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가족'이 이승기의 삭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이승기는 '대가족'을 위해 삭발 투혼을 펼쳤다. 연기 인생 최초로 삭발에 도전한 이승기는 오직 '대가족'의 시나리오와 양우석 감독, 김윤석을 향한 신뢰로 삭발을 결심했다고 한다.공개된 스틸에서는 영화 속 출가를 결심하고 실제로 삭발을 단행하는 함문석(이승기)의 삭발 현장이 담겼다. 공개된 스틸 속 주지스님 함문석으로 분한 이승기의 눈빛이 캐릭터를 향한 몰입을 엿볼 수 있다. 이승기는 '대가족' 촬영 하는 내내 매일 머리를 밀며 하루를 시작했다고. 그는 "좋은 시나리오와 김윤석 선배, 양우석 감독의 연출은 삭발을 하게하는 어떤 고민조차 없게 했다. 오히려 영화 촬영 후 생각보다 머리가 자라지 않아 고생했다"며 삭발 후기를 전했다. 이승기는 2022년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삭발을 가리기 위해 가발을 쓰고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의 용기로 완성된 함문석 캐릭터는 스님의 자식이 집에 찾아왔다는 불교 스캔들에 휘말려 웃음을, 주지스님으로서 어른스럽게 난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대가족'은 1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IMF 직후 서민들의 애환과 희망을 찾아 멀리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개봉한다. 주인공 송중기는 지켜야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과 살아남아야 한다는 감정에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가 참석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김 감독은 "멀리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서울의 반대편, 가장 먼 곳 같은 곳. 우리에겐 낯설고 생경할지 모르겠지만 멀리 있는 큰 도시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들. 그런 점이 저한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너무 일찍 어른이 돼버린 청춘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집안이 망해서 멀리 떠난 한 가족의 소년이 10여년, 그 이야기를 관통하며 생존하려고 한다. 없는 사람들이 일찍 어른이 되지 않나. 그게 관객들 마음에 안쓰러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결국 어른이 되기 위한 우정과 배신의 드라마"라고 요약했다.보고타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김 감독은 "색다른 풍경, 멋진 스케일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타는 훨씬 더 일상적인 공간을 리서치하고 찾았고 거기 계신 분들에게도 물었다. 거기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며 "영화 속 공간은 감정을 표현
김종수가 송중기와의 부자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가 참석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송중기는 IMF 이후 온 가족과 한국을 떠나 콜롬비아 보고타에 왔다가 전 재산을 잃고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국희 역을 맡았다. 김종수는 아들 국희를 낯선 땅 보고타에 끌고 온 아버지 송근태를 연기했다.김종수는 "스토리가 가족사이면서 생존사이다. 이런 이야기가 생경한 도시에서 펼쳐진다면 얼마나 멋있는 이야기가 나올까, 끌림이 있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김종수는 아들 역인 송중기에 대해 "방에 와서 같이 질문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든든한 후배"라며 신뢰를 표했다. 송중기는 "저한테는 큰 모티베이션, 존재감이었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선배님과 깊게 이야기 나누며 제가 모티베이션을 찾게 해줬다. '하고 싶은 거 다 해. 형이 다 받아줄게' 이런 느낌이었다"며 고마워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31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이희준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출연 계기를 밝혔다.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가 참석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희준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을 연기했다. 이희준은 “마약 영화나 킬러 영화에 보고타가 늘 나왔던 도시다. 그 도시에서 한인 상인들의 속옷 밀수 이야기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와서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이희준의 진한 콧수염에 선글라스를 낀 스틸이 공개되자 송중기는 “저희끼리 프레디 머큐리라고 불렀다”며 웃었다. 이희준은 “원래 제 마음속 래퍼런스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였다. 현장에서는 거의 슈퍼마리오나 프레디 머큐리로 불렸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31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주현영이 제4회 홍해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주현영의 존재감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밝게 빛날 예정이다. 그는 주연을 맡은 영화 ‘괴기열차’와 함께 제4회 홍해국제영화제(Red S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출격, 올가을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또 한 번 해외 영화팬들과 만남을 갖는다.홍해국제영화제는 사우디아라비아 첫 영화제이자 중동 지역의 주요 영화 행사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는 지난 5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일간 진행된다.주현영은 작품을 이끈 주역으로서 현지 인터뷰를 비롯해,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현지 언론 및 영화팬들과 보다 긴밀히 소통을 나누는 것은 물론, 영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주현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괴기열차’는 공포 유튜버 다경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얻기 위해 괴기한 소문의 근원지인 지하철 광림역을 취재하며 맞닥뜨리게 된 섬뜩한 이야기를 담은 호러 미스터리 영화다.