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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인 "할 말은 해야하는 성격, 악플보면 쓴 사람 얼굴 보고 싶다" [인터뷰①]

    송가인 "할 말은 해야하는 성격, 악플보면 쓴 사람 얼굴 보고 싶다" [인터뷰①]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 홀대'에 목소리를 낸 이유를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악 교육을 축소하려는 정부에게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거듭 말했다. 앞서 송가인은 2022 개정 음악과 교육 과정(시안)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송가인은 SNS에 소신을 밝힌 것에 대해 "내가 나서야 할 것 같아서 목소리를 냈다. 트로트를 하기 전 국악인으로 15년을 넘게 살아왔다.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우리의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국악으로 한스러운 목소리도 나오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트로트만 했더라면 이 자리에 못 섰다"고 했다. 이어 "국악과 소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서지 않을 이유도 없고 충분히 말 할 입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나서면 더 이슈도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성격이라 나서야 할 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 사는 인생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야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또 송가인은 "댓글 중에 '국악 떠났으면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라는 말이 있더라.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웃긴다. 나는 국악을 해왔던 사람이고 엄마도 문화재, 친오빠도 국악 전공자다. 국악을 위해 말을 할 수

  • [TEN인터뷰] '터키 BTS' 와이하이 "'쟤네 왜 높아?'라는 말 듣는 그룹이 되어야죠"

    [TEN인터뷰] '터키 BTS' 와이하이 "'쟤네 왜 높아?'라는 말 듣는 그룹이 되어야죠"

    청춘은 용감하다고 했던가. 안전한 현실보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젊음을 투자한 세 친구가 있다. The Paradice(본명 송민욱), March 12(본명 최동호), 팝식(본명 권민혁)이 그 주인공. 음악이라는 하나의 꿈을 좇아 와이하이라는 팀을 결성했고 타인이 정한 기준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노래하는 중이다. 세 멤버 모두 작곡, 작사, 편곡이 가능하고 개성이 뚜렷하다. 하지만 와이하이라는 팀 아래선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움직인다. 그래서 이들의 노래는 편안함 속에 독특함이 숨겨져 있다. 와이하이의 매력을 먼저 알아본 곳은 터키다. 와이하이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도 전부터 이들을 알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와이하이의 노래를 들었다. 한국 가수 최초로 터티 전국 투어를 도는 등 '터키의 BTS'라 불리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와이하이. 지난 2월 앨범 '커스터마이즈 파트1(Customize Part I’을 내고 도약을 준비 중인 와이하이를 텐아시아에서 만났다. 와이하이는 비틀즈 덕분에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습생 생활을 먼저 시작했던 The Paradice가 마음이 맞지 않는데도 어떻게든 가려는 연습생을 보면서 비틀즈를 떠올렸다. 그는 비틀즈가 성공한 이유 중 하나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발전할 친구를 찾던 중 고교 동아리 후배였던 팝식과 친구 March 12를 떠올렸다. 취미로 음악을 하던 팝식은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한 시기 The Paradice를 만났다. 세 명이 모인 뒤 제일 먼저 한 일은 팀명 짓기. March 12은 "'사람들은 왜 항상 높은 곳만 보고 올라갈까, 주변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생각

  • [TEN인터뷰] 전수경 "재혼한 미국인 남편, '결사곡3' 보더니 사랑에 빠진 것 같다더라"

    [TEN인터뷰] 전수경 "재혼한 미국인 남편, '결사곡3' 보더니 사랑에 빠진 것 같다더라"

    "남편이 농담을 잘하는데, 제 로맨스 연기를 보더니 사랑에 빠진 눈빛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 당신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죠.(웃음)" 지난달 28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전수경이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를 본 남편 반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결사곡3'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작품. 전수경이 연기한 진시은은 이번 시즌에서 박해륜(전노민 분)의 재결합 요구를 뒤로한 채 재벌2세 서반(문성호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재혼에 골인했다. 앞서 시즌1, 2에서 남편의 외도를 알고, 아이들 몰래 속으로 눈물을 삼키다 이혼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유발했던 시은은 시즌3에서 '신데렐라 캐릭터'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전수경과 진시은은 '재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수경은 2008년 배우 주원성과 이혼 후 쌍둥이 딸을 키우다 2014년 그랜드 힐튼서울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과 4년 열애 끝에 재혼했다.남편이 외국계 호텔을 건설과 오픈을 위해 해외에 나가 있어 1년 반 동안 생이별했다는 전수경은 "남편이 해외에 체류하다 오랜 만에 한국에 들어왔다. 촬영 끝난 뒤 밀렸던 일도 하고, 가족하고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결사곡' 시즌1부터 시즌3까지 1년 넘게 이시은으로 분한 전수경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각별한 캐릭터다. 그 전에 해왔던 색깔과 달랐고, 시즌제 장편드라마에서 주인공이

