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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마우스' 옥자연 "결말 오해 소지 있어, 정신병원 감금 후 이야기 有"[TEN인터뷰]

    '빅마우스' 옥자연 "결말 오해 소지 있어, 정신병원 감금 후 이야기 有"[TEN인터뷰]

    "최도하(김주헌 분)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게 끝이 아니에요. 그 이후에 몽타주로 병원을 나와 법원에 출석해서 증언하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제가 서 교수 논문이 담긴 USB와 함께 NR포럼의 모든 비리들을 폭로했기 때문에 사건이 해결됐다는 게 너무 빨리 흘러가서 잘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편집된 것이 아니라 대본에서부터 몽타주로 흘러간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옥자연이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연기한 현주희의 '정신병원 감금' 결말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렇게 말헀다. 지난 17일 종영한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중 옥자연은 최도하의 아내이자 대학병원 병원장 현주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빅마우스’의 결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악성림프종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미호(임윤아 분)의 허망한 죽음과 법의 심판이 아닌 사적 복수로 최도하(김주헌 분)을 죽인 박창호(이종석 분), 회수되지 못한 떡밥들로 인해 용두사미 결말이라는 말이 쏟아졌다. 옥자연 역시 "급한 감이 느껴지기는 했다. 20부작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현주희가 내면적 갈등이 많은 캐릭터인데, 작가님이 후반부에 현주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

  • '안면 마비' 이겨낸 박효주 "송혜교→장기용, 동료들 응원 덕에 힘 나"[TEN인터뷰]

    '안면 마비' 이겨낸 박효주 "송혜교→장기용, 동료들 응원 덕에 힘 나"[TEN인터뷰]

    배우 박효주가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등 동료를 비롯해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웠던 영화 작업 현장에서 결과물을 만든 뒤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서 응원을 받았기 때문이다.박효주는 영화 '미혹'으로 스크린에 2년 만에 돌아온다. '미혹'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을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2년 전 '호텔 레이크'로 관객과 만났던 박효주지만, 영화 작업 현장이 그리웠다고. 박효주는 "사실 3년의 텀이 있었다. 영화 작업이 반가웠다. '호텔 레이크'는 코로나 직전에 작업을 했고, 개봉 당시에 코로나가 유행했다.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코로나 시기이긴 하지만 시나리오가 들어왔을 때 반가웠다"고 말했다.'호텔 레이크'와 '미혹'은 공포라는 장르로 큰 결은 같다. 하지만 박효주는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르를 떠나 영화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전작과 결이 비슷하다고 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르다. 공포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도 잘 놀라게 하고, 쪼아서 관객을 놀라게 한 다음 카타르시스를 주는 영화가 많다. 이게 공포 영화의 기본적인 루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미혹'은 심리에 같이 공감하고 파고들었을 때 어떻게 보면 찝찝하고 짜증 나는 자신의 악을 들여다봐야 하는 공포가 있다고 믿었다. 심리를 건드는 시나리오였다.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가 아닌 사람이 미쳐 가는 과정이 제일 두렵고 무섭다는 공포감을 연기하고 싶었다는 게 가장 큰 줄기였다. 제 마음가짐 역시 전작하고 차별화가 될 수 있

  • ♥윤승아 응원 받은 김무열 "부담 있었지만, '믿을맨' 라미란·윤경호에 기댔죠"[TEN인터뷰]

    ♥윤승아 응원 받은 김무열 "부담 있었지만, '믿을맨' 라미란·윤경호에 기댔죠"[TEN인터뷰]

    "전편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이번에는 더 재밌는 작품 혹은 비교되지 않는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대본을 받은 날부터 촬영 끝나는 날까지 고민을 놓지 않았어요. 하지만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라미란 누나, 윤경호 형에게 기대어 갈 수 있었어요. 믿을만한 존재들이 버텨 주셨으니까요."배우 김무열이 이번에도 라미란 원톱 극이라 칭하는 '정직한 후보2'에 참여해 부담감을 버텨낼 수 있었던 건 라미란과 윤경호 덕분이었다. 그는 믿을만한 두 사람에게 기대어 코미디 장르에서 또 한 번 매력을 뽐낸다.'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 '정직한 후보'는 재빠르게 속편으로 돌아왔다.김무열은 "속편이 빠르게 제작될 수 있어서 기뻤다. '정직한 후보'가 개봉한 뒤 1년 정도 있다가 속편 대본을 받아봤다.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었다.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이었고, 어색하지 않았다. '이 캐릭터를 또 연기할 수 있겠구나'라는 것에 대해 반가움과 기분 좋음이 있었다"고 밝혔다.하지만 빠르게 속편이 제작되고 개봉하는 만큼 부담도 있었을 터. 심지어 '정직한 후보'는 2년 전 코로나19 초반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익 분기점을 넘는 등 파워를 보여줬다. 김무열은 "전편이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이번에는 더 재밌는 작품 혹은 전작과 비교되지 않는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대본을 받은 날부터 촬영 끝나는 날까지 고민을 놓지 않았다"고 털어놨다.김무열은 "고민 탓에 스트

