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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스크린 성적표① 1~12월 속성편

    2014스크린 성적표① 1~12월 속성편

    2014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쯤 되면 각 언론사에서 결산 기사를 쏟아낸다. 올해는 어쩌고저쩌고. 텐아시아도 빠질 수 없어 준비했다. 올해 스크린에서 벌어진 일들을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성적표를 작성했다. 1~6월 전반기, 7~8월 '빅4', 9~12월 하반기로 나눴다. 매년 마찬가지지만, 올해도 많은 말들과 기억할 만한 성적이 새겨졌다. # 2014 스크린 성적표 1~6월편 올 1~6월 기억할 만한 성적은 '겨울왕국'이다. 애니메이션 최...

  • 박스줌인, '국세시장' 기선 제압은 했으나…'님아' 300만도 충분하다

    박스줌인, '국세시장' 기선 제압은 했으나…'님아' 300만도 충분하다

    영화 ‘국제시장’이 일단 기선 제압에는 성공했다. 2014년 51주차(12월 19~21일) 극장가의 가장 큰 관심은 일찌감치 한미 기대작으로 손꼽힌 ‘국제시장’과 ‘호빗:다섯 군대 전투’의 맞대결. ‘국제시장’이 개봉 첫 주 3일 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호빗:다섯 군대 전투’와 치른 한미 기대작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만, ...

  • '국제시장' 기어코 울린다 (리뷰)

    '국제시장' 기어코 울린다 (리뷰)

    이북 출신 덕수(황정민)는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을 피해 남쪽으로 내려와 부산에 정착한다. 전쟁 통에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된 그는 고모가 운영하는 국제시장의 수입 잡화점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남동생의 대학교 입학금을 벌기 위해 독일 광부로 간 덕수는 그 곳에서 간호사 영자(김윤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한다. 한국으로 돌아와 안정을 찾나 싶었는데, 그것도 잠시. 동생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는 베트남전 한...

  • 청룡이 불러낸 천우희, '한공주' 속 연기-배우들과 호흡 어땠나

    청룡이 불러낸 천우희, '한공주' 속 연기-배우들과 호흡 어땠나

    천우희, 정인선, 김소영(위부터) 청룡영화상 여주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천우희의 연기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우희는 지난 17일 열린 청룡영화상은 한 편의 독립영화 ‘한공주’를 불러냈다. 개봉 당시에도 20만 이상을 불러 모으며 ‘화제’를 모으긴 했지만,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기엔 턱 없이 부족한 숫자. 주연을 맡은 천우희의 여우주연상 수상이 화제를 모은 것도 이런 이유다. 천우희의 눈물 젖은...

  • 부일상→영평상→대종상→청룡상은?① '명량' 최민식 VS '변호인' 송강호…4라운드 격돌

    부일상→영평상→대종상→청룡상은?① '명량' 최민식 VS '변호인' 송강호…4라운드 격돌

    올해로 35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이 오늘(17일) 오후 5시 4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영화축제다. 트로피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앞서 공개된 부일상 영평상 대종상 수상자(작)를 통해 점쳐봤다. 영화상들의 성격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게다.(*아래 사진들은 모두 부일상, 영평상, 대종상 수상순서다) 청룡후보: '끝까지 간다' vs '명량' vs '변호인' vs '수상한 그녀' vs '제보자' 지난 11월 21...

  • 절대반지와 함께한 13년, '반지의 제왕'-'호빗' 전작 살펴보기

    절대반지와 함께한 13년, '반지의 제왕'-'호빗' 전작 살펴보기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절대반지와 함께 한 13년, 그 마지막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찾아왔다. 17일 국내 개봉한 ‘호빗:다섯 군대 전투’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이어지는 ‘호빗’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중간계 6부작을 완성할 여정의 마지막 이야기다. 소린이 이끄는 난쟁이족, 바르드가 이끄는 ...

  • 청룡의 선택 '명량'아닌, '변호인'이었다…'대종상'과 뒤바뀐 결과(종합)

    청룡의 선택 '명량'아닌, '변호인'이었다…'대종상'과 뒤바뀐 결과(종합)

    청룡의 선택은 '변호인'이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변호인'이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국 1,137만 명의 관객이 '변호인'을 함께 했다. 수상...