  • '모모랜드' 소속사 이형진 대표, '남미 진출' 꿈꾸는 이유 "중소 기획사 경쟁력 보여줄 것" [TEN인터뷰]

    '모모랜드' 소속사 이형진 대표, '남미 진출' 꿈꾸는 이유 "중소 기획사 경쟁력 보여줄 것" [TEN인터뷰]

    지금이야 회사의 크기와 상관 없이 많은 아이돌이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10년 전 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대형 기획사(SM, JYP, YG, 하이브) 소속 아이돌이 음원·음반 시장과 시상식을 접수했던 때였다. 그때 중소 기획사 소속 비스트와 인피니트가 성공하며 '중소의 기적' 시초가 됐다. 이들을 이어 모모랜드가 '뿜뿜'을 히트시키며 걸그룹판 중소의 기적 중 한 팀이 됐다. 모모랜드로 '중소의 기적'을 만든 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의 이형진 대표는 다른 '기적'을 꿈꾼다. 아이돌 제작을 넘어 K팝 가수, 작곡가, 댄서 등 K-아티스트들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는 통로를 구축하는 것. 그는 진입장벽이 높은 남미 및 북미 시장을 넘기 위해 해외 프로모션과 마케팅에 능숙한 KAMP Global 팀킴 대표와 손잡았다. 팀킴 대표는 미국 ICM 파트너스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닥터 드레, 자레드 레토 등 스타들의 프로모션을 진행한 인물. 현지화 전략을 펼쳐 모모랜드의 남미 진출을 성공시킨 이형진 대표와 팀킴 대표를 만나 이들이 대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1996년 월드뮤직에서 매니저로 시작한 이형진 대표는 2015년 MLD를 설립했다. 26년 동안 연예계에 있으면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기로 결심했다. "매니지먼트를 오래하면서 한국 시장도 좋지만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모랜드를 데리고 필리핀에 진출을 했는데 브로커도 많고 큰 회사도 아닌데다 체계가 잡혀있지 않으니까 힘들더라고요. 다 무시하고 방송국과 직접적으로 연결해 현지 진출까지 1

  • [TEN인터뷰] 안세민, 박보검 닮은꼴→'옷소매' 이준호도 인정한 비주얼…"센스 있는 배우 될래요"

    [TEN인터뷰] 안세민, 박보검 닮은꼴→'옷소매' 이준호도 인정한 비주얼…"센스 있는 배우 될래요"

    《웹드스틸러》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예상치 못한 것이 주는 의외성은 신선함과 긴장감을 가져온다. 드라마에서 '반전 캐릭터'가 흥미로운 이유다. 신예 안세민은 이러한 반전 매력을 가진 배우다.안세민은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이하 '내지구')로 데뷔했다. 10개월간 촬영했다는 45부작 긴 호흡의 웹드라마에서 안세민은 데뷔작부터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부티나는 외모로 '흙수저' 남고생 세민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점이 재밌는 반전. 웹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안세민은 이미 '박보검 닮은꼴'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극 중 세민은 집안은 가난하지만 여자친구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자신의 두 번째 웹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이하 '계삭')에서는 친구들 사이에서 '하이틴 로맨스 남주의 정석'으로 불리나 반전이 있는 혜준을 연기했다. 선한 얼굴 뒤에 감춰둔 간사한 모습이 드러나는 반전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안세민은 최고 시청률 17.4%로 종영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도 출연했다. 의빈 성씨의 조카 역할로 마지막회에 등장한 것. 짧은 대사 몇 줄의 한 신에 등장하는 단역이었지만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은 보여준 셈이다.열정과 의욕은 넘치지만 차분히 다음을 준비해나가고 있는 것이 안세민의 또 다른 반전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바른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안세민을 만났다.  INTERVIEW-배우 안세민에 대한

  • [TEN인터뷰] '윤남기♥' 이다은 "리은이 동생은 1년 후 계획"

