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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수빈│여행할 때 듣기 좋은 음악들

    그가 언제나 주인공 곁에서 도움을 줬던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일종의 조력자 역할을 맡을 때마다 그의 어깨는 든든했고 깊은 눈은 가늠하기 어려운 많은 감정을 담아냈다. 배우 배수빈이 그 풍부한 필모그래피 안에서 바람둥이( )부터 복수의 화신( )까지 다양한 역할을 보여줬음에도 편안한 미소로 누군가를 지켜주는 믿음직한 남자로 기억되는 건 그래서다. 물론 그를 화제의 중심에 올려놓은 캐릭터는 MBC 의 중성적 인물 사용이었지만 독특한 ...

  • 김현숙 “극 중에서라도 남자 복 터져서 감사하다”

    김현숙 “극 중에서라도 남자 복 터져서 감사하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이자 최고의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tvN (이하 )가 7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일 복만 가득하던 노처녀 영애(김현숙)에게 드디어 '남자 복'이 터진 것. 장동건(이해영) 과장의 컴백과 함께 동갑내기 동료 산호(김산호)와 동건을 사이에 둔 영애가 이번에는 제대로 된 러브라인을 그릴 수 있을까? 한편, 동생 영민(김현정)에게는 '사고'가 터졌는데, 속도위반으로 부인과 아기가 생긴 것이다. 새 식구를 받아들인 영애네 ...

  • tvN <막돼먹은 영애씨>│맥주 끊고 연애하자

    tvN <막돼먹은 영애씨>│맥주 끊고 연애하자

    tvN 시즌7 극본 명수현,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 출연 김현숙(이영애 역), 유형관(유형관 역), 윤서현(윤서현 역), 임서연(변지원 역), 이해영(장동건 역), 김산호(김산호 역), 송민형(이귀현 역), 김정하(김정아 역) 등 tag : 서른셋 영애씨, 품절 안 된 장동건 컴백, 그 장동건 아님, 닥본사 시작, 좌동건 우산호, 하라는 공부대신 속도위반 영민, 원준은 어디에 한 마디로 : 동건 선배와 산호, 그린기획과 아름다운...

  • 2010년 5월 8일

    2010년 5월 8일

    '남자의 자격' KBS2 일 오후 5시 20분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인생 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수많은 인생의 부침을 겪은 그가 내놓은 인생의 법칙은 “시간은 모든 것을 소멸시킨다”는 것이었고, 그렇기에 아찔한 속도로 바닥에 곤두박질 칠 때에도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음”을 있지 말라고 강조했다. 9일 '남자의 자격'에서 이십대를 위해 강연을 펼칠 다섯 명의 인생 선배들은 어떤 이야기들을 준비하고 있을까. “어디까지 얘기했죠? 자꾸...

  • 비, 4일 KBS 라디오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비, 4일 KBS 라디오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비, 4일 KBS 라디오 에 출연해 “이번 주 에서 1위를 하면 생선을 들고 수달춤을 추겠다”고 밝혀. 비는 최근 인터넷에서 '수달 웨이브춤' 동영상이 '널 붙잡을 노래'와 함께 패러디된 것을 보고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지난 주는 1위할 줄 몰랐기 때문에 생선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에도 1위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생선을 들고 올라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0 아시아 생선은 역시 삐라루꾸! MBC 의 김태호 PD, 7일 오후...

  • 제 52장│떼창

    떼창 [명사]1.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 목소리를 모아 노래하는 것 2. 해외 뮤지션들의 필수 관광코스 목적이나 행동을 같이 하는 무리를 뜻하는 '떼'와 노래하는 것을 의미하는 한자 '창(唱)'의 합성어인 떼창은 말 그대로 큰 무리의 구성원들이 같은 노래를 동시에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사람들이 성부를 나누어 화성을 이루거나 목소리를 맞춰 노래를 부르는 합창과 달리 떼창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선율을 함께 부르며, 궁극적으로 발성의 정확성을...

  • 이병훈 “지진희는 완전히 코미디언 기질이 있다”

    이병훈 “지진희는 완전히 코미디언 기질이 있다”

    이병훈 감독 연출. 이 한마디만으로도 MBC 는 설명될 수 있다. 미천하지만 재능이 있고, 언젠가 궁궐의 요직에 자리하게 될 주인공과 그의 라이벌, 그리고 그의 조력자. 이 삼각구도는 , , 같은 이병훈 감독의 전작에서 꾸준히 이어져오는 기본 얼개이고, 주인공이 하나씩 미션을 클리어하는 소위 '롤플레잉 사극' 형식 역시 '메이드 인 이병훈'의 그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에는 과거 그의 사극에서 보기 어려웠던 동시대적인 발랄함이 뚜렷하게 배어있다...

