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청년들, 로이킴, 소규모아카시아밴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주식 몰라, 정치 몰라, 혁명 몰라, 나밖에 몰라. YB 'Push Off' 中 YB 〈Reel Impulse〉 YB가 4년 3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9집. 첫 곡 '우린 짝패다'에서 윤도현은 “같이 놀아보자, 같이 뛰어보자, 같이 싸워보자, 같이 울어보자”고 패기 넘치게 노래한다. 20대의 한창 혈기 넘치는 개러지 록 밴드 같다. 요새 '회춘'이 유행인가? 조용필이 젊어...
(part1에서 이어짐) 1993년 졸업 후 방준석은 한국으로 들어갔고 이승열은 데모 테이프를 들고 5~6개 기획사문을 두드렸다. 유일하게 송홍섭이 운영했던 송스튜디오에서 관심을 보였다. 계약을 맺은 이후 윤수일도 관심을 보였다. 이승열과 방준석은 맨땅에 헤딩으로도 모자랄 우여곡절을 겪으며 1집을 발표했다. 1집 〈Nothing’s GoodEnough〉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41위에 등극했을 정도로 2인조 밴드 유앤미블루...
크라잉넛의 새 앨범이 인디차트 1위로 직행했다. 6월 10일부터 25일까지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8에 따르면 크라잉넛의 7집 〈Flaming Nut〉이 정상에 올랐다. 약 3년 반 만에 발표한 신작에서 크라잉넛은 보다 탄탄해진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Give Me The Money'를 비롯해 '땅콩' '레고' 등에는 크라잉넛 특유의 해학, 유머가 잘 담겨 있다. 차트 10위권에는 오지은, 한희정...
사진제공. 플럭서스뮤직 이승열은 자신만의 음악적 울림과 결을 유지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싱어송라이터의 전형이다. 그의 존재가치는 대중적 인기나 트렌드보다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운드 탐험과 진지한 음악적 태도를 잃지 않는 탁월한 창작자라는 지점에서 빛을 발한다. 1994년 2인조 유앤미블루(U&Me Blue)로 공식 데뷔해 선구적인 모던 록 사운드를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이어진 그의 음악여정은 '뮤지션이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추앙받는 ...
지난 5월 21일부터 Mnet에서 방영 중인 〈MUST 밴드의 시대〉(이하 밴드의 시대)는 록밴드의 퍼포먼스를 멋지게 잡아내며 음악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처음 프로그램 론칭 소식이 들렸을 때 음악관계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델리 스파이스, 3호선버터플라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한 인디 신의 밴드들이 선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서바이벌 무대로 승부를 겨루기 때문이다. 하지...
비틀즈의 트리뷰트 밴드 타틀즈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지산월드)에서 비틀즈를 기리는 마라톤 공연을 펼친다. 타틀즈는 3일 '지산월드'의 특별무대 '풀스토리 오브 더 비틀즈'를 통해 장장 세 시간에 걸쳐 40여 곡의 비틀즈 노래를 연주할 계획이다. 국내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중 최고로 꼽히는 타틀즈는 지난 3년간 꾸준히 활동해오며 호평을 받아왔다. '지산...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해외 재즈 뮤지션 켄지 오매와 폴 커비가 오는 6일 서울 종로 통의동에 위치한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듀오 공연을 갖는다. 국내에는 드러머 크리스 바가, 벤 볼을 비롯해 한국에 정착해서 활동하는 재즈연주자들이 있다. 이들은 강단과 재즈클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앨범을 발매하며 엄연한 한국 재즈의 일부로 자리하고 있다. 캐나다 태생인 색소포니스트 켄지 오메와 영국 출신인 피아니스트 폴 커비는 국내에서 뚜렷한 행보를 보여...
