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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이수정 "'사내맞선' 안효섭과 다시 만난다면? 감사한 일"

    [TEN인터뷰] 이수정 "'사내맞선' 안효섭과 다시 만난다면? 감사한 일"

    《웹드스틸러》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신인 이수정은 연기자를 꿈꾸던 학창시절 소속사에 들어갔다가 우연찮게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다. 하지만 연기에 뜻을 둔 마음이 더 깊었다. 연기 입시를 준비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입시에 실패한 뒤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으려 인테리어 자격증을 따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만난 작품이 데뷔작인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이하 '내지구')였다.'내지구'는 고등학교 생활이 반복되는 루프에 갇힌 17살 소년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하이틴 시트콤으로, 220만뷰를 훌쩍 넘겼다. 이수정은 무리에 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오수정 역을 맡았다. 오수정은 어울리던 일진 무리에게 배신당하고 낙태, 원조교제 등 루머에 시달리다가 나중에는 독자 생존의 길을 택한다. 이수정은 긴 머리를 넘기는 방향까지 고민하며 달라지는 캐릭터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학창시절 기억나는 일탈을 묻자 "먹는 것과 관련된 것 뿐"이라며 '내지구' 속 무거운 분위기와 달리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이수정은 최근 종영한 SBS '사내맞선'에도 출연했다. 총 12부작인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친구 역으로 30분 남짓한 출연이었지만 본래의 꿈인 연기자의 길을 한 걸음씩 밟아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사내맞선' 주인공인 김세정에 대해서는 "밝고 쾌활한 에너지가 옆에 있기만 해도 느껴졌다"고 했다. 안효섭과 다른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만나

  • [TEN인터뷰] 악플에도 단단한 홍수아 "많은 성형으로 中 스타일 된 나, 성격은 그대로"

    [TEN인터뷰] 악플에도 단단한 홍수아 "많은 성형으로 中 스타일 된 나, 성격은 그대로"

    "(성형 후) 악성 댓글을 받는 건 예상했어요. 예상한 것처럼 비난이 많이 쏟아지더라고요. 저도 사람인지라 속상할 때가 많아요. 하지만 그만큼 정보를 많이 물어보기도 했어요. (웃음) 개인적으로 지금 제 얼굴에 만족해요. 전에는 조연에 그치는 얼굴이었는데 이제는 여러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많은 성형으로 얼굴이 변했지만 제 성격은 그대로예요."중국 제작사가 권유한 대로 쌍꺼풀 수술을 시작으로 많은 성형을 한 배우 홍수아. 그는 한국 대중의 차가운 시선에도 꿋꿋했다. 그저 자신의 꿈이었던 주인공으로 작품을 하게 해준 터닝 포인트였기 때문. 홍수아는 자기 얼굴은 변했지만, 성격은 그대로라고 밝혔다.홍수아는 '감동주의보'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2020년 한중 합작 공포 영화 '목격자: 눈이 없는 아이'에 출연했으나 한국 영화로는 오랜만의 컴백이었다. 그는 "작품은 항상 설렌다. 오랜만에 따뜻한 영화로 찾아뵙게 돼 개인적으로 기쁘다. 선한 영향력을 안겨드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기뻤다"고 인사를 건넸다.'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홍수아 분)이 착한 시골 청년 철기(최웅 분)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홍수아는 "'감동주의보'는 소재가 독특하다. 따뜻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 제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은 하고 싶은지, 잘할 수 있는지가 처음이다. 그래서 '감동주의보'를 선택하게 됐다. 하고 싶었고,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시나리오를 읽고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quo

  • [TEN인터뷰] "김우빈 동경"…1위 BL웹드 '블루밍' 강은빈, "키스신, 멈추지 않았다"

    [TEN인터뷰] "김우빈 동경"…1위 BL웹드 '블루밍' 강은빈, "키스신, 멈추지 않았다"

