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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문난 집 만들기 프로젝트, Step 1!

    어느덧 3월 입니다. 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 삼일절 휴식을 일요일에 먹혀 버리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 월요일”을 맞이한 사람들, 학교로 직장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부지런히 발을 옮기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년의 진짜 시작은 어쩌면 3월부터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3월을 맞이한 역시 그 시작을 알리는 작고 큰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월 1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와 파란 에서도 우리의 기...

  • 케이트 윈슬렛이 전하는 오스카 수상 매뉴얼

    케이트 윈슬렛이 드디어 오스카를 받았다. 다섯 번 무릎 꿇고 여섯 번째 받았다. 윈슬렛은 이안 감독의 (1995)로 처음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 이후는 전설이다. 그녀는 1997년 으로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2000년에는 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젊은 나이에 세 번이나 후보로 올랐으니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터였다. 그러나 과 으로도 윈슬렛은 오스카를 받지 못했다. 힐러리 스웽크와 헬렌 미렌이라는 적수들...

  • 그룹 소녀시대, MBC <무한도전> 출연.

    그룹 소녀시대, MBC 출연. 소녀시대의 소속사측은 “소녀시대가 무한도전 촬영을 한 것은 맞다. 구체적인 방송 내용 등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명시카 X 제시카 크로스!!!!!!!!!!!!!!!!!!!!! 빅뱅의 앨범 에 수록된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 27일 청소년 보호위원회로부터 유해매체 판정 받아. 이 밖에 리쌍, 데프콘 등 뮤지션들의 35곡이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아 이 앨범들은 오는 3월 6일부...

  • <The Way I See It>

    이럴 수가! 지난 가을 소울 리스너들의 달팽이관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라파엘 사딕의 앨범 의 리팩키지 디지팩이 최근 발매되었단다. 겨울 내내 잘 들었으니 먼저 산 사람이 은혜 입은 것이라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새로 나온 앨범에는 'Big Easy'의 유로 버전과 미공개 신곡 'Come On Home'이 보너스로 추가 수록되었다고 하니 어쩐지 부아가 치민다. 이렇게 속상하고 심술이 끓어 넘치는 순간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주저하지 말고 을 플...

  • '슴슴. 건축. 시'展│기억의 저편

    일 때문에 만나 호감을 느끼고, 같이 라면을 끓여먹고, 잠도 자고, 사소한 다툼에 멀어지고, 술을 마시고, '잘 하겠다' 말한다. 그리고 결국 헤어진다. 이토록 짧고 별다른 이벤트도 없는 연애에 대한 기록인 영화 가 인상적일 수 있었던 건, 아마도 마지막 장면에서 유지태가 녹음하는 바람이 스치는 소리처럼 정말 있었는지 싶은 기억만을 남긴 채 사라진 우리의 옛 연애들을 불완전하게나마 환기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 완전했더라면 그것은 환기보다는...

  • 뮤지컬 <쓰릴 미>

    드디어 왔다. 2008년 10월, 시즌 2의 마지막 공연이 끝난 지 벌써 4개월. 그 짧으면 짧고, 길면 한없이 길었던 기다림의 시간이 이제 4일 남았다. 동성애, 아동납치살인 등 실제로 벌어졌던 사건을 2인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다루는 문제의 뮤지컬, 에 대한 얘기다. 그 문제작이 드디어 3월 7일부터 신촌 The stage에서 2달 동안 공연될 예정이다. '나'와 '그'로 대변되는 네이슨과 리차드 이 두 남자는 실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며,...

  • MBC 언론노조, 지난 25일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에 반발...

    MBC 언론노조, 지난 25일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에 반발, 26일 오전 6시부터 파업. 보도자료 다시 한 번 말하죠. 몇 주 안 볼래요? 다시는 못 볼래요? 한국대중음악상 운영진,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상식이 오는 3월 12일로 연기됐다고 발표. 운영진측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상식에 임박해 일방적으로 지원을 취소해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시상식에 지원을 ...

  • 2009년 2월 28일

    50회 SBS 토 밤 9시 50분 '만남에서 이혼까지, 실전! 재벌 2세 공략집' 에 큰 도움을 주었던 드라마 이 이번 주 일요일 51회로 끝을 맺는다. 남편 준성(이진욱)의 아이 (사실은 아주버니 규성의 숨겨둔 아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갈등하던 민주(윤소이)에게 시아버지 두형(박근형)은 선거도 시작될 텐데 준성(이진욱)과 별거한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득 될 게 없다며 연수를 다녀오던지 집에 들어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결국 민주는 연수를...

