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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수' 연상호 감독 "원작 인기 부담감? '팬픽' 쓰는 기분이었다"[인터뷰①]

    '기생수' 연상호 감독 "원작 인기 부담감? '팬픽' 쓰는 기분이었다"[인터뷰①]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를 팬픽 제작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9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기생수')를 연출한 연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권해효, 김인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지난 5일 최초 공개된 '기생수'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OTT 순위 집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콘텐츠 공개 직후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대한민국, 브라질, 멕시코, 태국,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싱가포르, 태국, 카타르 등 지역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인도, 프랑스, 코스타리카, 헝가리 등에서도 2위에 올라 글로벌 종합 1위를 달성했다.연상호 감독은 "'기생수'를 만들 때 첫 번째 기획 단계에서 상업적인 걸 고려해서 한 건 아니다.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원래 너무 좋아하던 작품이었다. 내 방식대로 세계관을 그려 보고 싶다는 관점에서 작품을 만들었다. 그게 얼마나 상업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은 못 했다. 작품이 다 만들어졌을 때쯤 원작 팬들 반응이 어떨지 이런 것도 딱히 궁금하지 않았다"고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을 밝혔다. 연 감독의 '기생수'는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일본 SF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알려진 작품의 소스를 가지고

  • 하니, 줄 잇는 연예계 비보에…"동료들에게 힘 되고파 심리학 공부 시작" ('강심장VS')

    하니, 줄 잇는 연예계 비보에…"동료들에게 힘 되고파 심리학 공부 시작" ('강심장VS')

    가수 겸 배우 하니가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를 밝혔다.  오늘(9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VS’에는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 가수 이장원, 하니,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이승국이 출연해 연예계 내로라하는 브레인들이 모여 ‘천재와 바보는 한 끗 차이’ 특집으로 토크를 펼친다. 군살 없는 명품 몸매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하니는 한창 EXID 멤버로 활동할 때 키 168cm, 몸무게 50kg이었다고 밝히며 아이돌이란 직업 특성상 강박적으로 몸매 관리에 집착했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관리에 느슨해졌다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근황을 전했는데, 현재 몸무게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어 하니는 “지금 몸매는 인생에서 처음 보는 몸”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자신의 배를 가리켜 ”낫 배드 (Not bad)“라 표현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수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니가 직접 밝히는 걸그룹 몸매 관리 속내와 다이어트 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사연은 본방송을 통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하니는 현재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근황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예계 일을 하면서 주변에 힘든 사람도 너무 많고 슬픈 일이 많아 ”동료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니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심리학 학사 학위가 필요해 현재 학점은행제를 통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전하며, 내년이면 학사 과정을 마무리 하고 이후 진로를 정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해 모두의 응원과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하니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 ‘공감 천

  • '기생수' 전소니 "상모돌리기 액션, 부끄러움 컸다…찍다보니 재밌어져" [인터뷰②]

    '기생수' 전소니 "상모돌리기 액션, 부끄러움 컸다…찍다보니 재밌어져" [인터뷰②]

    배우 전소니가 '상모돌리기' 액션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전소니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기생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 생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연상호의 신작이다. 전소니는 극중 기생수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되는 수인 역을 맡아 두 개의 인격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VVFX로 기생 생물이 구현되는 만큼 머리로 하는, 일면 '상모돌리기' 액션에 대한 부끄러움은 없었냐고 묻자 전소니는 "큰 부끄러움이라 대차게 한 두 번 찍다보니 그 다음부터는 재미있어졌다. 다른 액션 배우들도 부끄러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누가 더 잘하나 하면서 했다"며 웃었다. 이어 "연기하는 게 어렵다기 보다 뭐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컸다. 내가 하고 있는 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게 두렵긴 했는데, 부끄러움처럼 처음에 크게 왔다가 금방 지워졌다. 오히려 궁금하고 기대되는 쪽으로 갔다. 촬영하는 동안 모호했다는 부분은 없다. 재밌게 했다"고 덧붙였다. CG 작업이 많은 현장이었지만, 생각만큼 지치는 현장은 아니었다. 전소니는 "연상호 감독님이 시각적인 준비를 많이 해오신다. 스케일이 큰 액션 장면은 촬영 들어가기 전에 CG로 영상으로 만들어오셨다. 컷편집이 다 되어 있었다. 그림이 확고하게 있으니까 그걸 만들어가는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