    《웹드스틸러》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강동원, 김우빈, 남주혁, 이들의 공통점은 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점이다. 큰 키에 훤칠한 외모, 그리고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이들의 계보를 따르는 신예가 있다. 웹드라마 '블루밍'의 주연을 맡은 배우 강은빈이다.모델과 출신인 강은빈은 2019년 OCN 드라마 '트랩'으로 데뷔했다. TV 드라마를 시작하기 전부터 그는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연기 감각을 익혔다. 연기를 전공하진 않았지만 연극으로 쌓은 실전 경험과 순발력이 첫 주연작인 '블루밍'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밑바탕. '블루밍'은 공개 후 네이버 시리즈온 방송 부문 실시간, 일간, 주간 1위를 차지한 화제작이다.'블루밍'은 BL(Boy's Love)물로, 대학교 영화과 신입생 두 남학생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린다. 강은빈이 연기한 시원은 어릴 적 외모로 놀림 받던 상처로 인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후천적 인기남'으로 거듭난 인물. 학창시절 '본투비 인기남'이었을 것 같다는 말에 "인기를 뺀 노력형 남(男이)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과제도 매번 최선을 다해서 해갔다.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다"고 웃으며 '본투비 성실남'의 면모를 드러냈다.첫 BL물인데 키스신, 베드신도 처음이었다. 남자와 애정신이 쑥스러울 법한데도 "키스신은 NG가 나진 않았고 우리 스스로도 멈추지 않았다. 감독님이 컷을 했을 때 자연스럽게 멈췄다"며 배역에 몰입한 순간을 떠올렸다. 상대역인 조혁준의 리드 덕에

  • [TEN인터뷰] '30대' 박은빈 "내년부터 나이 깎아줘 기뻐…더 늦기 전에 로맨스 하고파"

    [TEN인터뷰] '30대' 박은빈 "내년부터 나이 깎아줘 기뻐…더 늦기 전에 로맨스 하고파"

    "내년부터 나이를 깎아준다고 해서 기뻐요. 30대라고 달라질 게 있을까 생각을 해봤어요. 고맙게도 29살에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동나이의 캐릭터를 연기했거든요. 30대가 된 1월 1일에 '어제와 같은 오늘의 나는 내일을 보내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로맨스 코미디를 해본 적이 없어서 더 늦기 전에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아역 배우로 출발한 박은빈이 어느덧 30대가 됐다. 그는 더 늦기 전에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박은빈은 '마녀 Part 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 감독 박훈정)'을 통해 9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박은빈은 "'마녀 2'가 컴백작이라고 하기엔 민망하다. 그동안 스케줄 문제로 영화에 크게 참여했던 게 없었다. 타이밍이 참 안 맞더라. 분명히 한가할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마녀 2'가 제게 온 것처럼 맞는 영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박은빈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어제 극장에서 '마녀 2'를 겨우 봤다. 박훈정 감독님께 연락받고 있긴 했다. 모두가 홍보를 열심히 하는 걸 보니 제가 드라마 일정이랑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 함께 하지 못하는 게 미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마녀 2'에 대해 계속 궁금했다. 제가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다. 사실 촬영할 때도 '지금 무엇을

  • [TEN인터뷰] 김영대 "'친모' 최지우 향한 마음 애틋…'별똥별' 1% 시청률, 아쉽지 않아"

    [TEN인터뷰] 김영대 "'친모' 최지우 향한 마음 애틋…'별똥별' 1% 시청률, 아쉽지 않아"

    "적정 시기에 제가 온 선물 같은 작품이에요. 처음으로 메인롤을 하기도 했고 형, 누나들과 함께하게 돼서 좋았어요.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모난 분이 안 계셨어요. 제가 톱스타 역할을 조금이나마 소화해냈다면 현장에서 나오는 그 분들의 에너지를 받았던 덕분이에요."tvN 금토드라마 '별똥별' 종영 후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영대는 "여태껏 경험했던 현장 중에 제일 좋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별똥별'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김영대는 스타포스엔터 간판 배우인 톱스타 공태성 역을 맡았다.'별똥별'은 방영 내내 1%대 시청률을 보였다. 최종화인 16부 역시 1.5%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일본 유넥스트(U-NEXT)에서 1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비키(VIKI)에서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1화는 1%대를 예상했는데 3~4부 지나고도 똑같아서 초반에는 좀 충격을 먹었어요. 하하. 그런데 시청률에 크게 좌지우지 되지 않아도 되겠다 생각한 계기가 있다. 태국에 출장을 갔는데공항에 몇 백 명이 나와계셨어요. 저는 현지에서 저를 위한 환영 선물로 엑스트라 분들을 고용해준 건가, 몰래카메라인가 생각할 정도였죠. 공항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몇 십 명씩은 와계셨다. 신기했죠. '슈팅스타'라고 하시는 게 '별똥별'이라는 걸 알았어요. 게다가 국내에서도 본 분들은 다 재밌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어요. 그 이후로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았어요. 얻을 건 다 얻었죠. 제가 늘었다고 칭찬해주

