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소녀시대 서현이 떠난 자리를 수영이 채운다. 서현이 주연으로 활약 중인 KBS2 '징크스의 연인' 종영 후 수영 주연의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이 후속작으로 방영되기 때문. 박은빈, 강태오 주연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막강한 인기에 쓰디쓴 패배를 맛본 서현의 배턴을 이어받은 수영에게 이목이 쏠린다.서현은 오는 4일 '징크스의 연인' 종영을 앞두고 있다. 첫 방송 당시 3~4%대 시청률을 기록, 서예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tvN '이브'와 강하늘 주연의 JTBC '인사이드'를 앞서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던 '징크스의 연인'은 '우영우' 방영 이후 2%대까지 하락했다.시청률 하락에는 '우영우'의 영향만 있던 건 아니다. '징크스의 연인'은 방송 초반 손에 닿은 사람의 가까운 미래를 보는 신비로운 능력을 갖춘 여자와 불행한 자기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사는 한 남자의 판타지 로맨스라는 소재가 신선함을 자아냈고, 서현은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 무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한국판 라푼젤'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올렸다.여기에 김동영, 우현, 황영희, 홍석천, 황석정 등 시장 상인들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과 서현, 나인우의 설레는 로맨스 케미가 미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힐링 케미는 사라지고 기도훈과의 삼각관계와 다시 비밀의 방으로 돌아가 미소를 잃어가는 서현의 모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최고 시청률 23.8%라는 기록을 세웠던 드라마 'SKY 캐슬'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염정아가 최저 시청률 1%대라는 뼈아픈 수치로 쓸쓸히 퇴장했다.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주식부터 도청까지 서슴지 않고, 불법 도박에까지 손을 대는 부도덕한 캐릭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것. 여기에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해피엔딩 역시 '범죄 미화'를 연상케 해 찝찝함을 안겼다.지난 24일 막을 내린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은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처음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한국 정서에 내부자거래 정보를 이용해 불법으로 주식에 뛰어든 미화원들의 이야기가 설득력을 자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었기 때문.무엇보다 주인공을 범죄자로 설정할 경우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시청자들이 이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 그러나 '클리닝 업'은 처음부터 염정아 캐릭터를 '비호감'으로 구축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바람피워서 이혼한 남편 대신 두 딸을 양육하는 워킹맘, 빚쟁이에게 시달리는 퍽퍽한 삶 등이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캐릭터를 응원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해야 했지만, 그가 갚고 있는 빚이 자신의 저지른 도박 빚이라는 점, 슈퍼 주인이 초콜릿을 도둑질한 딸을 혼내자 과자를 슈퍼 바닥에 뿌리며 복수하고, 다세대 주택에서 층간소음까지 유발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굿잡'이 방송 전부터 감독 교체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제작사의 해명에도 감독 교체의 이유로 배우와의 불화설이 떠돌고 있어 작품에 대한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해졌다.'우영우' 후속으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굿잡'은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 특별한 능력을 갖춘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 2021년 방송돼 9.8%로 MBN 자체 최고 시청률은 기록한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에서 호흡을 맞춘 정일우, 권유리가 사극에 이어 현대극으로 또 한 번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무엇보다 현재 13%가 넘는 시청률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는 박은빈, 강태오 주연의 '우영우'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정일우, 권유리 역시 ENA처럼 인지도가 낮고 고정 시청층이 적은 MBN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흥행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우영우'의 인기를 '굿잡'이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자아냈다.그러나 '굿잡'은 방송을 앞두고 돌연 감독 교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0일 JTBC 엔터뉴스가 '굿잡' 류승진 감독이 하차하고 강민구 감독이 촬영에 참여한다고 보도한 것. 이에 '굿잡' 제작진 측은 "류승진 감독님은 전체적인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크리에이터로 포지션을 옮겨 대본 작업을 진행할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신드롬이 안방극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경쟁작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현재 '우영우'를 제외한 수목드라마 성적은 '전멸'에 가까운 상황. 흥행 불패 신화를 써왔던 지성이 '우영우'의 기세에 맞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난 tvN '아다마스'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우영우'가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10배 상승,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 제안 등의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무엇보다 시청률은 그야말로 가파른 상승세. 