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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타임> 권석장 감독 “사람 살린다는 게 참 중요한 일이다”

    <골든타임> 권석장 감독 “사람 살린다는 게 참 중요한 일이다”

    권석장 감독이 연출한 MBC 와 은 한 조직을 통해 바라본 한국의 현재 같다. 레스토랑이든 대학병원이든 조직 안에는 경영자부터 말단 직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는 각자의 입장과 생활이 있다. 그들이 부딪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조직 문화가 생겨나고, 조직은 '현실'이나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행정편의주의적인 결과나 불합리한 관행을 만들곤 한다. 의 셰프 최현욱(이선균)과 의 의사 최인혁(이성민)이 빛나 보인 것은 그들이 누구나 알고 ...

  • 2012년 10월 15일, 오늘의 '즈질, 즈질, 즈질' <울랄라 부부>

    2012년 10월 15일, 오늘의 '즈질, 즈질, 즈질' <울랄라 부부>

    오늘의 '즈질, 즈질, 즈질' 5회 KBS2 밤 9시 55분 영혼이 뒤바뀌는 설정, 그 황당한 시간을 통해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부부의 이야기. 마치 SBS 과 KBS 을 섞어놓은 듯한 는 솔직히 말해 한 치 앞이 빤히 예상되는 드라마다. 그럼에도 매주 눈물 나게 웃을 수 있는 건, 신선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한 신현준의 신들린 여자 연기 때문이다. 연기가 아니라 빙의 수준이다. “어머 증말 즈~질이야”와 같은 새침한 대사는 물론 새...

  • 김재철 MBC 사장, “김구라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김재철 MBC 사장, “김구라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김재철 MBC 사장, “김구라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지난 11일 방송문화진흥회 의견청취 자리에 출석한 김재철 사장은 “강호동은 11월 중순 복귀 예정이나 김구라는 이사회 지적으로 복귀시키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과거 위안부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김구라는 지난달 tvN 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10 아시아 다음 주 '라디오 스타' 자막은 왠지 세로로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 초대이벤트│영화 <라잇 온 미>

    초대이벤트│영화 <라잇 온 미>

    리플을 남겨주신 독자 여러분 중 총 25쌍(1인 2매)을 선정해 , 를 이을 퀴어영화 시사회에 초대합니다.소셜댓글로 참여하실 시 당첨여부를 빠르게 전달해드릴 수 없기 때문에 아이디를 이용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0/15(월) ~ 10/21(일) 당첨자발표: 10/22(월) 시사일정: 10/24(수) 오후 8시 씨네코드 선재 Synopsis 90년대 뉴욕, 다큐멘터리 감독인 에릭은 클로짓 게이인 변호사 폴을 만난다. 열정적...

  • 조셉 고든 래빗

    조셉 고든 래빗

    조셉 고든 래빗: “엉뚱하고, 지적이고, 진지하다.” – 주이 디샤넬, 에 실린 조셉 고든 래빗에 관한 코멘트. 마이클 고든: 조셉 고든 래빗의 할아버지. 1950년대 매카시즘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도 올랐던 감독. 그의 아들이자 조셉 고든 래빗의 아버지는 진보성향의 뉴스 연출자였고, 어머니는 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이런 가정 분위기 아래 조셉 고든 래빗은 비틀즈를 들으며 조숙한 소년으로 자랐다. 훗날 아역으로 을...

  • 2012년 10월 12일, 오늘의 '최종병기 그' <코미디에 빠지다>

    오늘의 '최종병기 그' 금 MBC 밤 12시 40분 또 늦은 밤에 편성됐다는 건 마음에 걸리지만, 어쨌든 MBC에 공개 코미디가 돌아왔다. 는 MBC가 3년 만에 선발한 신인들과 정성호, 문천식, 김경진 등 기존 코미디언들의 조합으로 꾸며진다. 예전과 별다를 바 없어 보이는 구성이다. 하지만 박명수를 끼얹으면 어떨까? 그가 진두지휘할 '거성사관학교'는 신인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희극인을 가린 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주는 코너다...

  • [뮤德과의 동침] 뮤지컬 티켓 왜 이렇게 비싼 겁니까?

    [뮤德과의 동침] 뮤지컬 티켓 왜 이렇게 비싼 겁니까?

    세상 모든 일에는 각자의 입장이 있다. 사람들은 그 입장에 맞춰 생각하고, 때로는 다른 이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 누구의 입장도 정답은 아니라는 것 말이다. 모르는 것은 꺼내놓고, 현실에 비춰보고, 서로의 입장을 알아야 무엇이든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뮤德과의 동침’은 그래서 태어났다. 과거, 뮤지컬 VIP 티켓만이 인생 유일한 사치였던 기자와 뮤지컬 평론가 지혜원이 만나 서로...