  • 부일상→영평상→대종상→청룡상은?② 김우빈·박유천·임시완…'★스타워즈'

    부일상→영평상→대종상→청룡상은?② 김우빈·박유천·임시완…'★스타워즈'

    올해로 35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이 오늘(17일) 오후 5시 4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영화축제다. 트로피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앞서 공개된 부일상 영평상 대종상 수상자(작)를 통해 점쳐봤다. 영화상들의 성격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게다.(*아래 사진들은 모두 부일상, 영평상, 대종상 수상순서다) 청룡후보: 곽도원('변호인') vs 유해진('해적') vs 이경영('제보자') vs 이성민('군도') vs 조진웅...

  • '님아, 그 강을'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100만 돌파 비결은?

    '님아, 그 강을'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100만 돌파 비결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한국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06개(상영횟수 8,185회) 상영관에서 63만 7,311명(누적 105만 7,427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3주만에 100만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었다. 개봉 첫 주 3일 동안 199개, 1,504회...

  • 박스줌인, '님아…' 이쯤되면 '신드롬'...'인터스텔라' 1,000만까지 30만

    박스줌인, '님아…' 이쯤되면 '신드롬'...'인터스텔라' 1,000만까지 30만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파란의 흥행사를 썼다. 개봉 3주차 주말을 보낸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거대한 상업영화를 누르고, 2014년 50주차(12월 12~14일) 극장가를 휘어 잡았다. 영화 흥행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다. ‘인터스텔라’는 외화 세 번째 1,000만 클럽 가입에 8부능선을 넘었다. 2014년이 마무리되기 전에 1,000만 관객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50...

  • '무드 인디고' 미셸 공드리의 한계인 동시에 매력(리뷰)

    '무드 인디고' 미셸 공드리의 한계인 동시에 매력(리뷰)

    말하는 애완 쥐와 하인과 함께 살고 있는 돈 많은 사업가 콜랭(로맹 뒤리스)에게 부족한 것은 오직 하나. 사랑이다. 그런 그에게 클로에(오두리 토투)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난다. 두 사람은 달콤한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클로에의 폐에 수련(垂蓮)이 자라면서 비극은 시작된다. 콜랭은 클로에의 병 치료에 모든 걸 쏟아 부으면서 재정 파탄에 빠진다. 그 사이 그의 절친 시크(가드 엘마레)는 철학자 파르트르에 대한 맹목적 열정 탓에 ...

  • '님아, 그 강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무르' 등 심장이 뛰는 노년의 사랑

    '님아, 그 강을',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무르' 등 심장이 뛰는 노년의 사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무르'(왼쪽부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마침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전국 465개 스크린에서 1,692회 상영된 가운데 일일관객수 6만 5,609명을 기록하며 ...

  • 요주의 극장전, '님아, 그 강을…'의 흥행 파란과 '인터스텔라'의 고비

    요주의 극장전, '님아, 그 강을…'의 흥행 파란과 '인터스텔라'의 고비

    매주 여러 편의 영화가 쏟아지는 극장가. 제각각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며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이곳은 전쟁터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를 다 볼 수도 없고,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발걸음을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 그래서 예매율과 신규 개봉작을 중심으로 요주의 극장전(戰)을 들여다봤다. # 다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파란 7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89세 할머니와 98세 할아...

  • EXID-'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2월 역주행의 아이콘

    EXID-'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12월 역주행의 아이콘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걸그룹 EXID(위부터) 12월, 한 신인 걸그룹과 한편의 다큐 영화가 보여준 ‘역주행’이 연예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여름 발표한 곡 ‘위아래’의 거침없는 역주행으로 활동 중단 3개월만에 ‘강제 컴백’ 당한 걸그룹 EXID(이엑스아이디)와 시간이 흐를수록 순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

  • '워킹걸' 클라라 신음소리부터 성인용품까지…'위험천만(?)' 말말말

    '워킹걸' 클라라 신음소리부터 성인용품까지…'위험천만(?)' 말말말

    신음소리(?)부터 성인용품까지 '야한 듯 야하지 않은 야한 이야기'가 오간 자리였다. 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정범식 감독을 비롯, 배우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가 참석한 가운데 '워킹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워킹걸'은 직장에서 해고된 워커홀릭 보희(조여정)와 폐업 직전의 성인용품숍 오너인 난희(클라라)의 좌충우돌 동업이야기. 소재가 소재인 만큼 이날 현장에는 다소 수위 높은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특히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