  • 지진희 “왕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좋다”

    지진희 “왕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좋다”

    '큐티 숙종'의 등장은 MBC 에서도, 그리고 사극의 역사 안에서도 특별한 사건이었다. 궁녀들에게 환한 미소로 성은을 입히고, 궁 밖에선 태어나 한 번도 뛰어본 적 없다며 헐떡이는 이토록 자유분방한 임금이라니. 이것은 기본적으로 이병훈 감독의 재해석과 김이영 작가의 대본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지만 결국 이를 완성하는 건 배우 지진희다. KBS 와 영화 을 통해 코믹한 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를 6일, 용인의 촬영 현장에서 만났다....

  • 한효주 “한 번 물면 놓지 않고 연기하겠다”

    다음 주 월요일 새로 시작하는 SBS 와 KBS 가 뛰어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역시 MBC 일 것이다. 이미 회를 거듭하며 확실한 시청층을 확보했고, 초반 주춤했던 시청률도 20%를 넘겼다.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드라마에서, 지문이 더 두려운 액션배우 천수(배수빈)와 한 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풍산’ 동이(한효주), 똑똑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기존 장희빈의 편견을 깨뜨린 희빈 장씨(이소연) 등 차별화된 캐릭...

  • 2010년 5월 7일

    2010년 5월 7일

    SBS 밤 8시 50분 오는 6월 정년퇴임으로 33년간의 드라마 연출 인생을 마감하는 운군일 감독은 “항상 (심신) 장애가 있는 인물을 다뤄왔고, 그들을 통해 치유, 기적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마지막 작품 을 만들게 된 배경을 밝혔다. 청각장애인 봉달(정유석)은 청과상 배달을 하면서 어린 아들과 근근이 살아가고, 순옥(한여운)은 사채업자에 쫓기면서 매일 밤 단란주점에서 취객들을 상대한다. 봉달이 취객에게 얻어맞고 있는 순옥을 구해주면서 그들...

  • 새 봄, 새로운 KBS를 볼 수 있을까

    새 봄, 새로운 KBS를 볼 수 있을까

    개편 때 마다 등장하는 말이지만 KBS는 봄 개편의 방향성을 1, 2TV 모두 공영성 강화로 다잡았다. KBS의 주력 예능 프로그램인 , , 등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개편은 기존 프로그램은 그대로 두되 신설 프로그램에서 공영성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조대현 부사장은 “KBS 2TV를 완전히 혁신하는데 주력했다. 오락프로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방향으로...

  • 5일 방송된 KBS2 <신데렐라 언니> 11회, 시청률 18.3%로 동시간대 1위

    5일 방송된 KBS2 11회,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8.3%로 동시간대 1위. MBC 은 12.6%, SBS 는 10.7%를 기록하며 상승세. 보도자료 은조와 기훈이는 어서 손잡고 도망쳐야겠군요. 가수 전영록의 모친이자 티아라의 멤버 보람의 할머니인 원로가수 백설희(본명 김희숙), 5일 고혈압 합병증으로 별세. 1943년 조선악극단원으로 데뷔해 ‘물새 우는 강 언덕’ ‘청포도 피는 ...

  • 이 사람들 영향력 있는 게이라구요!

    이 사람들 영향력 있는 게이라구요!

    최근 미국의 동성애자를 위한 대표적인 잡지 이 가장 영향력 있는 동성애자 50인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1위는 지난해 2위였던 엘런 드제너러스로, 그녀는 인기 토크쇼 의 진행자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였으며 지난 2월부터는 폴라 압둘에 이어 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커버걸의 모델이며, 동성 결혼과 군복무 권리, 동물학대 방지와 보호를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2위는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매사추세츠주...

  • 2010년 5월 6일

    2010년 5월 6일

    SBS 밤 9시 55분 “드디어 여기까지 왔구나. 혜리야” 지난 회, 서인우(박시후)는 평생의 숙원으로 생각한 바로 그 일을 마혜리(김소연)가 마주하게 되는 것을 보고야 말았다. 혜리는 수사과정에서 습득하게 된 토지 매매서류를 통해 15년 전 건설현장 철거과정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살인사건에 연루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혜리는 수호천사 같던 인우를 찾지만, 애당초 혜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인우는 혜리가 마주하게 될 고통을 볼 용기가 없어...

  • 미운 여든세 살

    미운 여든세 살

    지문 다가가기 성은 양이요. 이름은 모른다. 젊어서는 재산깨나 있었지만 성산, 세화, 협재, 서귀포 등 제주 각지에 부인 다섯, 자식 열다섯을 두고 난봉꾼으로 한세월 사는 사이 “손가락 새루 소올 솔 다아 빠져 나가구” 자식들 “얼굴 따루 이름 다루…헷갈릴 때도 많지” 하면서도 경로당 마실 나간 김에 바람피우다 후처 집에서 쫓겨나 본처 집으로 수십년 만에 돌아왔다. 눈치 없고 반성 없고 참을성 없는 성격. “내 아들눔 집에 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