  • [TEN인터뷰]머리 밀고 맨발로 촬영한 신시아 "제주도 폭설까지, 오히려 좋아"

    [TEN인터뷰]머리 밀고 맨발로 촬영한 신시아 "제주도 폭설까지, 오히려 좋아"

    "연기를 하면서 거의 맨발로 촬영했어요. 소녀가 신발을 신은 장면은 마트 갈 때뿐이었죠. 비밀 연구소 실험체 역할이었기 때문에 머리를 한쪽만 더 밀기도 했어요. '난 이제 진짜 소녀다'라는 마음을 가지기 위함이었죠. 첫 장면에서 피 묻는 발로 눈길을 걸어가는 것도 있었어요.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눈이 오는 신은 아니었는데 오히려 제주도에 눈이 많이 내려 고마웠어요. 그 눈이 있어서 소녀의 등장 장면이 훨씬 좋았죠."1408: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탄생한 배우 신시아. 학생 영화만 찍어본 신시아였기에 모든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연신 말했다. 개봉을 이틀 앞두고도 큰 스크린에 자신이 나온다는 게 그저 행복하다고.'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신시아는 극 중 소녀를 연기했다. 소녀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깨어나 홀로 세상 밖으로 나온 인물이다. 갈 곳 없는 소녀는 경희(박은빈 분)의 도움으로 따뜻한 일상에 조금씩 적응해간다. 아크와 전혀 다른 세상인 아크 밖은 그에게 궁금증투성이다.시즌1 김다미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픽을 받은 신예 신시아. 무려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탄생했다. 신시아는 "그동안 학생 영화에만 출연해봤다. 그래서 필모그래피가 없다. 제대로 된 작품 출연은 처음"이라며 "'마녀2'는 소속사에 들어간 이후 처음 본 오디션이었다. 오디션 당시 감독님께 나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굉장히

  • [TEN인터뷰] '컴백' 클라씨 "퍼펙트 아이돌 될 것"…'믿고·보고·듣는 라이브' 4세대 실력파 아이돌

    [TEN인터뷰] '컴백' 클라씨 "퍼펙트 아이돌 될 것"…'믿고·보고·듣는 라이브' 4세대 실력파 아이돌

    클라씨(CLASS:y)가 확 달라진 ‘CLASSY’(클라씨)로 돌아왔다. 클라씨(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는 지난 2일 새 앨범의 타이틀곡 'CLASS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신곡 활동에 돌입했다. 클라씨는 MBC 글로벌 오디션 '방과후 설렘'의 데뷔조로, 지난 달 5일 데뷔곡 ‘셧다운’(SHUT DOWN)이 담긴 첫 앨범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로 정식 데뷔했다. 같은 달 26일 새 앨범 ‘리브스 어크로스’(LIVES ACROSS)를 발매하며, 쉼 없는 데뷔활동을 선언했다.클라씨는 데뷔 직후 음악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실력파 4세대 아이돌'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무대마다 흔들림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 한 달여 만에 두 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힘차게 달리고 있는 클라씨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다음은 클라씨의 새 앨범 '리브스 어크로스' 발매 및 신곡 컴백 관련 일문일답Q. 신곡 'CLASSY'로 컴백한 소감은?명형서 : '셧다운'에 이어 바로 새 앨범을 발표했다. 팬(클리키)들을 많이 만나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가 찾아와서 마냥 즐겁고 행복하다.윤채원 : 'CLASSY'는 데뷔 전 공개한 트랙리스트 영상에 담긴 노래다. 우리 그룹명의 발음과 같은 제목이라 더욱 특별하다. 이 노래를 빨리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소원이 이뤄졌다.Q. 'CLASSY'는 어떤 곡인가?원지민 : 데뷔곡 '셧다운'은 화려한 발리우드풍 K팝이었는데, 'CLASSY'는 유니크하고 힙한 느낌의 EDM 힙합 댄스곡이다. 'CLASSY'라는 단어의 사전적 뜻처

  • 김희애 아역→무당 된 장하은 "칼춤 추다 자포자기, 무녀도 하나의 인격체다"[TEN인터뷰]

