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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뮤지컬 <로맨스 로맨스>│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뮤지컬 (Romance Romance) 국내연출 : 김달중 출연 : 최재웅·박지헌(알프레드/그 역), 조정은·전나혜(조세핀/그녀 역), 이율·이창용(남편 역), 김수영·서지유(아내 역) tag : 로맨스, 권태기에 빠진 상류층 연인, 흔들린 우정, 이번엔 사람 안 죽이는 최재웅, 2년 만에 만나는 조정은, V.O.S 박지헌의 뮤지컬데뷔 한 마디로 : 19세기 비엔나든 21세기의 어디든 낭만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 공연은 : 2월 ...

  • 메이트│My name is...

    My name is 임헌일(憲溢). 법 헌에 넘칠 일을 쓴다. 이름이 뭔가 대단한 포부가 있어 보이지만 사실 ‘헌’은 돌림자고 ‘일’은 일요일에 태어나서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날 일(日)은 멋이 없다고 넘칠 일을 썼다. 태어난 날 은 1983년 11월 13일. 친형 이 호주 시드니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있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는 형이지만 아마 내 인생 최고의 메이트일 것이다. 최근 읽어본 ...

  • 메이트│그들의 소울, 우리의 메이트

    메이트의 기타리스트 임헌일, 드러머 이현재, 키보디스트 정준일. (왼쪽부터) 메이트 가 어떤 밴드인가를 설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009년 1집 발매 이후 최근 미니 앨범 를 발매하고서도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조금은 부족하다는, 그 외형적 배경 때문은 아니다. 정확히 말해 그들은 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수사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인터뷰 내내 메이트 멤버들은 한 멤버가 얘기를 하면 조용히 다 듣고 나서 자기 얘기를 꺼냈다. &l...

  • 2010년 2월 9일

    2010년 2월 9일

    KBS2 저녁 8시 55분 폭설이 낳은 스타, KBS 이메일 홍보대사 박대기 기자가 까메오 출연에 이어 퀴즈쇼 에 출연한다. 2009년 KBS 신입사원 특집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한 그는 “눈사람 박대기! 오늘은 대기 대신 우승을 기대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등장, 5단계 퀴즈까지 순조롭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니 올해 KBS 연말 시상식 신인상은 유승호도, 이현우도 아닌 보도국 박대기 기자에게 돌아가야 할 것 같다. 또, 소녀시대의 윤아...

  • 2AM, 데뷔 2년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첫 1위 등극.

    2AM, 데뷔 2년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첫 1위 등극.

    2AM, 데뷔 2년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첫 1위 등극. 2AM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에서 신곡 '죽어도 못 보내'로 뮤티즌 송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리더인 조권은 눈물을 흘리며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보도자료 수상 소감에서 “마누라, 나 상 탔어!”라고 외치길 바란 건 저 뿐인가요. 신해철, 자신의 홈페이지에 와이낫과 표절 시비가 붙은 CNBLUE에 대해 비판. 그는 최근 와이낫의 '파랑새'와 표절 ...

  • 나영 씨, 바람막이가 되어 줄게요

    나영 씨, 바람막이가 되어 줄게요

    SBS '골드미스가 간다'의 뉴 멤버 오디션에서 이젠 트레이드마크가 된 '골반 댄스' 말고 신선한 다른 개인기는 없느냐는 기존멤버들의 요구에 나영 씨가 25초 안에 눈물을 보이겠다고 호언장담 했을 때 좌중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 그것도 코믹 댄스를 마친 뒤 바로 눈물을 흘린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어요. 그러나 나영 씨의 볼에는 거짓말처럼 금세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걸 본 시청자들은 '김나영, 요즘 연기 연습 좀 하나...

  • 욘사마 이후 한류는 언니들이 연다

    욘사마 이후 한류는 언니들이 연다

    의 삼순이와 신도영이 일본 안방 극장을 찾았다. 후지 TV는 지난 1월 11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2시에 한류드라마 프로그램인 를 편성했다. 현재까지 1탄으로 을 방영했고, 2월 1일부터는 2탄인 가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과거 를 비롯해 , 등 한국 드라마가 방영된 적은 있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한류 드라마 전문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삼순이와 삼식이, 도쿄에서 사랑을 외치다 는 후지 TV가 '신 한류시대'를 선...

  • 신정환

    신정환

    신정환 : 룰라의 멤버. 컨츄리 꼬꼬의 멤버. 신나고의 멤버. 라디오 스타의 멤버. 언제나 누군가의 옆에 있었던 남자. 그리고 그들과 함께 즐거운 청춘을 보낸 남자. 하지만 청춘은 지나갔고, 친구들은 각자의 삶을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중년의 나이를 통과할까. 신연환 : 중학교 2학년까지 신정환이 쓰던 이름. 신정환은 어머니가 꾼 태몽에서 웬 할아버지가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정환이로 지으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 신정환으로 이름...

