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지만 극과 극 모습으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혼한 이들의 싱글라이프를 관찰하는 예능 TV조선 '이제 혼자다'의 최동석과 우지원의 이야기다. 최동석은 전처 박지윤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우지원은 오히려 전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둘의 상반되는 모습은 '이제 혼자다'의 방향성과 취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지난 8일 방송된 '이제 혼자다'에는 이혼 6년 차 우지원이 합류했다. 우지원이 1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9년 협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우지원은 "이혼하면 왠지 실패자처럼 보여서 스스로 억눌려 있었다. 이제는 숨어 있을 수 없고, 인생의 꿈이 있으니 드러내고 열심히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혼하며 첫째 딸에 대한 양육권은 우지원이, 둘째 딸에 양육원은 전처가 갖기로 했다고. 현재 첫째 딸은 성인이 됐으며 미국에서 유학 중이고, 발레를 하는 둘째 딸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라고 한다.우지원은 프로농구 선수 은퇴 후 자신의 수입이 일정하지 못한 탓에 이혼 후 딸들의 교육비를 전처가 대부분 지원하고 있다고. 이혼과 별개로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는 전처를 두고 우지원은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애들을 잘 키워주고 있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이런 아이들 엄마가 있을까 싶다. 저희는 헤어졌지만 (엄마로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일까. 혹은 의도된 걸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가 공개될 때마다 이슈몰이를 하는 가운데,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흑수저, 백수저 참가자들의 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에 제작진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흑백요리사'가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최초의 국내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았다.넷플릭스 TOP 10 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콘텐츠 화제성 지수 집계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9월 4주차 조사) 분석에서도 '흑백요리사'는 2022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주간 화제성 점수를 받은 비드라마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백종원 심사위원은 비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부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최현석 셰프, 안성재 심사위원이 2위와 3위로 뒤따랐다.현재 7회까지 공개돼 스트리밍되고 있는 상황. 톱8까지 올라간 참가자는 '백수저' 최현석, 정지선, 장호준, 에드워드 리, '흑수저' 트리플 스타, 요리하는 돌아이, 이모카세, 나폴리 맛피아다. 백수저 넷, 흑수저 넷으로 균형이 맞춰졌다.앞서 2라운드와 4라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이혜리의 간절함이 통한 걸까. 출연한 영화 '빅토리'가 반짝 역주행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사재기 의혹까지 나올 정도로 '언더독의 기적'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0~11일 연속 이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빅토리'는 춤을 좋아하는 거제도의 여고생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가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 부원들과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다.배우라면 누구나 자신의 출연작이 잘 되길 바랄 것. 하지만 이혜리는 '빅토리'에 유독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느 때보다, 누구보다 작품이 잘 되길 바라며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혜리는 직접 길거리로 나서 영화를 알리고 SNS에 관객들이 올린 '빅토리' 관련 게시글을 리트윗, 리그램하거나 직접 답글도 달았다. 자발적으로 무대인사를 추가적으로 하기도 했다. 이혜리는 한 팬에게서 받은 손편지 일부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혜리는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고맙고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돼버리는 거다.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 목 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라고 전했다. 또한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다"라며 "안녕 나는 이혜리. 지치지 않지&quo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열대야 일수가 역대 1위를 경신했다는 올여름. 시원한 극장가는 한산한데 후끈한 야구장은 오히려 인파로 북적인다. 극장 영화 관람 관객은 줄었는데, 야구 직관 관중은 늘었다.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상위 1~3위인 '파일럿', '에이리언: 로물루스', '사랑의 하츄핑'의 관객 수는 약 643만 명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1~3위였던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오펜하이머'의 한 달 관객 수는 약 902만 명. 약 30%가량 관객이 줄었다.반면 올 시즌 프로야구는 출범 42년 만에 최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사상 첫 9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이달 안에 10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하다. 사상 최초 1100만 관중도 전망된다. 극장 관객이 모두 야구 관중으로 넘어갔다고 보긴 어렵지만 대중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라는 측면에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올 시즌 프로야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다. 정규리그 일정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구단별 마지막까지 근소한 차이에 가을 야구행 티켓을 두고 매번 쫀쫀한 경기가 펼쳐진다. 올여름 극장과 달리 야구장에 볼거리가 많은 것.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가을 야구를 가길 바라는 관중들로 야구장이 채워지며 평일마저 연일 '매진'이 이어지는 이유다.야구장에 2030 여성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극장 주요 관객층일 뿐만 아니라, 모객의 구심점이 되는 관객층이다. 주변의 친구, 연인, 가족을 극장으로
