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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인터뷰] '대마 재배' 10대, 시골→서울…'소년비행2' 윤찬영 "흩어졌던 친구들, 다시 모인다"

    [TEN인터뷰] '대마 재배' 10대, 시골→서울…'소년비행2' 윤찬영 "흩어졌던 친구들, 다시 모인다"

    물러날 곳 없는 다섯 청춘의 위험한 작당 모의가 다시 시작된다. 마약을 운반, 재배하는 10대들이라는 심각한 주제를 익살과 풍자를 섞어 무겁치만은 않게 풀어낸 '소년비행'이 시즌2로 돌아오는 것. 주인공 원지안, 윤찬영, 윤현수, 한세진, 양서현은 최근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소년비행2'는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경다정(원지안 분)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 구암에서 공윤탁(윤찬영 분), 공윤재(윤현수 분), 김국희(한세진 분), 홍애란(양서현 분)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10대 느와르 드라마. 원지안은 마약 운반 수단으로 자라난 18세 소녀 경다정 역을 맡았다. 윤찬영은 품행 단정한 장남 공윤탁을 연기했다. 윤현수가 연기한 공윤재는 공윤탁의 동생으로, 문제아다. 한세진은 공윤탁의 절친인 마당발 김국희로 분했다. 양서현은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엄마를 둔 홍애란 역으로 출연했다.마약을 소재로 한 드라마 출연에 부담은 없었느냐는 물음에 윤찬영은 "대마라는 것이 극 중에서도 생소하게 다가왔고 실제로도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실제로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마약 사건 관련 뉴스를 접해보면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한세진은 "마약이라는 소재보다 각기 다른 열망, 목표를 이루고 싶은 캐릭터들의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시즌1에서는 '구암즈' 5명이 대마를 키워야하는 처지에 놓인 사연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공윤탁은 대마가 크는 텃밭을 가꿔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경다정은 대마를 팔아 돈을 벌어 가학적

  • [TEN인터뷰] 조혁준, 남자도 설레게 한 男男 베드신 "이병헌처럼 눈빛에 감정 충만한 배우 되고파"

    [TEN인터뷰] 조혁준, 남자도 설레게 한 男男 베드신 "이병헌처럼 눈빛에 감정 충만한 배우 되고파"

    《웹드스틸러》웹드라마를 통해 사랑받고 있는 예비스타를 집중 조명합니다. 연기에 대한 열정,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인 배우를 소개합니다.남자도 설레게 하는 애정신이 담긴 웹드라마. 공개되자 마자 네이버 시리즈온 방송 부문 실시간, 일간, 그리고 주간 1위까지 차지하며 '사내맞선',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을 제친 작품. 스무 살 대학 신입생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블루밍'이다. 다른 캠퍼스 로맨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남자와 여자의 사랑 이야기가 아닌 남자와 남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것. '블루밍'의 주인공 조혁준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BL(Boy's love)물을 시청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연기를 펼쳤다.조혁준이 연기한 다운은 영화과 1학년생이자 타고난 인기남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로 남들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는 시원(강은빈 분)에게는 질투의 대상이자 선망의 대상. 시원은 서글서글 웃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다운을 경계하지만,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고 서로를 향한 끌림을 감출 수 없게 된다.2020년 KBS 드라마 '어서와'로 데뷔한 3년 차 신인 조혁준에게 BL물이 연기하기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 풋풋한 감정을 담은 키스신부터 애틋하고 간절한 감정의 베드신까지 애정신에서는 듬직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남녀 시청자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또한 풍족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지만 외로움으로 인한 결핍을 가진 다운의 모습을 연기할 땐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1990년생인 조혁준은 28살이 돼서야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남들보다 늦은 출발이었기에 지금의

  • '어겐마' 김재경 "이준기로 롤모델 바뀌어…액션 도전할 것"[TEN인터뷰]

    '어겐마' 김재경 "이준기로 롤모델 바뀌어…액션 도전할 것"[TEN인터뷰]