  • '빅마우스' 김주헌 "미대생→늦깎이 배우 데뷔, 위궤양에도 치약 삼키며 버텼죠" [TEN인터뷰]

    '빅마우스' 김주헌 "미대생→늦깎이 배우 데뷔, 위궤양에도 치약 삼키며 버텼죠" [TEN인터뷰]

    "드라마 '남자친구' 때부터 지금까지 안 쉬고 일했어요.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바쁜 와중에 연극도 했죠. 물리적으로는 힘든데 죽겠다 싶다고 느끼진 않으니까 욕심이 나서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영화 '언택트'를 찍고 있을 때쯤 살이 많이 빠지고 자도 자도 피곤하더라고요. 촬영 중에 대사를 못 할 정도로요. 병원에 갔더니 위궤양이라고 하면서 과거에도 위궤양 자국이 하나 있다는 거예요. 생각해보니 극단 시절에도 이런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병원에 안 가고 공연 직전 아플 때면 임시방편으로 치약을 삼켰어요. 그러면 고통이 좀 나아졌거든요."늦게 불붙었지만, 그만큼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안동대학교 미대(조소)에 입학했지만, 제대 후 연기에 대한 갈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입학, 28살 늦은 나이에 연극 무대로 데뷔한 배우 김주헌이 혹독한 스케줄에 두 번이나 위궤양까지 왔다고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김주헌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 극 중 김주헌은 숨겨진 최종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김주헌은 준수한 외모, 젠틀한 말투와 매너를 가진 구천시장으로 등장한 최도하를 속내를 알 수 없는 눈빛 연기로 캐릭터의 궁금을 쌓았다. 극 중·후반부에는 숨겨진 서사와 정체를 조금씩 드러내

  • [TEN인터뷰] 박세완 "'미스코리아' 염정아 연락에 울 뻔…잘생긴 옹성우 덕 편했죠"

    [TEN인터뷰] 박세완 "'미스코리아' 염정아 연락에 울 뻔…잘생긴 옹성우 덕 편했죠"

    "미스코리아 출신 염정아 선배님과 닮았다는 말 좋아요. 염정아 선배님이 '인생은 아름다워' 일반 시사회를 보고 '사랑한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말갛고 예뻤다', '네가 (내 아역을)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어요. 그 문자를 받고 울 뻔했어요. 또 '오랜 인연' 잘생긴 옹성우 씨 덕분에 연기하기 편했어요."배우 박세완이 '미스코리아 출신' 염정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역)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역)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인생은 아름다워'는 2020년 12월 제작보고회를 개최한 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봉일을 연기했다. 약 2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 박세완은 "저한테 '인생은 아름다워'는 소중했던 작품이었다. 저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찍으면서 힐링을 많이 받았다. 촬영장 가는 길이 즐거웠고, 끝날 때 아쉬웠다. 그래서 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지금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설렌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이야기했다.극 중 박세완은 어린 세연을 맡았다. 단짝 친구 현정(심달기 역)을 따라 방송반에 놀러 갔다 동아리 선배 정우(옹성우 역)에게 첫눈에 반해 생각지도 못한 첫사랑을 시작한다.앞서 염정아는 자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박세완에 대해 "제 어린 시절을 저와 비슷하게 해줘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 '그냥 아줌마' 염정아 "뻣뻣한 몸으로 1년동안 춤·노래 연습했죠"[TEN인터뷰]

    '그냥 아줌마' 염정아 "뻣뻣한 몸으로 1년동안 춤·노래 연습했죠"[TEN인터뷰]