    [TEN인터뷰] '윤남기♥' 이다은 "리은이 동생은 1년 후 계획"

    다정다감한 윤남기와 사려 깊고 섬세한 이다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선남선녀의 새로운 만남에 시청자들의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MBN '돌싱글즈2' 출연 때부터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프로그램 패널 유세윤이 "조급함이 대명사"라고 했지만 윤남기와 이다은의 마음이 그만큼 확고했기 때문에 '속도'는 문제 될 게 없었다.윤남기와 이다은, 그리고 딸과 반려견은 이미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돌싱글즈 외전'에서도 그 모습을 공개했다. 한 지붕 아래에서 복작복작 지내는 평범한 일상이 두 사람에게는 로망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순간이다.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비하인드가 궁금하다.다은 눈치가 빠른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몰랐다. 오빠가 연락두절 되는 스타일이 아닌데 가끔 카센터에 있어서 정신이 없다고 하고 키즈카페에 왔다고 하는데 동요 소리도 안 들리는 거다. 동거 촬영 때부터 결혼하고 싶다던 사람이 같이 살고부턴 결혼 얘기가 나오니 은근히 말을 돌리더라. 내 생활 태도를 보고 실망했나보다, 재혼이니 더 신중하려나 보다 싶었다. 친구분의 '남기가 싱숭생숭한 것 같다'는 말에 그간 내 생각이 맞았구나 싶어서 많이 놀라지 않았다. 그래도 타격이 없진 않았다.남기 거짓말을 못 해서 결혼 얘기를 하다 프러포즈 계획을 털어놓게 될 것 같아서 말을 돌렸던 거였다. 하하. 프러포즈는 3월에 했다. 12월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전을 찍게 돼서 제작진에게 프러포즈 계획에 대해 말씀드렸고, 다은이 몰래 상의했다. 둘이 추억이 있는 곳에서 프러포즈하고 싶었다. 친구와 작전을 짜고

  • [TEN인터뷰] '재혼' 윤남기 "♥이다은, 처음 본 순간 후광…육아 매운맛 못 느껴"

    [TEN인터뷰] '재혼' 윤남기 "♥이다은, 처음 본 순간 후광…육아 매운맛 못 느껴"

    이혼의 아픔을 겪은 윤남기, 싱글맘 이다은이 어여쁜 딸, 그리고 유기견이었던 맥스와 함께 가정을 이뤘다. 한 번의 아픔을 겪은 만큼 두 사람은 더 단단했다.이혼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편견에 주눅 들지 않고 MBN '돌싱글즈2'에 출연해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는 자녀가 있는 사람과는 못 만날 것 같다고 했지만 이다은은 그런 윤남기의 가치관도 뒤바꿔놓을 인연이었다. 덕분에 윤남기는 예쁜 딸도 얻었다. 어느덧 윤남기는 워킹맘 이다은이 일을 나간 '독박 육아' 날도 재밌게 보내는 아빠가 됐다. 이다은은 첫 만남에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듯한 윤남기가 무심하게 대하자 계속해서 신경이 쓰였다고 한다. 결국은 만날 인연이었듯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던 '돌싱글즈2' 첫 촬영과 비슷한 시기인 9월에 올리기로 정했다. 서로에게 울타리가 된 두 사람, 이제 그 울타리 안을 함께 가꿔갈 두 사람을 만났다.'돌싱글즈2'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다은 이혼하고 부모님 집에 들어간 후 육아, 일을 병행하느라 친구들 만날 시간도 없이 바쁘게 보냈다. 집에 가서 아기를 재우고 가끔 TV 보는 게 낙이었다. 아버지가 '돌싱글즈1' 애청자였다. 저도 따라서 보게 됐는데 몰입되고 재밌더라. 시즌1 종영이 얼마 안 남았을 때 시즌2 지원자 모집 공고가 뜨더라. 한 번 나가보면 어떨까 막연히 상상만 하다가 출연자 모집이 끝나가는 시점에 맥주 한 잔 하고 지원서를 넣었다. 저는 거의 마지막에 합류한 멤버였다.남기 저는 거의 초반에 출연이 결정된 멤버다. 저는 작정하고

  • [단독] 이파니 "남편 서성민과 두 번 법원 갔다왔어요"[TEN인터뷰]

    [단독] 이파니 "남편 서성민과 두 번 법원 갔다왔어요"[TEN인터뷰]