    김희애 아역→무당 된 장하은 "칼춤 추다 자포자기, 무녀도 하나의 인격체다"[TEN인터뷰]

    "칼춤 추는 장면을 위해 4번 정도 배웠어요. 제가 코어와 하체 힘이 너무 부족해서 뚝딱거리더라고요. 선생님께서 보더니 이 정도면 된 것 같다고 자포자기했죠. 칼춤 장면이 날씨 때문에 재촬영이 들어갔는데, 한 번에 늘지는 않았지만, 다섯시간 돌고 있으니 좀 괜찮아진 것 같아요."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아역으로 데뷔한 장하은이 첫 지상파 조연을 맡아 당찬 매력부터 귀여운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꽃다운 어린 나이에 무당의 길을 선택하는 무녀 천예지를 연기한 그는 칼춤 액션까지 선보이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지난 12일 종영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지난 8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은 장하은은 천예지의 매력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거, 생각보다 말이 더 나간다는 거, 살짝 어리바리한 거"를 꼽았다. 그는 "이런 점들을 내가 화면에서 좀 더 극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작가님께서 자유롭게 내려놓고 즐겼으면 좋겠다고 해서 무언가를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잊고 상황을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틀에 박힌 무녀 이미지를 버리려고 했다는 장하은은 "무섭고, 미래를 꿰뚫고 볼 것 같은 모습보다 무녀 같지 않은, 요즘 애들 같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래서 의상도 새하얀 한복이 아닌 화려한 스타일이 가미된 옷을 입었다"고 밝혔다.이어 "연기적으로는 틱틱대면서도 알고 보면 착하고 정이 많고, 따뜻한 아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무당들이 앞에서는 무서워 보일지 몰라

  • [TEN인터뷰] 배두나 "내 코가 석 자인데…아이유·이주영에 자꾸 마음 가"

    [TEN인터뷰] 배두나 "내 코가 석 자인데…아이유·이주영에 자꾸 마음 가"

    "지은 씨 정말 예쁘지 않나요? 그녀는 엄청난 톱스타고, 큰 성공을 거둔 가수고 배우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더 바라보고 예뻐했어요. 또 주영 씨와는 분신처럼 붙어서 지냈어요.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럴 나이가 됐나 봐요. 내 코가 석 잔데 지은 씨랑 주영 씨에게 자꾸 마음이 가요."배우 송강호가 칭찬한 '베테랑' 배두나. 그는 자기 코가 석 자지만, 이지은(아이유)과 이주영에게 자꾸 마음이 간다고 밝혔다.배두나는 영화 '브로커'를 통해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과 호흡을 맞췄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2009년 개봉한 영화 '공기인형'을 통해 고레에다 감독과 작업한 배두나. 그는 다시 한번 고레에다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배두나는 "'공기인형'을 찍으면서 좋고, 값진 경험을 했었다.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땐 제가 외지인으로 일본에 가서 촬영했다. 이번에는 감독님이 한국에 오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때 감독님께 받았던 행복을 드리고 싶었다. 감독님은 '공기인형' 때부터 저의 넘버원이셨고, 완성형 감독님이셨다. 제가 제일 존경하는 감독님이시다. 10년 만에 촬영을 다시 촬영했는데, 똑같았다.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스태프를 존중하는 모습 등이 정말 똑같아서 놀라웠다"고 덧붙였다.'브로커'는 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이자 이지은

  • [TEN인터뷰] 송강호 "'거장' 봉준호→박찬욱이 날 찾는 이유? 잘생기지 않아서"

    [TEN인터뷰] 송강호 "'거장' 봉준호→박찬욱이 날 찾는 이유? 잘생기지 않아서"

    "대한민국 최고의 거장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김지운 감독이 저를 찾는 이유요? 잘생기지 않았기 때문에요. 하하. 가장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이니까 제일 쉽게 찾아주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네요. 잘생기지 않고 평범하게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운이 좋아서죠. 그 외에는 해답이 떠오르지 않네요."봉준호 감독,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김지운 감독 등 대한민국 거장뿐만 아니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는 배우 송강호. 그는 자신이 잘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거장들이 찾는 것 같다고 밝혔다.송강호는 '브로커'로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요정'으로 불린다. 그가 출연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들이 트로피를 받았기 때문. 2007년 '밀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2009년 '박쥐'로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자신이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송강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상을 받게 돼 좋다. 전도연 씨부터 저까지. 그리고 제가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님도 감독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행복하고, 운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 박찬욱 감독님, 봉준호 감독님, 이창동 감독님까지 최고의 작가이자 감독님들의 성과다.. 저는 운이 좋아서 같이 간 것뿐"이라며 웃었다.송강호는 "정말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최고의 영화제에서 이런 순간을 '브로커' 팀과 나란히 앉아서 맞이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박찬욱 감독님도 계셨고, 박해일 씨도 있