    "평소엔 그냥 아줌마죠. 촬영할 때나 도도하게 하고. 집에선 아줌마예요.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하는데 나이가 드니 몸이 뻣뻣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춤은 끊었죠. 노래는 늘 흥얼거려요. 이 작품 준비하면서도 노래 연습을 일찍 시작했어요. 영화 시작 전 가이드 녹음도 다 했죠"데뷔 후 첫 뮤지컬 영화에 도전한 '아줌마' 염정아는 '인생은 아름다워'에 진심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1년 동안 노래는 기본, 춤 연습까지 매진했다는 그는 "노래, 춤 연습이라는 걸 하니깐 힘들었다. 안무, 보컬 선생님이 따로 계셨는데 학생의 자세로 돌아가다 보니 잘 때도 카운트가 들리더라"라고 회상했다.또한 염정아는 "찍을 때는 다시는 못하겠다고 했는데 영화 보고 나니깐 한 번쯤은 기회가 온다면 도전해볼 수 있겠다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아내의 첫사랑을 함께 찾아 나선 남편 류승룡과 추억의 첫사랑을 찾고 싶은 아내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첫사랑을 시작한 여고생 '어린 세연' 역의 박세완,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정우' 역의 옹성우가 과거를 연기하며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염정아는 "영화를 보고 녹음했다. 그래서 담담하게 부르지만 감정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노래"라며 "후렴구에 진봉 목소리가 들어가서

  • [TEN인터뷰] 서인국, 생애 첫 엉덩이 노출 연기→온몸에 타투 "만족도 높은 변신"

    [TEN인터뷰] 서인국, 생애 첫 엉덩이 노출 연기→온몸에 타투 "만족도 높은 변신"

    "생애 첫 엉덩이 노출 연기요? 별로 신경 안 썼어요. 타투도 그렇고 이도 누렇게 하는 게 즐겁더라고요. 삼백안이 콤플렉스였는데, 제게는 비밀 병기였어요. 언젠간 써먹고 싶어서 악역을 하고 싶었어요. 제게 '돌아버린 눈빛'이라고 말해주셨을 때 좋았고, 전체적으로 변신에 대해 만족도가 높아요."배우 서인국이 영화 '늑대사냥'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콤플렉스였던 삼백안은 자기만의 무기가 됐고, 전에 볼 수 없었던 온몸에 타투, 피 칠갑, 엉덩이 노출까지. 변신에 대해 100% 만족하기는 힘들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도가 높다며 웃었다.'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특히 '늑대사냥'은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분, 제28회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제18회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호러 경쟁 부문, 제31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호러판타지영화제 경쟁 부문, 제55회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서인국은 "'늑대사냥'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봤다.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강렬했다. 시나리오대로 잘 나왔다. 더 재밌었던 건 영화관에서 매너 때문에 조용히 관람하지 않나. 그런데 토론토에서는 축제다 보니까 환호성을 지르면서 영화를 관람하더라. 제가 등장했을 때 박수도 받았다. 의외로 토론토에서 알아봐 주셔서 좋았다"며 웃었다.'늑대사냥'을 통해 외적으로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한 서인국. 그는 "시나리오보다 영상이 더 잔인했다. 영상으

  • [TEN인터뷰] 전역 후 드라마 0편…정진운 "남들과 비교해 에너지 100% 다 안 쓴 듯"

    [TEN인터뷰] 전역 후 드라마 0편…정진운 "남들과 비교해 에너지 100% 다 안 쓴 듯"

    "저는 에너지를 다 썼다고 했는데, 에너지가 남더라고요. 남들에 비하면 다 쓴 거 같지 않아요. 열심히 연기를 해도 계속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갈 때 되면 아쉬워요. 열정이 그만큼 커서 그런가요. 100%를 다 쓰고 나왔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 않아요. 하하. 그만큼 앞으로 작품을 더 하면서 더 해보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그룹 2AM 멤버 겸 배우 정진운에게 '오! 마이 고스트'에 에너지를 얼마나 썼냐고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답했다.대표작을 하나 딱 꼽을 수 없는 정진운. 그런 그는 '배우 정진운'이라고 말하는 것이 오글거린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지금은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지금은 방법을 찾았다. 그 말을 했을 때 '배우 정진운'으로 인사드리는 게 처음 붙는 호칭이다 보니까 어색할 때였다. 지금은 '가수 정진운입니다', '배우 정진운입니다'라고 나눠서 말씀을 드린다. 오늘에 맞게끔 소개하는 방법을 찾은 것 같다. 이제는 덜 어색하다."그룹 2AM으로 데뷔한 정진운은 가수로서 무대에서는 여유가 있다고. 반면 배우로서는 무게감이 다르다고. 그는 "가수' 정진운으로는 여유가 있다는 건 분명하다. 10년 이상한 무대니까 여유 있다. '배우'로서는 신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잘 쌓아가고, 캐릭터로 설득하는 자리기 때문에 무게감이 다른 것 같긴 하다. 무게감보다는 부담감이 더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오! 마이 고스트'는 귀신 보는 스펙의 신입 FD 태민(정진운 역)과 갈 곳 없는 붙박이 귀신 콩이(안서현 역)가 스튜디오 사수를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 [TEN인터뷰]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하정우, 시리즈물 '수리남'으로 2년 만에 복귀

