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개인당 수익은 300만 원이다. 소속사가 일본 활동을 관리하는 회사와 불리한 계약을 맺어서다. 소속사는 한국에서 손꼽힐 만큼 유명하다. 그러나 회사의 대표는 투병 중이고, 매니지먼트 경험이 전혀 없는 대표의 아내가 경영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카라의 세 멤버와 DSP엔터테인먼트(이하 DSP)의 공방은 웃을 수 없는 희극이 되고 있다. 일련의 사건은 DSP 정도의 회사도 주먹구구로 운영될 만큼, 한...
KBS2 밤 9시 55분 A매치, 준결승, 그리고 한일전이다. 4강전에서 '결코 져서는 안 되는 상대'를 만난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지금껏 거쳐 온 그 어떤 경기보다 더 치열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공교롭게 양 팀은 닮은 점이 많다. 이정수와 요시다의 경고누적 결장으로 중앙수비에 공백이 생긴 것도 비슷하고, 기성용-구자철, 엔도-혼다의 미드필더들을 세밀하게 운용하는 팀 컬러도 흡사하다. 끝없는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100번째 A매치 출...
공리와 영화 를 함께 한 존 쿠삭은 이렇게 찬사를 보냈다. “공리는 모나리자 같다. 걸어오는 그녀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실제로 공리를 만나서 대화하는 것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걸어 나온 모나리자를 만난 것과 같이 현실감이 결여된 경험이었다. 그녀는 명화에서 갓 튀어나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아우라로 주변을 압도한다. 홍차를 가져다 준 스태프에게 표시하는 감사의 제스처, 통역가와 인터뷰어 모두 아우르며 대화를 이끄는 매너까지. 그것은 배...
“그분이 주신 선물에 잘 보답해 드리겠다.” 지난 24일 열린 뮤지컬 의 제작발표회에는 故 이영훈 작곡가를 향한 애정 고백이 이어졌다. 는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등 이영훈 작곡가의 31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아바의 , 엘비스 프레슬리의 , 퀸의 와 같은 주크박스 뮤지컬이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7080 히트곡에 한정된 향수를 말초적으로 자극하는...
뮤지션 루시드폴(본명 조윤석, 36), 같은 소속사의 뮤지션 박새별(26)과 1년 6개월째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오! 사랑', '사람들은 즐겁다' 등의 곡으로 사랑받아 온 루시드폴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자 '스위스 개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박새별은 2008년 로 데뷔 후 1집 앨범 등으로 활동해왔다. 10 아시아 …전 괜찮아요. '손에 손 잡고'는 원래 왼손과 오른손을 ...
“너 지난 번 내가 경고했지. 감히 우리 아들 넘볼 생각 하지 말라고. 넌 어른 말을 코로 듣니? 어디 아직도 씹다만 껌 딱지처럼 그렇게 붙어 있어?” SBS 의 문분홍(박준금) 여사가 했을 법한 폭언을 지난번엔 MBC 시트콤 의 옥엽(조권)이 어머니 미선(박미선) 씨가 승아(윤승아) 씨에게 퍼붓고 있더군요. 어이가 뺨을 친다는 경우가 바로 이런 때이지 싶어요. 옥엽이에게 눈곱만큼의 관심도 없는 승아 씨 입장에선 억울해서 뒷목 잡고 쓰러질 일이...
My name is 이희경(李姬庚). 아름다울 희에 별 경을 쓴다. 별처럼 아름답게 살아가라는 뜻이다. 1984년 5월 10일생. 아직 스물여덟 살인데, 아줌마 같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넌 40대가 아니라 20대야”라고 다독여주시는 건 엄마 뿐이다. 하지만 '노안'의 몸매를 주신 엄마께 늘 감사드린다. (웃음) KBS '우리 성광씨가 달라졌어요'의 교수님 정장은 실제 엄마 옷이다. 이 옷만큼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무대의상이 없었다. 이제...
남자는 여자를 위해 크리스마스 날 야경이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백화점에서 산 목도리와 장갑까지 선물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에게 서운하다. 어쩜 백화점 점원이 포장한 그대로 선물할 수 있는지, 편지 한 장 없이 달랑 선물만 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 민경이, 뭐부터 할까?”라는 남자의 말에, 여자는 굳은 표정으로 “음… 집에 갈래”라고 대답한다. “또 시작이다, 또! 도대체 왜!!” 남자는 억울해서 미치...
현대자동차를 타고 갤럭시탭으로 신문기사를 읽는다. 회식은 놀부보쌈에서 하고, 누군가를 비밀리에 추적할 때는 현대모비스의 GPS와 블랙박스에 의존한다. 그리고 사람은 반드시 카페베네에서 만난다. 국제 첩보요원들도, 여당 대권주자의 정부와 아내의 기 싸움도, 백화점 재벌을 사이에 둔 어머니와 그의 가난한 연인도 모든 만남은 카페베네에서 이뤄진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간접광고(이하 PPL)가 넘실대는 2011년 드라마 속 풍경이다. 드라마 속 PP...
일본의 톱 아이돌 그룹 스맙(SMAP)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가 이철환의 을 번역했다. 은 2000년 이철환 씨가 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산문집으로 2004년 4권까지 발매돼 총 300만부가 넘게 팔렸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4권의 전 에피소드 중 29개의 이야기를 골라 번역했고, 그 완성본이 2월 4일 일본에서 이란 제목으로 출간된다. 2003년 번역 의뢰를 받은 지 7년만의 일이다. “뭐든지 성실히 임하는 ...
KBS2 아침 9시 50분 혹자는 KBS 를 '길티 플레저' 드라마라고 부른다. 엉성한 스토리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들이 난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힘의 상당 부분은 송삼동(김수현), 제이슨(장우영), 필숙(아이유)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입학식 쇼케이스나 월말평가에서 극 중 기린예고 학생들이 보여주는 공연 등의 볼거리 덕분일 것이다. 그러한 비주얼에 열광하는 시청자들에게 오늘...
지문 다가가기 “안녕하십니꺼! 수풀 삼(森), 움직일 동(動)! 숲을 움직이는 싸나이! 송~삼동이라 캅니더.” 지상파 데뷔 무대, KBS 에서 비료 포대로 만든 의상을 입고도 쫄지 않았다. 수차례의 음이탈에도 기죽지 않았다. 경운기 운전에도 능하고 달리는 버스를 뛰어서 따라잡는 어메이징한 체력을 가졌다. 하지만 하필이면 신발한테도 히스테리 부리는 엄청난 성깔의 소유자 고혜미(수지)에게 첫눈에 반해 버렸다. “가씨나, 깨끗한 척 참 드릅게 한...
토 SBS 밤 9시 50분 이미 많은 프로그램에서 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 특집을 다루긴 했다. 하지만 아직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토요일 방송을 놓치지 말자. 는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 주연배우들에게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당시 상황과 감정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특히나 하지원의 “현빈 씨는 실제 동생인데도 오빠같이 느껴졌다. 그 또래 배우들과도 연기해봤는데 현빈 씨는 ...
tvN 현빈 편,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지난 20일 방송된 tvN '시크릿 오브 현빈' 스페셜은 시청률 6.132%(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방송은 케이블 채널은 물론 지상파까지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보도자료 그리고 그는 택시를 타고 자기 별로 돌아갔다. Mnet 의 장재인, 다큐멘터리로 첫 지상파 출연. 지난해 방영한 Mnet 에서 TOP4에 들었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