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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5월 20일

    2010년 5월 20일

    MBC 마지막 회 밤 9시 55분 상고재를 둘러싼 갈등은 증폭되고 있다. 개인(손예진)의 아버지 박교수는 진호(이민호)가 상고재의 지하방을 열었고, 설계도까지 빼돌린 것으로 오해한다. 결국 개인은 진호가 의도적으로 게이라 속여 상고재에 세입자로 들어왔고, 그동안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배신의 눈물을 흘리고 이별을 결심한다. 하지만 은 결국 사랑의 극적 반전이라는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마지막 회인 오늘, 개인은 진호에 대...

  • 김수현 작가, 영화 <하녀> 시나리오 집필 고료로 9억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반박 글 올려.

    김수현 작가, 영화 <하녀> 시나리오 집필 고료로 9억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반박 글 올려.

    김수현 작가, 영화 시나리오 집필 고료로 9억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반박 글 올려. 영화 의 시나리오 작업을 맡았다가 임상수 감독과의 불화로 하차했던 김수현 작가는 고료로 9억을 지불했다는 싸이더스FNH 최평호 대표의 말에 트위터로 직접 반박했다.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영화판에서 그런 시나리오 고료가 가능한 줄 몰랐다. 내가 받은 시나리오 고료는 3억 원이었고 종소세 신고도 그렇게 했다. 싸이더스 대표가 왜 저런 거짓말을...

  • SBS <나쁜 남자>│미안하다, 나쁜 남자다

    SBS <나쁜 남자>│미안하다, 나쁜 남자다

    SBS 수목드라마 극본 : 김재은 이도영 김성희, 연출 : 이형민 출연 : 김남길(심건욱 역), 한가인(문재인 역), 오연수(홍태라 역), 김재욱(홍태성 역), 정소민(홍모네 역), 심은경(문원인 역), 전국환(홍회장 역), 김정태(장 감독 역), 김혜옥(신 여사 역), 김응수(곽 반장 역) 등 tag : 미안하지만 사랑한다, 비담의 환생, 마성의 재벌 2세, 미남미녀 위주로 갑시다, 나쁜 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 이경규 연구│'예달'로 살아남는 법

    이경규 연구│'예달'로 살아남는 법

    이경규는 지난 30년 동안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버라이어티 한 그의 삶을 풀어낸 책 는 A부터 Z까지 예능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만을 엄선하여 소개했다. 코미디에서 버라이어티로 넘어가는 각 단계마다 필요한 내용을 '예달' 만의 독특한 설명과 개성 넘치는 설명을 담아냈다. 저자의 코미디 철학 또한 책에서 빠질 수 없는 내용이다. 부록으로 저자가 직접 녹화한 DVD 1장은 초보 예능인들이 방송에 적응...

  • 이경규 연구│<예달선생전>

    이경규 연구│<예달선생전>

    최근 이경규는 KBS '남자의 자격'을 통해 앞으로 30년 더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 말에 신뢰가 가는 건 그가 단순히 과거 최고의 오락 시청률을 기록하던 방송인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어떤 시류의 흐름 속에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예능인은 이경규 외에도 많이 있다. 이경규가 특별한 건, 정점을 찍고 실패를 경험한 뒤에도 지금 현재 여전히 자신의 존재감을 남기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경규를 말하며 오랜 방송생활 동안 그가 그린 흥망의 포...

  • 이경규 연구│“이경규가 아니면 안 되는 뭔가가 있다”

    이경규 연구│“이경규가 아니면 안 되는 뭔가가 있다”

    1991년 MBC ()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통해 이경규는 데뷔 10년 만에 화려한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 20년 동안 그는 언제나 톱5 안에 드는 코미디언이자 MC였고, 다양한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과연 무엇을 통해 그는 2010년까지도 최고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걸까. 그의 전성기를 연 '몰래카메라'의 김영희 PD부터 가장 최근에 시작한 KBS 의 김광수 PD까지 이경규와 현장에서 함께 했던 PD들에게 답...

  • 이경규 연구│화석이 되지 않은 예능의 역사

    이경규 연구│화석이 되지 않은 예능의 역사

    30년 동안 활동한 예능인은 제법 많다. 그 중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려본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는 몇 손가락 안에 꼽을 것이며, 2010년에도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는 건 결국 이경규 뿐이다. 이것은 한국 예능의 2강인 유재석과 강호동도 획득하지 못한 그만의 영역이다. 과연 무엇이 그를 2010년 현재에도 '핫한' 존재로 만드는지, 또한 그것이 엔터테인먼트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가 점검해본다. 여...

  • 윤희 씨 정말 무서운 사람이네

    지문 다가가기 우아한 병원 원장 사모님이다. 수양아들 태영이 관련된 일만 아니면. “지금까지 한 번도 친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어요”라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았다고 여기는 태영을 미워해 단 둘이 있을 때마다 괴롭혀왔다. 어린 태영에게 뜨거운 물을 끼얹은 뒤 “많이 뜨거웠니 미안~”, 귀한 조각상을 일부러 박살낸 뒤 태영을 향해 “이 아까운 걸 어쩌다 이랬어”...

