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병호가 연봉으로 100만 원을 받던 연극배우 시절을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손병호' 편이 진행됐다.이날 손병호는 의외의 인맥과 함께 특별한 공간을 공개했다. 바로 '스마일 화가'로 유명한 절친 이목을 화백의 작업실로 배우 손숙, 조달환, 박은석을 초대한 것. 이들은 연극배우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배우 반상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목을 화백이 뛰어난 요리 솜씨를 선보이며 '화백카세'를 펼쳤다.손병호는 과거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놓으며 명실상부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기까지의 인생사를 전했다. 손병호는 과거 연봉이 100만 원도 채 되지 않아 집에 걸어갈 차비조차 없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후 사당에서 (당시 집이었던) 산본까지 (약 15km를) 걸어갔다. 가다 보니 서럽더라. 눈물도 나고 하늘에 대고 욕도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손병호는 드라마, 영화의 길로 접어들면서 경제적으로는 안정을 찾았으나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를 회상하며 "'내 연기 생명이 끝났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내가 너무 연극 무대를 오래 떠나있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 내 중심을 잃어버린 거였다"며 다시 연극 무대로 돌아간 계기를 밝혔다.'연극계 대모' 손숙은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박정자와 함께 평균 연령이 85세인 '대학로의 방탄노년단'으로 활약 중인 근황을 언급하며, "내가 막내다. 신구 선생님은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이순재 선생님은 오라버니라고 부른다"며 배우들의 뒷이야기를
첫째 아들을 과학고에 보낸 배우 성동일이 뒤늦게 어학연수를 떠난 계기를 밝혔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정승일PD, 정윤아PD,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이 참석했다.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배우들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와 '프리토킹'을 향한 분투기가 펼쳐진다. 1남 2녀를 둔 성동일은 "저희 애들은 아빠가 단어 4개로 대화한다는 걸 안다"며 "아이들 영어 사교육을 많이 보내다 보니 기획안이 왔을 때 망설임이 없었다. 저나 김광규 씨는 영어를 처음 접한 게 중·고등학교 1학년 때다. ABCD를 대문자 소문자부터 배운 세대다. 그래서 영어를 못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부끄럽지 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건 부끄럽지 않은 것이라고 접근했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은 놀고 여행 가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데 저희는 그럴 일이 없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영어를 얼마나 배우겠나"며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사람 사는 모습이 어떨지 보여주자는 게 목표였다. 우리 자식들도 '우리 아빠 영어 못해, 창피해'라고 전혀 생각 안 할 거다, 아이들에게 들어간 사교육비가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외 진출 욕심도 있냐는 질문에 성동일은 "얼마 전에 아마존 미국드라마를 찍었다. 제 나
배우 신슬기가 막걸리사 회장 외동딸 역을 연기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신슬기는 신라주조 창업자 독고탁(최병모 분)과 장미애(배해선 분)의 딸이자 한국대학교 MBA 과정을 밟고 있는 '독고세리' 역으로 분했다.'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신슬기는 자신의 데뷔작인 tvN '피라미드 게임' 속 전교1등 FM 반장 '서도아'와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전작에서 게임의 핵심 히든키로 냉철하고 똑 부러진 모습을 보였다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엄마의 말에 일거수일투족 영향을 많이 받는 착하고 순진한 딸로 연기 변신을 한 것. 그는 두 작품 모두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 캐릭터지만 외모부터 성격까지 180도 다른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특히 지난 1,2회 방송에서 세리와 미애는 유쾌한 모녀(母女)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한결(윤준원 분)의 전화에 "도레미파솔..오빠"하고 받으라는 미애의 말에 세리는 그대로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결의 아버지인 한동석(안재욱 분)이 소개팅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혹여 라도 그가 재혼하면 딸에게 돌아갈 유산이 반으로 줄어들까 걱정하는 모습에 세리는 "엄마도 참..속물처럼"이라며 돌직구를 날려 평소에는 친구 같지만 불쑥불쑥 현실 모녀의 관계성을 보여 공감을 자아냈다.신슬기는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모든 사랑을 독차지한 딸의 캐릭터적