    방송인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과 이혼을 결심하고 법원까지 다녀온 비화를 털어놨다.17일 공개된 TV텐 '노필터:뷰'에서는 [아파니, 남편 서성민과 두 번 법원 다녀왔어요 ]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노필터:뷰'는 텐아시아 기자와 연예인이 필터 없이 솔직하게 토크를 주고받는 콘텐츠로, 이파니가 첫 회 게스트로 등장해 근황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비화를 전했다.이날 이파니는 입양, 육아, 남편 서성민과의 이혼 위기까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여러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놓았다.이파니는 "결혼한 지 12년 차다.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겠느냐. (결혼생활을) 1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그렇다"라며 "진짜 안 좋았던 적이 있다. 먹고 사는 것부터, 가족 문제까지 여러 가지 이슈들로 안 좋았다. 그러다가 '빵' 하고 터져서 남편과 법원까지 갔다"라고 밝혔다.이어 이파니는 "(이혼 신청) 등록까지 했다. 한 번은 그냥 갔다만 왔고, 두 번째 갔을 때 등록했다. 그렇게 '이혼까지 가자'라고 하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라며 "다시 잘해보려고 해도 잘 안됐다. 소원해진 시간이 길어지다가 (시댁)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면서 우리 사이까지 좋아졌다. 참 신기했다"라고 털어놨다.계속해서 필라테스 센터에서 이파니와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는 "필라테스를 한 지 한 달 됐다. 제가 유연성이 좀 떨어진다. 춤을 못 춘다. 그래서 음반이 망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파니는 "5년 전, 스스로 운동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내지털'이라는 음반을 냈다"라며 "'내장 지방 털어'다. '내장 지방을 태우기 위해 운동하

  • [TEN인터뷰] '서른아홉' 이무생 "불륜 미화 논란 예상, 크게 중요하지 않았죠"

    [TEN인터뷰] '서른아홉' 이무생 "불륜 미화 논란 예상, 크게 중요하지 않았죠"

    "불륜 미화 논란이 있을 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김진석은 옳고 그름의 경계에 있는 인물이라 생각해요. 복잡다단한 상황을 맞은 김진석이었기에 그런 상황을 제대로 적절히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작품에 임했죠. 캐릭터가 처한 상황이 너무 명확했기 때문에 불륜이냐 아니냐는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것 자체로도 감사합니다."배우 이무생이 최근 텐아시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불륜 미화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이무생 챔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무생은 췌장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전미도 분)과의 로맨스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른, 아홉'을 마친 소감을 묻자 이무생은 "아직까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아직도 찬영(전미도 분)가 곁에 있을 것만 같다.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어서 그런지 이 기분을 좀더 오래 간직하고 싶다. 또한 내 인생에 있어서도 기억에 많이 남을 만큼 너무 소중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쉽게 잊고 않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초반, 이들의 사랑이 불륜이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진석은 결혼해 아내가 있는 상황에서 전 연인이었던 정찬영과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갔기 때문. 이에 이무생은 "작품을 선택할 때 그런 설정이 크게 작용하진 않았고, 김진석 캐릭터와 '서른,

  • [TEN인터뷰] 이희루 "김태리처럼 풍부한 표현력 갖추고 싶어요"…'불자동챠' 애교로 데뷔작에 눈도장

    [TEN인터뷰] 이희루 "김태리처럼 풍부한 표현력 갖추고 싶어요"…'불자동챠' 애교로 데뷔작에 눈도장

    《웹드스틸러》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70여일 만에 구독자 2만 명을 달성하고 영상 최대 조회수는 32만 회를 넘겼다. 유튜브 웹드라마 채널 팡팡스튜디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희루의 이야기다. 개인 유튜브 채널마저 화제가 될 만큼 이희루는 웹드라마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배우다.이희루는 데뷔작부터 웹드라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희루 데뷔작은 '잠들기 전 남자친구와 전화데이트'라는 제목의 4분짜리 단편 연애 드라마. 무서운 꿈 때문에 잠에서 깬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잠투정을 부리는 내용이다. 잠결에 '불자동챠 불자동챠'라고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웅얼거리는 모습이 귀엽다고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간질하거나 얄밉게 행동하는 친구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참교육 시리즈'에서는 '사이다'를 날리기도, '사이다'에 당하기도 하며 다양한 역할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였다.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귀엽고 엉뚱한 일본어 여고생 역할도 맛깔나게 소화했다.이희루는 연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 시작도 우연한 계기였다. 스스로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스며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단단한 의지를 내비쳤다. INTERVIEW-배우 이희루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대답2021년부터 팡팡스튜디오에서 연기를 시작했던데, 팡팡스튜디오 작품들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요?인스타그램 DM으로 팡팡스튜디오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미팅을 하