  • 임원희│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고전영화들

    임원희│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고전영화들

    “늘 테마영화 추천 기사를 보면서 '아, 나는 언제 해보나'하고 기다렸어요. (웃음)” 임원희가 수줍게 웃는다. 미남을 뛰어넘는 쾌남 스파이 다찌마와 리의 호방함과는 달리 그는 영화 한 편을 고르는데도 고심하고, 좋아하는 배우에 대해 말할 때도 조심스러웠다. 그것은 등장하는 순간 웃을 준비를 하게 되는 배우에게 예상치 못한 모습이었다. 임원희의 많은 영화들에서 그가 가장 돋보인 순간은 관객들을 웃게 만들 때였다. 보는 이가 박장대소를 해도 고집...

  • <신언니> vs <신언니>│아직도 뜯어먹을 게 남았니

    <신언니> vs <신언니>│아직도 뜯어먹을 게 남았니

    KBS 의 주문은 강력했다. “은조야”하고 나직이 부르던 기훈(천정명)의 목소리는 생긴 뒤로 한 번도 열린 적 없었던 은조(문근영)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 사람을 뭐라고 불러본 적 없어 제 이름만을 목 놓아 부르던 은조의 오열 또한 먹먹했다. 그러나 주인공들이 어른이 되고, 동화 같은 시간이 끝나면서 더 이상 “은조야”의 마법은 통하지 않게 되었다. 은조와 기훈의 감정은 계속 엇갈리기만 하고, 그 사이에서 효선(서우)은 갈팡질팡하며 정우(옥...

  • 김연아, 이승기의 월드컵 캠페인 송 '스마일 보이', SBS를 통해 송출.

    김연아, 이승기의 월드컵 캠페인 송 '스마일 보이', SBS를 통해 송출.

    김연아, 이승기의 월드컵 캠페인 송 '스마일 보이', SBS를 통해 송출. KB금융그룹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이 곡은 이승기의 3집 앨범에 수록된 '스마일 보이'에 김연아가 자신의 파트를 따로 녹음해 만들어졌다. SBS 측은 “이 캠페인 송의 주체는 스폰서인 KB이고, 나머지 방송 2사와 계약을 한다면 그 쪽 채널로도 나올 수 있다. 일종의 상업적 광고이기 때문에 SBS의 공식 월드컵송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10 아시아 KBS의 머리는 ...

  • 윤정희│“내 삶을 재현할 작품을 만날 거란 희망을 갖고 산다” -2

    윤정희│“내 삶을 재현할 작품을 만날 거란 희망을 갖고 산다” -2

    그러면 시를 직접 써 본 적은 있나요? 윤정희 : 학교 다닐 때 말고는 없어요. (웃음) 대신 낭송을 많이 했죠. 미당 서정주 선생님의 시는 시 낭송 음반을 내기도 했어요. 미당 선생님이 평소에 저희 부부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그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까 하다 남편이 연주를 하고 내가 시를 읽었어요. 시 낭송 전에는 미당 선생님하고 시를 같이 공부하기도 하고. 음반이 나오고 나서는 미당 선생님이 그걸 너무 좋아하셨어요. 미당 선생님 시는 특히 낭...

  • 윤정희│“<시>는 칸 작품상으로 충분한 영화” -1

    윤정희│“<시>는 칸 작품상으로 충분한 영화” -1

    믿을 수 없겠지만 믿어야 하는 이야기. 윤정희가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그는 한 영화제에서 상을 탄 뒤 서울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했다. 그리고 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윤정희는 그 인기를 뒤로 하고 원래 계획대로 프랑스로 떠났다. 한국 영화사를 장식한 최고의 스타였고, 프랑스로 떠난 뒤에도 꾸준히 시나리오가 들어오며, 아직도 팬클럽이 있는 배우. 그리고 15년만의 작품으로 이창동 감독의 를 선택한 배우. 윤정희는 대체 어떤 인생을 ...

  • 윤정희│시처럼, 꽃처럼

    윤정희│시처럼, 꽃처럼

    “할머니 의상 너무 튄다. 이 동네하고 진짜 안 어울린다.” 하얀 피부, 소녀처럼 가느다란 몸. 챙이 넓은 흰색 모자와 알록달록한 상의. 그래서 젊은 시절 “웃으면 남자들 뿅 갔다”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드는 여자, 미자. 미자는 마을을 돌아다닌다. 농사를 하느라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의 여자가 있는 마을을, 타인의 도움 없이는 운신이 어려운 할아버지가 있는 마을을. 미자에게 이 마을은 어울리지 않는다. 파출부 일을 하며 근근이 생계를 잇는...

  • 2010년 5월 19일

    2010년 5월 19일

    15회 SBS 밤 9시 55분 15년 전 살인 사건의 목격자였던 신정남(정규수)은 마혜리(김소연)와 서인우(박시후)의 정체를 알게 됐고, 악연으로 엮인 서인우와 마혜리의 아버지 마상태(최정우)가 조우했다. 게다가 마상태가 자신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렀음을 시인했으니, 퍼즐은 얼추 맞춰진 셈이다. 마상태는 마혜리에게 자신이 자수하는 대신 검사직을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진실을 위해” 사건 수사를 시작할 만큼 어엿한 검사로 성장한 마혜리로서는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