한국 영화 신작이 잠시 뜸한 사이, 임영웅, 푸바오, 외계인이 이들의 빈자리를 차지했다.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 푸바오 다큐멘터리, 외계생명체를 소재로 한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한 것. 다만 전체 관객 수는 저조한 편이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박스오피스 1위는 '안녕, 할부지', 2위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3위는 '에이리언: 로물루스', 4위는 '파일럿', 5위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였다. 상위 5위 안에 일반 한국 상업 영화는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뿐이다.푸바오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는 개봉일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가져갔다. '안녕, 할부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들, 그리고 이들을 보살피는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 7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국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 영화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향하기 3개월 전의 이야기, 중국으로 향하는 여정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푸바오는 '푸공주', '푸린세스', '용인 푸씨', '푸뚠뚠' 등 수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귀엽고 엉뚱한 면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사랑스러운 푸바오와 헌신적인 사육사, 특히 '강바오'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영화는 푸바오를 그리워한 이들에게 다시 한 번 푸바오를 볼 시간이면서, 한편으로는 사육사들의 일과를 엿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푸바오를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동물과 인간
극장에서 의외의 라이벌이 등장했다. 가수 임영웅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와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가 비슷한 시기 개봉하게 된 것. 일반 상업영화가 아닌 두 작품 덕분에 관객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다.28일 임영웅의 공연 실황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이 개봉했다. '아임 히어로'는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실황과 준비 1여년 간의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이다.'아임 히어로'는 개봉 전부터 내내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사전 예매량만 10만 장을 훌쩍 넘기면서, 개봉 전부터 30억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다.'아임 히어로'는 22대의 시네마틱 카메라로 양일 약 10만 관객을 동원한 콘서트의 웅장함을 담아냈다. 현장감이 생생한 영화. 대규모 크루와 함께한 퍼포먼스, 헬륨기구·불꽃·애드벌룬 등이 동원된 공연이 마치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해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와 광활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공연 준비 과정 및 공연장 외부 풍경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임영웅의 인터뷰부터 안무가, 공연 현장 스태프들의 이야기도 담겼다.오는 9월 4일에는 푸바오 다큐멘터리 '안녕, 할부지'가 개봉한다. '안녕, 할부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 그 가족들, 그리고 이들을 보살피는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3개월 전의 이야기부터 4월 3일 중국으로 향하는 여정, 그 이후의 이야기에 집중했다.푸바오는 2016년 한국에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영화 티켓값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CGV가 약 반값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시도가 티켓값 인하의 효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극장에 유입되는 관객이 늘어날지 업계에서도 반신반의하며 지켜보고 있다.CGV는 상영작을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컬처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티켓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컬처 데이)'를 이번에는 '컬쳐 위크'로 확대해 시행하는 것.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 2D 영화를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CGV는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사 및 배급사와 협의해 '컬처 데이'를 '컬처 위크'로 확대해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사 및 배급사와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최근 배우 최민식이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티켓값 인하 요구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됐다. 최민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지금 극장 (티켓)값도 많이 올랐다. 좀 내리려. 갑자기 확 올리시면 나라도 안 간다"고 우려한 바 있다. CGV가 이번 행사를 '최민식의 발언' 때문에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시기가 맞아떨어지면서 더 주목받게 됐다.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도 이번 행사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놨다. 영화인연대는 "그동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지금 극장 (티켓)값도 많이 올랐잖아요. 좀 내리세요. 갑자기 확 올리시면 나라도 안 가요."최민식은 최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코로나를 겪으며 부쩍 가격이 오른 영화 티켓값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상영 요일이나 상영관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일반관의 경우 주말 기준 약 1만 5000원이다. 