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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잭슨│팝의 세계, 알고보면 마이클 잭슨으로 통한다

    마이클 잭슨은 팝의 거대한 호수다. 팝, 더 나아가서는 엔터테인먼트 전체에 걸친 인물들이 그와 인연을 맺었고, 그 만남을 통해 팝 역사를 새롭게 바꾸는 결과물들을 내놓으며, 다시 팝의 바다로 나아갔다. 그 점에서 마이클 잭슨은 20세기 후반 팝의 흐름 그 자체이자 팝을 혁신시킨 존재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중심으로 그가 영향 받았던 사람들, 그와 동시대를 함께 한 사람들, 그리고 그의 꿈을 이어받고 있는 사...

  • 마이클 잭슨│죽어서 살아 돌아온 황제

    “9살과 4살인 제 아들들이 마이클 잭슨에 미쳐있습니다. (중략)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대가 또 그의 진가를 알아보고 다시금 그를 태어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마이클이 지금 어디 있든 간에, 그가 이걸 보고 웃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인간일지언정 왕이었습니다. 왕이여 영원하라.” 지난 9월 13일, MTV 뮤직 비디오 시상식. 마돈나는 마이클 잭슨의 추도사를 읽으며 그를 영원한 팝의 제왕으로 추대했다. 마이클 잭슨의 사후 3...

  • 그룹 샤이니의 종현, 신종 플루 확진 판정 받아

    그룹 샤이니의 종현, 신종 플루 확진 판정 받아. 종현은 지난 2일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에 대해 샤이니의 소속사는 당분간 네 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보도자료 곧 완치하길 바랍니다. 이런 시절에 가수들은 사람 많은 데만 찾아가야 하니…. 에효.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지난 2일 SM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 밝혀. 이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 박진우 작가│내가 부러움을 느낀 드라마

    박진우 작가는 말수가 많지 않은 사람이다. 대전에서 태어나 자랐고 대학에 입학할 때가 되어서야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는 '충청도 사람'에 대한 속설을 보여주듯 느릿하게 입을 열고 짤막하게 대답한다. 하지만 박진우 작가와 단 10분 만이라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알 수 있다. 이 선하게 웃음 짓는 곰 같은 체구의 중년 남자가 세상 어떤 것에든 뚜렷한 주관과 할 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누군가 묻기 전에는 나서지 않더라도 가슴 속...

  • 뮤지컬 <로미오앤줄리엣>│죽음은 늘 우리 곁에 있다

    배우와 스태프를 혹독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뮤지컬은 이제 국내 뮤지컬시장 속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 '배우'라는 명칭 대신 싱어와 댄서로 철저히 분업화된 시스템은 한 작품당 서른 곡이 훌쩍 넘는 뮤지컬 넘버와 격렬한 안무 등으로 대변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무대의 상하좌우를 막론하고 공간을 남김없이 채우는 세트와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객을 무대 앞으로 우르르 모이게 만드는 커튼콜 등은 이제 프랑스뮤지컬의 특징으로 자리 잡으며, 관...

  • 홍상수가 뉴욕에 빠진 날

    홍상수 감독의 은 평론가들의 호평 속에 뉴욕에 소개됐다. 하지만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맨해튼 앤솔로지 필름 아카이브에서 1주일간 한정 개봉된 은 IFC 필름이 배급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IFC 필름 배급작은 대부분 맨해튼에 위치한 IFC 센터에서 개봉된다) 1주일 한정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수익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된 정확한 답변이 전무한 상태에서, 현재 IFC 센터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와 세드릭 클래피쉬 감독의...

  • 애들이 이종 격투기 보면서 로우킥 배운거 아니야?

    중고등학교 시절 남학생들은 왜 그렇게 폭력적인 걸까? 그 아동 폭행 동영상 찍었던 애들이 당시 중 3이었다며? 아, 그 로우킥 동영상 말이구나. 사실 폭행이라고 하기엔 반 장난으로 한 느낌이 있지만 그래서 더 위험한 걸지도 모르지. 상대방에 대한 악의 없이 장난삼아 그렇게 위험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는 게. 잘 모르지만 뉴스에서 보니까 로우킥이라는 게 이종격투기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라며. 동영상 보니까 아이가 뒤로 벌러덩 ...

  • 2009년 11월 3일

    캐치온 오후 5시 45분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독일 출신 미군 파일럿 디에터(크리스천 베일)는 베트콩의 포로가 되어 구타와 고문에 시달린다. 정글 속에 있는 포로수용소로 옮겨진 그는 함께 감금되어 있던 포로들과 탈출을 감행한다. 베르너 헤어초크는 97년에 발표한 다큐멘터리 에 이어 이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또다시 영화화했고,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천 베일 은 25kg을 감량하고 벌레와 뱀을 잡아먹는 장면을 연기하며 나 에서의 말끔한 모습...