정건주가 마침내 흑화했다.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14회에서 홍덕수(홍재온/김지은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권력을 손에 쥐는 천준화(정건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준화는 자신의 집안과 덕수의 집안이 원수 사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진실을 알기 위해 천방주(김의성 분)를 찾아간 준화는 설매화(김민정 분)가 덕수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거짓말을 그대로 믿고 말았다. 준화는 "저에게 힘을 실어주십시오. 홍재온, 앞으로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며 자신의 힘으로 덕수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그는 수라(박재찬 분)에게 덕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보고해달라 부탁했고, 돈과 권력을 이용해 원하는 걸 얻어내는 준화의 모습은 아버지 천방주와 닮아 있었다.준화는 신임 대각주 자리에 올랐고, 태상방주의 하나뿐인 외아들이라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명호(이호원 분)는 수라가 준화의 권력을 믿고 자신들에게 까불었다고 생각해 그를 괴롭혔고, 준화는 같은 방식으로 명호에게 복수를 해주었다. 화가 난 명호는 덕수를 불러내 성별을 확인하겠다며 옷을 벗기려 들었다.이를 목격한 준화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명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명호를 기절할 때까지 때린 준화는 피범벅이 된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공신들 앞에 소 혓바닥을 먹으라고 내밀며 "함부로 나불거리는 그 세 치 혓바닥! 혓바닥 조심들 하십시오. 어르신들"이라는 서늘한 경고를 날리며 소름을 안겼다.정건주는 다정하고 서글서글했던 전과 180도 달라진 준화의 모습에 완벽하게 몰입, 점차 변모하는 준화의 감정에 시청자들을 이입
《김지원의 까까오톡》까놓고, 까칠하게 하는 오늘의 이야기.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까다로운 시선으로 비평합니다. 야심 차게 재개한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의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원조 요리 예능'이었던 힘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지만 이미 다 아는 포맷, 애매한 웃음 포인트 때문에 시청자들은 벌써 지겨워하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냉부해' 7회는 시청률 3.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5일에 방영한 1회 시청률(5.2%)의 거의 절반이다. 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 따르면 '냉부해'는 12월 3주차에 1위에 올랐지만, 1월 4주차에는 10위로 떨어졌다. 고정 출연진과 셰프가 아닌 게스트의 인기에 의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1월 4주차 예능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냉부해' 게스트 장원영이 1위에 오른 게 대표적 사례다.앞서 이 프로그램은 시작 당시 많은 시청자의 기대감을 모았다. 2014년 시작한 '냉부해'가 2019년 종영 후 5년 만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 방영 당시 '원조 요리 예능'로 꼽히며 수많은 셰프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를 배출한 인기 프로그램이었다.돌아온 '냉부해'는 유명 셰프들의 '15분 냉털(냉장고 털이)'이라는 과거 포맷을 그대로 따랐다. MC가 김성주, 안정환이라는 점과 세트장 구조까지 동일했다. 이런 설정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던 면은 있다. 그 시절 '냉부해'를 즐겨봤던 시청자들은 변함없는 이 프로그램의 모습에 반가워했다.하지만 '냉부해'의 한계는 금세 드러났다. 반가움은 잠시였던 것. 새로운 것 없는 프로그램의 전
방송인 안현모가 19년 전 일가족의 사건을 듣고 경악했다.2006년 크리스마스 밤 9시, 정읍 칠보 삼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은 조수석에 있던 박 씨(가명)가 의식이 없자 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단순 교통사고로 정리됐지만, 그로부터 1년 뒤, 놀라운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에 따르면 박 씨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많았다. 당시 박 씨가 타고 있던 차량의 속도는 시속 약 37㎞로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던 데다가, 박 씨가 사망했음에도 운전한 박 씨의 둘째 아들과 뒷좌석에 있던 아내 장 씨(가명)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기 때문이다. 다시 수사가 시작되자 더욱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다. 앞차 운전자와 사망한 박 씨의 아내가 내연관계라는 것. 하지만 사망한 박 씨는 사고 후 부검 없이 화장되어 타살을 입증하기 힘든 상황. 당시 담당 형사는 절박한 마음에 사건 현장 사진 몇 장을 들고 법의학자 이호 교수를 찾아갔다. 사진에서 어렵게 결정적인 스모킹 건을 찾아낸 이호 교수, 그리고 충격적인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안현모는 "9년이나 지나서 진실이 밝혀지다니 너무 오래 걸렸다"며 "돈 때문에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분노했고, 이지혜는 "아내는 물론 친아들까지 가담했다니 영문도 모른 채 사망한 박 씨가 너무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사건을 밝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호 교수는 "부검만 했으면 바로 밝혀질 수 있던 사건"이라며 "죽음에 대해서 철저하게 관리하는 독립적인 검시법이 따로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스모킹 건' 80회는 오는 4일 오후