극 중 주현영은 실화 베이스 공포 소재를 찾기 위해 광림역에 취재를 나선 공포 유튜버 다경 역으로 분했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변신과 놀라움을 자아낸 열연을 펼쳤던 만큼, 첫 출사표를 던진 공포 장르에서 선보일 모습에도 궁금증이 고조됐던 상황.‘괴기열차’와 주현영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얼굴을 드러낸 것은 물론, 스크린을 가득 채운 생생한 연기로 극강의 긴장감까지 선사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주현영의 열일 행보는 다방면에서 계속된다. 먼저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제 감독과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가 참석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송중기는 IMF 이후 온 가족과 한국을 떠나 콜롬비아 보고타에 왔다가 전 재산을 잃고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국희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살아남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영화에 임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보고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로케이션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한국인들끼리의 갈등이었다. 한국인들끼리 갈등이 보고타라는 이국적인 남미의 풍경에서 벌어지면 어떨까 싶었다. 기대했던 만큼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송중기는 캐릭터에 대해 “상황과 나이에 따라 캐릭터가 바뀐다. 제가 최근에 했던 캐릭터 중에 가장 욕망이 드글드글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욕망 덩어리다. 욕망은 단순하다. 살아남아야 한다. 그걸 좋게 표현하자면 책임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저한테 이 영화의 시작과 끝은 ‘아버지 근태’ 캐릭터였다. 시작과 끝이 안 좋다. 내가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음에서 뜨겁게 올라온다. 끝으로 갈수록 용암처럼 끓어오른다”라고 전했다.송중기는 짧은 머리
영화 '하얼빈'이 압도적인 스케일로 진행된 음악 프로덕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영화 '하얼빈'이 완성도 높은 음악 프로덕션으로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얼빈'만의 웅장함을 더하는 음악은 '남산의 부장들'(2020), '내부자들'(2015)을 통해 우민호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것은 물론 '헤어질 결심'(2022), '공작'(2018), '아가씨'(2016), '박쥐'(2009), '친절한 금자씨'(2005) 등 다양한 명작들의 음악을 작업해 온 조영욱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안중근 장군의 고뇌와 심리적 갈등에 초점을 맞춰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진한 울림까지 담아내며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릴 것을 예고한다.'하얼빈' 제작진은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아우르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비틀즈의 음악을 작업했던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을 진행하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대형 스크린에서만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극강의 사운드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뿐만 아니라 우민호 감독은 관객들이 최상의 퀄리티로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녹음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안중근이 얼어붙은 호수를 건널 때에는 얼음 조각의 팽창과 수축 소리까지 섬세하게 담아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숨죽이고 안중근의 심리에 몰입하게 만든다.'하얼빈'은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을 선보인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생생히 담은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새로운 볼거리로 가득한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2차 보도스틸은 한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뿌리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낸다. 먼저, IMF 이후 새로운 기회를 찾아 보고타에 도착한 국희와 국희의 아버지 근태(김종수)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최고 권력자 박병장을 어색하게 뒤따라가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박병장의 밀수 일을 위해 트럭 운전석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국희의 모습은 과연 그가 보고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국적인 콜롬비아 도시 전경을 배경으로 여유를 만끽하는 국희, 수영과 달리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진듯한 박병장과 그의 조카 작은 박사장(박지환)의 대비되는 모습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여기에 짧은 반바지에 형형색색의 패딩을 껴입은 수영과 후배들의 아이러니한 모습, 박병장의 파티장에서 재웅(조현철)을 중심으로 둘러 모여 흥미롭게 대화를 나누는 한인들의 모습은 믿음과 의심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보고타에서 일어날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결의에 찬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국희와 보고타 경찰들에게 막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한곳을 바라보는 수
