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의 호기심을 불러온 음식은 과연 무엇일까.오늘(21일) 오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스페셜 내레이터 한지민의 목소리로 만나는 ‘맛있는 고집, 맛의 유산’ 편이 방송된다.이날 방송에서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농어업 방식과 대부도 설묵, 강진 물천어, 울진 복령, 산청 보리개떡장과 고구마빼때기 등 대를 이어 전해져 온 그 지역만의 맛있는 향토 밥상이 소개된다.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붉은 나문재가 흐드러진 대부도 흘곶마을로 이곳 어부들은 배를 띄우지 않고도 해안가에 쌓아 둔 독살이라 불리우는 천연 그물인 돌담을 이용해 꽃게, 광어, 망둑어 등 온갖 고기들을 잡아왔다고 한다.꽃게를 쪄서 소금에 담가놓고 먹었던 소금꽃게찜, 말린망둑어구이와 찜 그리고 바닷가 사람들만 안다는 바다 잡채의 재료가 되는 설묵 등 대부도의 밥상은 짭쪼롬한 바다향으로 안방 시청자의 미각을 유혹한다.이밖에도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로 들어가 가래로 바닥을 눌러 고기를 잡는 100년이 훌쩍 넘은 전남 강진의 ‘가래치기’ 현장과 보리개떡장, 고구마빼때기 등 경남 산청의 향토 음식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그런 가운데 차분하고 진지한 톤으로 내레이션을 이어가던 한지민은 낯선 식재료들의 연이은 등장에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그런데 빼때기가 뭔가요?”라면서 물었다고 해 자타공인 ‘한식 러버’인 그녀에게도 생소한 음식은 대체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문익점의 고향인 산청에서 목화향 가득한 밥상을 만난 한지민은 “목화가 이처럼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면서 놀랐다는데.한
김수현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서 '짝퉁왕'에 등극한다.21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미국과 아태지역의 정상급 글로벌 스타와 함께 2025~2026년에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개최했다.개최 둘째날인 21일, 디즈니는 일반 엔터테인먼트(Disney General Entertainment)와 한국 및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배우들은 무대에 올라 짧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수현, 조보아 주연의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김수현은 "'넉오프'에는 매력적인 수많은 캐릭터 나온다. 인물들이 제각각 생존 방식을 갖고 있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위기를 맞으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구청 공무원 역의 조보아는 "송혜정은 성준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구청 공무원 되면서 위조품을 단속한다. 그러다가 첫사랑 성준과 적대적 관계가 된다"고 설명했다.배경이 IMF 이후인 만큼 박현석 감독은 "당시를 구현하려 소품, 세트를 많이 준비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사회, 사건들을 겪은 사람들의 감정, 느낌들을 배우들이 담아내도록 신경썼다. 아련하게 과거를 생각하게 하고 현재 우리도 비춰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도록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김수현은 기억나는 장면에 대해 "회사원에서 장사꾼, 세계적인 짝퉁왕이 된다.