주병진이 최종 선택을 한다. 3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13화에서는 주병진의 대망의 마지막 결정과 천정명의 첫 번째 맞선이 함께 방송된다.주병진은 지난 방송에서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 안유진, ‘솔로지옥4’의 이시안에 이어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1월 3주 차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의 찐사랑 찾기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그의 마지막 선택이 공개된다. 그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백만 대군을 얻은 것 같았다”며 시청자들의 무한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를 먼저 전하고, 이전의 만남에 대해 솔직한 후기를 전한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움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최지인, 삶의 방향과 가치관의 컬러, 속도가 같아 단짝 친구 같은 인간적인 사랑을 주었던 신혜선, 건강한 매력과 함께 삶의 역정을 이겨낸 것에 대한 열정의 온도가 같아 연륜에서 느낀 또 하나의 깊이 있는 사랑을 볼 수 있었던 김규리까지.이때까지의 만남을 반추하며 “세 분 다 어느 누구 하나 마음에 안 드는 분이 없었다”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긍정적인 시각과 또 진중한 마음을 섞어서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 대했다. 내가 진심이면 그분들도 진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 “사랑을 찾고 싶었고 외로운 삶을 끝내고 싶었다”라며 그동안의 만남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밝혔다. 고심 끝에 그는 “정답은 내가 얘기한 말 중에 있는 것 같아요”라고 이제껏 없었던 단호한 목소리로 결정을 내렸음을 밝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
인터넷 부업 광고에 속아 돈을 날렸다는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인 40대 사연자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정상적인 근무가 힘들어 부업을 찾던 중 우연히 한 부업 인터넷 광고를 보게 됐다.'하루에 몇 분씩 투자하면 부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라는 내용이었고, 홈페이지며 블로그 등 잘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던 회사를 믿고 총 1,300만 원을 투자하게 됐고, 일주일 만에 모든 돈을 잃어 억울한 심정에 표기되어있는 회사를 찾아갔지만, 대표의 태도가 황당하고 괘씸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들으러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다고 말한다.가상화폐에 투자한다는 얘기만 회사로부터 들었을 뿐,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했던 사연자는 최초 80만 원으로 가볍게 시작했던 투자는 당시 미국 대선 시기로 가상화폐 가격이 많이 오를 거라는 회사의 제안에 300만 원을 추가로 투자했다고. 그렇게 회사가 약속한 30%의 수익이 발생했고 담당 직원이 팀장이 관리하는 팀으로 이관되면 2주 안에 150%의 수익이 가능하다며 3,000만 원 정도의 추가 투자를 제안했다.끌어모아 있는 돈 1,300만 원으로 투자를 진행했지만, 약속대로 팀장의 관리는 받지 못했고 기존의 담당 직원이 계속해서 관리하던 중 추가 투자 다음 날 부터 손실이 계속 발생해 일주일 만에 모든 돈을 날리게 됐다고 설명한다.사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뭐로 돈을 버는지도 모르고, 소문만 듣고 전 재산을 맡기는 게 말이 되냐”라며 대표의 태도에 분노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신동 역시 “오늘 제대로 혼나러 나왔다”라며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에 투자한 사