첫 회 시청률 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6회 만에 9.6%를 기록하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ENA 채널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상파 드라마 포함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화제성 차트도 휩쓸었다. TV 화제성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7월 2주차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강태오, 박은빈이 각각 1, 2위에 등극한 데 이어 하윤경이 4위, 강기영이 7위, 주종혁이 8위에 오른 것.'우영우' 관련 콘텐츠에 대한 인기 역시 뜨겁다. 제작사는 수많은 요청에 힘입어 대본집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며 선착순 100명에게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서인국이 잇따른 저조한 흥행 성적으로 주연배우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최고 시청률 28%"를 기대했던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4%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시청률은 낮아도 화제성은 높았던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과 달리 '미남당'은 화제성에서도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을 담은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인기 웹소설 '미남당-사건수첩'을 원작으로 한다.무엇보다 '미남당'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는 7년 만에 KBS에 돌아온 서인국이었다. 극 중 가짜 박수무당 행세를 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파일러 출신 남한준 역을 맡은 서인국은 해외 패션 위크에서 툭 튀어나올 법한 슈트핏과 화려한 언변, 예리한 관찰력에 위트까지 지닌 '완벽한' 캐릭터로 분해 한계 없는 웃음을 예고했기 때문.특히 2015년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도 프로파일러 역을 했던 서인국은 "완전히 결이 다르다"며 새로운 매력을 기대케 했다.그러나 기대와 달리 '미남당'은 첫회서 5.7%를 기록, 전작 '붉은 단심' 마지막 회 시청률이었던 8.9%에서 대폭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상승세 없이 정체됐던 '미남당'은 5, 6회 2회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2%까지 떨어졌다. 동시간대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이 또다시 여자 주인공 문제로 시끄럽다. 방송 전에는 여주 교체로 잡음이 일더니 이번에는 여주 변경설이라는 '스포일러'가 터지며 몸살을 앓은 것. 특히 '환혼'은 약 4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작'인 만큼 잇따른 이슈가 달갑지만은 않을 터. 극의 한껏 몰입하고 있던 시청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전개에 혼란에 빠졌다.'환혼'은 방송 전부터 파트1 과 파트 2로 나눠 방송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제작발표회 당시 박준화 감독은 "담을 수 있는 이야기가 서사와 관계의 이야기를 20부 안에 담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나눈 이유를 밝혔다.현재 '환혼'은 8회까지 방송된 상황. 방송 초반 여자 주인공인 정소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연이 아이돌과 신예들로 구성돼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지만, 점차 정소민과 이재욱의 사제궁합과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라는 설정들이 입소문을 타지 시작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지난 12일 돌연 '환혼' 여주 관련 스포일러가 불거졌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파트 1에서는 정소민이 여자주인공을 맡고 있지만, 파트 2에서는 고윤정으로 교체된다는 것. 고윤정은 '환혼' 1회에서 환혼술을 사용해 무덕이(정소민 분) 육체에 갇힌 낙수 캐릭터로 특별출연한 바 있다. 스포일러가 사실이라면 이미 자기 육체가 불태워진 낙수가 무덕이의 몸에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이하 '종이의 집')이 베일을 벗었지만, 원작만 못하다는 평가로 기대만 못 미치는 성적을 받고 있다. 유지태, 김은진, 전종서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주목받은 만큼 부담감 역시 컸던 걸까. 공개 후 작품에 대한 호불호 평가와 함께 결국에는 전라 노출 베드신만 관심을 끄는 처지에 놓이며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심판대에 올랐다.지난 6월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은 동명의 스페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 원작 내용에 1945년 광복 후 분단된 한반도가 2026년 통일을 앞두고 있다는 근미래를 설정을 더 했다.그러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종이의 집' 한국판은 공개 하루 만에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 1위, 글로벌 순위에서는 3위에 올랐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렸다. 특히 원작을 본 사람들은 원작과 지나치게 비슷한 상황 설정, 캐릭터의 붕괴, 어색한 연기 등을 꼽으며 혹평을 쏟아냈다.오프닝 시퀀스에서 도쿄(전종서 분)가 방탄소년단(BTS) 춤을 추며 등장하는 설정 역시 어색할 뿐만 아니라 남북 사람들과 사투리 등 다양한 억양들, 이들 사이의 갈등과 함께 '어그로'를 끌던 도쿄 역할이 지나치게 차분하고 정의로워진 점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었다.무엇보다 작품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판타지와 로맨스, 미스터리, 휴먼까지 복합장르를 보여주려 했지만,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 채 길을 잃었다. '믿고 보는 배우' 여진구를 내세웠음에도 시청률 역시 하락세. 7회 만에 1.5%까지 추락하며 여진구의 주연작 중 최하위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까지 맛봤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 현주소다.'