  • 2010년 2월 8일

    2010년 2월 8일

    MBC 저녁 7시 45분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것도 좋고, 알찬 인터뷰를 보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됐고!” 빨리 다음 에피소드를 수혈받기를 원하는 성격 급한 팬들은 오늘부터 다시 숨통이 좀 트이겠다. 창궐하는 질병과 빡빡한 스케줄의 맹공을 뚫고서 오늘부터 이 얼마 남지 않은 에피소드를 정상 방영한다. 게다가 방송되는 99화는 전례 없이 세호에게 많은 분량을 할애할 예정이다. 각자의 짝사랑 때문에 함께 지훈을 못마땅하게 여기게 된 세호와 준...

  • <파스타>의 안구 키스 vs <공부의 신>의 풋풋 키스

    <파스타>의 안구 키스 vs <공부의 신>의 풋풋 키스

    의 안구 키스 ㅅㅞㅂ이 말씀하셨다. 간, 쓸개 없는 여자 싫어한다고. 또, ㅅㅞㅂ이 말씀하셨다. 주방에서 남녀상열지사 벌이면 해고라고. 그랬던 ㅅㅞㅂ이 제 손으로 해고하고 제 입으로 다시 주방에 불러들인 서유경과 눈이 맞았다. “니가 죽고 못 사는 파스타가 좋냐, 내가 좋냐?”는 물음에 1초의 고민도 안 하고 “ㅅㅞㅂ♡”이라 대답하는, 간도 쓸개도 없는 서유경이지만 '붕어'라는 구박조차 그저 애칭으로 사용하는 ㅅㅞㅂ과 서유경의 '눈 가리고 아...

  • 나잇값

    나잇값

    새해가 왔다고 호들갑을 떨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 왔고 이번 주말이면 설연휴가 시작됩니다. 세월이 가는 속도가 유독 저에게만 이렇게 빠르게 느껴지는 것입니까? 하지만 이제는 실감조차 나지 않는 나이로 접어들고 보니 오히려 좀 편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 게스트로 출연 중인 MBC 라디오 의 원고를 준비하며 MBC 의 고병희(고현정)의 대사를 다시 한번 들춰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나이, 라...

  • 김현주│추억을 공유한 음악들

    어느 날 문득 그녀가 그 자리에 서 있다. 반갑다는 말도 없이, 그렇다고 어색하거나 멋쩍은 미소도 없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사람처럼 김현주는 브라운관 안에서 말을 건다. 그 인사를 받아들이기 위해 ‘아, 김현주구나, 오랜만이다’ 같은 되새김질은 필요 없다. 말하자면 이런 거다. 오랜 시간 동안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도 무심히 건 전화 한 통에 마음 편히 수다를 떨 수 있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그녀는 다가온다. 주연급 여배...

  • 김승우 “장구치던 날, 배우 생활 20년 동안 가장 힘든 날이었다”

    김승우 “장구치던 날, 배우 생활 20년 동안 가장 힘든 날이었다”

    처음에는 '김승우 쇼'라는 소문이 있었다. 최화정과 김신영, 우영과 태연이라는 화려한 보조 진행자들의 면면이 공개되자 정작 김승우의 역할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다 김승우가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명동 한복판에서 장구를 치자 사람들은 시작도 전부터 KBS 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일, 첫 방송을 선보인 는 나쁘지 않은 첫인상을 남기며 화요일 밤 예능의 새로운 경쟁구도를 예감케 했다. 아직은 정확이 알 수는 없지...

  • 2010년 2월 5일

    2010년 2월 5일

    MBC 밤 10시 55분 은 좋은 다큐멘터리다. 이 정도 퀄리티의 다큐멘터리가 등장하는 건 흔치 않다. 그렇다고 특이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다큐멘터리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건 흔치 않은 동시에 특이한 일이다. 그래서 은 짧지만 흥미로운 현상이었다. 비록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도시인들이 어떤 원형처럼 가지고 있는 원시에 대한 향수를 일깨웠던 이 다큐멘터리가 오늘 에필로그 '250일간의 여정'으로 막을 내린다. 에필로그에는 그...

  • 제41장│손벌심쿵

    손벌심쿵 [명사]1. 손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쿵쿵 뛰는 상태 2. 아오, 당 떨어져! 감정은 때때로 이성을 앞질러 전달된다. 특히 극도의 불안함이나 급작스러운 자극은 판단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능적으로 감지되는데, 그러한 경우 발생되는 긴장감과 놀라움은 일반적으로 손이 벌벌 떨리거나 심장이 쿵쿵 뛰는 신체적인 반응을 유발한다. 그리고 이런 징후들을 줄여 '손벌심쿵'이라 일컫는다. 현상과 반응은 반드시 선후관계를 따질 필요 없으므로 사건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