배우 임성재가 광폭행보 중이다. 영화, 드라마, OTT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민호, 하정우, 문근영 등 유명 배우와 호흡을 맞춘 작품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임성재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망했다.임성재는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공룡(이민호 분)의 친구인 전이만 역을 맡았다. 전이만은 드라마 주인공 공룡의 절친이다. 그는 오는 5일 개봉하는 영화 '브로큰'에서도 주연급 인물인 병규 역을 맡았다. 이 영화의 간판 배우인 하정우(배민태 역)의 핵심 조력자로서 영화 전반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다.임성재는 2017년 영화 '변산'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했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낭만닥터 김사부 3', '무빙' 등 다수의 흥행작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시즌2'에서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문근영 분)의 남편 천세형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임성재는 다채로운 연기로 흥행작의 숨은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연기력과는 별개로 임성재가 나온 작품의 최근 흥행 성적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개봉한 그의 출연작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누적 관객 수 42만 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제작비 500억원에 이민호·공효진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영 뒤 5회 만에 시청률이 1.8%까지 떨어졌다. 이후 약간 올랐지만 가장 최근 방영분인 10회의 시청률은 2.7%로 1회(3.3%)를 넘기지
'히든아이' 김성주가 김동현이 해외에서 사기 치는 것을 봤다고 폭로한다.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 소유가 3COPS와 함께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해 알아본다.'현장 세 컷'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도심 속 테러 현장을 소개한다. "러시아 정부가 지시했어! 폭파!"라고 외치며 헬스장을 무단 점령한 테러남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박하선은 "러시아 지시를 받았다는 건 무슨 말인지"라고 의아해한다. 이어 출연진들은 테러범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직접 받았다는 '기밀 문서'의 정체에 놀란다. 그리고 테러범이 의기양양하게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열아홉 번째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 범죄'에 대해 살펴본다. 필리핀에서 길을 가던 한국인 남성이 느닷없이 나타난 강도에게 가방을 갈취당하는 과정이 CCTV에 고스란히 찍힌다. 잔인한 범행 현장을 본 김동현은 "차라리 그냥 가방만 가져가지"라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또한 태국의 대형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국인 BJ 사건을 다룬다. 생중계 중이던 한국인 BJ가 총성을 듣고 도망가는 모습에 출연진 모두가 함께 패닉에 빠진다. 건장한 남성도 당할 수밖에 없는 '이곳'에서 벌어진 아찔한 사건들을 전한다.또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절도 사건을 소개하던 김성주가 "저는 해외에서 김동현 씨가 사기 치는 걸 봤습니다"라고 김동현의 사기 행각(?)을 폭로. 김성주는 "김동현이 카페에서 무전취식한 현장을 목격했다"고 3COPS에게 제보했다
JTBC '뭉쳐야 찬다4'에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합류한다. 안정환은 박항서 감독과의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대한민국 조기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안방극장으로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 '뭉쳐야 찬다'가 오는 4월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박항서 감독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박항서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의 4강 신화를 이끈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아시안게임 최초 4강 진출, 동남아시안게임(SEA) 첫 우승 등 업적들로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베트남에서 '베트남 히딩크', '쌀딩크'로 불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박항서 감독이 '뭉쳐야 찬다4'에서는 어떤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어 코치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던 박항서와 안정환이 감독 대 감독으로 맞붙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안정환 감독이 "조기축구 판은 다르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자, 박항서 감독은 "안정환이 건방진 얘기를 했네요", "제가 안정환은 이깁니다"라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뭉쳐야 찬다4'는 오는 4월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개그맨 박성광이 전 여친 서아름과 마주쳤다.지난 2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 1108회 중 '이토록 친절한 연애'에서 '조폭여친' 이수경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는 '박봉구' 박성광의 생일 선물이라며 사과 한 상자를 건넸고 "깨끗하게 세탁한 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경은 생일 소원으로 자신과 헤어지게 해달라고 말한 박성광에게 "소원 잘못 빌어 이자가 두 배가 됐다"고 했다.