    "작품을 할 때마다 목표는 제 이름보다 배역 이름으로 언급되면 좋겠다는 거예요. 얼마 전 메이크업을 받는데 메이크업 선생님 말로는 남편 분이 '재경 씨 학교 다닐 놀았냐'더래요. 제 일진 학생 연기를 보고 하신 말씀 같아요. 하하. 기분 좋았어요."김재경은 지난 28일 종영한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어겐마)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 드라마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가 저승의 문턱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기회를 얻고 절대 악을 응징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김재경은 김희우의 조력자 김한미 역을 맡았다.혼외자인 김한미는 자신의 핏줄을 숨기며 살아간다. 그의 아버지는 검찰총장을 꿈꾸는 야망가. 김한미는 반항심에 일진으로 학창 시절을 보낸다. 그런 김한미의 운명을 '인생 2회차'의 김희우가 바꾼다. 나중에 김한미는 정의로운 기자가 되어 검사 김희우의 권선징악을 돕는다. 김재경은 "시청자들이 일진 캐릭터에 반감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에 유념하며 연기했다. 또 훗날 희우를 돕는 캐릭터기 때문에 '왜 뜬금없이 희우를 돕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관계성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실제론는 '평범한 모범생'으로 학창 시절을 보냈던 김재경. 일진 학생 연기로 일탈을 경험하게 된 김재경은 "학창 시절엔 '가출하면 뭐해, 집 나가면 고생이지', '학생이 공부 안 하면 뭐하겠어' 생각했다"며 "놀아도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단 걸 한미로 경험했다"면서 웃었다."저는 청개구리 같은 면이 있어요. 공부하라고 하면 안 하고, 하지마라고 하면 해요. 그래서

  • [TEN인터뷰] 넷플릭스 글로벌 4위에도 무덤덤한 최성은 "스스로를 버리고 싶어"

    [TEN인터뷰] 넷플릭스 글로벌 4위에도 무덤덤한 최성은 "스스로를 버리고 싶어"

    "넷플릭스 글로벌 4위 순위 보고 딱히 별생각은 없었어요.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좋았어요. 그동안 원작 팬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조금 되기는 했지만. 원작은 원작이고 제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또 다른 아이가 만들어질 것 같았어요. 그래서 부담감이 없었습니다"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 배우 최성은이 신인답지 않은 담대함을 보이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6일 공개된 '안나라수마나라'는 가난 때문에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아이 캐릭터를 위해 동심을 찾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최성은. 그는 "우선적으로 작품에 나오는 음악을 가장 많이 듣긴 했지만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아이 목소리나 감성에 빠질 수 있는 음악을 많이 들었다"며 "음악 스태프분들과도 얘기를 많이 나누며 교류했다"고 전했다.한국에는 잘 없는 장르인 '뮤직 드라마'가 처음엔 낯설었던 최성은. 녹음 현장에 익숙해지기위해 녹음실도 자주 찾아갔다고. 최성은은 "평소 노래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익숙한 장르도 아니었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음악이 들어가는 장면에 있어서는 다른 작품보다 어떻게 하면 더 자연스럽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했다. 다행히 주변에서 스태프분들이 여러 도움을

  • [TEN인터뷰] 박해진 "날렵해 보이려 70kg까지 감량, 살 빠지니 빈티 나더라"

    [TEN인터뷰] 박해진 "날렵해 보이려 70kg까지 감량, 살 빠지니 빈티 나더라"

    "제가 살이 찌면 얼굴이 느끼하게 변해요. 너무 빠지면 빈티가 나고요. 적정선을 맞추는 게 쉽지 않죠. 평소 작품을 안 할 때 몸무게는 74~76kg, 작품 할 때는 72kg 정도를 유지하는데 이번에는 70kg까지 뺐습니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배우 박해진이 날렵한 이미지의 마술사 역할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귀신 보는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은 박해진은 몸무게 변화뿐만 아니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에 따라 의상을 선택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풀샷이 많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긴 의상을 선택하고, 앉아있거나 내부에 있는 장면에서는 짧은 재킷을 입는 등 상황에 따라 옷들을 다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패턴이나 색깔들도 다채롭게 입으려고 했고, 감정이 연결되는 건 비슷한 톤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박해진은 전생 이야기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기도. 한복 의상과 긴 머리가 어색하지는 않았냐고 묻자 그는 "어색한 것보다 내가 피부 알레르기가 심한 편이라 가발을 내리고 있으니 목 부분이 간질간질하더라. 여태껏 목에 뭐가 있어 본 적이 없으니까"라며 "촬영이 끝나면 머리를 뒤로 훌훌 넘겼다. 자국이 남으니 묶지는 못하고 쉴 때 목 부분에 티슈를 껴놓고 있었다. 가발을 착용한 채로 옷을 갈아입는데 등에 머리카락 닿는 느낌이 너무 소름 끼치더라. 여자 스태프들한테 어떻게 머리 기르냐고, 대단하다고 했다"고 웃었다.'꼰대 인턴' 이후 또다시 코미디에 도전한 박해진. 그는 "촬영 때는 날것의 재미가 있었는데, 방송