  • 함은정, 회식서 깽판 쳐놓고 모르쇠…동료 배우 지갑까지 슬쩍

    함은정, 회식서 깽판 쳐놓고 모르쇠…동료 배우 지갑까지 슬쩍

    배우 함은정이 회식 자리에서 흑역사를 썼다. 8일(어제)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 극본 남선혜 / 제작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11회는에서는 술에 취한 진수지(함은정 분)가 채우리(백성현 분)를 난감한 상황에 빠트리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술에 취한 수지가 회식 자리에서 우리에게 화풀이하고 술주정을 해 자리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지를 집으로 바래다주던 중 우리는 집 앞에서 그녀의 술을 깨우기 위해 잠시 약을 사러 갔고, 그 사이에 수지가 집으로 들어가 버려 난감한 상황이 됐다. 뿐만 아니라 수지가 우리의 외투를 입은 채로 가버린 탓에 그는 휴대폰도 지갑도 없이 추위에 벌벌 떨어야 했다. 이때 수지와 우리를 지켜보던 있던 진나영(강별 분)이 우리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그렇게 우리는 나영에게 택시비를 빌리게 됐다. 우리가 돈을 빌린 것을 빌미로 다음 약속을 잡은 나영은 우리가 가는 뒷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봐 향후 그가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다음날 우리 앞에서 회식 날 있었던 일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수지는 친구이자 간호사 윤가림(이시영 분)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수지는 머리카락을 쥐어뜯었고, 이는 시청자들의 현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기를 당한 진장수(윤다훈 분)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딸 수지의 이름을 내걸고 시작한 사업이라 수지에게 피해가 없도록 급한 대로 주택 담보 대출을 알아보는 등 짠내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에는 수지와 우리, 나영, 한현성(신정윤 분) 네 사람의 만남이

  • [공식] DKZ 재찬, '체크인 한양'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공식] DKZ 재찬, '체크인 한양' 캐스팅…데뷔 후 첫 청춘 사극 도전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겸 배우 재찬이 데뷔 후 첫 청춘 사극에 도전한다.9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재찬이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주연 고수라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체크인 한양'은 왕의 궁궐보다 더 화려하고 부귀가 넘친다는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에 조선시대 MZ 청춘들이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파란만장한 로맨스 코미디 사극이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공동 제작을 맡은 위매드가 제작에 나서 기대감을 키운다.극 중 재찬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한양의 MZ 청년 고수라 역으로 분한다. 정의감이 그의 본성으로 가장 현실적인 한양 신세대 중인이지만 누구보다 자유와 정의를 꿈꾼다.재찬은 2022년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로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이후 MBC '우리, 집', JTBC '놀아주는 여자' 등에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체크인 한양'을 통해서는 주연으로도 캐스팅됐다.재찬이 속한 DKZ는 오는 12일 미니 2집 'REBOOT'(리부트)를 발매한다. 이 가운데 재찬은 따로 또 같이, 음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故 종현 연상VS의도적 설정 불가능"…'선재 업고 튀어' 해명에도 갑론을박 계속 [TEN이슈]