  • 명탐정계의 깜찍 발랄 다크호스!

    내가 분기별 새 드라마 소식이 들려오면 하는 일 중 하나가 캐스팅된 배우와 제작진, 시놉시스, 방송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등을 따져서 나만의 예상 시청률 순위를 매겨 보는 것이다. 이번 분기의 경우, 게츠쿠인 를 선두로 해서 요즘 최고 인기인 미즈시마 히로의 와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2위 다툼을 벌이고 과 이 그 뒤를 따르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도 주연을 맡은 카메나시 카즈야가 최근 출연한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썩 좋진 않았...

  •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아무나 하지만 아무나 잘 하진 못하는 것에 대하여

    “여러분이 깜짝 놀랄 분을 소개합니다!” MC의 말과 함께 장막을 걷고 나온 사람은 태진아였다. 25일 목동 SBS 본사 13층, 태진아는 자신의 히트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르며 동명의 드라마 의 성공을 기원했다. 제작진이 스스로 히트곡의 노래 제목을 가져왔음을 유쾌하게 인정하는 것은 의 분위기를 그대로 예고했다. 요즘의 독한 드라마들 사이에서 부담 없는 유쾌함을 내세운 의 제작 발표회 현장을 찾아갔다. 첫째는 불륜, 둘째는 이혼...

  • 2009년 2월 27일

    마지막회 MBC 저녁 7시 45분 다음 주부터 MBC의 새 시트콤 가 방영한다. 이 소식은 가 이번 주로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기도 하다. 비록 같은 사회적 파장이나 처럼 키치한 매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돌아이바 이영희와 오덕후 이재용처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남긴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예상하지 못햇던 전진의 탁월한 시트콤 연기는 그가 왜 예능계의 조커인지 보여준다. 아마 드문드문이라도 본 적이 시청자라면 아버지 문식의 기...

  • Pink Martini

    Pink Martini

    음악이란 것을 직접 '연주해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으로 나눌 수 있다면 핑크 마티니의 음악은 나에게 '듣고 싶은 음악'이다. 이 팀의 멤버는 12명, 때론 14명이 신축성 있게 운영되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멤버 중 절반 조금 못 미치는 숫자가 타악기, 리듬섹션에 포진되어 있다. 그만큼 리듬감이 강조돼 아무리 구슬픈 선율이라도 흥겨운 리듬에 실려 나오게 된다. 1997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이들의 공연을 보던 샤론 스톤이 흥겨움에...

  • 2009년 2월 26일

    KBS 밤 11시 5분 뭘 해도 다 되는, 진정한 '비비디바비디부'을 실현하고 있는 KBS 의 출연진들이 드디어 의 목욕탕을 찾아왔다. 다만 70만 명의 생계를 어깨에 짊어진 구준표 전무이사는 여전히 바쁜 사업 때문에, 오는 여자 막지 않는 소이정 도예가께선 또 다른 만남을 준비하느라 출연하지 못한다. 하지만 금잔디 구혜선의 '구준표와의 뜨거운 키스신 비화', '실제 구준표 같은 남자와의 연애'라든지, 윤지후 김현중의 '다시 드라마를 찍어...

  • <가십 걸>│세레나, 댄, 블레어, 척, 네이트가 말한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화려한 패션과 요란한 가십, 극단적인 설정으로 뒤범벅되어 있지만, 은 이상하리만치 생생한 드라마다. 그리고 그 힘은 반짝반짝 빛나도록 젊고 싱그러운 배우들로부터 나온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낯선 얼굴일지도 모르는 의 소년, 소녀들을 만나보자. 참 소년, 소녀들 사이에서 뒤지지 않는 생기를 발산하는 두 중년의 배우에 대한 짧은 이야기도 마련되어 있다. 내 이름은 블레이크 라이블리 (B...

  • <가십 걸>│<가십 걸>을 보기만 해선 알 수 없는 것들

    은 2002년 첫 출판된 세실리 본 지게사의 동명 청소년 소설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세실리 본 지게사는 자신이 졸업한 맨해튼의 명문 사립학교와 뉴욕에서의 직장 생활 경험을 살려 을 집필했고 올해 11월에 시리즈의 12편을 출간할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는 출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소설을 영화화할 예정이었으나 이 프로젝트는 제작에 이르지 못하고 무기한 연기 되었으며, 이후 폭스에서도 TV 시리즈로 기획을 시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