  • [TEN인터뷰] 서현진의 눈물 "드라마 노출 많은 나, 스크린서 낯설까봐…"

    [TEN인터뷰] 서현진의 눈물 "드라마 노출 많은 나, 스크린서 낯설까봐…"

    "저는 연기를 하지 않으면 심심하고 재미없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카시오페아'는 제게 큰 도전이었죠. 드라마 노출이 많은 배우이기 때문에 스크린에서 낯설게 느껴질까 봐서요. 또 제 얼굴이 스크린에 별로고, 적합하지 않을까 봐요."배우 서현진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카시오페아'(감독 신연식)는 변호사, 엄마, 딸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서현진 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안성기 분)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담은 작품.서현진은 2018년 구혜선 연출작인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오는 6월 1일 개봉하는 '카시오페아', 6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까지 연이어 관객, 시청자와 만나게 된 서현진이다."'카시오페아' 개봉과 '왜 오수재인가' 방송 시기가 겹칠 줄 몰랐다. 독이 될지, 득이 될지 모르겠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서 시청자든 관객과 만나서 좋다. 영화에서 제대로 큰 롤을 맡아서 보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래서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고 떨리기도 한다."서현진은 스크린 복귀작으로 왜 '카시오페아'를 선택했을까. 그는 "제가 '언제 안성기 선생님과 영화를 해보겠어? 좋은 기회야'라며 아버지가 선생님이면 꿀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연식 감독님은 각본을 쓰시기 때문에 이해도가 있다. 모든 감독님이 극본을 쓰고 연출을 하지 않으신다. 1차 창작자와 일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서현진은 "안성기 선생님은 워낙 대선배

  • 전지현 이어 김희선까지, 윤지온 "좋은 정도가 아니야, 걱정 무색했다"[TEN인터뷰]

    전지현 이어 김희선까지, 윤지온 "좋은 정도가 아니야, 걱정 무색했다"[TEN인터뷰]

    "김희선 선배님은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요.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는 걸까 생각이 들 정도로 건강하게 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착하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려해주는 선배님이었어요."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배우 윤지온이 김희선과의 호흡에 관해 묻자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한 회차도 안 웃은 적이 없을 정도"라며 이렇게 말했다.전작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요구르트 살인마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지현, 주지훈과 짧게 호흡을 맞췄던 윤지온이 MBC 금토 드라마 '내일'로 지상파 첫 주연에 나서 김희선, 로운과 '저승사자 케미'를 완성했다.지난 21일 종영한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물. 극 중 윤지온은 '주마등' 혼령 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 대리 륭구 역을 맡아 열연했다.윤지온은 "좋은 현장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함께해서 감사하다. 이제 다 같이 모일 수 없다는 건 아쉽기도 하다. 좀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원작 웹툰을 봤다고 묻자 "정말 많이 봤다"며 "이 작품 오디션을 본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찾아봤다. 캐스팅되고 나서는 5~6번 정도 정독했다"고 말했다.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멍해졌다는 윤시온. 그는 "웹툰에서의 륭구를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있으니까"라며 "감독님께서 내가 모르는 나와 륭구의 어울리는 모습을 보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고마워했다.원작을 보며 중점을 둔 부분에

  • [TEN인터뷰] '43세' 이요원 "대학생 외모? 체중·식단 조절 안 하면 붓기多, 파리지앵 참고했다"

    [TEN인터뷰] '43세' 이요원 "대학생 외모? 체중·식단 조절 안 하면 붓기多, 파리지앵 참고했다"