    "故 종현 연상VS의도적 설정 불가능"…'선재 업고 튀어' 해명에도 갑론을박 계속 [TEN이슈]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故 샤이니 종현을 연상시킨다는 의혹에 해명했지만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첫 방송된 가운데 특정 아이돌을 연상케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다.이 같은 내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선재 업고 튀어'의 내용이 특정 아이돌을 연상케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선재 업고 튀어'의 첫 방송 날짜가 故 샤이니 종현의 생일이라는 점과 주인공이 회귀하는 시점인 2008년이 샤이니의 데뷔 년도와 같다는 점 등을 꼬집으며 故 종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이 누리꾼은 "팬들에게는 너무나 큰 아픔인데 드라마 소재로 쓰고 의견을 무시하는 건 무례하다"고 항의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팬들은 드라마 방영 한달 전 부터 방송사 측에 방영중지 요청과 항의 메일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 같은 항의에 '선재 업고 튀어' 측은 "원작의 6년 전이라는 설정은 두 주인공의 풋풋한 시절을 그리기에도 시대적 차이를 보여주기에도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2023년과 시대적 대비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15년 전인 2008년으로 배경을 설정했다"고 해명했다. 종현의 생일과 같은 첫 방송 날짜에 대해서는 "tvN 월화극 블록편성 순서에 따라

  • 전소니 "'기생수' 글로벌 1위 기뻐, 시즌2에서 신이치 만나길 기대" [인터뷰①]

    전소니 "'기생수' 글로벌 1위 기뻐, 시즌2에서 신이치 만나길 기대" [인터뷰①]

    배우 전소니가 '기생수'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소감에 대해 말했다. 전소니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기생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 생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연상호의 신작이다. 전소니는 극중 기생수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되는 수인 역을 맡아 두 개의 인격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TV 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전소니는 "주변에서 재밌게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게 처음이다. 이런 연기를 해보는 게 처음이라 어떻게 보실지 조마조마하고 기대도 됐는데, 생각보다도 편하게 받아들여준 것 같다. 재밌게 봤다는 말이 이렇게 기쁜 줄 몰랐다.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로 릴리즈 되는 작품도 처음이라, 해외에 사는 친구들에게도 연락이 오더라. 반응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줘서 너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전소니는 처음 출연을 결정했을 때는 하이디의 목소리까지 연기하는 줄은 몰랐다고. 그는 "원작을 알고 있었기에 하이디가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듣기 전에는 하이디의 목소리를 연기할 성우분과 어떤 케미를 만들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하이디가 수인이의 머리를 먹기 시작했다가 멈춘 거라 내가 목소리 연기를

  • 발로 뛰는 유재석·유연석, 틈새 시간 주인 찾는다('틈만 나면')

    발로 뛰는 유재석·유연석, 틈새 시간 주인 찾는다('틈만 나면')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의 벽보 티저 예고가 공개됐다.9일 '틈만 나면' 측은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유재석과 유연석이 2 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 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다. 여기에 '런닝맨'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공개된 티저 예고는 마치 웨스턴 무비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스산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특히 유재석과 유연석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 진지한 표정으로 담벼락에 벽보 광고를 붙이고 유유히 사라지는 유재석이 떠난 자리에는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유재석, 유연석의 얼굴이 나란히 붙어있어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어진 영상에는 분주하게 오가며 벽보를 붙이는 유재석과 유연석의 모습과 함께 벽보 속의 두 사람의 틈새가 점점 넓어지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붙이던 벽보가 바람에 날리자 서둘러 벽보 끝을 잡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유연석의 모습 뒤로 무사히 붙인 벽보의 모습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벽보 속 유재석과 유연석의 얼굴 사이에 자리 잡은 것은 다름 아닌 '틈'. '저희와 함께 놀고 싶은 틈새 시간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문구 아래에 '9시-10시 시간 됩니다'에서 '15-16시 시간 됩니다'까지 이들의 시간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 과연 두 MC는 틈새 시간을 함께할 주인을 만날 수 있을지, 사람들의 마음속 틈새를 공

  • 韓 김다현 vs 日 스미다 아이코, 하늘 아래 황금 막내는 한 명뿐('한일가왕전')