둘이서 영화 1편을 보려면 3만 원은 써야한다는 이야기다.멀티플렉스(대형 영화관) 주요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2020~2022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일제히 티켓값을 올렸다. 주요 OTT의 구독료를 살펴보면 넷플릭스와 티빙은 스탠다드형 월 1만 3500원, 프리미엄형 1만 7000원, 디즈니+는 스탠다드형 월 9900원, 프리미엄형 1만 3900원이다. 영화 1번 볼 가격으로 한달 내내 무수히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멀티플렉스 3사 모두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냈다. CJ CGV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99억 원, 영업이익은 2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36.4% 상승했다. 롯데쇼핑 연결 자회사 롯데컬처웍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줄어든 1142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 62억 원으로 188.0% 급증했다. 콘텐트리중앙의 메가박스는 2분기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기록했다.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는 게 3사 모두의 설명이다. CGV의 경우 극장이 아닌 지난 6월 초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한달간 매출 661억 원, 영업익 91억 원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베트남에서 매출 553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으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주인공 로미와 하츄핑이 만나는 장면에서 제가 딸을 처음 만났을 때와 오버랩됐어요."딸과 함께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을 관람하고 온 한 아빠가 남긴 감상평이다. 아이들만 관심을 보일 것 같은 애니메이션이 어른들의 마음까지 매료한 것이다.이처럼 최근 극장가에서는 애니메이션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특정 관객층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덕후'들만 보는 것, 혹은 아이들만 보는 장르라는 틀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지난 7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영화판이다.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이모션왕국 공주 로미와 요정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리는 작품. TV 시리즈에서는 로미와 하츄핑이 이미 단짝으로 등장하는데, 영화는 이들이 단짝이 된 과정을 그리는 프리퀄이다.'사랑의 하츄핑'의 경우 경쟁자가 조정석, 전도연이라는 말도 나온다. 비슷한 시기 조정석 주연 '파일럿', '행복의 나라', 전도연 '리볼버' 등 쟁쟁한 상업영화들이 개봉했지만 이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개봉일부터 6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예매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사랑의 하츄핑'과 같이 IP가 있는 애니메이션은 일반 영화와 손익분기점 추산 방식이 달라 정확한 산정이 어렵지만, 목표로 한 관객 수 50만은 이미 제쳤다. &nbs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불황을 이기는 궁여지책이었던 얼터너티브 콘텐츠(Alternative Content)가 점차 극장 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영화를 대체하는 또 다른 스크린 콘텐츠가 늘어가고 있는 것. 아직은 얼터콘텐츠, 대안콘텐츠, 대체콘텐츠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과도기지만, 극장가에서는 꾸준히 얼터콘텐츠를 늘여가겠다는 방침이다.기존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자리는 의외로 극장이었다. 블랙핑크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본 핑크(BORN PINK)' 월드투어의 현장과 퍼포먼스를 담은 공연 실황 영화를 선보이게 된 것. 9일 저녁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레드카펫과 무대인사 행사에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임영웅은 꾸준히 극장에서 공연 실황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오는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되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이 집결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를 담은 영화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 개봉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극장에서 VR 콘서트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 '하이퍼포커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VR 콘서트'는 기존 공연 실황과는 또 달리 당초부터 VR 콘서트로 기획된 콘텐츠다. VR 헤드셋을 쓰고 관람하면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최애 멤버가 내 얼굴 3cm 코앞까지 다가오는 경험도 할 수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올 여름 코미디가 극장가에서 활약이 도드라진다. 영화 '핸섬가이즈'가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긴 데 이어 '파일럿'도 개봉 5일 만에 174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 어려운 영화보다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 극장가는 자본력이 많이 들어가고 흥행이 보증된 이른바 '텐트폴' 영화 대신 개성이 뚜렷한 코미디 영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파일럿'은 누적 관객 수는 174만 4471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첫 주 만에 달성한 수치로, 지난 일요일인 4일에는 2위인 '슈퍼배드4'와 일 관객 수가 31만 명 이상 차이 났다. 현재 예매율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파일럿'의 손익분기점은 200~22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여장한 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주인공 조정석은 웃음 타율이 높기로 손꼽히는 배우. 능청스럽게 펼치는 노련한 코믹 연기가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웃음을 끌어낸다. 조정석은 여장을 위해 7kg을 감량하고 치마, 하이힐, 긴머리 가발까지 소화했다.