    "동안 비결이요? 특별한 건 없어요. 잘 붓는 체질이라 촬영할 때는 식단도 조절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배우 이요원이 최근 텐아시아와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43살임에도 여전히 대학생 같은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난 26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 극 중 이요원은 프랑스 유학파 출신 엄마이자 사교육 커뮤니티에 막 입문한 이은표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요원은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회마다 복합적인 스토리로 감정적인 호흡이 힘들었던 작품이었지만, 배우들과 여러 장르의 에피소드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기에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방송 초반 은표는 엄마들 앞에선 눈치 없이 자기 생각을 말하면서 막상 옛 연인을 뺏어간 절친 진하(김규리 분) 앞에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하는 모습으로 '고구마 캐릭터'에 등극했다. 이에 은표의 각성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았던 상황.그러나 이요원은 연기하면서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그는 "진하 앞에서 말을 못 하는 건, 말을 하기 싫었던 거라 생각했다. 이제 와서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말을 많이 아껴야 한다는 걸 느끼면서 은표가 더 이해된 것 같다. 그래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과연 이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 은표처럼 피하며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작가님이 써 주신 글

  • [TEN인터뷰] '범죄도시2' 감독 "10억 더 써, 19세 관람가로 찍었는데…"

    [TEN인터뷰] '범죄도시2' 감독 "10억 더 써, 19세 관람가로 찍었는데…"

    "1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범죄도시2' 제안받고 부담이 컸어요. 전편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688만 명을 동원했잖아요. '더 잘되어야겠다'는 욕심은 없었어요. 사실 '범죄도시2'는 촬영할 때 심의 19세로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19세로 촬영했어요. 19세를 받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15세가 나왔어요. 그게 성공한 것 같아요."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688만 만명을 불러 모았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1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 등 우려를 딛고 '범죄도시2'가 연타석 흥행 몰이 중이다.배급사 AB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4일 낮 12시 45분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2020년부터 2022년 개봉작 통틀어 가장 빠른 속도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이로써 '범죄도시2'는 지난해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11일째, 지난달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9일째, 2020년 한국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18일째 돌파한 기록을 모두 가뿐히 뛰어넘었다.이상용 감독은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까지 잘 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 했다.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가 3편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그쪽으로 정신이 쏠려 있다. 조금 지나가 봐야 (인기가) 와닿을 것 같다. 영화 재밌게 보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

  • '미스트롯' 홍지윤, '우울증 고백'…성형 2번·다리마비 '속사정'[TEN인터뷰]

    '미스트롯' 홍지윤, '우울증 고백'…성형 2번·다리마비 '속사정'[TEN인터뷰]

    가수 홍지윤이 '미스트롯' 전후,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아낌없이 털어놨다.홍지윤은 최근 TV텐 '노필터뷰'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노필터:뷰'는 텐아시아 기자와 연예인이 필터 없이 솔직하게 토크를 주고받는 콘텐츠다.이날 홍지윤은 '성형수술'을 2번 하게 된 속사정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두꺼운 쌍꺼풀을 원하지 않았다. 한지민 배우처럼 초롱초롱한 눈을 생각했다"라며 "너무 인형같이 해주셔서 한 번 더 하게 된 것이다. 그나마 얇게 한 게 이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지윤은 "얼굴형은 건들지 않았다"라며 "성형 얘기 다시는 안 하려고 했는데 또 하고 말았다"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홍지윤은 "과거에 목을 크게 다친 적이 있다. 그래서 목에 해로운 건 안 하려고 한다. 술도 웬만하면 안 마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홍지윤은 20살 때 성대낭종을 앓았다. 그는 "10년 넘게 국악을 했다. 대학에 입학한 이후 혼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못된 방향으로 연습하다 목이 상했다"라며 "그러다 감기몸살에 심하게 걸렸다. 재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다가 병을 키웠다. 목이 아프더니 목소리 자체가 안 나왔고, 대화 자체가 불가능했다"라고 떠올렸다.10년 넘게 했던 노래를 하지 못해 좌절감에 빠진 홍지윤은 "텔레마케터부터 패스트푸드점, 학교 앞 술집 등에서 아르바이트했고, 스튜어디스를 준비하려고 일본어 공부도 했다"라며 "그러나 마음 한편엔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발성 치료를 받으면서 목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 홍지윤은 "발성 치