    韓 김다현 vs 日 스미다 아이코, 하늘 아래 황금 막내는 한 명뿐('한일가왕전')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가 막상막하 기세 대결을 펼치며 1대 1 라이벌전의 살벌한 매운맛을 입증한다.9일 방송되는 MBN '한일가왕전' 2회에서는 한일 양국의 막내라인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가 1대 1 라이벌전을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진검승부를 벌인다. 무대 위에 나란히 오른 김다현과 스미다 아이코는 서로를 향해 깜찍한 응원을 전하며 세상에서 가장 무해한 투 샷으로 미소를 유발하지만, 경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승리를 위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한다.무엇보다 일본의 스미다 아이코는 난생처음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해 일본은 물론 한국 마스터들에게도 충격을 선사한다. 더욱이 "귀엽게 추겠지"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스미다 아이코는 노래 시작과 동시에 반전 댄스 실력을 선보여 일본 마스터들조차 "저런 모습 처음이야"라고 놀라움을 드러낸다.특히 스미다 아이코는 1980, 90년대 한국에서 유일하게 대히트를 기록한 일본 곡을 선곡해 신동엽부터 설운도와 조항조까지 그 시절 추억으로 소환, 현장을 초토화한다. 신동엽은 스미다 아이코의 무대 도중 환하게 미소 지으며 흥얼흥얼 따라 부르기까지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 터. 이후 신동엽은 "제가 중학생 때 한국에서 가장 히트한 일본 곡이다. 학교에서 밴드 활동을 할 때도 이 노래를 많이 들었다. 저도 추억 여행을 떠나 무대를 즐겼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쏟아낸다.이에 맞선 김다현은 스미다 아이코와 180도 분위기가 상반되는 1980년대 한국 국민가요를 선택해 차분하고 잔잔한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다. 김다현이 특유의 고음이 제대로 살아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소력 짙은

  • 800,000개의 크리스털…이찬원도 홀린 오스트리아('톡파원25시')

    800,000개의 크리스털…이찬원도 홀린 오스트리아('톡파원25시')

    ‘톡파원 25시’가 예술과 낭만으로 가득 찬 세계를 만났다. 어제(8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독특한 예술 작품들과 스페인의 살바도르 달리 투어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중국 상하이와 프랑스 낭트에서는 낭만과 동심을 찾는 여행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더불어 게스트인 JTBC 신입 아나운서 이수빈은 MZ다운 리액션으로, 도슨트계의 아이돌 정우철은 섬세한 설명으로 재미를 끌어올렸다. 먼저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그림 같은 오스트리아가 나오자 이찬원은 "내가 제일 가고 싶은 여행지"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이찬원의 기대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규모와 가치가 있는 예술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 오스트리아 대표 주얼리 브랜드의 테마파크 크리스털 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털 클라우드는 약 800,000개의 크리스털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 광산인 할슈타트 소금 광산에서는 남다른 이동수단이 눈길을 끌었다. 오스트리아 톡파원이 과거 광부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미끄럼틀과 광산 이동용 기차를 체험한 것. 특히 기차를 타고 광산을 나오면 푸른 하늘이 반겨 주는 전망대가 있어 시야가 탁 트이는 할슈타트 대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다. 또한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아트 투어로 흥미를 돋웠다. 천재 혹은 괴짜라고 불리는 달리 생가를 방문해 그의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성장배경을 알아봤다. 다이빙 헬멧을 쓰고 강연을 하러 갔다가 호흡곤란으로

  • 바닥에 피 떨어져 있어…저주받은 학교 '여고추리반3'