  • 오렌지 캬라멜 “이소룡, 춘리도 했으니 우린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다”

    오렌지 캬라멜 “이소룡, 춘리도 했으니 우린 앞으로 뭐든 할 수 있다”

    충격은 반복될수록 무뎌지지만, 대신 파격은 지속하면 스타일이 된다. 오렌지 캬라멜은 그런 점에서 용기와 고집의 배율을 적절히 사용한 좋은 실험의 예다. 멜로디는 물론, 안무와 의상, 가사까지 철저히 콘셉트에 맞춰서 기획된 이 유닛은 귀여움과 섹시함, 유치함과 기발함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자신들의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그리고 드디어 정규앨범과 함께 발표한 '립스틱'에서 이들은 '상하이 로맨스'까지 이어진 특유의 명랑하고 발칙한 서사에 '방콕...

  • 싸이와 김장훈, 지난 10일 싸이의 행사 무대에서 '소주 러브샷'과 함께 화해

    싸이와 김장훈, 지난 10일 싸이의 행사 무대에서 '소주 러브샷'과 함께 화해

    최근 불화설 논란에 휩싸인 싸이와 김장훈, 지난 10일 싸이의 행사 무대에서 '소주 러브샷'과 함께 화해. 김장훈은 예고 없이 행사장을 찾아가 “재상아 형을 용서해줘라.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두 사람은 김장훈이 준비해 온 소주를 마시며 '낙원'을 함께 열창했다. 10 아시아 어렵게 맞잡은 두 손, 이제 절대 놓지 마세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 지난 10일 크랭크업. 극 중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역을 맡은 배우 한혜...

  • 아론 소킨 “취재를 위해 CNN에서 벽에 붙은 파리처럼 있었다”

    아론 소킨 “취재를 위해 CNN에서 벽에 붙은 파리처럼 있었다”

    51세의 아론 소킨은 이라는 롱런 드라마로 에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데 이어 영화 의 각본으로 오스카상까지 거머쥐었다. 그가 새롭게 시작한 HBO의 드라마 은 뉴욕의 가상 방송국, 애틀랜틱 케이블 뉴스 (ACN)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여전히 취재를 위해 CNN에서 “벽에 붙은 파리처럼” 있기를 망설이지 않는 아론 소킨에게 에 대해 들어보았다. 최근 영화 작업을 하다 새로운 TV 시리즈로 돌아온 소감이 어떤가. 아론 소킨: 더할 나위 없이 기...

  • [김희주의 10 voice] <뉴스룸>, 안철수와 문재인의 시대에 필요한 것

    [김희주의 10 voice] <뉴스룸>, 안철수와 문재인의 시대에 필요한 것

    어떤 공간이 있다. 그곳에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지성과 이를 위해 자신을 기꺼이 헌신할 수 있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 꿈의 공간의 이름은 이었다. 그리고 2012년 현재, 이 있다. 의 작가 아론 소킨이 으로 돌아왔다. 시즌 1 전체를 통틀어 가장 멋지고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첫 회 오프닝에서 주인공 윌 맥커보이(제프 다니엘스)는 “왜 미국이 가장 위대한 나라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 '타진요' 회원들, 징역 10개월 실형 확정

    '타진요' 회원들, 징역 10개월 실형 확정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 구속된 '타진요' 회원들, 징역 10개월 실형 확정.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범행 동기가 불순하고 여러 번 반복됐으며 방법이 천박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타진요' 회원들의 항소를 기각했다. 다만 '타진요' 회원 가운데 가장 어린 박 모 씨에 대해서는 아토피가 심한 체질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 2년, 보호 관찰 2년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명령했다. 10...

  • [독거의 신] #3. 우렁각시 대신 우렁강된장

    [독거의 신] #3. 우렁각시 대신 우렁강된장

    이상한 일이다. 그 많던 수건이 다 어디로 갔을까. 욕실과 옷장을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던 수건이. 아, 빨래 바구니를 보니 요기잉네? 하지만 미스터리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재활용품 박스에 모은 맥주 캔들이 지난주에 확인했을 때보다 훨씬 높이 솟아올랐다. 대체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아, 일주일 내내 하루 두 캔씩 마셨지. 하지만 의문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처음 샀을 때와 비교해 TV 화질이 확연히 떨어졌다. 수맥이...

  • 곽도원│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영화들

    첫인상, 웃음소리, 말투, 잔상. 배우 곽도원은 어느 것 하나 뚜렷하지 않은 게 없는 사람이다. 영화 에서 조폭보다 더 살벌한 검사 역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첫인상을 남겼고 이는 SBS 의 권혁주 팀장 역으로 더욱 뚜렷해졌다. 극 중 “이 새끼, 점점 마음에 드네?”와 같은 입에 착 달라붙는 명대사는 물론, 인터뷰 현장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터뜨리는 플래시 세례에 “이거 원, 연예인 된지 얼마 안돼서 어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