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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킴, “이 노래를 들어요. 그대를 사랑한단 말, Love Love Love”

    로이킴, “이 노래를 들어요. 그대를 사랑한단 말, Love Love Love”

    로이킴 쇼케이스 현장사진 “자신감이 팽배한 거까지는 아니고, 노래가 좋아서 노래하러 나온 로이킴입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팽배해 있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의 짖?은 소개에 대처하는 로이킴의 답변. 새하얀 셔츠에 회색빛 10부바지, 그리고 검정 워커를 신은 그는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재즈바 콘셉트로 꾸며진 무대에 올랐다. 기타 줄을 몇 번 튕기며 튜닝하기를 잠깐. 어느덧 쇼케이스 현장은 그가 연주하는 기타소리...

  • [골든 인디 컬렉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석연치 않은 은퇴, 구린 컴백의 진실(part1)

    [골든 인디 컬렉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석연치 않은 은퇴, 구린 컴백의 진실(part1)

    신파 느와르 마초 밴드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이 컴백 싱글을 발표하며 돌아왔다. 2010년 대중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EP 〈석연치 않은 결말〉을 달랑 내놓고 발표한 은퇴 선언은 정말로 석연치 않았다. 이들의 존재가 다시 회자된 것은 케이블 엠넷 〈슈퍼스타K4〉에서 유승우가 '석봉아'를 불러 포털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부터. 지난 4월 '뷰티플 민트 라이프 2013' 무대로 은근 슬쩍 돌아온 이들은 영화 〈고령화 가족〉 엔딩에 OST로 사용...

  • YB “가요대전에서 우리는 빠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YB “가요대전에서 우리는 빠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7월 가요대전에서 우리는 빠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4년 3개월 만에 정규 9집 〈Reel Impulse〉로 돌아온 록밴드 YB의 리더 윤도현은 7월 가요대전에 임하는 자세를 묻자 한 발자국 물러서는 자세를 취했다. 공들여 만든 새 앨범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 것이다. YB는 새 앨범에서 한층 뜨거워진 록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빠지겠다는 말은, 여타 가수들과 다른 시각으로 받아들여 달라는 말이 아닐까? 25일 서교동 롯...

  • 텐아시아 남(男) 기자의 2PM 콘서트 견문록, “오, 과연 아이돌은 아이돌(IDOL)이더라”

    텐아시아 남(男) 기자의 2PM 콘서트 견문록, “오, 과연 아이돌은 아이돌(IDOL)이더라”

    2PM 서울 콘서트 현장사진 준케이, 닉쿤, 우영, 택연, 찬성, 준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그룹 2PM을 만나러 가는 길에 목격한 희한한 광경 둘. 첫째, 너나 할 것 없이 상하의를 맞춰 입은 야구 유니폼 패션의 사람들. 그리고 둘째, 갑자기 도처에서 들려오는 일본어와 거리를 가득 메운 일본인들. 지난 22일 2PM의 7개월여 간의 아시아투어 콘서트 그랜드 피날레의 막이 올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PM의 2년만의 한국 콘서트라 더 기...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김예림의 목소리와 윤종신의 디테일이 통했다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김예림의 목소리와 윤종신의 디테일이 통했다

    “별로 조바심 내지 않았어요. 사실 우리는 손을 맞춰 본지 얼마 안 됐고… 아직은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했어요. 오히려 시간이 걸리더라도 준비를 제대로 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앨범 작업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전 그게 맞는 거라고 믿었어요. 어차피 전 음악을 계속 할 거니까요.”(텐아시아 인터뷰 中) 〈슈퍼스타K3〉가 끝나고 투개월 김예림의 첫 앨범 〈A Voice〉가 나오기까지 1년 반이 흘렀다. 이것은 무척 긴 시간이다. 그...

  • [10초점] 씨스타는 지오디(god)가 될 수 있을까?

    [10초점] 씨스타는 지오디(god)가 될 수 있을까?

    씨스타는 작년에 히트한 '나 혼자'를 기점으로 가장 바쁜 걸그룹 중 하나로 떠올랐다. 2010년에 같은 해에 데뷔한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등은 일찌감치 제쳤다. 이후 서머 스페셜 앨범 'Loving U', 효린과 보라의 유닛 '씨스타 19'까지 승승장구했다. 씨스타가 잘 되는 이유가 뭘까? 특유의 '털털한 섹시함'도 큰 무기이겠지만, '나 혼자'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히트곡에서 잘 나타나듯이 과거 1990년대 풍의 가요 멜로디를 잘 살렸...

  • 2PM 아시아투어 마무리, “잠시만 안녕! 곧 돌아올게요”

    2PM 아시아투어 마무리, “잠시만 안녕! 곧 돌아올게요”

    2PM 서울 콘서트 기자회견 택연, 준호, 준케이, 우영, 닉쿤, 찬성(왼쪽부터) “WHAT TIME IS IT?, 2PM!” 7개월여 간의 아시아투어 대장정의 그랜드 피날레가 될 마지막 콘서트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열렸다. 'WHAT TIME IS IT'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콘서트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1만 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마지막 콘서트를 3시간 앞둔 2PM은 잠실 실내체육관 회의실에서...