    바닥에 피 떨어져 있어…저주받은 학교 '여고추리반3'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저주받은 학교에서 피 말리는 추리를 펼친다.오는 26일(금) 심장 뛰는 추리를 시작할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가 티저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새로운 학교에서 다이내믹한 상황을 마주할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고조시킨다.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전학 온 학교에 대한 괴담을 접한다. 20년 전, 비가 오는 날 밤이면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심지어 불까지 났다는 이야기는 추리반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든다.게다가 학교로 들어오는 구급차, 의문을 품은 채 어디론가 향하는 멤버들, 알 수 없는 그림이 나타나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어두운 밤 홀로 불이 켜진 방과 추리반 멤버들을 부르는 정체불명의 존재도 예고, 서늘한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또한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며 패닉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암흑 같은 학교를 손전등에 의지한 채 둘러보며 “무슨 소리 안 들렸어?”, “누가 있어”라며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멤버들의 반응은 몰입을 더한다.바닥에 피가 떨어지는 공포스러운 광경, “다 보고 있었던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까지 과연 추리반 멤버들이 풀어야 할 이번 사건은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여고추리반3>는 티빙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여고추리반>의 새로운 시리즈.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반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2024년 또 한 번 추리 열풍을

  • 김성근 감독·박용택·이대은 "뭔데? 뭔데이! 월요일엔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박용택·이대은 "뭔데? 뭔데이! 월요일엔 '최강야구'"

    '최강야구'가 웃음 터지는 코믹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9일 JTBC '최강야구' 측은 코믹 티저 영상 3종을 공개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최강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이대은 선수의 맥락없는 등장이 폭소를 유발한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냉장고에서 밥을 꺼내 먹으라"는 어머니의 쪽지로 시작한다. 그런데 냉장고 문을 열자 냉장고에는 야구공만 가득한 상황. 그야말로 "뭔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다. "먼데? 먼데이! 월요일엔 최강야구"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냉장고 뒤에서 난데없이 김성근 감독이 등장하고, 그를 둘러싼 중독성 있는 노래와 댄스도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낸다."뭔데?"의 상황은 계속된다. 카페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음료를 주문하자 픽업 데스크에서는 박용택이 수줍게 등장하고, 초면인 버스 승객에게 "저 이번에 내려요"라며 쌩뚱맞게 야구공을 건네는 이대은의 티저 영상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뜨겁고 치열한 승부뿐만 아니라 예능적 재미로도 중무장한 '최강야구' 2024 시즌의 귀환이 기다려지는 대목이다.'최강야구' 새 시즌의 첫 직관 경기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2시 시작된다. 고려대학교 야구부와의 경기로 4월 21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최강야구' 2024 시즌은 오는 15일 첫 방송 된다.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김승현 딸 "계모 장정윤 임신에 질투 느껴, 악플에 상처"…부녀 갈등 고백 ('금쪽상담소')

    김승현 딸 "계모 장정윤 임신에 질투 느껴, 악플에 상처"…부녀 갈등 고백 ('금쪽상담소')

    오늘(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가족 화해 프로젝트’ 두 번째 고객님으로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 김수빈 부녀가 방문한다. 이날 MC 정형돈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2세 임신 소식을 공개하고 상담소 식구들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에게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다. 이에 김승현은 2세를 향한 세리머니로 화답하고,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2세 탄생의 감동을 상담소 식구들과 함께 나눈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딸 김수빈은 곧 태어날 23살 어린 동생에게 “질투를 느낀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동생이 태어나면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질 텐데, 자신은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이어 어릴 적부터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기에 김승현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부르는 것도, 단둘이 있는 상황이나 눈을 마주치는 것도 어렵고 어색하다고 밝힌다.부녀가 단둘이 있을 때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어색한 안부 인사와 정적, 접점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대화만이 이어진다.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서로 사랑하지만, 어색하고 친해 보이지 않는다며 두 부녀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들어보고자 한다.먼저 오은영 박사는 딸 김수빈의 심층 상담을 위해, 사전에 검사한 문장 완성 검사 중 일부를 공개한다. 딸 김수빈이 ‘어렸을 때 잘못했다고 느끼는 것은 내가 태어난 일’이라고 작성하자, 오은영 박사는 종종 그런 생각을 하는지 질문한다. 이에 김수빈은 지금도 그런