일본 투어에 나선 샤이니가 첫 공연지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사흘간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샤이니의 '재팬 아레나 투어 샤이니 월드 2013 - 보이스 밋 유(JAPAN ARENA TOUR SHINee WORLD 2013~Boys Meet U)'의 포문을 연 사이타마 공연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회당 3만3,000여 명씩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밝혔다. 공연은 샤이니의 일본 정규 2집 〈Boys ...
살아있는 팝의 전설 퀸시 존스가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퀸시 존스는 내달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자신의 80세를 기념한 공연 '퀸시 존스 더 에이티스 셀레브레이션 라이브 인 코리아(Quincy Jones The 80th Celebration Live in Korea)'를 연다.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를 가능케 한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퀸시 존스는 팝계에 뚜렷한 획을 그은 거인으로 평가받는다. 공연을 주최한 CJ ...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이달 8일 신곡 'FALLING IN LOVE'로 전격 컴백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새벽 티저 포스터를 통해 투애니원의 신곡 발매 날짜를 공개했다. 티저 포스터에는 야자수 나무 이미지가 그려져 여름 분위기에 맞는 신곡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FALLING IN LOVE'는 투애니원이 처음 선보이는 레게 장르의 곡”이라며 “레게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장르라는 점과 이번 노래가 그 동안...
2013 JYJ 멤버십 위크 개막식 현장 사진 김준수(왼쪽), 박유천 교감, 체험형 공간, 예산 30억, 예상 방문객 1만 5,000여 명.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JYJ 멤버십 위크를 수식하는 단어들이다. 장소는 작년과 동일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 전시관. 이번 JYJ 박람회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추첨을 통해 선정 된 일본 팬과 국내 팬들을 맞는다. “상업성을 배제하고 아티스트와 팬이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2010년 해체공연 포스터 (part1에서 이어짐)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 그는 홍대 앞에서 펑크밴드들과 황신혜밴드. 어어부밴드 같은 인디음악을 접하고 일본만화를 보고 받았던 충격을 받았다. 어느 날 펑크시대가 끝나고 모던 록의 시대가 도래 했다. “통기타 치며 앓는 소리를 하는데 제가 원하던 음악은 아니었어요. 그때 아마추어 콘셉트로 혼자 공연했던 아마추어증폭기의 무대를 보면서 펑크와 모던 록 사이에서 갈등하지 ...
난해하다 자극 없다 안 섹시하다 / 우리가 걸어온 길 서로가 이해하길 / 널 먹이는 버릇은 내 뱃속을 채우는 일 / 어제의 난 소멸되고 또 다른 나 / 숨 쉬는 게 지겨워질 쯤 그때 / 나도 몰랐던 세상이 말한다 / 어쩜 그리 추잡한 인생은 잘도 간다 / 내가 했던 모든 말들을 먹어버리고 싶어 / 여기에 없는 너를 여기에서 본다 / 변함없는 나의 노래 그칠 줄을 모르네 '텐아시아'에서는 매주 '요주의 10음반'을 선정해 기사를 싣고 있다. 매...
한국 포크음악계의 전설과 신예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3 파주 포크 페스티벌'이 9월 7일과 8일 양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재작년에 파주시 주최, 경기관광공사, 죠이커뮤니케이션 주관으로 처음 열린 '파주 포크 페스티벌' 한대수, 세시봉, 정태춘, 장필순 등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이 돋보인다. 행사 첫날인 7일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
〈탑밴드〉와 〈나는 가수다〉의 후속 시즌이 불투명하게 된 후 아쉬운 소리들이 들려왔다. 유명 가수와 밴드들이 '남의 노래'로 경연을 한다는 것은 논란이 됐지만, 평소 공중파에서 보기 힘든 그들의 라이브 무대가 TV에 마련된다는 것은 여전히 환영할만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댄스에 익숙해진 TV는 여전히 밴드 음악에 박하다. 이제는 멋지게 연출하는 법조차 잊어버린 것 같다. Mnet에서 방영 중인 〈MUST 밴드의 시대〉(이하 밴드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