  • 가요계가 여풍(女風)에 흔들리는 세 가지 이유

    가요계가 여풍(女風)에 흔들리는 세 가지 이유

    가요계에 부는 여풍(女風)이 매섭다. 보이그룹이 득세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싶을 정도다. 원조 아이돌 이효리부터 랩을 전면에 내세운 씨엘(CL), 한층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온 애프터스쿨·씨스타·달샤벳, 그리고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김예림·백아연까지, 구성도 다채롭고 의미하는 바도 다르다. 하지만 어떤 현상이 트렌드라 불리려면 응당 거기에 호응하는 수용층이 있어야 하는 것도 물론. 이러한 여풍이 형성된 데는 대중의 뜨거운 ...

  • [요주의 10음반] 변함없는 나의 노래 그칠 줄을 모르네

    [요주의 10음반] 변함없는 나의 노래 그칠 줄을 모르네

    사라지듯 그 모습에 괴로웠던 나의 마음, 변함없는 나의 노래 그칠 줄을 모르네. 박성연 '물안개' 중 박성연 〈Park Sung Yeon With Strings〉 '한국 재즈의 대모'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이 24인조 현악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앨범. 일흔을 앞에 둔 박성연은 앨범재킷에서 활짝 웃고 있고, 앨범 속지에는 1969년 첫 공연의 사진, 해먼드오르간의 거장 잭 맥더프와 함께 노래하는 모습도 있다. 사진 속 그녀는 너무나 아름답고...

  • [골든 인디 컬렉션] 홀로서기 시도한 바이바이배드맨의 패기(part2)

    [골든 인디 컬렉션] 홀로서기 시도한 바이바이배드맨의 패기(part2)

    (part1에서 이어짐) 리드보컬 정봉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원에 가기 싫어 버티다 TV에 나온 스매싱 펌킨스의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남들이 잘 모르는 귀한 노래들이나 잘난 척 하기 좋은 노래들을 찾아듣는 취미가 생긴 그는 중학교 때부터 창작의 물꼬를 텄다. 풍덕고 1학년 때 자기만족을 위해 분당 아시아 실용음악학원을 다녔다. 수많은 악기 중 기타를 선택한 것은 가장 쉬워보였기 때문. 기타를 치며 흥얼거리다 쓸 만한 멜로디가 나...

  • 돌아온 블랙사바스, 빌보드·영국차트 동시 석권 기염

    돌아온 블랙사바스, 빌보드·영국차트 동시 석권 기염

    돌아온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사바스(Black Sabbath)가 미국 빌보드차트와 영국 UK차트를 동시에 석권했다. 빌보드 온라인 판은 19일(현지 시간) 블랙사바스가 새 앨범 〈13〉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닐슨 사운드스캔의 집계에 따르면 새 앨범은 미국에서 15만5,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블랙사바스의 이전 빌보드 앨범차트 최고 순위는 1971년 앨범 〈Master of Rea...

  • [인디차트] 임헌일, 한희정 박새별 제치고 음반차트 정상 올라

    [인디차트] 임헌일, 한희정 박새별 제치고 음반차트 정상 올라

    K-INDIE CHART VOL.7 1~20위 최근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강세 속에 메이트 출신 남성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인디 음반차트 정상에 올랐다.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7에 따르면 임헌일의 정규 1집 〈사랑이 되어가길〉이 1위에 올랐다. 브레멘, 메이트 등을 거친 임헌일은 첫 솔로앨범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세계를 펼쳐 보여주고 있다. 동료들 사이에서 실력파로 꼽히는 명성에 걸맞게 앨범...

  • '워크 돈 런' 원작자 재즈기타리스트 조니 스미스 사망

    '워크 돈 런' 원작자 재즈기타리스트 조니 스미스 사망

    “네가 짜증내고 화내는 에너지의 8분의1만 기타 연주에 쏟아도 넌 장고 라인하르트와 같은 연주자가 될 수 있을 거야!” 영화 〈비포 미드나잇〉을 보는데 제시와 셀린느의 부부싸움 중 반가운 이름이 튀어나왔다. 장고 라인하르트. 영화 속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뇌리에 남았다. “장고 라인하르트가 유명한 사람이야?” 영화를 함께 본 그녀가 물었다. “어… 그러니까. 화재사고로 왼손을 심하게 다쳤는데도 신기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줬고, 그가 사용했던 마...

  • [골든 인디 컬렉션] 홀로서기 시도한 바이바이배드맨의 패기(part1)

    [골든 인디 컬렉션] 홀로서기 시도한 바이바이배드맨의 패기(part1)

    아이돌과 걸그룹이 주도한 비주얼 음악은 한동안 한국 주류 대중음악계를 지배했다.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의 체질개선은 몇 년 전부터 불기 시작한 서바이벌 오디션 광풍으로 인해 극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은 오랫동안 망각했던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된다'는 기본 명제를 되살렸고 장르 음악과 편곡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대중음악을 외면해 왔던 일반대중의 관심을 되살린 공적은 있다...

  •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조용필을 앞지른 이승철의 유의미한 선택

    [결과론적으로 말해서] 조용필을 앞지른 이승철의 유의미한 선택

    “현재 실용음악과 학생만 수천 명이 넘는데 그 중 프로로 데뷔하는 이들은 극소수예요. 반면 가요계에는 몇몇 작곡가가 수백 명의 가수를 상대로 곡을 쓰고 있죠. 제가 노래한 학생들의 곡이 관심을 받으면 다른 가수들도 이들을 찾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해 가요계에 곡을 공급하는 커다란 밭이 생겨나는 것이죠. 이는 분명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6월 12일 개인 스튜디오 진앤원뮤직웍스에서 열린 기자회견) 조용필 열풍의 중심에 외국 작곡가들의 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