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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우│My name is...

    현우│My name is...

    My name is 김현우(金現祐). 나타날 현에 도울 우를 쓰는데 성까지 포함하면 이건 뭐 슈퍼맨 아닌가? 쇠처럼 단단한 게 나타나서 사람을 도와주면. 아니면 자동차인가? 지금은 그냥 성을 빼고 현우라고만 하고 있다. 태어난 날은 1985년 1월 18일이다. 올해 생일에는 촬영장에서 생일 축하를 해줬다. 팬들이 케이크를 가져다 주셔서 깜짝 놀랐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아홉 살 차이 나는 누나가 있다. 지금은 시집을 가서 세 살, 다섯...

  • 현우│파스타 보다 너

    현우│파스타 보다 너

    이름과 얼굴로 동시에 기억되지 못한 수많은 신인들처럼 그 역시 n분의 1이었다.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에서는 왕의 호위대 건룡위 36명 중의 하나로서 검무 신을 비롯한 4, 5개 신에서 잠깐씩 얼굴을 드러냈고, MBC 시트콤 와 CD 재킷 안에선 3인조 신인 그룹 24/7의 멤버였다. SBS 에서도 주인공 장석(김범)에게 우후죽순으로 나가떨어지는 꽃미남 격투단 F.F 010의 일원이었던 그는 MBC 에서도 이탈리아 유학파 요리사 3인방 ...

  • 토호신키, 일본 활동 이상 무!

    일본에서 ‘토호신키’의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이다. 동방신기가 표지 모델로 나선 여성 패션지 3월호는 23일 발매된 지 이틀 만에 3월호가 완전히 매진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올해로 창간 35주년을 맞는 표지에 남성 그룹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측은 “작년 3월호부터 3개월 동안 동방신기 특집을 연재했는데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표지 테마가 ‘서프라이즈’ 인 점도 고려해서,...

  • 이선균

    이선균

    이선균 : 하고 싶은 게 없는 10대였다. 무작정 연극을 시작했다. 전문 연기자가 됐다. 단막극의 주인공이 됐다. 인기를 얻었다. 영화의 주연이 됐다. 그리고 버럭버럭 고함을 지르면서도 사랑받는 연기자가 됐다. 그렇게 이선균은 자신이 찾는 모습을 향해 조금씩 나아간다. 사무엘 베케트 : 이선균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하 한예종) 입학 전 다녔던 대학 연극반에서 했던 첫 연극 의 원작자. 이선균은 고교 시절 딱히 하고 싶은 게 없어 그저 어머...

  • 풀잎 데니 vs 낙엽 태원

    풀잎 데니 vs 낙엽 태원

    풀잎 데니 송도 사람 백호라 한다. 아씨를 만난 이후 사람구실하게 되었다는 이유로 최사과의 고용인들보다 빨리 아씨를 찾고자 하지만, 번번이 한발 늦게 아씨의 행선지에 당도하는 것은 기본이요, 송태하의 한방에 풀썩, 윤지의 한 방에 풀썩 쓰러지는 것을 보면 아직 무사 구실할 깜냥은 아닌 것 같다. 게다가 이슬 맺힌 풀잎처럼 영롱하고 순수한 체력만큼이나 마음이 여려 종종 일을 그르치기까지 한다. “집안일이오!”를 주문처럼 외고 다니더니만 송태하에...

  • 신종 플루 뚫고 하이킥!

    신종 플루 뚫고 하이킥!

    배우 황정음과 윤시윤의 신종 플루 확진 판정으로 인해 이번 주 MBC (이하 )이 스페셜로 채워진다는 슬픈 소식은 이미 들으셨겠지요? 물론 이야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고열로 고생하고 있을 배우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 심장 뛰는 청춘 멜로의 진행상황을 일주일 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었던 걸 보면 저 역시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시청자인가 봅니다. 하지만 이번 스페셜은 그저 에피소드의 재탕, 삼탕 만은 아닐 것입니다. 지...

  • 2010년 2월 1일

    2010년 2월 1일

    Mnet 오전 10시 스래시 메탈의 제왕 메탈리카는 고루한 평론가들이 주는 상이라며 폄하하기도 했지만 그해 미국 주류 음악계의 트렌드와 지형도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자료는 여전히 그래미 어워즈의 수상 결과다. 그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래미의 권위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듯, 한동안 지연 중계했던 Mnet이 4년 만에 이번 52회 그래미 어워즈를 생중계한다. 단순히 생방송으로 방영하는 수준이 아니라 MBC 라디오 의 만담 듀오인 배철수, ...

  • 최다니엘│감정을 움직이는 음악들

    꿈이 없는 청소년기를 보냈다.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고, 키는 컸지만 몸치였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던 시기에 극단 오디션 전단을 봤다. 그저 나쁠 것도 없으리라는 생각에 지원했다. 그리고 덜컥, 붙어버렸다. 최다니엘에게 배우라는 직업은 길을 걷다 주운 동전이나 머리 위로 떨어진 낙엽처럼 그렇게 우연히 다가왔다. 별다른 기대 없이 극단의 문을 두드렸던 고등학생 때부터 KBS2 의 ‘미친 양언니’ 양수경을 연기하게 되기까지...