    [TEN인터뷰]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하정우, 시리즈물 '수리남'으로 2년 만에 복귀

    "제가 홍보사를 통해 대면 인터뷰를 하자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지난번 제작발표회 때 못하고 시작했는데, 이렇게 얼굴 뵙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기자님들과 많은 관객들, 시청자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했습니다."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하정우는 2년 만에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돌아왔다. 하정우는 '수리남' 홍보 인터뷰에서 첫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먼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물리적인 2년 반이란 시간이 더 오래 지난 것 같다"며 "대학 이후에 2004년 '용서받지 못한 자'를 촬영하고 2005년부터 제가 찍었던 작품들이 공개되면서 쉴 새 없이 지금까지 왔다. 기존에 해왔던 일들이 멈춰지면서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길게 흐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발표회 때 포토타임에 서는 데 그렇게 떨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나중에 사진 찍힌 걸 보니 인상을 다 찡그리고 있더라"면서 다소 어색해했다.'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 분)으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 강인구(하정우 분)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정우는 '수리남'의 모티브가 된 실화를 접하고 윤종빈 감독에게 작품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연기하기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 하정우는 "재구성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생각보단 자유로웠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지만 어느 정도 수준이고 전요환이 목사로 위장했다는 설정도 허구로 만든 것"

  • "한정민♥조예영 19금 스킨십, 편집으로 많이 거둬낸것"…'돌싱글즈3' PD가 밝힌 뒷이야기[TEN인터뷰]

    "한정민♥조예영 19금 스킨십, 편집으로 많이 거둬낸것"…'돌싱글즈3' PD가 밝힌 뒷이야기[TEN인터뷰]

    "한정민, 조예영 커플의 거침없는 스킨십에 제작진도 조금 당황했죠. 촬영이 끝나고 나중에서야 제대로 봤는데 편집하는 PD들이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뽀뽀를 몇 번 했는지 세 보라고 했더니 못 세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웃음) 반복적인 부분들은 많이 거둬내고 보낸 건데도 자극적으로 받아들여 안타까운 부분도 있습니다."MBN·ENA 예능 '돌싱글즈3’ 박선혜 PD가 '올인 커플' 한정민, 조예영에 과감한 스킨십에 대한 비하인드를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15일 삼송 MBN 미디어센터에서 '돌싱글즈3' 박선혜 PD를 만났다. '돌싱글즈'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린 연애 시리즈물. '돌싱글즈3'는 최고 시청률 5.3%(MBN 기준) 기록한 것은 물론, 비드라마 TV 화제성과 TV 검색반응 등에서 12주 내내 차트 줄 세우기를 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이번 시즌에서는 한정민, 조예영에 이은 이소라, 최동환의 새 커플 탄생을 알리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유현철, 변혜진은 최종 선택서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신혼여행서부터 공식적인 열애를 시작하며 거침없는 스킨십을 선보인 한정민, 조예영 커플로 인해 시청연령등급이 19세로 잠시 편성되기도 했다.이에 박혜선 PD는 "편성 자체에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 특정 출연자 때문이라기보다 신혼여행의 첫날밤을 같이 본다는 설정이다 보니 시청 연령이 높아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편집했을 때도 두 사람의 관계가 첫날밤을 통해 깊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회사의 의견과 심의의 의견을 고려해서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전 시즌에 비해 스킨십 수위가

  • [TEN인터뷰] 류승룡 "평범한 걸 거부하고 뜨거웠던 나, 인생이 아름다운 순간은 요즘"

    [TEN인터뷰] 류승룡 "평범한 걸 거부하고 뜨거웠던 나, 인생이 아름다운 순간은 요즘"