  • [TEN인터뷰] '욕 많이 먹은' 유라 "나도 죄책감 느껴, 너무 자극적이었죠"

    [TEN인터뷰] '욕 많이 먹은' 유라 "나도 죄책감 느껴, 너무 자극적이었죠"

    "유진이는 유진이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비혼주의 남자친구와 결혼할 수 없기에 그 순간 찾아온 안정적인 남자와 결혼을 한 거죠. 최대한 유진이를 이해하려고 했지만, 저도 하면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배우 유라가 동거 중인 남자친구를 두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운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지난달 31일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종영을 맞아 유라와 화상 인터뷰로 만났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극 중 유라는 문민 일보 기상 전문 기자 채유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기상청 사람들' 첫 회에서 채유진은 이시우(송강 분)을 두고 진하경(박민영 분)과 결혼을 앞둔 한기준(윤박 분)과 바람을 피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유라는 "1, 2회가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나는 분노를 유발하는 캐릭터로 보여야 했고, 그래야 이 드라마가 재밌어질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출연을 결정한 이유도 초반 '마라 맛' 전개 때문이라고. "빠른 전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사 내용이나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는 유라는 "최대한 유진이를 밉지 않아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말은 밉지만 밉지 않게 표현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반응을 묻자 유라는 "욕이 제일 많았던 것 같다"라고 웃었다. 그는 "욕하는 게 나한테는 좋은 거니까. 이때까지 한 얄미운 캐릭터 중 가장 많이 욕을 먹었다. 욕을 듣는데 기분이 좋은 건 처음이었다. 성공했다는 느낌이 들더라"고 만족해했다

  • [TEN인터뷰] 'B컷' 김동완 "연기 20년, 베드신·액션신·새로운 캐릭터…욕 안 먹으면 다행이죠"

    [TEN인터뷰] 'B컷' 김동완 "연기 20년, 베드신·액션신·새로운 캐릭터…욕 안 먹으면 다행이죠"

    "제 연기요? 욕만 안 먹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옛날 연예인이잖아요. 제가 옛날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닌가, 틀에 박히지 않았나 늘 걱정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영화 'B컷'으로 돌아온 그룹 신화 출신 배우 김동완이 이렇게 말했다. 'B컷'은 스마트폰 사설 수리업자 승현(김동완)이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디지털 범죄 스릴러다.김동완은 첫 범죄 스릴러 장르물에 도전,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온전히 캐릭터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땐 현실과 연관돼 있는 부담스러운 소재라 망설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선한 캐릭터에 끌렸다"라고 밝혔다.이어 김동완은 "제가 연기한 승현은 악인이다. 세상에 있으면 안 될 버러지 같은 존재다"라며 "더 비열하고 나쁜 놈처럼 보였어야 했는데, 그걸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털어놨다.'B컷'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다. 특히 김동완은 신체 노출과 수위 높은 베드신까지 소화했다. 그는 "부담은 없었다. 다만 보는 분들이 놀랄 것 같다"라며 "미드를 많이 봐서인지 노출하는 장면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다만 다른 배우들의 노출신이 많이 나오는데, 그분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했다. 그래서 늘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서로 걱정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김동완은 "사실 완성된 작품을 봤을 땐 부끄러웠다. 시간이 없어서 몸을 못 만들었는데, 그 부분에선 아쉬움이 남았다"며 웃었다.김동완은 수위 높은 베드신까지 함께한 전세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

  • [TEN인터뷰] '배니싱' 유연석 "글로벌 작업 시작점…화상 회화 수업으로 대사 연구"

    [TEN인터뷰] '배니싱' 유연석 "글로벌 작업 시작점…화상 회화 수업으로 대사 연구"