  • [TEN인터뷰] 솔직한 사랑꾼 이완 "SNS 안하지만, ♥이보미와 결혼 전·후 똑같아"

    [TEN인터뷰] 솔직한 사랑꾼 이완 "SNS 안하지만, ♥이보미와 결혼 전·후 똑같아"

    배우 이완은 '김태희 동생'으로 알려졌다. 요즘은 프로 골퍼 이보미의 남편으로 불린다. 하지만 이완의 얼굴에서는 여유가 느껴졌고, 부처와 같은 은은한 미소가 자리했다.이완은 이보미와 결혼 전과 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솔직함을 무기로 긍정적인 생각만을 한다고. 아내를 배려해 멜로 작품을 자제하는 등 사랑꾼임을 인증했다.2019년 프로골퍼 이보미와 결혼한 이완. 그는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완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작년에 촬영했다. 찍을 때만 해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개봉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푼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는데 개봉한다고 해서 조금 놀랐다. 지금 걱정 반, 기쁨 반이다"고 털어놨다.'피는 물보다 진하다'(감독 김희성)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조동혁 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이완 분)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이완은 "1년에 한 번씩 소소하게 작품을 하고 있다. 20대에는 액션에 대해 자신이 있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통해 10년 만에 액션을 했다. 10년 만에 액션을 해야 해서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그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회사에서 시나리오를 주셨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저는 유부남이었다. 그래서 멜로를 조금 자제하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이보미가 이완에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강력하게 추천했다고.이완은 "원래 저는 모든 작품을 선택할 때 시청률, 관객 수, 예산 등을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부터 제가 연기가

  • [TEN인터뷰] '46세' 조동혁 "내 솔직함,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많았다"

    [TEN인터뷰] '46세' 조동혁 "내 솔직함,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 많았다"

    배우 조동혁이 영화 '피는 물보다 진하다'에 진심을 담았다. 그는 같은 영화를 두 번이나 제안받았기에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하지만 솔직한 조동혁에게는 상처의 아픔이 있었다.'피는 물보다 진하다'(감독 김희성)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조동혁 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이완 분)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조동혁은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개봉하게 돼 그저 감사하다. 지금 개봉한 영화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도 개봉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저예산 영화다 보니까 타이트하게 촬영했다. 하루에 찍어야 할 분량에도 액션이 많았다. 그래서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스크린에서 영화를 보면 봐도 봐도 아쉽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감독님, 배우들, 모든 스태프가 한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렇게까지 합심해서 만든 작품은 처음"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조동혁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를 통해 이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저는 작품 준비를 일찍부터 했다. 액션 팀과 친하니까 자주 만났다. 솔직히 (이) 완이가 자주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기대가 없었다. 열심히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의외로 항상 먼저 나와 있더라. 완이 때문에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실 완이와 오며 가며 한 번도 못 봤던 사이다. 그래서 열심히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 송가인 "트로트에 한 획 그은 나, 히트곡 부담 있지만 때가 오겠죠" [TEN인터뷰]

    송가인 "트로트에 한 획 그은 나, 히트곡 부담 있지만 때가 오겠죠" [TEN인터뷰]

    "송가인이 트로트붐을 일으키는데 보탬이 됐다는 것만으로 뿌듯해요. 트로트와 트로트 가수가 자리잡았으니 도태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책임인 것 같아요. 팬들을 위해 계속 진심을 다해 노래해야죠."송가인이 약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송가인은 5월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송가인도 어게인(송가인 팬덤)도 애타게 기다린 만남. 그래서 송가인은 어게인의, 어게인에 의한, 어게인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송가인은 자신감이 넘쳤다.무르익은 목소리만큼이나 농익은 입담을 갖춘 송가인을 만나 정규 3집 '연가'와 다가올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가 2019년 11월이었다. 약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기 때문에 더 기대하고 있을 것 같다.송가인 : 그간 팬들을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공연을 하니 무대에서 노래할 맛이 안나더라. 팬들의 환호나 박수 같은 추임새를 들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저 혼자만 무대를 하니까 노래가 끝난 뒤의 무반응을 저 혼자 감당해야 하니 힘들었다. 공연할 날만 기다렸는데 콘서트 하게 돼 너무 좋다. 실내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하지 않나. 관객이 웃고 우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마스크 때문에 표정을 못 보니까 그 부분은 아쉽다. 가수의 입장으론 답답하다. 환호까지 안 나오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박수라도 크게 쳐주셨으면 좋겠다.10. 이번 콘서트 역시 매진이다.송가인 : 첫 단독 콘서트 할 땐 몇 초 만에 매진이 됐다고 했다. 이번엔 몇 초까진 아니다. (웃음)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