배우 정인선이 영화 '숨바꼭질'에 캐스팅됐다.5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정인선이 영화 '숨바꼭질'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 중이다. '숨바꼭질'은 흉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스릴 넘치게 그린 공포물이다. 정인선은 신인 영화감독 서인아 역을 맡았다.1991년생인 정인선은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하며 아역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아역 당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는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크게 임팩트를 남겼다.성인 연기자가 된 후에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아직 낫서른',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내 뒤에 테리우스'로는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정인선은 MC로서도 활약을 펼쳤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날카롭고 솔직한 평가를 하면서도 친절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올 초 정인선은 tvN X TVING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시리즈 '그랜드 샤이닝 호텔'에서 소설지망생 아영 역을 맡았다. 정인선은 소설 속에 갇힌 남자 우빈을 구하기 위한 우여곡절을 통통 튀는 매력으로 소화하면서 다채로운 재미를 이끌어냈다.최근에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DNA 러버'에서는 수많은 연애 실패 후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으려는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대가족'이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뿐만 아니라 최무성, 길해연, 심희섭, 서범준까지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발견한 보석 같은 조연들의 활약으로 영화의 풍성한 재미를 살렸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조연 캐릭터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발굴한 최무성, 길해연, 심희섭, 서범준이 바로 그 주인공.최무성은 난임 치료 분야 최고인 산부인과 병원 원장이자 한가연(강한나)의 아버지 한원장 역을 맡았다. 베테랑 배우 최무성이 구현해 낸 한없이 엄격한 것 같으면서도 코믹한 면모까지 갖춘 한원장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길해연은 보육원을 운영하는 원장수녀 역할을 맡아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며 손자, 손녀를 데리고 가겠다고 막무가내로 찾아오는 함무옥(김윤석)을 혼쭐낼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연극, 영화, TV에서 활약해온 배우 길해연의 진가가 '대가족'에서 제대로 드러날 예정이다.함문석(이승기)의 의대 동기이자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강상수 역할은 심희섭이 맡았다. 영화 '변호인', '암살'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심희섭은 '대가족'에서 이승기와 절친 케미스트리를 뚝딱 만들어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영화 후반부 등장하는 여래반점의 배달원 경래 역할은 서범준이 맡았다. 함문석(이승기)이 정자기증을 반복하던 의대생 시절 그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주게 되는 인
영화 '하얼빈'이 영화 속 인물들과 촬영 비하인드의 과정을 담아낸 '하얼빈으로의 여정' 영상을 공개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하얼빈'이 영화 속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대장정을 담은 '하얼빈으로의 여정'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치열하고 고된 상황 속에서 절박했던 독립군들의 생생함을 담기 위한 노력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라의 운명을 바꾸고자 했던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들의 담대하고도 비장한 모습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스크린 속 여정으로 이끄는 것.공개된 영상에서는 안중근 역의 현빈부터 우덕순 역의 박정민, 김상현 역의 조우진, 공부인 역의 전여빈, 모리 다쓰오 역의 박훈, 최재형 역의 유재명 그리고 이창섭 역의 이동욱까지 각기 다른 아우라로 인물들을 표현한 배우들이 모두 등장한다.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한 포부를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이렇게 훌륭하신 분을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라고 생각을 했을 때 굉장히 큰 축복이고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배우 현빈의 말처럼 당시 독립군들의 치열한 여정에 몰입한 배우들의 진심이 여실히 담겨 있다."안중근 장군과 우리 독립군들의 이야기는 편하게 찍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굉장히 리얼하게 촬영하고자 했다"는 우민호 감독 역시 배우들과 함께 몽골, 라트비아, 한국 3개국을 오가며 진심 어린 촬영을 진행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처럼 단 하나의 목표를 위
양우석 감독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4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을 만났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 분)에게 핏줄이라고 주장하는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인터뷰 전날 밤 갑작스레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해제된 바 있다. 이 여파로 예정돼 있던 연예계 각종 행사, 인터뷰가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우석 감독은 예정대로 이날 인터뷰를 진행했다.양 감독은 "메일을 체크하던 중 계엄이 발생했다고 연락을 받았다. 농담하는 줄 알았다. 뉴스를 보라고 하더라"고 전날 밤 상황을 전했다. 이어 "어떻게 되는 거냐고 걱정을 굉장히 하시더라. 저는 사건을 심플하게 법률적으로 해석했다. 원래 계엄이라는 게 행안부 소속 공무원으로 해결될 수 없는 일을 손이 부족하니까 공무원 혹은 공무원에 준하는 군인 등을 불러 질서를 유지하게 하는 거다. 공무원들이 통제를 잘하고 계신 상황에서 군인들까지 내려와서 질서를 수습해야 하는지 의문이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국회의원 정족 수, 계엄을 해지 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 수 등이 시험 문제에 자주 나왔다. 제가 알기론 국회의원의 2분의 1 이상이 동의해버리면 그 자리에서 해제인데, '이걸 왜 했지?' 의아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그래서 걱정말라고 했다. 제 생각에 아무리 늦어도 3일 안에 해결될 거라고 했다. 군인들이 내려와서 질서를 유지할 정도의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화산 폭발 같은 일은 없었지 않나"