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호텔 델루나' 흥행 이후 3년 만에 판타지 로맨스에 도전한 여진구와 드라마 '여신 강림'을 통해 차세대 로코 여신으로 주목받는 문가영의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무엇보다 여진구는 사극부터 현대극, 판타지까지 장르 불문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뿐 아니라 상대 배우와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바. 전작 '괴물'서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쏠렸다.그러나 욕심이 과했던 탓일까. 문가영과의 '달달'한 로코를 기대했던 '링크'는 첫 회부터 스토킹, 시체 유기 등 스릴러 요소를 강하게 집어넣어 '살벌함'을 일으켰다. 여기에 은계훈(여진구 분) 여동생의 실종과 의뭉스러운 동네 주민들, 어릴 적 기억을 잃은 노다현(문가영 분)과 은계훈 여동생의 관계까지 '휴먼'은 빠지고 미스터리 요소만 가득했다.노다현의 감정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미성년자 신분으로 교사와 비밀 연애를 즐기고 이름과 학력 등을 위조해 취직은 물론 결혼까지 성공한 '악녀'지만, 상처받고 흔들리고 분노하는 세밀한 감정의 변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그녀를 응원하게 된다. 그 중심에는 깊이 있는 열연으로 극의 중심을 이끈 수지가 있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로,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수지는 극의 타이틀롤인 안나(유미)를 맡았다.지난 24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빼어난 외모와 명석한 머리로 철없는 학창 시절을 보낸 유미가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현실 앞에 부딪히고, 기득권의 멸시에 분노하며 '가짜 신분' 안나로 변모하는 과정을 시간의 흐름대로 보여주며 그녀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했다.작은 양복점을 하는 재단사 아버지와 말 못하는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음에도 똑똑하고 예쁘고 빛났던 유미. 학창 시절 그는 돈이 없어 발레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난을 소문내고 다닌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어코 돈을 내고 콩쿠르에 나가 트로피를 차치하고, 교내서 1, 2등 할 정도로 공부를 잘하면서도 아름답다는 이유로 재능이 없는 입시 미술을 선택하는 철없는 학생이었다. 여기에 음악 교사와 비밀 열애를 하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기도.그러나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일명 '김딱딱'이라 불린 배우 김정현의 태도 논란 사건에 엮인 서현과 서예지가 동시간대 드라마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서현이 방송 첫 주부터 승기를 잡았다. 파격 노출과 19금 정사신으로 자극적인 수위만 내세운 '이브'와 달리 순수한 남녀의 판타지 힐링물을 내세운 '징크스의 연인'이 대중들에게도 호평을 얻고 있다.서현과 서예지의 악연은 드라마 '시간'으로 시작됐다. 당시 남자 주인공이었던 김정현이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뚱한 표정으로 가만히 앉아 있는 등 건방진 태도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 김정현 측은 그가 시한부 역할에 몰입했다는 변명을 내놨지만, 이유가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지시와 명령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행동이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논란을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촬영 당시에도 김정현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했고, 서예지의 요구로 대본에 있는 스킨십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김정현은 서예지의 말대로 일부 대사나 스킨십 있는 장면을 바꿨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헛구역질까지 한 김정현은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해 민폐남을 전락했다.이에 피해를 본 건 서현. 김정현의 하차로 인해 드라마는 멜로 복수극에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데뷔 13년 차 배우 정소민도 신예와 아이돌을 모두 이끌고 가기엔 역부족이었던 걸까.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이 여자 주인공 교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강행했음에도 괴랄한 판타지 설정에 어색한 연기력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환혼'은 천기를 다루는 젊은 술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화유기', '호텔 델루나' 등 판타지 로코에 강세를 보이는 홍자매 작가의 신작으로, 환혼술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라는 신선한 장르가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쏠렸다.그러나 '환혼'은 방송 전부터 여주교체라는 잡음에 휩싸였다. 처음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인물은 신예 박혜은으로, 첫 촬영까지 진행했지만 '부담감'을 이유로 하차하기로 결정한 것.당시 '한혼' 측은 "박혜은 배우가 제작진과 협의로 하차하게 됐다. 신인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열심히 준비했지만 큰 프로젝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감을 느껴왔다"며 제작진과 배우의 상호 의견을 존중하여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신예 배우가 큰 규모의 드라마에서 부담감을 이유로 하차한다는 소식은 이례적인 일. 네티즌들 역시 충격적이라는 반응이었다. 이에 한 매체에서는 박혜은의 하차 이유가 연기력 부족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혜은은 자신의 SNS에 &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그야말로 서현진의 원맨쇼다. SBS '왜 오수재인가'의 중심에서 스릴러와 로맨스,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 방송 전 몰라보게 야윈 모습으로 걱정 우려까지 불러일으켰던 그는 얼굴에서 주는 분위기마저 예민하고 날 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 왜 다이어트를 감행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시청률 역시 4회 만에 10% 돌파는 물론 화제성까지 싹쓸이하며 '왜 서현진인가'를 증명했다.