  • 송가인 "할 말은 해야하는 성격, 악플보면 쓴 사람 얼굴 보고 싶다" [인터뷰①]

    송가인 "할 말은 해야하는 성격, 악플보면 쓴 사람 얼굴 보고 싶다" [인터뷰①]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 홀대'에 목소리를 낸 이유를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포켓돌스튜디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악 교육을 축소하려는 정부에게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거듭 말했다. 앞서 송가인은 2022 개정 음악과 교육 과정(시안)에서 국악 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대거 삭제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안을 갖고 이야기를 한다는 게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또 "우리 역사와 전통을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을 교육부 관계자 여러분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송가인은 SNS에 소신을 밝힌 것에 대해 "내가 나서야 할 것 같아서 목소리를 냈다. 트로트를 하기 전 국악인으로 15년을 넘게 살아왔다. 내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우리의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국악으로 한스러운 목소리도 나오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트로트만 했더라면 이 자리에 못 섰다"고 했다. 이어 "국악과 소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서지 않을 이유도 없고 충분히 말 할 입장이 된다고 생각한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나서면 더 이슈도 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성격이라 나서야 할 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번 사는 인생 아닌 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야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또 송가인은 "댓글 중에 '국악 떠났으면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라는 말이 있더라.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웃긴다. 나는 국악을 해왔던 사람이고 엄마도 문화재, 친오빠도 국악 전공자다. 국악을 위해 말을 할 수

  • [TEN인터뷰] '터키 BTS' 와이하이 "'쟤네 왜 높아?'라는 말 듣는 그룹이 되어야죠"

    [TEN인터뷰] '터키 BTS' 와이하이 "'쟤네 왜 높아?'라는 말 듣는 그룹이 되어야죠"

    청춘은 용감하다고 했던가. 안전한 현실보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젊음을 투자한 세 친구가 있다. The Paradice(본명 송민욱), March 12(본명 최동호), 팝식(본명 권민혁)이 그 주인공. 음악이라는 하나의 꿈을 좇아 와이하이라는 팀을 결성했고 타인이 정한 기준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노래하는 중이다. 세 멤버 모두 작곡, 작사, 편곡이 가능하고 개성이 뚜렷하다. 하지만 와이하이라는 팀 아래선 마치 한 사람인 것처럼 움직인다. 그래서 이들의 노래는 편안함 속에 독특함이 숨겨져 있다. 와이하이의 매력을 먼저 알아본 곳은 터키다. 와이하이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도 전부터 이들을 알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와이하이의 노래를 들었다. 한국 가수 최초로 터티 전국 투어를 도는 등 '터키의 BTS'라 불리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와이하이. 지난 2월 앨범 '커스터마이즈 파트1(Customize Part I’을 내고 도약을 준비 중인 와이하이를 텐아시아에서 만났다. 와이하이는 비틀즈 덕분에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습생 생활을 먼저 시작했던 The Paradice가 마음이 맞지 않는데도 어떻게든 가려는 연습생을 보면서 비틀즈를 떠올렸다. 그는 비틀즈가 성공한 이유 중 하나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생각했다. 과감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함께 발전할 친구를 찾던 중 고교 동아리 후배였던 팝식과 친구 March 12를 떠올렸다. 취미로 음악을 하던 팝식은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한 시기 The Paradice를 만났다. 세 명이 모인 뒤 제일 먼저 한 일은 팀명 짓기. March 12은 "'사람들은 왜 항상 높은 곳만 보고 올라갈까, 주변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는 생각