  • 장기영│My name is...

    My name is 장기영(張起榮). 일어날 기에 영화 영을 쓴다. 1983년 1월 13일 에 태어났다. 소위 말하는 빠른 83년생이다. 어머니께서 국악 쪽 일을 하셔서 아버지보다 방송 일에 대해 더 많이 조언해주신다. OBS 공채에 붙었을 때만 해도 이 일을 계속 할 거냐고 물으셨지만 출연 이후에는 적극 지지해주심다. 어머니께서 국악 강의 를 다니면서 내 번호를 학생들에게 막 알려주셔서 한동안 중학생들에게 장난 전화가 계속 왔다...

  • 장기영│니 인생 괴로워? 절망을 만나면 즐거워!

    처음 공채 개그맨 시험 보는데 김태호 PD가 앉아있어. 제대로 웃기면 출연할지도 몰라. 그런데 1차에 떨어져. 벗! 비유티! OBS 공채 개그맨 1기에 붙었어. 그런데 광주 사는 부모님 집엔 OBS 안 나와. 너 계속 개그맨 할 거냐고 물어. 자기만 믿으라던 주철환 사장님도 어느 날 사라져. 마침 KBS 공채 개그맨 모집 있어서 OBS 그만두고 또 시험 봐. 또 떨어져. 왜 그의 인생엔 이런 일이 와이(Why)? 그의 이름은 제이 케이 와이....

  • 세경 씨, 좋은 날이 올 거예요

    요즘 많이 힘들죠? 세경(신세경) 씨가 워낙 속이 깊어 내색을 안 해 그렇지 이래저래 얼마나 고단할지, 살림 수십 년 해본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세경 씨 자매를 보태지 않아도 주인집 식구만 해도 여섯인데다가 무려 2층 단독 주택이잖아요. 방 여섯 칸에 마루가 둘, 아래 위 화장실도 둘 일 테니 그 많은 청소에, 식구 수대로 매일 내놓는 속옷이며 수건만 해도 장난이 아닐 걸요. 빨래야 세탁기가 한다고 쳐도 그거 널고 개는 것도 큰일이지 않습...

  • 배우 윤계상, 패션잡지 < GQ >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 윤계상, 패션잡지 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드라마 합쳐서 여덟 작품을 했다.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로서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한국 영화계의 본바탕이 좌파다. 굉장히 (나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 윤계상은 자신의 팬 카페에 “좌파란 단어의 큰 의미를 솔직히 잘못알고 있었다. 어떤 해명도 필요치 않다. 완벽한 실수기 때문에 부끄럽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실수는 책임지고, 모르는 건 배우면 됩니다만, 조금 일찍 알...

  • 장동건

    장동건 : 잘 생겼다. 애국자다. 전 국민의 엄청난 지지를 받는다. 단 한 사람의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다. 미국과 일본과의 외교에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물론, 현실에는 그런 사람 없다. 하지만 장동건이라면? 어느새 이런 '대통령' 을 연기하는 게 당연해진 톱스타. 그리고 그 순간 그가 선택한 터닝 포인트. 박순애 : 탤런트. 장동건이 처음으로 출연한 세제 CF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삼수생이던 장동건은 학원비라도 벌...

  •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날씨가 참 단순해졌습니다. 후텁지근하다거나 눅눅하다거나 안개가 자욱하니 우중충하다거나, 이런 수식이 다 필요 없이, 아- 춥다, 라는 말 밖에 안 나오는 11월의 첫 월요일 아침입니다. 환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동물인 관계로 계절은 곧잘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추운 날씨는 더해지는 옷가지 수와는 달리 많은 것을 단순화 시키는 마력을 발휘합니다. 모든 이완된 세포가 강력하게 수축하면서 멍해져 있던 눈도 초점을 ...

  • B2ST의 복근 vs MBLAQ의 복근

    B2ST의 복근 vs MBLAQ의 복근

    B2ST의 복근 알파벳 E를 2로 바꿔 B2AST라고 표기를 해도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냥 비스트, 금수, 어흥어흥, 육식동물, 짐승으로 이름을 굳혔다. 하지만 무섭고 거칠기보다는 귀엽고 발랄한 모습이 대부분이며 무대 위에서 조차 “뒤돌아 뽀지도 앙는 뺏걸”이라며 앙탈을 부려대니 자칭 '애완돌' 이라는 별명이 팀 이름에 더욱 적절해 보인다. 게다가 새침한 곱단이, 직거래도 불사하는 패셔니스타, 시츄 닮은 애 까지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