하얗고 말간 얼굴이지만 단단하고 다부진 내면이 눈에 띄었던 배우 우다비와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17일 종영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다비는 극중 모두 정년(김태리)을 시기하고 질투할 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매란국극단원 홍주란 역할을 맡았다.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배우 김태리에 대해 우다비는 "저 같은 신인 배우들한테는 꿈과 같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에 도전하는 선배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떨렸는데 언니가 먼저 다가와주고 편하게 해주려고 장난도 많이 치더라. 그래서 스스럼없이 주란이와 정년이의 우정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영서 역할을 맡은 신예은에 대해서는 "같은 고등학교 선배다. 제가 1학년 때 3학년이었는데 에이스같은 존재였다.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잘하는 선배였는데 같이 연기하게 되는게 너무 신기하고 그렇더라"고 언급했다. 전국 기준 4.8%로 시작해 자체 최고 16.5%를 기록하면서 흥행한 만큼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우다비는 "'정년이' 방영 직전까지 카페에서 알바를 했는데 단골손님들이 티비 나오는 거 보시고 '알바생 티비 나오더라'고 전해 듣기도 했다. 쓰레기 버리고 있는데 알아보시는 분도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카페 알
이용진이 배우 정해인의 결혼운을 점쳤다. 이용진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해인에게 결혼과 관련한 타로 점을 봐줬다. 정해인은 “결혼은 하고 싶다. 다만 언제 해야 할지 모르겠고, 너무 늦으면 아이와 나이차가 많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결혼과 2세 고민까지 털어놨다. 결혼 관련한 질문에 이용진은 유부남 선배로서 “결혼은 급똥 같은 거다. 갑자기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결혼을 준비하고 ‘해야지’ 하면 안되더라”고 말하고 정해인이 뽑은 타로타드 리딩을 시작했다. 이용진은 정해인이 뽑은 타로카드를 해석하며 “뭔가를 하고자 하면 진행이 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되면 머뭇거리는 경향이 있다. 생각은 있지만 당분간은 못할 확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대에는 가능하겠냐’는 정해인의 질문과 함께 뽑은 타로카드에 이용진은 “40대다. 때가 맞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정해인은 이상형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게 중요하고, 유머 코드가 비슷한 사람이면 좋겠다”며 “내가 웃음장벽이 낮은 편이다. 말장난이나 언어유희를 좋아한다. 아재 개그에도 잘 웃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해인은 임시완, 안보현, 김수현 등 절친과 관계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용진은 임시완과 관계에 대해 타로카드를 보며 “임시완 씨와 궁합이 너무 좋다. 특히 둘이 비즈니스로 너무 좋다”고 설명했고, 정해인 역시 “같이 작품을 하면 좋겠다고 늘 이야기 한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베타랑2’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이후 정
배우 우다비가 데뷔 후에도 카페에서 알바를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최근 배우 우다비와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17일 종영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다비는 극중 모두 정년(김태리)을 시기하고 질투할 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매란국극단원 홍주란 역할을 맡았다.이날 우다비는 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배우 김태리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저 같은 신인 배우들한테는 꿈과 같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에 도전하는 선배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떨렸는데 언니가 먼저 다가와주고 편하게 해주려고 장난도 많이 치더라. 그래서 스스럼없이 주란이와 정년이의 우정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영서 역할을 맡은 신예은에 대해서는 "같은 고등학교 선배다. 제가 1학년 때 3학년이었는데 에이스같은 존재였다.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잘하는 선배였는데 같이 연기하게 되는게 너무 신기하고 그렇더라"고 언급했다. 전국 기준 4.8%로 시작해 자체 최고 16.5%를 기록하면서 흥행한 만큼 주변 반응은 어땠을까. 우다비는 "'정년이' 방영 직전까지 카페에서 알바를 했는데 단골손님들이 티비 나오는 거 보시고 '알바생 티비 나오더라'고 전해 듣기도 했다. 쓰레기 버리고 있는데 알아보시는 분도 있었다"고 미소지었