  • [TEN인터뷰] '42세' 강동원 "아침에 잠 안 와…나이 드는 게 느껴져요"

    [TEN인터뷰] '42세' 강동원 "아침에 잠 안 와…나이 드는 게 느껴져요"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잠이 줄었어요. 아침에 그렇게 눈이 떠지더라고요.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와요. 나이가 드는 걸 느껴요. 아침에 피곤한데 눈은 떠지고,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와요. 일이나 해야지 싶더라고요. 지난해 건강 검진을 했는데, 건강해서 놀랐죠. 한창 운동 했을 때 검사를 했는데, 몇년 전 건강 검진 했을 때보다 더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배우 강동원이 어느 덧 40대가 됐다. 하지만 건강 검진 결과 아주 건강하다고. 그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에 재밌는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앞서 강동원은 송강호의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역시라고 생각했다. 제가 제일 먼저 일어났다. 송강호 선배님 보다 제가 빨리 일어났다. (이) 지은 씨도 칸에서 소문 있었다. 여우주연상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지만, 남우주연상과 가까울 거라고 생각했다. 한 작품에 (상) 두 개는 안 준다. 제 촉은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강동원은 '브로커' 초기 단계부터 함께했다. 그는 "7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저도 헷갈린다. 얼마 전에 고레에다 히로자크 감독과 서로 기억을 맞췄다. 처음에 우연히 롯폰기 호텔에서 만난 걸로 맞췄다. 그다음에 미팅을 따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같이 프로젝트 할만한 게

  • [TEN인터뷰] 가수 아이유·배우 이지은, "둘다 놓치지 않을꺼에요"

    [TEN인터뷰] 가수 아이유·배우 이지은, "둘다 놓치지 않을꺼에요"

    "(앞으로)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게 맞아요. 둘 다 좋아하고, 일 때문에 산다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에요. 둘 다 열심히 할 거예요. 아이유와 이지은. 이름이 다르잖아요. 확실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놓치지 않으려고요. 영화를 하면서 헷갈리시는 것 같거든요. 저희 쪽에서 확실히 정리해야겠어요!"배우 겸 가수 이지은(아이유가)이 웃으면서 자신의 이름에 대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브로커'는 일본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한국 제작사 영화사 집이 제작을 CJ ENM이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다. 특히 '브로커'는 송강호에게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 이지은에게는 상업 영화 데뷔작이기도.이지은은 지난달 자신의 첫 상업 영화가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프랑스 칸 현지를 찾았다. 그는 "칸에서 처음으로 영화를 봤다. 스크린을 보면서 '내가 나오는데', '다음에 내가 나오는데'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봤다"고 말했다.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걸은 이지은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드레스와 에티튜드 등이 시선을 끈 것. 이지은은 "팬들이 공항에 와있더라. 프랑스에 제 팬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저도, 저희 스태프들도 아무도 못 했다. 거기서부터 정말 몰래카메라 같았다. CJ에서 섭외한 건가 싶었다.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이어 "이국적인 분위기에 외신 기자, 배우들 있어서 몰래카메라 같기도 했고, 영화 현장에 와있는 것 같았다. 정말 각본이라는 느낌이 들었

  • [TEN인터뷰] '브로커' 감독 "'베이비 박스' 소재 호불호=의도…논란 신경 안 써"

    [TEN인터뷰] '브로커' 감독 "'베이비 박스' 소재 호불호=의도…논란 신경 안 써"

