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우희의 눈물 젖은 수상 소감도 많은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천우희는 “다들 그렇게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얘기해야 되나.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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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는 열 일곱, 누구보다 평범한 소녀였던 한공주가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뒤 이를 극복해나가는 성장담을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배경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학원 성폭력을 다루면서도 피해자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저는 잘못한 게 없는데요’란 한 마디 대사는 긴 여운을 남긴다.
제18회 부산 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대상 격인 금별상과 타이거상, 제16회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을 차지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 등 유명인들의 극찬세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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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한공주’에 생명을 불어넣은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KBS2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 이어 영화 ‘살인의 추억’ 속 엔딩을 장식하며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엔 tvN 드라마 ‘빠스껫 볼’, 영화 ‘까페 느와르’ 등에 출연하며 성인배우로의 변신을 선보인 정인선도 그 중 한 명이다.
정인선은 ‘한공주’에서 주인공 공주를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하는 은희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와 성숙해진 매력을 선보였다. 정인선이 분한 은희는 전학생 공주의 노래실력을 우연히 듣고 먼저 한 발짝 다가가 손을 내미는 친구로 특유의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닫혀있던 공주의 맘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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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정인선과 함께 3인조를 이뤄 ‘한공주’ 속 이야기를 끌고 갔던 김소영도 주목되는 여배우다. 김소영이 연기한 화옥은 한공주의 과거 사건에 주요하게 등장하는 친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꼭 필요한 역할이었다.
김소영은 박진영, 2PM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톡톡 튀는 매력을 겸비한 김소영은 KBS2 ‘엄마도 예쁘다’, ‘오작교 형제들’, ‘드라마 스페셜-태권,도를 아십니까’등에 출연하며 천의 매력을 펼쳐 보였으며, 꾸준한 작품활동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잠재력을 가진 배우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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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한공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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