    "대학 시절 저는 똑똑하고 특이했어요. 평범한 걸 싫어했거든요. 나는 뜨거운데 세상은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해 기이했던 것 같아요. 제 버킷리스트요? 어찌 됐든 죽어가고 있지 않나요. 그때그때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인생이 아름다웠던 순간은 코로나19 이후 요즘인 것 같아요. 가족과 여행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 간 여행들이 기억에 남아요."'전설의 90학번'이라고 불리는 배우 류승룡은 대학 시절 평범한 걸 거부했다.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의 청춘을 세상이 알아주지 않았다고. 그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버킷리스트'라는 말보단 현재, 지금이 가장 중요한 듯 보였다.대학 시절 평범한 걸 거부했던 류승룡. 그는 배우 인생에 있어 빛과 그림자를 모두 봤다. 늘 빛만 가득할 수는 없고, 늘 그림자만 있는 건 아니다. 영화 '극한직업', '명량',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4편의 영화로 1000만 '쿼트러플' 배우에 오른 류승룡. 하지만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의 가사처럼 '언제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와 같이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류승룡이 생각하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요즘이라고. 그는 "인생이 아름다웠던 순간은 코로나19 이후 요즘인 것 같다. 가족과 여행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 간 여행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류승룡은 최근 가족과 함께 스위스 여행, 추석 연휴엔 고2 아들과 패키지로 몽골 여행을 다녀왔다고."제 버킷리스트요? 어찌 됐든 죽어가고 있지 않나. 그때그때 하는 스타일이다.

  • [TEN인터뷰] 김강훈, 공효진 아들→중1 폭풍 성장 "지금 170cm, 추석엔 할머니 댁서 편하게"

    [TEN인터뷰] 김강훈, 공효진 아들→중1 폭풍 성장 "지금 170cm, 추석엔 할머니 댁서 편하게"

    [편집자 주] 텐아시아는 2022년 추석을 맞아 10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 텐아시아 추석 스타 인터뷰⑩ 배우 김강훈김강훈은 3년 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공효진의 하나뿐인 아들이자 눈물 버튼인 필구로 분해 안방 1열을 울게 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 된 김강훈의 얼굴에서는 포동포동했던 필구의 흔적이 사라졌다.최근 텐아시아와 인터뷰를 위해 서울 중구 청파로에 위치한 사옥을 찾은 김강훈. 그는 등장과 함께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62cm였던 키가 훌쩍 자라 170cm가 됐기 때문. 키는 더욱 커지고, 얼굴에서는 소년미가 드러났다. 또한 목소리는 한층 더 낮아졌다.김강훈은 "요즘 청주에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물론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아직 중학교 1년이라서 지금은 촬영과 병행하는 수업에 따라갈 만해요. 나중을 위해 예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며 근황을 공유했다.초등학생 때와 다르게 이제 교복을 입게 된 김강훈. 그는 "초등학교 때는 사복을 입고 아무렇게나 다녔는데 교복을 입으니까 뿌듯해요.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우리 중학교 교복이 정말 예쁘거든요. 그래서 정말 좋아요"라며 웃었다.사실 김강훈도 '열일', '다작'의 아이콘이다. 하지만 올해 1월 티빙에서 공개된 '내과 박원장' 이후로 휴식과 스케줄을 번갈아 가면서 소화하고 있다. 김강훈에게 올해 추석 연휴는 처음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는 "목포 할머니

  • [TEN인터뷰] '금사빠' 임윤아, 연기가 아니었다? "현빈·다니엘 헤니 사이서 ♥, 근무 환경 최상"

    [TEN인터뷰] '금사빠' 임윤아, 연기가 아니었다? "현빈·다니엘 헤니 사이서 ♥, 근무 환경 최상"

    "저 혼자 로맨스 연기라고 해도 되나요. 근무 환경은 최상이었어요. 부분마다 담긴 저의 연기가 연기가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혼자이긴 해도 두 분 사이에서 로맨스를 만들어 나갔다는 것에 대해 행복했어요. 많은 분이 저에게 이입해서 '공조2: 인터내셔날'을 보지 않을까 싶어요. 하하."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속에서 현빈과 다니엘 헤니 사이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임윤아는 '공조2: 인터내셔날' 개봉을 앞두고 "워낙 기대된다. 속편을 하게 된 건 처음이다.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속편까지 나왔고, 감사하다.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의미가 큰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임윤아는 "'공조'는 저의 영화 데뷔작이다. 많이 사랑해주신 민영 역이었기 때문에 다시 하면 기쁘겠다는 생각이 컸다. 고민을 한다기보다는 선배님들이 다 출연하신다면 저 역시 당연히 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했다.전편인 '공조'에서 임윤아는 현빈과 로맨스 케미, 유해진과는 형부와 처제 케미를 선보였다. 임윤아는 "아무래도 '공조1' 때 함께 했었기 때문에 현빈 선배님, 유해진 선배님은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도 편했다. '공조' 때보다 '공조2: 인터