    "'브로커' 소재 호불호? '어느 가족' 때도 '좀도둑을 하면서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브로커'에 대한 호불호 의견은 신경을 안 쓰고 있는 편이다. 보는 사람의 (생각대로) 이 영화가 묘사되지 않은 건 의도한 부분이기도 하다. 호불호 논란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프랑스 칸 현지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 뒤 '브로커'에 대한 외신들의 평가를 엇갈렸다. 하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호불호 논란은 있을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 앞서 '브로커'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무려 12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역대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긴 시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으나 외신의 평가는 극과 극이었다.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화계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휴머니즘은 언제나 통한다"고 했고, 스크린 데일리는 "가족에 관한 영화지만, 더 나아가 삶에 대한 근본적인 부분을 다룬다"고 호평했다.반면 영국 매체 가디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으로서는 보기 드문 실수다. 영화는 근본적으로 어리석고 얄팍하다"고 지적했고, 미국 매체 더 랩은 "형식과 이야기의 불협화음", 데드라인은 "깊은 영화가 아니다", 토탈필름은 "가슴이 따뜻하지만,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어느 가족'에 비교할 수는 없는 작품"

  • [단독]임성훈 "전처, '애로부부' 제보 안 했다고…양육비 주려고 父 사채까지"[TEN인터뷰]

    [단독]임성훈 "전처, '애로부부' 제보 안 했다고…양육비 주려고 父 사채까지"[TEN인터뷰]

    개그맨 임성훈이 '불륜·가정 폭력·양육비 미지급 개그맨'으로 지목된 데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임성훈은 2일 텐아시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애로부부' 속 '배드파파'가 자신의 상황과 상당히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28일 채널A에서 방송된 '애로부부'에선 십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 원이나 미지급하고 있는 연예인 남편을 고발하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A 씨는 자신이 유명 개그맨 B 씨의 전 아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 씨가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면서 여성 스태프와 불륜을 저질렀으며 상간녀 사이에 아이까지 가졌다고 했다.더불어 B 씨가 폭력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이혼 후엔 4년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잠적했으며,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접고 사업으로 대성공해 최고급 아파트에서 상간녀와 아이까지 두고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방송 이후 방송사 공채 개그맨, 이혼 후 재혼, 사업가 변신 등 여러 단서로 인해 '배드파파'가 임성훈으로 지목됐다.이날 임성훈은 "전 그 방송을 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새벽에 문자가 쏟아지고, 아내가 저를 깨웠다"라며 "SNS로 제 딸 욕과 더불어 '찢어 죽인다'는 등의 욕설도 오더라. 해당 방송으로 인해 가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딸이 학교도 못 가고 있다. 집 주소부터 아이 학교며 몇 학년 몇 반인지까지 신상이 다 털렸다. 우리 가족 모두가 그 방송 이후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다."임성훈이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그는 2011년 8월에 이혼했다. 2012년 8월에 현재 아내와 재혼했고, 2015년 딸을 출산했다.그는 "

  • [TEN인터뷰] 손예진 보며 연기 배운 주민경, '프랑스 유학파' 반전… "불어 능통, 전시회도 열어"

    [TEN인터뷰] 손예진 보며 연기 배운 주민경, '프랑스 유학파' 반전… "불어 능통, 전시회도 열어"

    "예전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끝낸 뒤 인터뷰에서 손예진 선배 연기를 보면서 연기의 결을 늘려가고 싶다고 한 적이 있어요. 선배님들 연기를 보면 슬픔의 단계도 결을 나눠서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생각해보지 못한 거에 눈을 뜨게 되곤 합니다."지난 2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똑똑한 딸을 위해 무리하게 상위동에 들어선 알파맘 박윤주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주민경이 선배 배우들과 연기하며 배운 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31일 텐아시아 인터뷰룸을 찾은 주민경은 "촬영이 끝난 지는 한 달 정도 됐다. 당시에는 일이 끝났으니 좋았는데 방송 마지막 회를 보니 서운하기도 하고 먹먹하기도 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딸 역할을 맡았던 박예린(수인 역)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에 먹먹함을 느낀다는 주민경은 "수인이가 현장에서 비타민 같은 친구였다. 촬영이 많아져서 분위기가 처질 때도 수인이만 오면 분위기가 살았다"며 미소 지었다.이요원, 추자현, 장혜진과 다르게 미혼인 주민경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걱정도 있었다. 그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고민보다 보는 분들이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제일 큰 걱정이었다. 미혼이고 아이가 없다 보니 가짜처럼 안 보였으면 했다"며 "수인이가 어느 성인 연기자보다 집중력이 더 강하다. 그래서 수인이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끌려들어 갔다"고 말했다."살을 붙이기보다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 표현하려고 했어요. 윤주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