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판합니다.
영화 '파묘'가 천만 고지를 넘기면서 극장가의 열기도 한풀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파묘'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손석구 주연의 '댓글부대'가 개봉했지만, 천만을 넘긴 '파묘'에 여전히 관객이 쏠린다는 것은 그 만큼 볼 작품이 없다는 방증이다. 4월에 접어든 가운데 극장가를 새롭게 이끌 작품으로 '범죄도시4'가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파, 방탄소년단(BTS) 슈가 등의 공연실황 영화도 연이어 개봉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이번에는 온라인 불법 도박, 배달앱을 활용한 신종 마약 범죄를 다룬다.
마동석은 전편보다 더 파워풀해진 복싱 기반 액션을 선보인다. '4세대 빌런' 김무열은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액션을 위해 10kg 증량했다. '범죄도시'가 국내 대표 시리즈물로 거듭난 영화인 만큼, 전작의 천만 돌파에 이어 시즌4에서도 천만 기록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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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IMAX 상영 외에도 '아미밤 상영회'도 열린다. 응원봉 아미밤이 중앙제어 콘솔에 연동돼 실제 공연장에서 무대를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 '슈가│어거스트 디 투어 '디-데이' 더 무비'는 벌써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 2월 에스파는 공연실황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에스파 카리나와 이재욱의 공개 열애 사실이 밝혀진 직후 무대인사 영상이 공식 채널에 게시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배려가 없다", "이제 데뷔 3년 넘은 리더가 이렇게 부주의하다니" 등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최근 카리나가 팬과의 소통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팬을 안티로 돌렸던 카리나가 4월 극장가로 오는 발길을 늘릴 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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