쇼윈도 부부 유연석과 채수빈이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의 서막을 강렬하게 연다.내일 22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아슬아슬한 고자극 로맨스를 펼칠 유연석(백사언 역)과 채수빈(홍희주 역)의 케미가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망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21일(오늘) 쇼윈도 부부의 생활을 담은 두 사람의 스틸이 공개됐다.극 중 백사언은 집안, 외모, 능력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우리나라 최고 언론사 사주의 차녀 홍희주(채수빈 분)와 정략결혼을 맺었다. 반면 홍희주는 함묵증을 앓고 있는 수어 통역사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는 백사언(유연석 분)의 아내이지만, 결혼 3년 차에도 언론에 그 존재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다.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함께 공식 스케줄에 참석한 사언과 희주의 투샷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사언의 팔짱을 어색하게 끼고 있는 희주의 얼굴에서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언이 비즈니스 아내 희주를 공식 석상에 데리고 간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아무도 모르는 두 사람의 쇼윈도 부부 생활이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냉철한 태도로 누군가와 통화를 이어가는 사언도 포착됐다. 대수롭지 않게 상황을 모면한 그였지만, 이 한 통의 전화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장래가 촉망되는 정치인 남편, 좀처럼 말을 하지 않는 아내. 허울뿐이었던 두 사람의 관
배우 우다비가 '정년이'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배우 우다비와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17일 종영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다비는 극중 모두 정년(김태리)을 시기하고 질투할 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매란국극단원 홍주란 역할을 맡았다.'정년이'는 전국 기준 4.8%로 시작해 자체 최고 16.5%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원작과는 다르게 생계를 위해 국극단을 떠나 결혼을 택해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년(김태리)과의 눈물의 이별을 겪으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다비는 "결말 뿐만 아니라 드라마랑 웹툰 인물이 다른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웹툰에만 의지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드라마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드라마로서는 슬프기도 했지만 대본을 연기하는 입장으로는 그 시대에 주란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대 여성들은 순응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때는 국극단에 있는게 도전이고 무모한 선택일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 우다비로서 바라봤을 때는 안타깝긴 하더라. 제가 연기했긴 하지만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매란국극단의 단원으로서 소리 연습이 필요했을 터. 우다비는 "촬영 기간까지 합치면 1년 동안 레슨받고 연습을 했다. (김)태
배우 한지민이 할아버지와의 추억에 잠겼다.오늘(21일) 오후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아낌없이 주는 소나무를 지키며, 소나무가 내어주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고 살아온 울진 사람들의 밥상이 소개된다.이날 녹음에 참여한 스페셜 내레이터 한지민은 한 화면에 다 담기지도 않는 축구장 5천 개 규모에 2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85,000여 그루가 모여 있는 최대 금강송 군락지의 압도적인 풍광에 숨을 죽이고 감탄했다.금강송 군락지에 사는 주민들에게 있어서 소나무는 돈도 되고 먹거리도 되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내어주는 복덩이라고.소나무 뿌리에 붙어서 자라는 귀한 약재인 복령부터 솔잎 하나까지 막걸리와 소시지 등 다양한 음식 재료로 알뜰하게 쓰는 주민들의 슬기로운 소나무 활용법에 한지민은 “소나무가 든든한 살림밑천이네요”이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그런 가운데 소나무가 주는 또 다른 선물인 송이버섯을 이용해 장아찌, 국 등을 만드는 영상을 본 한지민은 “명절 때 할아버지께 송이를 사드렸다”라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일화를 언급하며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는데.“우리가 안 하면 정말 다음 세대는 이런 게 있었다는 걸 모르게 돼요”라는 한 마을 주민의 말을 듣고 안타까워하던 한지민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 이렇게 다양한 음식문화가 많은데, 이것들이 전승되지 못하고 어느 순간 단절되고 그대로 끝날까 봐 걱정된다. 저를 비롯해 젊은 세대에게도 이런 것들이 더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라 했다고.배우 한지민과 함께 찾아 나서는 전국에 숨겨진 소중한 맛