    "글로벌 디딤돌, 시작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해외 스태프들과 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더 하고 싶어요. 쓰는 장비, 언어, 음식은 다르지만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질감을 느꼈죠. 기회가 있다면 해외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해보고 싶어요."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된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은 해외 진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한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된 사건을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라 쿠릴렌코)가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이 영화의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두 차례나 초청될 만큼 연출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유연석의 상대역인 올카 쿠릴렌코는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 국적 배우 겸 모델로, 국내에서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카밀 역으로 유명하다.유연석은 사건의 진실을 좇는 엘리트 형사 진호 역을 맡았다. 그는 "극심한 코로나로 인해 외국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 속, 한국에서 해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극 중 진호는 사건의 작은 실마리라도 잡기 위해 심포지엄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를 찾아간다. 유연석은 "감독님이 가죽 재킷을 입고 다닌다든지 수염이 덥수룩하다든지, 한국 영화에서 많이 그려진 형사의 클리셰를 탈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진호가 원래부터 형사가 꿈이었던 인물이 아닌 어떤 사연 때문에 형사가 됐고 그 전에 공부도 잘했다는 설정이 있었어요. 엘리트 형사의 모습으로 그리는 게 매

  • [TEN인터뷰] 임시완 "촬영 전날 '깐족' 캐릭터로 바껴, 자살=손현주 아이디어였다"

    [TEN인터뷰] 임시완 "촬영 전날 '깐족' 캐릭터로 바껴, 자살=손현주 아이디어였다"

    "국세청 분위기 자체가 엄중한데, 황동주까지 그런 분위기면 드라마 자체가 너무 무거워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국세청을 다루긴 하지만, 오락성이 껴있는 오락 소재 드라마라 생각해 황동주를 통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했습니다."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배우 임시완이 촬영 직전 캐릭터의 톤을 바꿨다는 비하인드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극중 임시완은 뻔뻔한 실력자 팀장 황동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임시완은 "그게 끝나니 긴장이 풀렸는지 아무것도 안하고 싶더라. 완전 하얗게 불태우고 며칠간 집에서 쉬었다. 열정적으로 임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 속도 후련하다"고 작품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임시완은 '황동주'라는 캐릭터를 만드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고. 그는 "동주를 보며 부족함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언변도 화려하고, 실력도 좋고, 거대한 세력에 맞설 기개도 있다"며 "너무 완벽하다 보니 완벽하지 않게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위트있는 부분들을 중간중간 많이 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과거를 가진 인물이라 그 아픔을 얼마나 묻혀 갈 것인가 고민했다. 감독님과 처음에는 시니컬한 톤으로 잡았는데, 촬영 하루 전날 통통 튀는 톤으로 바꾸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스타일링 역시 임시완의 아이디어였다. 그는 "완벽해 보

  • [TEN인터뷰] "한소희 같은 팔색조 배우 될래요"…김다솜, 시리즈물 주연 꿰찬 당찬 신인

    [TEN인터뷰] "한소희 같은 팔색조 배우 될래요"…김다솜, 시리즈물 주연 꿰찬 당찬 신인

    《웹드스틸러》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큰 눈망울과 도독한 볼살, 순정만화의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가진 배우 김다솜. '순수함'에는 어떤 것이 담기느냐에 따라 그 색과 모양이 새롭게 바뀌기도 한다.김다솜은 자신만의 순수함으로 어떤 색에도 물들여지는 배우로 성장해가고 있다. 김다솜은 2019년 연기 활동을 시작한 치즈필름 채널에서 4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여자친구가 바람 폈다'에서는 시각장애인 연기를, '여사친의 웨딩드레스를 골라줬다'에서는 발랄한 10대 여고생부터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의 직장인까지 다양한 캐릭터에 계속적으로 도전해왔다. tvnD '소녀의 세계'에서는 예쁜 친구를 질투하며 모함하는 밉상 여고생도 연기했다. 최근에는 치즈필름의 새로운 시리즈물 '1분 후의 세계' 주인공도 맡았다. 왕따를 당하던 주인공 하나비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간 후, 1분 후의 미래를 보는 남학생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판타지 멜로다. 지난 1일 공개된 첫 회는 공개 2주차에 조회수 200만뷰에 육박한다. 김다솜은 "시리즈물 주연이라는 생각에 부담감도 커졌지만 책임감도 더 강해졌다"며 각오를 다지듯 큰 눈을 깊게 감았다 떴다.김다솜은 배우 한소희처럼 어떤 배역도 제 것으로 소화해내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를 꿈꾼단다. 말간 얼굴에 어떤 색을 담아내게 될지 궁금해졌다. INTERVIEW-배우 김다솜에 대한 진지한 질문과 대답연기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스무 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