  • 논란의 '나는 솔로', 이젠 편성도 제멋대로…"2주간 120분 확대 편성" [TEN이슈]

    논란의 '나는 솔로', 이젠 편성도 제멋대로…"2주간 120분 확대 편성" [TEN이슈]

    ‘나는 SOLO(나는 솔로)’가 돌연 확대 편성을 알렸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를 얼렸다 녹이는 모태솔로남녀들의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이날 한 커플은 ‘1대1 대화’를 하던 중 서로가 ‘물과 기름’임을 확인한다. 솔로남이 먼저 “저희는 물과 기름이 같다”며 “성향이 완전 극과 극”이라고 선을 긋자 이를 들은 상대 솔로녀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어두운 낯빛을 드러내는 것. 잠시 후 이 솔로녀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솔로남에게) 차였다”고 밝힌 뒤 “마음을 다시 열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쟁취하기도 힘들고”라며 한숨을 쉰다.반면 ‘칭찬 폭격’ 러브라인도 ‘솔로나라 19번지’를 후끈 달군다. 한 솔로녀는 호감 가는 솔로남의 옆자리에 가서 앉더니 “가까이서 보니까 잘생겼네”라고 거침없이 플러팅을 날린다. 급기야 “알아보고 싶다”며 직진을 선언하더니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내가 좋아하게 됐나 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한다.브레이크 없는 ‘고백 공격’도 발발한다. 한 솔로남이 “예쁘고 귀여우시다”라고 상대 솔로녀를 치켜세우자, 이 솔로녀는 “알러뷰, 알러뷰!”라며 급발진해 상대방을 당황케 한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 데프콘은 “여러분, 이제 큰 거 옵니다!”라고 모태솔로남녀들의 막판 로맨스 스퍼트를 예고한다.‘솔로나라 19번지’ 로맨스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0일과 17일 방송은 120분으로 특별

  • 강한나 전남친, 아이돌이었다…트롯 오디션 2등 출신 "주가 최고 예능인" ('비밀은 없어')

    강한나 전남친, 아이돌이었다…트롯 오디션 2등 출신 "주가 최고 예능인" ('비밀은 없어')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 ‘방송국 놈들’의 동상이몽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먼저 송기백(고경표)은 “진실만을 말하는 아나운서”다. 그러나 이러한 소개와는 다르게 동공은 당황한 듯 확장돼 있고, 두 손은 다급히 입을 틀어막고 있다. 기백은 예상치 못한 감전 사고를 당한 뒤 매우 솔직한 속마음을 폭죽 터지듯 터뜨리게 되고, 그래서 “진심으로 거짓말하고 싶습니다”라는 게 진짜 속마음이다. 지난 8년간 온갖 K-직장인의 처세술과 이미지 메이킹으로 울트라 FM 아나운서란 수식어를 얻고, 메인 앵커 자리 발탁까지 목전에 두고 있는 기백이 이 거짓말 같은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해진다.그렇게 진실만을 말하는 기백을 보고 ‘맑눈광’(맑은 눈의 광기)을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죽었던 감이 살아 돌아온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다. 험난하고 치열한 예능계에서 12년이나 버텨 축적된 ‘짬에서 나온 촉’이 기백을 보고 발동하고, 그녀의 눈엔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듯한 환희가 서린다. 거짓말을 못 하게 돼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기백을 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시청률 사냥꾼을 잡았어요”라며 눈빛을 반짝이는 우주의 동상이몽은 벌써부터 배꼽을 붙잡게 한다.“국민 사위로 사랑받는 주가 최고의 예능인” 김정헌(주종혁)의 동상이몽은 우주다. 일년만에 대차게 ‘망돌’(망한 아이돌)이 된 후 십 년 가까이 방송가 주변을 전전했던 그의 인생은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2위에 등극하면서 반전됐다. “아들처럼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