실제 상황 같은 현실 공포를 그린 '원정빌라'가 오늘(4일) 개봉을 맞아 오싹하고 섬뜩한 몰입감을 높일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 어느 날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로 인해 꺼림칙하게 된 이웃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 '곤지암', '옥수역귀신', '늘봄가든'을 잇는 장소 공포로 주목받고 있다.현실 공포물'원정빌라'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익숙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현실 공포라는 점이다. 도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낡은 빌라를 중심으로 이웃 사이의 갈등이라는 현실적인 설정이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아파트, 빌라 등 다세대 주택에서 층간소음, 측간소음 등의 문제로 크게 다툼이 벌어지는 뉴스가 낯설지 않은 현실에서 '원정빌라'는 이러한 갈등이 오래된 빌라와 만났을 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과연 이곳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원정빌라'는 올겨울 관객들을 오싹한 현실 공포로 초대할 것이다.광기의 연기'원정빌라'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203호 주현 역의 이현우 배우는 이전 작품에서 보여진 쾌활한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현은 아픈 엄마와 어린 조카를 데리고 사는 성실한 청년이지만 이기적인 면도 가진 인물이다. 이현우는 위층 303호 신혜와 잦은 마찰을 빚으면서 점점 예민해지고 숨겨왔던 깊은 분노를 폭발하는 다층적인 인물 주현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이현우와 갈등을 일으키는 신혜 역의 문정
영화 '대가족'이 전국 방방곡곡 다채로운 로케이션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영화의 스토리가 전하는 꽉 찬 재미와 배우들의 열연이 전하는 감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대가족'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로케이션 촬영으로도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영화 한 편을 극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전국 방방곡곡 명소를 방문하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영화 속 주요한 로케이션으로 등장하는 사찰 장면들은 백양사, 길상사, 수종사, 각원사 등 전국의 유명 사찰에서 촬영됐다. 서울, 경기, 전남, 천안 등 전국 유명 사찰에서 촬영된 사찰 장면들은 CG로는 구현될 수 없는 생동감을 전하며 극장 스크린으로 보았을 때 마치 실제 사찰에 방문한 것 같은 시각적 만족감을 주어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 것이다.이뿐만 아니라 극중에서 중요한 장소로 등장하는 보육원은 울산에 위치한 언양 성당에서, 함문석(이승기)이 출생의 비밀을 찾기 위해 전국 팔도로 돌아다니는 장면들은 제천 호반로, 청평댐 등 전국의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촬영됐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주요 장면 중 하나인 놀이공원 장면은 잠실에 위치한 실제 롯데월드에서 촬영돼 영화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다.촬영을 맡은 손원호 촬영 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2000년이다 보니, 공간적인 배경을 2000년도 전후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곳으로 찾았다. 공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최대한 생생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수영의 충직한 후배 재웅 역의 조현철과 국희의 아버지 근태 역의 김종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조현철이 연기한 재웅은 교환학생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에 온 수영의 학교 후배로, 수영의 신임을 독차지하는 국희를 견제하는 인물이다. 간이 작고 유약한 성격이지만 보고타 한인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차근히 다지며 수영을 서포트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수영을 따라 오리털 패딩을 입고 공손히 두 손과 다리를 모으고 있는 모습과 반항기가 묻어나는 눈빛이 대조를 이루며 재웅의 다면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조현철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조현철은 "이민자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갈지 많이 생각해 봤다. 또 인물이 처음과 끝에 변화하는 지점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재웅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을 밝혔다. 김성제 감독은 "재웅이라는 인물은 수영과 다른 각을 갖고 있어야 했다. 처음에는 약간 너드 같은 느낌으로 들어왔다가 출구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가는 역할이다"라며 다층적인 매력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종수가 연기한 국희의 아버지 근태는 IMF의 영향으로 운영하던 봉제 공장이 망한 뒤, 온 가족을 이끌고 콜롬비아로 온 인물이다. 그는 월남전 전우인 박병장의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