그룹 아이콘(iKON) 구준회가 '결혼해YOU'에 출연했다.구준회는 지난 16일 첫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서 직업, 성격, 매너, 외모를 모두 갖춘 인정시청 결혼사기진작팀 팀장 최기준 역으로 첫 등장했다.1회 방송 말미 시청 로비에서 하나(조수민 분)와 재회한 기준은 미련이 남은 전 연인의 모습을 그려내며 '구남친의 정석'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기준에 하나는 과거 청산을 이유로 그의 뺨을 때렸고, 때마침 철희(이이경 분)가 되돌아오자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 깜짝 발언으로 세 사람 사이 긴장감을 더했다.2회에서는 하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기준의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관사를 청소하는 하나를 찾아가 도와주는가 하면, 철희의 소개팅이 진행되는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연출을 위해 하나와 커플 연기를 하며 두 사람의 연인 시절을 상기시켰다. 계속된 노력에도 일관되게 냉랭한 하나의 태도에 기준은 과거를 회상하며 씁쓸함을 자아냈다.'결혼해YOU'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구준회는 최기준에 동화된 모습으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 구준회는 앞서 ENA '보라! 데보라',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물론, 영화 '어게인 1997'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해왔다. '결혼해YOU'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배우 우다비가 호흡을 맞춘 김태리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배우 우다비와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만나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17일 종영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우다비는 극중 모두 정년(김태리)을 시기하고 질투할 때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매란국극단원 홍주란 역할을 맡았다.묘한 감정이 오갔던 김태리와의 호흡에 대해서 우다비는 "그 시대 때의 소녀라면 내가 내 친구를 사랑한다고 느낄 생각도 못할 것 같다. 혼란을 겪게 되는 것도 있고 우정보다 깊은 감정인데 내가 헷갈려 하는 걸 미묘한 선을 표현하기 위해서 (김)태리 언니랑 감독님과 완급 조절을 하면서 묘한 선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호흡을 위해 김태리랑 대사를 주고 받는 연습을 많이 하려고 했다고. 우다비는 "촬영 전에 손을 잡는다거나 서로의 기운을 나누려고 했던 적이 많은 것 같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상대 배우와 대사 맞춰보는 것 말고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손을 잡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감정이 준비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새로웠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홍주란이 윤정년에게 느꼈던 감정은 무엇일까. 우다비는 "'내가 왜 이러지?' 하는 감정인 것 것 같다. 그게 딱 발현이 되면서 드러나는 장면이 7화에 나온다. '내 마음이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이렇게 떨리는 걸까' 하는 감정이
구성환이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극본 황지언/ 연출 주성우)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7년차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극 중 구성환은 지승호 역으로 분한다. 지원호(김지석 분)의 형이자 깨알 코믹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활약을 할 예정이다.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구성환의 출연 소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올 한 해 MBC '나 혼자 산다' 속 '구저씨'로 열일 중인 구성환은 '나 혼자 산다' 외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다우렌의 결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에 출연하며 본업 모드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 바 있다.또 지난해 7월 서울시 강동구 홍보대사에 위촉되며 강동구 홍보대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한편 구성환이 출연을 확정 지은 '그래, 이혼하자'는 2025년 상반기 방송과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김범수가 11세 연하의 아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2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29회에서는 ‘57세 꽃대디’ 김범수가 11세 연하의 아내와 함께 딸 희수의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 뒤, 희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의견 대립을 보이는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김범수는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을 만나러 간다”며 길거리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아내를 픽업한다. 단아한 미모와 우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김범수의 아내가 방송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아내가 차에 탑승하자 김범수는 안전벨트를 직접 채워주는 자상함을 보인 뒤 “멀리서부터 오는데 (미모가) 빛이 나더라”며 연신 주접을 떤다. 그러나 아내는 “햇볕이 이렇게 나는데 (당연히 빛이 나지)”라며 “그만하라고, 1절만 하라고 했지?”라고 반응해 ‘현실 부부’ 케미를 뽐낸다.희수가 재학 중인 국제학교에 도착한 김범수 부부는 예정되어 있던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 후, 희수의 절친 엄마들과 만나 ‘육아 회의’에 돌입한다. 이 자리에서 김범수와 아내는 ‘영어 천재’이자 ‘영재’ 판정을 받은 8세 딸 희수에 대해 “담임 선생님에게 유학을 추천받았다”고 고백한다. 김범수의 아내 역시 “오바마처럼 되고 싶다는 희수의 큰 꿈을 응원한다. 유리 천장을 뚫고 멋진 여성으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조기 유학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인다. 그러나 김범수는 “희수와 절대 떨어질 수 없다”며 유학에는 반대 입장임을 알린다.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김범수는 “주변
