글로리'의 새 얼굴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수작의 탄생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단연 송혜교가 있다. 조용하지만 강렬하게 그간의 편견과 논란, 고착된 이미지를 단번에 무너트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송혜교의 얼굴은 새롭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지난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송혜교에게는 '멜로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아름다운 외모에 치명적인 매력, 남자 주인공들과의 달달한 케미로 작품의 연타 흥행까지 이끌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쿨한 로맨스를 연기하며 비슷한 캐릭터만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편견 역시 존재했다.그러나 복수극이자 첫 장르물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는 데뷔 후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데 완벽히 성공했다.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학교 폭력을 당하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일생을 걸고 오랫동안 복수를 설계한 문동은으로 분한 송혜교는 무심한 듯한 무표정 속에서 수많은 감정을 담아냈다. 섬뜩하면서도 슬픈, 담담한 표정 뒤에 분노로 일렁이는 감정선을 대사 없이도 오롯이 녹여냈다.또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을 '연진아'라고 친근하게 부르는 내레이션은 그

  • 송혜교, 송중기 끌어내릴까…'태양의 후예' 이후 재회, 넷플릭스 왕좌 정조준 [TEN스타필드]

    송혜교, 송중기 끌어내릴까…'태양의 후예' 이후 재회, 넷플릭스 왕좌 정조준 [TEN스타필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배우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이 넷플릭스서 35일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며 종영 후에도 철옹성 같은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새로운 기대작으로 등판한다. 송혜교가 송중기를 끌어내리고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25일 시청률 26.9%로 종영하며 화제 속에 막을 내렸다. 이는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자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OTT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재벌집 막내아들'은 지난 11월 23일부터 현재까지 35일 연속 TV쇼 부문 한국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러한 인기의 중심에는 송중기, 이성민 등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다. 송중기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던 비서 윤현우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고, 이성민은 순양의 진양철 그 자체로 분해 감탄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IMF 사태부터 주식 열풍과 닷컴버블, 상암DMC 개발, 2002 월드컵 등 실제 근현대사를 반영한 전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다.문제는 결말. 원작과 달리 진도준이 죽고 윤현우로 깨어나 순양 일가의 경영권을 뺏는다는 설정은 설득력을 잃었고, 개연성과 세계관 역시 무너졌다. 그야말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