  • 2010년 1월 30일

    2010년 1월 30일

    MBC 토 저녁 7시 55분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김정수 작가의 속 엄마(김혜자)의 첫 인상은 속물이었다. 큰 딸이 변두리 학원 강사로 일하는 애인을 데려오자 집안의 명품을 자랑하던 그 엄마는, 하지만 그래서 인간적이었고 공감할 수 있었다. 김정수 작가의 신작 이 가족의 정이라는 빤한 주제를 가져오지만 그저 그런 신파는 아닐 거라 기대하게 되는 건 그래서다. 이 가족의 중심에 선 엄마(양미경)는 남편의 사장 승진을 기대하며 부회장...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성과 폭력성이 짙다는 이유로 KBS <추노>에 방송법 제 100조 1항에 의거한 의견을 제시하기로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성과 폭력성이 짙다는 이유로 KBS 에 방송법 제 100조 1항에 의거한 의견을 제시하기로 결정. 방통위는 가 15세 이상 관람 등급이며 청소년 보호시간대에 재방송되고 있으므로 제작에 보다 신중한 태도를 권유했다. 10 아시아 방송통신위원회를 ㅉㅗㅈ다 : 추방 프로듀서 퀸시 존스, 아이티 지진 피해자를 위한 기부 목적으로 1985년 아프리카 기근 희생자를 위해 발표된 '위 아더 월드' 리메이크 녹음 예정. 로스엔젤레...

  • <트루 블러드> 시즌3 미리보기

    <트루 블러드> 시즌3 미리보기

    지난 9월 시청자들의 열정적인 호응 속에 시즌 2를 마감한 HBO 가 시즌 3에서 더욱 파격적인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소식에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프로듀서 앨런 볼에 따르면, 시즌 3에서는 빌 (스티븐 모이어)과 샘 (샘 트라멜) 사이에 에로틱한 커넥션이 생긴다는 소식이다. 시즌 2의 마지막 회를 본 팬들은 기억하겠지만, 샘은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숭상하는 '마이나스' 매리앤 (미쉘 포브스)의 재물로 희생될 뻔 했다....

  • 제40장│무리수

    무리수 [명사]1. 이치에 맞지 않는 언행을 널리 아우르는 말 2. 그로디망. 네가 지금 던지는 그 멘트가 사람의 말은 아니겠지- 흔히 좋지 못한 타이밍, 적절하지 못한 비유, 옳지 못한 판단에 근거한 말이나 행동을 아울러 '무리수'라고 칭한다. 본디 '무리수'(無理手)는 바둑 용어로 이치에 맞지 않으며 억지를 부리는 수를 이르는 단어인데, 일상생활에서도 악수를 두는 상황을 바둑에 빗대어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

  • 2010년 1월 29일

    2010년 1월 29일

    tvN 밤 10시 시작은 미약했지만 점점 거대해졌다. 국내 최초의 '진짜' 시즌 드라마 가 드디어 방송 100회를 맞았다. 11시에 방송되는 시즌 6의 16회에서는 드디어 영애(김현숙)의 친구 지원(도지원)과 윤과장(윤서현)이 대망의 결혼식을 올리지만 오늘 그보다 더 흥미진진한 것은 100회 특집극으로 방송되는 '막돼먹은 상상극장'이다. 제목 그대로 막장 드라마의 A to Z를 보여줄 이 작품에는 출생의 비밀, 재벌 2세, 우연의 난무 등 온...

  • MBC <지붕 뚫고 하이킥>, 다음 주 방영되는 5회분을 스페셜 편집 방송으로 대체.

    MBC <지붕 뚫고 하이킥>, 다음 주 방영되는 5회분을 스페셜 편집 방송으로 대체.

    MBC , 다음 주 방영되는 5회분을 스페셜 편집 방송으로 대체. 은 주연인 황정음의 신종 플루 확진으로 촬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자료 월 : 지정커플 뮤직비디오->화: 준세커플 반전드라마->수: 히릿의 동물농장->목: 줄리엔의 한국어 한마디 ->금: 세호의 성장 드라마 2월부터 방송되는 SBS E!TV , 진행자 박명수를 비롯해 김현철, 김영철, 황현희,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 제국의 아이들의 정희철 등이 최종 멤버로 확정. 는 ...

  •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슴 미어지는, 그 이름은 엄마

    연극 <엄마를 부탁해>│가슴 미어지는, 그 이름은 엄마

    무대에서도 자식들은 엄마를 잃어버린다. “조용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게 엄마”라며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말라”고 자식들을 에둘러 위로하지만, 그들의 심장엔 거대한 구멍이 뚫려버렸다. “엄마한테도 엄마가 있었냐”는 딸의 이야기를 그저 웃음으로 넘어갈 수 없는 이 시대 불효자들을 위한 신경숙의 2009년 소설 가 연극이 되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브라운관에서 더 자주 만났던 정혜선, 심양홍, 길용우가 각각 엄마와 아버지, 장남 영철을 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