지난 6월 26일 개봉한 '핸섬가이즈'는 손익분기점인 110만 명을 넘어 지난 4일까지 176만 3153명의 관객을 모았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귀신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이혼 가정, 재혼 가정, 비혼 가정, 졸혼 가정, 1인 가정을 비롯해 별거 가정까지 예능들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보여주고 있다. 조부모, 부모, 자녀 등 전통적이고 획일화된 가족 형태에서 벗어나 현 사회를 반영하며 여러 형태의 가족을 담아내는 것. 하지만 가족해체 문제가 가벼이 다뤄질 우려도 있다.가수 겸 작곡가 박선주는 방송에서 남편 강레오와 별거 사실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박선주와 강레오는 각자 살지만 이혼하진 않았다. 자발적 별거를 택한 것. 결혼 초반 2~3년간은 미친 듯이 싸웠다는 박선주는 "남녀로 있으니까 싸우는 거더라"며 "남자와 여자는 졸업하고, 엄마와 아빠로 행복하게 산다. 지금은 부모로서 책임을 다할 때"라고 말했다.둘은 경제공동체라고 하기도 어렵다. 박선주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고 밝혔다. 부부는 결혼 초반부터 현재까지 양육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고 있다고 한다. 박선주는 "처음 결혼할 때부터 서로 각자 자산을 오픈하지 않고 한 달에 얼마 정해서 통장에 넣었다. 부동산 매입할 때도 같이 넣었다"며 "강레오씨는 내 저작권 통장을 본 적 없다. 나도 남편 땅문서를 본 적 없다"고 했다.연예계에서 홈쇼핑계로 진출해 쇼호스트 일로 더 바쁜 염경환은 아내와 다른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윗집, 아랫집으로 가족들이 살고 있는데, 염경환은 장인어른과 윗집에서 거주하는 것. 염경환은 "부부가 의미 없이 붙어 있으면 싸움밖에 안 난다. 저는 아내와 만날 때 약속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극장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에 대작 영화들, 일명 텐트폴 영화가 쏟아져나오던 모습을 올해는 보기 어렵다. 대신 중소형급 영화들이 잇달아 스크린에 걸리고 있다. '여름 성수기엔 블록버스터 개봉'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올 여름 한국 영화 가운데 주요 개봉작으로는 '핸섬가이즈', '하이재킹', '탈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파일럿', '리볼버', '행복의 나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탈출'이 185억 원으로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 손익분기점은 400만 명이다. 이외에 손익분기점은 '행복의 나라'가 270만 명, '파일럿'이 220만 명, '하이재킹'이 230만 명, '탈주'가 200만 명, '리볼버'가 140만 명 정도다.여름은 방학, 휴가 등으로 극장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꼽혔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은 2014년 7월 개봉해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5년 여름에는 '암살', '베테랑'이 모두 천만을 넘겼다. 2018년 여름에는 '신과함께' 시리즈의 후편 '신과함께-인과연'이 1227만 명을 동원하며 '쌍천만 시리즈'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7월에는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엑시트'가 대흥행을 거뒀다.이처럼 코로나 이전 여름은 제작비 규모 면이나 배우 라인업 면에서 그 해 주요 작품들이 개봉했다. 하지만 올 여름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띤다. 제작비 400~5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작품을 보기 어렵다. 반면 이성민, 이희준의 '핸섬가이즈', 이제훈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개봉 직전까지 수정을 거듭하는 ‘물밑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칸 공개 당시 호평과 혹평이 오간 가운데, 혹평 받은 부분을 개선한 것. 하지만 아쉽게도 관객들에게 쉽게 선택 받진 못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무게감 있고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심리적 허들이 높아진 까닭이다.최근 국내에서 정식 개봉한 '탈출'은 지난해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서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제작비 약 185억 원이 들어간 재난물이라는 점은 '양날의 검'과 같았다. 관객들에게 익숙할 수 있는 반면, 식상할 수 있었기 때문. 이러한 우려는 칸에서 공개 직후 현실이 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탈출'에 대해 "독창적이지 않고, 설득력 없는 외침, 개연성 없는 희생에 어설픈 반전, 잘못 배치된 코미디, 감정의 강요가 만연하다"고 평가했다. 북미의 더 리뷰 긱은 "낯익은 얼굴의 예측 가능한 액션 영화"라면서 "존경받는 영화제에서, 헤비급 영화들 사이에서 다소 어색한 '탈출'"이라고 했다.최근 인터뷰에서 김태곤 감독은 "반응이 엇갈렸단 얘긴 상영 후에 듣게 됐다. 그 안에서 반응은 좋았다. 저희끼리 자축도 많이 했다"며 "관객들에게 영화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자발적으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던 스타들이 사생활 피해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 사생활 피해는 과거부터 유명 스타들이 겪어왔던 문제. 하지만 과거에는 일부 극성팬들에 의해 발생했다면, 이제는 스타 스스로가 집을 공개했다가 이같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 달라진 양상이다.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원도 홍천 별장을 공개했다. 별장을 지은 이유에 대해 한혜진은 "우리 가족이 많다. 가족들이 모이는 게 점점 공간이 버거워진다는 생각도 든다. 다 모이면 21명이더라. 개방감 있는 공간을 원했다"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어렸을 적 시골집에 갈 수 있는 애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궁극적인 이유로는 "그냥 답답했다"며 "거의 25년 동안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다. 나는 생각보다 그런 성격이 아니고 혼자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한다. 벗어날 구멍이 필요했다"고 밝혔다.한혜진은 유튜브를 통해 500평대 땅에 별장을 짓는 과정을 공개했다. 건축 사무소를 찾아 자신이 원하는 설계를 의뢰하는 모습부터 내부 가구, 소품까지 하나하나 정성 들여 고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건축 사무소에서 특정 문은 1억 5000만 원이라고 했고, 바닥은 원목으로 할 경우 자재비만 1600만 원이라고 했다. 한혜진은 소파 위에 놓을 쿠션과 담요를 명품브랜드 H사의 제품으로 골랐다. 쿠션은 1개당 105만 원, 담요는 248만 원이었다.최근 방송에서 한혜진은 별장에 울타리를 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아침에 거실을 왔다 갔다 하는데 마당 한가운데 회색 승용차가 있더라. 어떻게 오셨냐고 했더니 TV랑 유튜브 보고 왔다고 하더라"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