개그맨 지상렬의 연애 세포가 깨어날 전망이다.21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지상렬은 KBS joy에서 새로 시작하는 예능 '오만추'에 출연한다. '오만추'는 '오래된 만남 추구'라는 뜻이다.연예계 오랜 절친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며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동시에 다룰 예정이다.이미 첫 촬영은 마친 상태다. 방영 시기는 2025년 상반기로 알려졌다.최근 지상렬은 한 예능에서 배우 오현경과의 썸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이상민은 "지상렬씨의 사랑 이야기를 지금 해보려 한다. 우리 지상렬씨가 지금까지 썸탄 여성분만 100명이 넘는다더라. 그리고 심지어 최근에 썸을 탄 분이 배우 오현경씨다"라고 밝혔다.지상렬은 "오현경 씨가 지상렬이 어떻냐는 질문에 '사람 괜찮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술자리에서 '만약 우리가 잘되면 '동상이몽'도 출연하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슈돌'도 나가고"라고 설명했다.계속해서 지상렬은 "얼마 전에 오현경 씨한테 뜬금없이 전화도 왔다. 이태원에서 한잔하고 있는데 올 수 있냐고 그랬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지상렬은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진행 능력, 유쾌한 언변과 텐션으로 토크와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서 방송예능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이민기가 한지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웃기 시작한다.21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6회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정우와 이민형(한지현 분)이 포장마차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레스토랑에서는 음식을 앞에 두고 정색하고, 김석훈(전배수 분)과는 언짢은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 앞에 놓인 상황을 궁금케 한다.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처음으로 민형에게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옛 여자친구와 관련해 자신의 진심을 드러낸다. 또한 그동안 무표정한 태도로 일관하던 그가 이야기 도중 미소를 짓기까지 한다. 그런가 하면 엄마 윤서희(양소민 분) 앞에서는 건조한 말투로 툭툭 내뱉고는 간단한 인사만 나눈 뒤 자리를 벗어나려고 한다. 이에 서희가 정우의 심기를 건드리는 말로 두 사람의 언쟁은 시작된다. 이로 인해 결국 정우는 자리를 뜨고, 석훈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따라 나간다. 이후 두 사람은 서희와 서먹해진 이유 중 하나인 옛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며 옥신각신한다.정우가 민형과 서희에게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정우가 과연 마음 속에 깊이 자리잡은 전 여자친구에 대한 아픔을 딛고 자신의 내면 성형을 어떻게 치유해 나갈지 주목된다.또한 정우와 민형은 이진석(윤정일 분)의 집앞에서 만나게 되는데. 자신의 여자친구 죽음에 얽힌 진실과 자신을 겨냥하는 의도를 파헤치려는 정우와 친오빠 진석의 행방을 쫓는 민형의 심장을 조여오는 추적은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정면 돌
주지훈과 정유미의 덩치 케미 완벽한 ‘백허그 사고’를 포착한 스틸이 공개됐다. ‘정년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환혼’ Part 1, 2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조선로코-녹두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만난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우 주지훈은 극 중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맡았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윤지원(정유미 분)은 김치냉장고를 열고 있는 누군가의 등을 다정하게 끌어안은 모습. 넓은 등에 뺨을 댄 채 조잘거리는 윤지원의 러블리함이 보는 이의 미소를 부른다. 그러나 김치냉장고에서 숙였던 허리를 들자 기막힌 반전이 드러난다. 윤지원이 안은 남자가 철천지원수 석지원(주지훈 분)이었던 것. 갑작스러운 백허그 사고에 당황해 얼어버린 원수지간의 모습이 웃음을 부르는 한편, 양팔로도 두를 수 없는 석지원과 윤지원의 바람직한 덩치 케미가 보는 이의 심쿵을 유발한다.특히 윤지원을 바라보며 굳어있는 석지원의 귓가는 어느새 붉어져 있어, 윤지원이 첫사랑이었던 과거의 감정이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설레는 긴장감을 안긴다. 이에 때아닌 백허그 사고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석지원이 독목고등학교의 체육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