지난 3일 처음 방송된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따뜻한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법정물."다른 게 하고 싶었다"던 서현진은 독한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서현진은 선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독기와 야망이 가득하면서도 공허하고 처절하며 따듯함을 가지고 있는 오수재를 자신만의 캐릭터로 완성했다. 방대한 대사를 나긋한 톤으로 정확하게 쏟아내는 '딕션 장인'의 면모도 빛을 발했다.의뢰인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로펌 대표 변호사에서 로스쿨 겸임 교수로 밀려난 상황에도 절망보단 자신이 가진 무기를 이용해 쥐고 흔드는 카리스마와 함께 자신을 향한 무한한 믿음과 사랑을 주는 공찬을 향한 가슴 떨리는 로맨스를 자유자재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배우 강하늘의 3년만 주연 복귀작인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가 첫 방부터 폐지 요구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건 대한불교조계종. 작품 속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담겼다는 것이 그 이유다.문제의 장면은 지난 8일 방송된 '인사이더' 1화에서 방송됐다. 사찰의 법당에서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모습으로, 스님이 화투장을 놓으며 '관세음보살'을 외치거나 사기를 주도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내고 "'인사이더'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사태가 벌어졌다. 불교의 상징인 부처님이 모셔진 수행과 신행의 공간인 사찰 법당을 거액의 도박장으로 만들어 스님과 여러 도박꾼이 거액의 도박을 벌이는 장면을 무려 15분간 방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조계종은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사찰에서 신행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수많은 불자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수행하시는 모든 스님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나 훼불행위"라고 지적하며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한 이번 사태에 불자들은 인내하기 어려운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JTBC,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을 폐지와 해당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사찰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주식부터 도청까지 서슴지 않고, 자신이 살해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두고 자수가 아닌 시체유기를 선택하는 여자 주인공 캐릭터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모든 캐릭터가 도덕적이고 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감과 응원을 얻기 힘든 캐릭터로 인해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지난 4일 처음 방송된 JTBC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염정아(어용미 역)는 홀로 두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미화원, 가정도우미, 편의점 아르바이트, 그리고 엄마까지 병행하는 '프로 N잡러'.바람피워서 이혼한 남편 대신 두 딸을 챙기지만 삶은 나아지지 않고, 빚쟁이에게 시달리다 우연히 내부자거래 정보를 듣고 인생 한 방을 노리는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기 충분했다.그러나 문제는 염정아 캐릭터가 감정 이입하기에는 너무도 민폐라는 점이다. 그가 현재 갚고 있는 빚은 자신의 도박 빚에다가 돈을 빌려주지 않는 오빠에게 화가나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박살 내고 긁어버리는 것. 여기에 슈퍼 주인이 초콜릿을 도둑질한 딸을 혼내자 과자를 슈퍼 바닥에 뿌리며 복수하고, 늦은 밤 딸들과 춤추고 뛰며 다세대 주택에서 층간소음까지 유발하는 것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이에 주식 정보를 몰래 빼돌리는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지상파 출연 정지를 받았던 배우 이경영이 복귀 3년 만에 다작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SBS 금토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동시간대 MBC 드라마에서도 주연급으로 출연 중인 것. 그러나 다른 작품에 비슷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이경영으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성범죄자'인 그를 향한 시선 역시 여전히 곱지 못한 상태다.이경영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SBS '왜 오수재인가'와 MBC '닥터 로이어'에 동시 출연 중이다. 앞서 임수향이 SBS '우리는 오늘부터'와 '닥터 로이어'에 겹치기 출연하게 돼 논란이 된 이후 또다시 겹치기 출연이 된 셈이다.무엇보다 임수향은 방송 요일이 다르고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는 것에 양해를 구하는 입장이지만, 이경영은 동시간대 드라마임은 물론 캐릭터 역시 지위 높은 악역이라는 점에서 너무나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배우나 제작사가 원한 것이 아닌 제작 일정 등의 문제로 편성 변화가 생긴 불가피한 이유였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여기에 이경영에 대한 이미지 자체 역시 좋지 못하다. 그는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은 이후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했기 때문. 당시 그는 피해자에게 "배우를 시켜주겠다"며 성관계를 맺고 돈을 제공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재판 결과 첫 번째 성관계는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몰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