  • 웨딩드레스 흘러내렸던 하영 "'우영우' 후 10살 조카가 반겨…추석 때 함께해"[TEN인터뷰]

    웨딩드레스 흘러내렸던 하영 "'우영우' 후 10살 조카가 반겨…추석 때 함께해"[TEN인터뷰]

    [편집자 주] 텐아시아는 2022년 추석을 맞아 10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 텐아시아 추석 스타 인터뷰⑨ 하영"코로나 전까지는 온 가족이 모여서 추석을 보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각자 집에서 푹 쉬면서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로 보내고 있어요. 저는 얼마 전부터 자취를 하고 있는데, 그전에는 본가에서 부모님, 그리고 언니, 형부, 조카까지 같이 살고 있어요. 이번 추석 때는 오랜만에 부모님댁에 가서 다 같이 모여 얘기도 하고 맥주도 한 잔 하려고요."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두 번째 에피소드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편에서 신부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하영. 이번 추석 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하영은 "10살짜리 조카가 저한테 '우 투더 영 투더 우'를 해달라고 하더라. 원래는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데 요즘은 '나 우영우 봤어', '이모 왔어?'라면서 반긴다"며 뿌듯해했다.하영이 출연한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편은 재벌가로 시집가게 된 신부 화영의 웨딩드레스가 결혼식날 흘러내리면서 발생한 일을 그린다. 신랑 측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인데, 웨딩드레스가 흘러내리면서 신부가 등에 새긴 관세음보살 문신이 드러난다. 이에 신부 측은 파혼 위기에 처하고, 신부 아버지는 웨딩을 담당한 호텔에 소송을 건다. 이 사건을 우영우(박은빈 분)네 회사 한바다가 맡게 된다. 하영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설레면서 촬영이 기대되기도 했다. 문신은

  • [TEN인터뷰] 'ENFP' 홍승희 "'우영우' 덕 '무브 투 헤븐'도 언급, 추석엔 고향서 즐길 것"

    [TEN인터뷰] 'ENFP' 홍승희 "'우영우' 덕 '무브 투 헤븐'도 언급, 추석엔 고향서 즐길 것"

    [편집자 주] 텐아시아는 2022년 추석을 맞아 10명의 스타를 만났다. 설레는 귀성, 귀경길을 연예계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라이징을 준비하는 신인들의 새해 포부로 채워진 인터뷰 시리즈로 채워 보길 제안한다.텐아시아 추석 스타 인터뷰⑦ 배우 홍승희2018년 드라마 '땐뽀걸즈'를 시작으로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바람과 구름과 비', '나빌레라',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이하 무브 투 헤븐)'까지 쉼 없이 달려온 이가 있다. 바로 데뷔 5년 차를 맞은 배우 홍승희다.홍승희는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이번 연휴를 연휴답게 보낼 계획이다. 데뷔 후 쉼 없이 달려온 그지만, 올해는 유독 공백기가 눈에 띈다. 사실 지난 5월에 OTT 공개 예정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촬영을 마친 뒤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항상 작품이 끝나기 전에 다음 작품이 정해져 있었어요. 한두 달 텀이 있었어도 그게 쉬는 게 아니라 리딩을 한다든지 캐릭터를 연구한다든지 등 다음 작품을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공석처럼 붕 떴어요. 데뷔하고 완전한 휴식은 이번이 처음이에요."홍승희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인 충남 온양으로 향한다. 그는 "데뷔하고 나서는 명절에 맞춰 본가로 내려간 지 좀 된 것 같아요. 연휴 전에 가던지 한참 지나고 나서 갔어요. 항상 촬영이 있었거든요. 촬영이 없는 날은 당일 하루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내려가지 못했어요. 이번에는 내려가서 즐길 계획이에요"라며 웃었다.'열일'의 아이콘으로 불릴 법도 한데 어째 올해는 조용한 홍승희다. 촬영을 마친 작품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홍승희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