박성광은 우연히 마주친 '예민 여친' 서아름에게 "여전하네"라고 했고, 서아름은 "여전히 뚱뚱하냐"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현 여친 이수경은 서아름에게 "너 어디 식구냐"고 견제했고 이어 "66?"이라며 서아름의 사이즈를 물었다.서아름이 "77반"이라고 답하자 이수경은 "88"이라며 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때 한 여성 관객이 "에이~"라고 소리쳤고 이수경은 그를 바라보며 "너 어디 식구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박성광은 2020년 8월 이솔이와 결혼 후 현재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500억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섹스'와 '겨털'(겨드랑이털)만 남았다"는 조롱을 듣고 있다. 선정적인 단어와 베드신만 나열하며 '망작'이라는 평가받는 가운데, 돈값 못한 주연 배우들의 연기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중반부를 넘어선 '별들에게 물어봐'를 향한 혹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최초 우주정거장 배경 드라마를 내세우고 난자와 정자, 교미 이야기만 하더니 이민호, 공효진의 우주 베드신으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최근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 8회에서는 우주정거장에 갇힌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벌거벗은 채 체온을 나누다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두 사람의 베드신은 설렘이 아닌 헛웃음만 자아냈다. "얼어 죽어도 좋아"라는 대사에 어설픈 CG, 쏟아지는 빛에 담긴 나체 모습은 당황스러울 정도다. 시청자들 역시 방송 후 "눈을 의심함", "이게 뭐냐", "최악이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송 초반부터 섹스, 교미, 정자, 난자 등의 단어를 남발, 지나치게 성을 가볍게 다뤄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대사에서 "무중력에서 섹스하고 임신했다", "섹스를 잘해서 실험 대상으로 골랐다", "섹스하고 임신시키는 건 내가 전문"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인물들 간의 성관계도 너무나 가볍다. 한지은(최고은 역)과 술에
‘현역가왕2’ MC 신동엽이 용호상박 참가자들의 대결에 급기야 금주를 선언하며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회가 거듭될수록 인생 무대를 경신하고 있는 현역들의 고군분투기를 세밀하게 그리며 8주 연속 화요일 동시간대 1위, 예능 전체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1월 4주 차 TV-OTT 검색반응에서 1위를 탈환하며 꺾임 없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입증하고 있다. 오는 4일(화) 방송될 10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애주가’ 신동엽이 깜짝 금주 선언을 하는 무대가 등장한다. 신동엽이 두 사람 중 꼭 한 사람만을 택해야 하는 ‘준결승전’ 1라운드 ‘1 대 1 장르 대첩’을 지켜본 후 “이거 신동엽 씨라면 1명만 고를 수 있겠어요?”라고 묻는 한 마스터의 질문에 “한 사람이 소주고, 한 사람이 맥주인데 평생 하나만 마셔야 된다고 한다면, 그러면... 저는 끊겠습니다”라는 파격 발언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시킨 것. 과연 애주가 신동엽이 술을 포기할 정도로 승패를 결정짓기 힘든 막상막하 실력의 현역들은 대체 누구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이에 더해 신동엽은 ‘1 대 1 장르 대첩’에 나선 두 현역의 무대를 본 연예인 평가단들이 심사평 중 동물 타령을 쏟아지자 매우 반가워하며 “동물농장 아저씨라 특히 관심이 많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일으킨다. 명실공히 &
이경규가 가수 백호에게 돌직구 조언을 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은 백호는 “친구가 긁지 않은 복권이라 어떻게 하면 그 복권을 긁을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서장훈을 찾아간다. 함께 있던 '뚱신' 신동은 “너 왜 나왔어?”라며 그의 등장에 당황해한다.백호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뭘 긁지 않았다는 거냐”라며 “뉴이스트 멤버냐”고 묻자, 신동은 “백호가 맨날 운동하자고 꼬신다”며 자신이라고 밝힌다.백호는 먹는 걸 좋아해 먹는 만큼 살이 찌다 보니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어 건강해지기 위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매일같이 운동하고 있다고. 운동을 통해 살도 빼고 건강한 몸을 얻게 된 그는 신동의 건강이 신경 쓰여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한다. 이에 서장훈은 “신동의 최측근이라 나도 잘 아는데 상담이 불가하다”라며 상담을 거절한다. 서둘러 이경규와 이수근이 있는 상담소로 자리를 옮긴 그는 “건강하게 활동하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며 조언을 구한다.이경규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라며 “망하든 말든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하라”라며 단숨에 조언을 끝내 백호를 당황하게 만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